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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생태놀이 한마당’ 참석… “놀이 통한 생물다양성 교육 활성화 지원할 것”

    김호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생태놀이 한마당’ 참석… “놀이 통한 생물다양성 교육 활성화 지원할 것”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호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 별자리광장에서 열린 ‘2026 버디프렌즈와 함께하는 생태놀이 한마당-놀면서 배우는 생물다양성 이야기’에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숲유치원협회와 ㈜아시아홀딩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회 김호진 위원장과 양송이 부위원장을 비롯해 영유아, 학부모, 교사 등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최근 대두되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유아들이 자연 친화적 활동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보고–느끼고–실천하는 환경교육’을 주제로 ▲생물다양성·멸종위기종 환경교육 ▲버디프렌즈 생태체험 ▲환경동화책 읽기 ▲생태 몸놀이·조형놀이·오감놀이 ▲환경 미션 ▲자연물 만들기 등 놀이와 경험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칡줄기, 도토리, 열매, 나뭇가지, 나뭇잎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물을 활용해 아이들이 오감을 통해 생태환경을 이해하고, 자연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 위원장은 “유아기 환경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기보다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는 미래세대의 삶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어릴 때부터 자연을 존중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서울시의회에서도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생태·환경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영유아에 그치지 않고 교사와 학부모까지 동참해 생태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교육 현장과 가정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앞으로 주최 측은 서울시의회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손잡고,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키워나갈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넓혀갈 방침이다.
  • 조상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1인 시위

    조상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1인 시위

    조상호 세종시장이 9일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조 시장은 이날 국회 앞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한 국회와 정치권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31일 충청권 주민과 전국 시민사회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의 후속 조치다.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특별법이 제정되는 날까지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국민의 뜻을 전하기 위해 자발적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정기국회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행정수도 완성의 법적 기반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5건의 행정수도 특별법안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명시와 국회·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세종시는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해 정부, 여야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고 범국민대책위와 함께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전개할 계획이다.
  • ‘청렴도 1등급’ 3년 연속 광진구…9월 ‘청렴의 달’ 운영

    ‘청렴도 1등급’ 3년 연속 광진구…9월 ‘청렴의 달’ 운영

    서울 광진구는 9월을 ‘청렴의 달’로 정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공연과 참여형 이벤트, 직원 간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렴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높이고 주요 반부패·청렴 정책의 추진 상황도 점검한다. 먼저 직원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청렴 복권 이벤트’와 온라인 학습시스템을 활용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청렴을 주제로 한 미디어 콘텐츠와 직원 참여형 ‘청렴 쇼츠 챌린지’도 선보인다. 아침 오디오 방송에서는 ‘공감청렴방송’을 마련해 구청장 등이 직접 청렴 메시지를 전달한다. 17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구청과 유관기관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 라이브(LIVE)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을 통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직원들의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과 정책 점검도 진행한다. ‘반부패 청정(청렴+적극행정) 지킴이’ 간담회에서 조직문화와 청렴 실천에 관한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다. 반부패 추진단 보고회에서는 주요 반부패·청렴 정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청렴정책자문단 회의에서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광진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김경호 구청장은 “청렴은 특정한 사람이나 부서만의 노력이 아니라 모든 직원이 함께 실천해야 하는 가치”라며 “직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면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 확산···8개 기업 1억 5900만원 동참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 확산···8개 기업 1억 5900만원 동참

