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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S 연봉 상한선이 없다…특급 골잡이들의 ‘신대륙’

    MLS 연봉 상한선이 없다…특급 골잡이들의 ‘신대륙’

    EPL 공동 득점왕 올랐던 손흥민골든부트 뮐러와 맞대결 명승부레반도프스키, 홈 데뷔전 멀티골ATM 211골 그리에즈만도 출격메시·수아레스, 리그 흥행 이끌어팀별 최대 3명 ‘무제한’ 연봉 계약 세계 축구에서 변방으로 취급받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월드컵과 유럽 빅클럽을 주름잡았던 특급 골잡이를 대거 영입하며 중심부에 진입하고 있다. 저마다 각 리그 최정상을 찍었던 선수들이 신대륙으로 모여들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흥행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로스앤젤레스(LA) FC의 경기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득점왕(골든부트·5골) 출신의 토마스 뮐러(37·독일)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 손흥민(34)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몇 차례 격돌했던 둘은 MLS 첫 맞대결에서 각각 1골씩을 주고 받았다. 공교롭게도 두 골잡이는 지난해 8월 6일 EPL과 분데스리가를 떠나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8·폴란드)가 MLS 데뷔골에 이어 시즌 2호골까지 뽑아내며 변함없는 득점기계 면모를 과시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왕 7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1회에 빛나는 그는 월드컵 휴식기였던 지난 6월 29일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시카고 파이어 유니폼을 입었고, 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치른 홈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강인(25)의 새 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스페인)에서 팀 역대 최다 득점(211골) 전설을 썼던 앙투안 그리에즈만(35·프랑스)도 올랜도 시티로 이적해 최근 MLS 데뷔전을 치렀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소시에다드 시절까지 포함해 프로 통산 792경기에서 298골을 넣었던 그는 프랑스 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월드컵 준우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 해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를 최다인 8회 수상한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 네덜란드·잉글랜드·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모두 득점왕을 석권했던 루이스 수아레스(39·우루과이)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MLS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여기에 더해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카제미루(34)까지 최근 합류하면서 리그 최강의 진용을 갖췄다. 유럽 정상급 선수들의 잇따른 미국행 배경에는 ‘상한 없는 연봉 계약’이라는 최고의 유인책이 있다. MLS는 구단별 연봉 상한선(샐러리캡)을 642만 달러(약 92억원)로 정하면서도 팀별로 최대 3명까지는 제한 없는 연봉 계약을 허락하고 있다. 이번 시즌 기준 메시가 2833만 달러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레반도프스키가 1700만 달러에 계약하며 1115만 달러를 받는 손흥민을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시스템이 잘 갖춰져 은퇴 이후 지도자 수업을 받기도 좋고,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처럼 사업가로 도전하기도 유리하다.
  • 불혹의 수문장, 당당한 드림팀

    불혹의 수문장, 당당한 드림팀

    첫 월드컵, 32강까지 이변 견인칠레 1부 명문 콜로콜로 이적설공격수 음바페·메시·홀란 선정로드리·벨링엄·올리세 등도 포함 카보베르데 돌풍의 주역인 ‘불혹의 수문장’ 보지냐가 팬들이 뽑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드림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이번 월드컵 베스트11 격인 드림팀을 팬 투표로 뽑아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보지냐는 골키퍼 부문에서 39.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8개의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카보베르데의 골문을 지켜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인구 58만명에 불과한 아프리카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사상 첫 월드컵 무대에서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도 2-2로 비겼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도 0-0으로 맞서 3무(승점 3), 무패로 H조 2위를 차지하고 32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상대가 카보베르데였다. 카보베르데는 32강전에서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연장전까지 벌이는 접전 끝에 자책골로 결승골을 내주고 아쉽게 2-3으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FIFA 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번 대회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상)는 우승팀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받았지만, 세계 축구 팬들은 보지냐를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꼽았다. 월드컵 개막 직전까지 포르투갈 프로리그 2부에서 뛴 보지냐는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려 칠레 1부 명문 콜로콜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그는 “축구 선수로서 내가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보고 나를 원하는 구단을 찾고 싶다”며 “마케팅을 위한 선수로 영입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드림팀 공격수에는 10골·4도움으로 골든부트(득점왕)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8골·4도움의 메시, 생애 첫 월드컵에서 7골을 퍼부은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골든볼(MVP) 수상자 로드리(스페인)와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마이클 올리세(프랑스)가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수비진으로는 페드로 포로와 마르크 쿠쿠레야(이상 스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다요 우파메카노(프랑스)가 선정됐다. 우승팀 스페인 3명, 준우승팀 아르헨티나 2명, 4강에 오른 프랑스 3명, 노르웨이와 잉글랜드 1명, 카보베르데 1명 등이었다. 드림팀 11명 가운데 이번 대회 4강 진출국이 아닌 나라 선수는 보지냐와 홀란 둘뿐이다.
  • 카보베르데 수문장 보지냐, 2026 월드컵 드림팀 선정