    광양 지역 기업들의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가 기관·단체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광양시는 1일 시청 창의실에서 제6차 ‘지역경제 선순환 구축을 위한 관내 기업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 동참식’을 열었다. ㈜무창은 1000만원, ㈜효석은 700만원어치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이날 6차 릴레이까지 참여한 기업은 8곳, 구매액은 모두 1억 5900만원으로 늘었다. 동참식에는 박성현 광양시장과 이정환 ㈜무창 대표, 김영석 ㈜효석 대표 및 직원, 광양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임원진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는 기업이 직원 격려금이나 포상금 등 현금성 지출의 일부를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운동이다. 기업의 지출을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로 연결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현재 10여개 기업이 추가로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뿐 아니라 공직자와 여성단체, 지역사회단체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광양시청 지적직 공무원 모임은 300만원,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는 100만원, 옥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50만원 등 모두 650만원어치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이정환 ㈜무창 대표와 김영석 ㈜효석 대표는 “기업도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인 만큼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지역과 상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을 위한 격려와 복지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릴레이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구매 의사를 밝힌 기업들의 참여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기관·단체와 시민의 동참도 유도할 방침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상품권 구매액보다 지역에서 소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자는 공감대가 넓어지는 것이 이번 릴레이의 핵심”이라며 “지역에서 창출된 소득이 다시 지역에서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 은평구, 양성평등주간 맞아 기념행사…“성평등 가치 확산”

    은평구, 양성평등주간 맞아 기념행사…“성평등 가치 확산”

    서울 은평구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평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4일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에서 성차별을 해소하고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정된 기간이다. 올해 행사는 ‘모두의 성평등, 은평에서 더 넓고 더 깊게’를 주제로 열린다. 3일에는 김미경 구청장이 폭력피해여성 보호시설을 찾아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시설 종사자와 입·퇴소자의 의견을 듣는다. 피해자의 보호부터 회복과 자립, 지역사회 정착까지 필요한 지원과 기관 간 연계 강화 방안도 모색한다. 4일에는 은평평화공원 잔디광장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양성평등 문화·체험행사가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내 몸 지키는 호신술 체험, 양성평등 퀴즈·퍼즐 맞추기, 그림책으로 배우는 우리 가족 양성평등 부모학교 등이 진행된다. 여성 취·창업 지원 상담과 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범죄 피해자 지원 안내, ‘모두의 생리대’ 홍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양성평등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 가치”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나 존중받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양성평등 도시 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320만 전남광주 시민 힘으로 반도체 성공시대 이끈다

    320만 전남광주 시민 힘으로 반도체 성공시대 이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320만 시민의 역량을 한데 모아 반도체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24일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민형배 시장과 송형곤 시의회 의장, 안도걸·신정훈·정진욱 국회의원,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정은승 반도체전략위원장, 경제계, 교육계, 노동계, 시민사회 등 각계 대표 150여명이 참석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광주상공회의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시의회, GIST·전남대·조선대·호남대 등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동계, 언론사, 종교계 및 YMCA, YWCA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대표 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추진위원회는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발맞춰 ▲대정부 및 국회 건의 ▲국내외 선도기업 투자 유치 지원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핵심 기반시설 적기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추진위원회 참여 기관들은 이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추진위원회는 선언문을 통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국가 프로젝트”라며 “지역의 역량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위원회는 ▲범시민적 공감대 확산 ▲전문 인재 양성 ▲노사 동반성장 산업 환경 및 상생문화 정착 ▲국가산단 및 전력·용수·교통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정부·국회·관계기관과 협력을 비롯해 8개 핵심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민형배 시장은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시민들의 결의를 보여준 것”이라며 “지역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지역의 새로운 미래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 윤기현 경북도의원 “경산~울산 고속도로,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윤기현 경북도의원 “경산~울산 고속도로,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경북도의회 윤기현 의원(경산2, 국민의힘)은 제36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산과 울산을 잇는 고속도로 신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윤 의원은 해당 사업이 정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윤 의원은 경산이 자동차부품, 기계, 전자 산업 등이 밀집된 경북 남부권의 핵심 산업거점으로서 울산의 완성차 산업과 긴밀한 공급망을 이루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광역교통망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경산과 울산을 중심으로 경주·영천 등 경북 남부권을 하나의 산업·물류축으로 연결하는 광역경제권의 핵심 기반”이라며 사업의 필요성을 밝혔다. 또한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물류 효율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 투자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역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기반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경산시민의 서명운동과 경북도·울산시 공동선언문 채택에 이어 지역 정치권과 기업인들도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면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경북도가 관계 지자체와 정치권·경제단체 등과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과 물류 효율성, 광역경제권 형성 및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정부에 적극 설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울산의 산업·물류 수요를 연결하고 경북 남부권의 경쟁력을 높일 새로운 광역교통축”이라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정부 설득과 관계기관 협력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빌 게이츠 ‘테라파워’ 손잡은 SK…“AI 전력난, SMR로 뚫는다”

    빌 게이츠 ‘테라파워’ 손잡은 SK…“AI 전력난, SMR로 뚫는다”

    HD현대·두산 핵심 기자재 공급망 참여 게이츠, 한 총리 등 정재계와 잇단 회동 테라파워 SMR에 한국 참여 확대 논의 김정관 산업장관 “한국, 최적 파트너” 중소·중견기업 원전 공급망 진출 기대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자 차세대 원전업체 테라파워 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방한 이틀째인 14일 한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난 해소를 위한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SK·빌 게이츠 ‘원전 동맹’ 본격화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에 방한한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은 올해는 테라파워가 차세대 원전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낸 이후 방한해 SK이노베이션, HD현대,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과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데 이어 오후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와 회동했다. 이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테라파워의 SMR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SK, HD현대 등은 테라파워에 투자·협력을 했으며 여러 한국 기업들이 테라파워의 미국·해외 사업의 기자재·운영·시공 등 부문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김 장관은 “SMR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 보급을 위해서는 테라파워의 표준설계와 한국의 신뢰성 높은 대량 양산 공급망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며 “지난 50여년간 구축해 온 ‘파운드리급 원전 제조·건설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국이 테라파워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게이츠 이사장에게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들도 테라파워의 핵심 공급망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계획된 예산과 기한 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런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들은 테라파워의 비전을 현실로 구현해 낼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정부 차원의 공감대에 이어 구체적인 비즈니스 협력도 이뤄졌다. 면담 직후 김 장관, 게이츠 이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테라파워와 SK이노베이션 간 ‘글로벌 공동사업 추진계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합의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테라파워의 SMR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정기선 HD현대 회장 역시 이날 게이츠 이사장과 만나 미국 S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다. HD현대는 정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서울에서 만나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기술, 제조, 설계·조달·시공(EPC)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원자로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체 기술 개발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SMR 발전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는 향후 원자로 용기를 연간 2~3기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상용화에 앞서 생산설비 투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게이츠 이사장이 2008년 설립한 테라파워는 냉각재로 기존 경수로나 중수로처럼 물이 아닌 나트륨(소듐)을 사용하는 기술을 적용해 발전 효율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모듈당 발전 용량은 345㎿(메가와트)로 약 25만 가구가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보통 대형 AI 데이터센터가 100㎿ 이상의 전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약 3곳의 전력 수요에 맞먹는 규모다.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하면 필요할 때 출력이 최대 500㎿까지 올라간다. 테라파워, 美 차세대 원전 건설 허가 1호SMR 등 원전 수출 다변화에 긍정 영향테라파워는 지난 3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 1호기 건설 허가를 획득했다. 상업 규모의 차세대 원전이 미국에서 건설 허가를 받은 첫 사례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지주사 SK㈜는 2022년 8월 테라파워에 2억 5000만 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2023년 3월에는 SK이노베이션과 한국수력원자력, 테라파워가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서도 협력해 왔다. HD현대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11월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약 450억원)를 투자했다. 이미 HD현대는 테라파워의 1기 원자로 용기를 수주해 제작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MOU를 체결해 테라파워가 나트륨 원자로 기술을 제공하고 HD현대가 주기기 제조, 현대건설이 EPC를 담당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용 핵심 기자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나트륨 원자로의 원자로 보호용기와 원자로 지지구조물, 원자로 내부구조물을 제작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4년 12월 테라파워 첫 SMR(1호기)의 핵심 기자재에 대한 제작성 검토 계약을 체결한 이후 설계 개선 작업을 진행하면서 테라파워와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SMR은 대형 원전보다 짓기가 쉽고, 안전해 수요지인 대형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원으로 주목을 받아 온 차세대 기술이다. AI 전력난을 해소할 최적의 방안으로 꼽혀왔다. 현재 전 세계에서 100개가 넘는 SMR이 개발 중인 가운데 각국 기업들은 국적을 넘어 합종연횡하며 새롭게 형성되는 SMR 시장 선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원전시장 변화 속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SMR 노형 투자와 사업 개발, 공급망 진입은 원전 수출 다변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글로벌 SMR 공급망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인 지금이 국내 기업이 시장에 진입할 적기”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대기업뿐 아니라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경북교육 2030 대전환 현장 안착 강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경북교육 2030 대전환 현장 안착 강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정한석)는 지난 13일 경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경북교육 2030 대전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향후 교육 방향에 대한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의 경북교육 비전과 정책 방향을 교육공동체와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추진단, 지역민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행사는 ‘2030의 질문–경북교육의 약속’이라는 흐름 아래 영상 ‘한 아이의 열두 해’와 경과보고 ‘계획에서 실행으로’, ‘경북교육 2030 대전환’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학생·교사·학부모가 참여한 ‘응답하라 2030: 경북교육의 약속’과 교육공동체 대표의 디지털 공동 서명식이 마련됐다. 정한석 위원장은 이날 경북교육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새로운 청사진이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확산, 학령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경북교육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라는 새 비전이 기술 자체보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재능과 꿈을 교육의 중심에 두겠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정 위원장은 “AI 전환과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의 다섯 가지 대전환이 교실과 학교 현장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술의 속도보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재능과 꿈을 교육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이 학교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도 조례와 예산을 비롯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전 가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전 가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발전공기업 구조 개편과 관련해 ‘발전 5사의 통합 본사를 통합특별시에 설치해 줄 것’을 최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건의는 지난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조치다. 통합특별시는 지난 6월 발표했던 유치성명서의 논리를 보완·발전시켜 통합특별시 차원의 유치 논리를 정립해 정부에 전달했다. 통합특별시는 발전공기업 통합이 단순한 기관 통폐합을 넘어 에너지 대전환과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고 국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구조 개혁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통합 발전공기업이 새로운 역할과 경영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선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현장 중심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통합특별시는 유치 근거로 전남광주가 통합 발전공기업의 32GW 규모 석탄발전소를 대체할 ‘대규모 해상풍력의 최대 생산기지’라는 점을 제시했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기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특별시를 국가 에너지 정책의 핵심 실행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옛 전남 전지역이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조성 중이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단 지정도 가장 유력하다는 것이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DN, 한전KPS, 한국에너지공대 등 국가 전력산업 핵심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집적돼 정책 협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특히, 통합특별시가 896조 원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RE100 전력 공급 모델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은 “특별시 유치 TF와 범시민 유치위원회 등을 구성하고, 국민적·정책적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대대적 유치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기업 본사가 있는 경남, 충남, 울산 등의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통합 본사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 이건희·정현미 경기도의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남양주시지회와 간담회

    이건희·정현미 경기도의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남양주시지회와 간담회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1)과 정현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8)이 11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남양주시지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가유공자 단체의 역할과 예우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남양주시지회장과 사무국장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상이군경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존경, 실질적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보훈단체가 유공자와 회원들의 권익 증진, 복지 향상,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만큼 지방의회와 지역사회가 이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서는 상이군경회 회원들이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이들뿐만 아니라 군·경찰·소방 등 다양한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상이를 입은 인원으로 구성돼 있음이 공유됐다. 이에 따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단순한 과거의 기억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 지속돼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아울러 2029년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인 인빅터스 게임이 아시아 최초의 국제 상이군인 스포츠대회라는 점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를 계기로 학생과 청소년 등 미래 세대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나라사랑의 가치를 배우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교육적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건희 의원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피와 땀 위에 세워졌다”라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상이군경을 비롯한 국가유공자분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의료·예우와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정현미 의원은 “보훈은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 세대가 함께 실천해야 할 사회적 책무”라며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학생과 청소년들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 나라사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교육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금천 청소년들의 평화의 메시지…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금천 청소년들의 평화의 메시지…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서울 금천구는 14일 금천뮤지컬센터 3층 금천예술극장에서 청소년 평화통일 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시즌3’를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은 구가 2024년 평화통일 교육 중 하나로 기획한 창작 뮤지컬이다.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공연의 모든 과정을 맡는다. 공연 기획부터 연습, 발표회, 공연 영상 제작 등 창작 뮤지컬의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구는 지역사회에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 공감대 확산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뮤지컬은 남북 평화·융합 분위기에 시범 가정으로 뽑혀 북한에서 남한으로 오게 된 소녀 ‘리옥순’의 이야기다. 리옥순이 서울하늘초로 전학을 오면서 친구들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 14명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이들은 지난 6월 선발된 후 약 3개월 동안 공연을 준비해 왔다. 노래와 춤, 연기가 결합한 종합예술인 뮤지컬을 또래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협력을 위한 배려와 소통을 교육하는 계기가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공연이 평화통일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공연 이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학교 등 지역사회에 공유해 평화의 메시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공연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하기를 원하면 행사 공연 당일 금천예술극장에서 좌석을 안내받으면 된다. 모든 좌석은 무료다. 최기찬 구청장은 “청소년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 소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시즌3 공연이 평화통일이라는 미래 가치를 주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북도, ‘공공기관 유치’ 도민 염원 담는다

    전북도, ‘공공기관 유치’ 도민 염원 담는다

    전북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를 앞두고 전북 유치를 위한 도민 목소리를 담는다. 전북도는 공공기관 전북 유치를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공공기관 도민 공감대를 넓히고 전북 유치에 대한 의지를 하나로 모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범도민 서명운동을 전북을 찾은 관광객과 출향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축제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진안고원 수박축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전주 가맥축제 등에서도 서명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장이 다양한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공간인 만큼 공공기관 전북 이전의 필요성과 국가균형성장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거라는 기대에서다. 취합한 서명부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 전에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서명운동이 도민이 함께 공공기관 유치에 뜻을 모으고, 전북의 준비된 역량과 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이전 계획 발표를 앞둔 지금이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골든타임”이라며 “172만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국가균형성장의 실질적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좋은 제도는 현장에서 활용돼야”… 장애인 연계고용 교육 본격화

    박상현 경기도의원 “좋은 제도는 현장에서 활용돼야”… 장애인 연계고용 교육 본격화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지난 4일 경기도 인재양성팀과 업무회의를 갖고 장애인 연계고용 제도 활성화를 위한 공무원 교육과정 개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실무협의 이후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장애인 연계고용 제도를 공무원 교육과정에 도입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회의 결과 경기도인재개발원에 관련 교육과정 개설을 협조 요청한 상태이며, 하반기 핵심인재과정에 특강을 우선 편성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참석자들은 인재개발원 집합 교육만으로는 정책 확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실제 현장에서 업무를 맡은 31개 시·군 담당자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 의원은 “장애인 연계고용 제도는 이미 마련돼 있지만 현장에서는 제도를 충분히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좋은 정책도 담당 공무원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개발원 교육과정 반영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는 시·군 담당 공무원과 공공기관까지 교육을 확대해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장애인 연계고용이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의 장애인 고용 부담을 완화하는 사회적 투자라는 점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제도를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기관이 없도록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박 의원은 향후 관계 부서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인재개발원 교육과정 운영과 시·군 대상 교육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과기정통부-신한금융, 취약계층 AI 역랑 강화 위해 손잡았다

    과기정통부-신한금융, 취약계층 AI 역랑 강화 위해 손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신한금융그룹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디지털 취약계층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및 안전한 디지털 금융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AI 전환이 가져오는 사회경제적 급속한 변화에 대응해 고령층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지능화되는 스미싱, 딥페이크 사기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에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국 69곳에서 AI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한금융그룹도 고령층 대상 교육센터인 학이제를 인천, 수원, 부산, 광주 4곳에서 운영 중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AI·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대 △AI·디지털 전문강사 양성 △수준별 AI디지털 교육 콘텐츠 및 금융 안전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과기정통부가 AI디지털배움터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신한금융은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유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과기정통부의 AI·디지털 강사 1000명 양성 과정에 신한금융은 금융 교육 분야 전문 교수인력 지원과 현장 노하우가 담긴 금융 안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과기정통부가 취약계층을 위한 AI·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신한금융의 실생활 밀착형 금융 교육 및 금융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에 ‘AI디지털배움터’ 교육 신청 경로를 연계해 이용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는 “AI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차별 없이 AI·디지털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AI디지털 배움터와 같이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를 발굴·확산하여 국민 누구나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AI·디지털 교육은 단순히 기기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것을 넘어 금융사기로부터 국민의 자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그룹의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누구도 디지털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공직자의 창] 근무 줄고 성과 쑥, 실노동시간 단축의 마법

    [공직자의 창] 근무 줄고 성과 쑥, 실노동시간 단축의 마법

    일하다 보면 희한한 일들이 많다. 누구는 오래 일해도 성과가 별로인데, 누구는 짧게 일해도 높은 성과를 낸다. 왜 생산량이 노동시간에 비례하지 않을까. 굳이 경제학 교과서를 꺼내지 않아도 우리는 안다. 생산성의 차이다. 한국은 아직 국제적으로 장시간 근로 국가다. 2010년 2163시간이던 연간 노동시간이 2025년에는 1833시간으로 줄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736시간보다 97시간 더 길다. 주 40시간 기준으로 1년에 2.5주 더 일하는 셈이다. 장시간 노동은 ‘워라밸’을 저해하고 저출생 위기를 초래한다. 집중력을 떨어뜨려 산재 사고는 물론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적인 창의성 발현을 저해한다. 그리고 생명을 위협한다. 줄여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줄여야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일하는 방법’을 바꾸면 마법이 현실로 바뀐다. 이런 흐름에 공감한 노사정은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2030년까지 실노동시간을 OECD 평균 수준인 1700시간대까지 줄이기로 합의했다. 정부도 올해부터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어떻게 할지 방법을 모르는 사업장에는 주 4·5일제 특화 컨설팅으로 구체적인 제도 설계를 해 준다. 노사가 합의해 실제 노동시간을 단축하면 워라밸+4.5 프로젝트를 통해 인건비도 지원한다. 이미 현장에서는 임금 감소 없이 노동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은 높이는 해법이 작동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에 일하지 않거나 격주로 휴무하는 주 4.5일제 유형, 월 2회 자율적으로 4시간 줄이는 주 38시간제, 매일 1시간씩 줄이는 주 35시간제 등 다양하다. 기업 내 직군별로 다른 단축 모델을 적용하는 등 기업 상황에 맞게 창의적이다. 공통점은 노동시간 단축이 노사 합의로 자율적이고 유연하게 조정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런 현장의 사례들을 다른 사업장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좋은 사례를 알면 더 쉽고 효과적이다. 그래서 노사발전재단은 올해부터 ‘실노동시간 단축 지원단’을 구성해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있다.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경기도 파주의 A사는 출퇴근이 어려운 지역에 있어 인재 유치가 어려웠으나 유급휴가를 통한 자율적 주 38시간제로 해결했다. 광고업체 특성상 이직률이 높았던 서울의 B사는 2시간 조기 퇴근제로 이직률을 50%에서 11%로 낮췄다. 경북 포항의 C사를 보자. 현장직은 교대제 개편으로 주 1.5시간을 줄였고, 사무직은 격주 4일제로 연장근무가 23.5시간에서 18.5시간으로 줄었다. 서울의 D사는 적극적인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제 병행으로 청년들을 채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한다. 이제는 주 35시간제까지 도입한다고 한다. 결국 실노동시간 단축의 성공은 각 기업에 맞는 제도 도입에 달렸다. 그런데 그 모든 과정을 스스로 척척 해내긴 어렵다. 노사 합의가 고민스럽다면 재단의 ‘상생파트너십 지원사업’이 있다. 노사 간 공감대 형성에 딱 맞춤이다. 공감대는 형성됐는데 실제 어떻게 할지 막막하다면 재단의 ‘일터 혁신 컨설팅’이 있다.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제도를 설계해 준다. 그렇게 실제 노동시간이 단축됐다면 ‘워라밸+4.5 프로젝트’가 있다.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꿈만 같았던 마법이 현실이 되고 있지 않은가. 실노동시간 단축은 단순히 일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대 혁신이다. 노사발전재단은 노사와 함께 호흡하며 ‘일하는 방식의 마술사’가 되고자 한다. 근무는 줄고 성과는 쑥 올라가는 기분 좋은 마법, 이제 여러분의 일터에서 직접 경험하실 수 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장 직속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TF’ 출범… 실질적 지방분권·독립성 강화 나선다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장 직속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TF’ 출범… 실질적 지방분권·독립성 강화 나선다

    경기도의회(의장 남종섭)가 의장 직속 전담기구인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전략적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TF는 지방의회가 직면한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발족했다. 경기도의회는 23일 오후 의회 내 예담채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TF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첫 회의에는 남종섭 의장(더불어민주당, 용인3)과 TF 단장을 맡은 최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7)을 비롯해 총 13명이 참석해 현안을 보고받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TF 구성·운영 계획 ▲‘지방의회법’ 경기도의회안 주요 내용 및 핵심 조문 검토 ▲입법 동향 보고 및 향후 활동 계획 논의 등 3개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자체 조직권과 예산 편성권, 인사 운영 및 감사 제도 등 의회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방안이 깊이 있게 검토됐다. 최종현 단장은 “지방의회가 주민을 대표하는 독립된 의결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도의회는 물론 전국 지방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종섭 의장은 “지방의회법이라는 제대로 된 틀이 마련돼야 지방의회가 도민을 위해 더 크게 뛸 수 있다”라며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만큼 그에 걸맞은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먼저 방향을 잡고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라며 “저 역시 의장으로서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전반기 안에 반드시 의미 있는 진전을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F는 최종현 단장 외 장한별(더민주, 수원4)·유경현(더민주, 부천7)·박준모(더민주, 안양4)·방성환(국민의힘, 성남5) 의원 등 1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운영 기간은 지방의회법이 제정될 때까지로 한시적이다. TF는 향후 ‘지방의회법 전담기구’로서 제도 개선 과제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신속한 과제 이행과 대외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국회와 정부, 전국 지방의회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의회의 입장이 입법 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TF를 중심으로 지방의회법 입법 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 금천구의회 고성미 의장·박대웅 부의장, ‘불법촬영·디지털성범죄 예방’ 캠페인 동참

    금천구의회 고성미 의장·박대웅 부의장, ‘불법촬영·디지털성범죄 예방’ 캠페인 동참

    서울 금천구의회 고성미 의장과 박대웅 부의장이 불법촬영과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힘을 보탰다. 24일 금천구의회에 따르면 고 의장과 박 부의장은 지난 23일 의장실에서 금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추진하는 성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 ‘올여름 몰·디·브(몰래 불법촬영 디지털성범죄 브레이크) 어때요?’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야외 활동과 대규모 행사가 늘어나는 시기에 불법촬영과 디지털성범죄 예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기관장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해 성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힘을 모으고 있다. 고 의장은 “불법촬영과 디지털성범죄는 피해자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사전 예방과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천구의회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성범죄 예방은 특정 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금천구의회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범죄 예방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구의회는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범죄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 소통 경영 앞장서는 호반그룹…   신입사원 80명과 ‘커넥팅 데이’

    소통 경영 앞장서는 호반그룹…   신입사원 80명과 ‘커넥팅 데이’

    호반그룹이 최고경영진과 신입사원이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해 소통과 신뢰를 강조하는 기업문화 확산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아브뉴프랑 판교에서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신입사원 80여명이 함께하는 ‘커넥팅 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이 최고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며 회사와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행사에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프라퍼티, 대아청과 등 그룹 계열사의 신입사원과 경영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사 생활과 업무 경험, 조직문화, 커리어 계획 등에 대해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김 기획총괄사장은 신입사원들과 입사 후 경험한 업무와 회사 생활,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해 대화를 했다. 이날 행사는 회의실이 아닌 외부 공간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김 기획총괄사장은 타운홀 미팅과 주니어보드 등 사업 방향, 조직 운영, 다양한 현장 의견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진행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해 왔다. 그는 “성장하는 기업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에서 시작되며, 호반그룹이 추구하는 ‘인화단결’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로 신뢰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 다녀왔다가 불치병 걸렸다”…대만·중국·일본 뒤덮은 ‘부산병’ [이슈픽]

    “부산 다녀왔다가 불치병 걸렸다”…대만·중국·일본 뒤덮은 ‘부산병’ [이슈픽]

    부산을 다녀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산병에 걸렸다”며 여행 후유증을 호소하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리면서 ‘부산병’이라는 신조어가 아시아권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 대만·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SNS에는 “부산에 다녀온 지 일주일 만에 부산병이 도졌다”, “부산병은 불치병”, “벌써 광안리 바다가 그립다” 등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부산병’은 부산 여행을 마친 뒤 다시 부산을 찾고 싶을 정도로 그리움과 여운이 남는 상태를 뜻하는 표현이다. 실제 질병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 대한 강한 애착과 재방문 욕구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인터넷 밈(meme)이다. 과거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 유행했던 ‘서울병’에서 파생된 신조어다. 특히 대만 관광객들의 반응이 두드러진다. SNS에는 “서울병을 치료하러 부산에 갔다가 부산병에 걸렸다”, “부산에서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 같다”, “바다와 야경, 음식이 모두 완벽하다”는 후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자신을 ‘부산병 환자’라고 소개하거나 여행 사진을 올리며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표현이 최근 여행 소비 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한다. 과거에는 “좋았다”, “추천한다” 정도로 여행을 평가했다면, 최근 MZ세대는 여행지에 대한 애정을 ‘○○병’, ‘○○앓이’처럼 감정을 과장한 표현으로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SNS에서 같은 경험을 한 이용자들이 댓글과 게시물을 통해 서로 공감하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실제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야놀자리서치가 중국 SNS 샤오홍슈에 올라온 중국어 여행 게시물 1만 1270건과 중국 최대 OTA 씨트립 리뷰 1만 8694건을 분석한 결과, 부산은 중국인 관광객 만족도 4.723점(5점 만점)으로 도쿄·싱가포르를 제치고 아시아 8개 도시 중 종합 1위에 올랐다. 부산 관련 게시물에서는 ‘자연경관’ 언급 비중이 38.2%로 가장 높았고 ‘음식’이 23.8%로 뒤를 이었다. 관광지 수는 서울보다 적지만 바다와 도시, 레저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부산의 인기가 높아진 배경에는 바다를 품은 도시 풍경과 비교적 합리적인 여행 비용, 풍부한 먹거리 등이 꼽힌다. 해운대와 광안리, 감천문화마을은 물론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요트투어, 스카이라인 루지 등은 해외 SNS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대표 관광 콘텐츠다. 여기에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숙박비와 식비, 돼지국밥·밀면 같은 로컬 음식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여행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대만과 일본 일부 지역에서 2시간 안팎의 직항편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2만 3946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통계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이른 시점에 100만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긴 역대 최단 기록이기도 하다. 외국인 방문객은 대만이 20만 89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9만 7958명, 일본이 13만 217명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과 베트남,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방문객이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관광 소비도 확대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지출액은 23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증가했다. 부산시는 크루즈 관광 확대와 비짓부산패스 운영, 라인·알리페이 연계 등 관광 편의 개선,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이 성장세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해외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창호 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는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절반이 대만·중국·일본인”이라며 “소비력을 갖춘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인이 부산에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항공편을 늘리고, 무슬림을 위한 음식점 등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광객이 대형 쇼핑시설에만 머무르지 않고 골목상권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과 안내 체계를 개선하고,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할인·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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