    카보베르데 수문장 보지냐, 2026 월드컵 드림팀 선정

    카보베르데 돌풍의 주역인 ‘불혹의 수문장’ 보지냐가 팬들이 뽑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드림팀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이번 월드컵 베스트11 격인 드림팀을 팬 투표로 뽑아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보지냐는 골키퍼 부문에서 39.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인구 58만명에 불과한 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월드컵 무대에 올라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도 2-2로 비겼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도 0-0으로 맞서 3무(승점 3), 무패로 H조 2위를 차지하고 32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상대가 카보베르데였다. 카보베르데는 32강전에서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연장전까지 벌이는 접전 끝에 자책골로 결승 골을 내주고 아쉽게 2-3으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보지냐는 4경기 모두 골문을 지키며 총 18개의 신들린 선방쇼를 펼쳤다. FIFA 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번 대회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상)는 우승팀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받았지만, 세계 축구 팬은 보지냐를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꼽았다. 드림팀 공격수에는 10골·4도움으로 골든부트(득점왕)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8골·4도움의 메시, 생애 첫 월드컵에서 7골을 퍼부은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골든볼(MVP) 수상자 로드리와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마이클 올리세(프랑스)가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수비진으로는 페드로 포로와 마르크 쿠쿠렐라(이상 스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다요 우파메카노(프랑스)가 선정됐다. 드림팀에서 이번 대회 4강 진출국이 아닌 나라 선수는 보지냐와 홀란 둘뿐이다.
  • 음바페 2회 연속 ‘골든부트’ 우승 캡틴 로드리는 ‘골든볼’

    음바페 2회 연속 ‘골든부트’ 우승 캡틴 로드리는 ‘골든볼’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눈물의 골든부트(득점왕)를 수상했다. 음바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3·4위전까지 8경기를 치르며 10골 4도움을 기록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8골 4도움)를 제치고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음바페는 힘과 속도, 기술까지 공격수가 갖춰야 할 모든 덕목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2018년 러시아 대회(4골) 당시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8골을 터뜨려 단숨에 세계 최고 골잡이로 자리매김했다. 골든부트는 당연히 그의 것이었다. 그 재능을 이번 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조별리그부터 압도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간 음바페는 1970년 독일의 게르트 뮐러(10골) 이후 56년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으며 단일 월드컵 최다 공격 포인트(14개) 기록도 새로 썼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 10골을 추가해 역대 월드컵 통산 22골로 6개 대회에서 메시가 쌓은 21골의 기록도 뛰어넘었다. 그러나 최고의 골잡이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인 그 무대에서도 팀을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는 데는 실패해 분루를 삼켰다. 스페인을 유로 2024 정상에 올려놓으며 그해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로드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주장 완장을 차고 스페인을 역대 최소실점(1실점) 우승으로 이끌어 대회 최우수선수(MVP)인 골든볼을 품에 안았다. 스페인은 월드컵 내내 미드필드진부터 숨 막힐 듯 공간을 조이며 상대의 전술을 완벽히 무력화시켰는데 그 중심에는 로드리가 있었다. 포백의 수비 부담을 덜어준 것은 물론 후방에서 시작되는 빌드업까지 진두지휘하며 수비형 미드필더의 전형을 보여줬다. 메시가 실버볼, 음바페가 브론즈볼을 각각 받았고 골든글러브(옛 야신상)는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에게 돌아갔다. 영플레이어상 역시 스페인의 신예 수비수 파우 쿠바르시가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 월드컵 2연패·득점왕·발롱도르… 메시 ‘단 한판’ 남았다

    월드컵 2연패·득점왕·발롱도르… 메시 ‘단 한판’ 남았다

    메시, 막판 도움 2개로 역전승 견인8골·4도움… ‘골든부트’ 단독 1위로발롱도르 역대 최다 9회 수상 기대 월드컵 2연패와 첫 월드컵 득점왕, 발롱도르 역대 최다 9회 수상. 전 세계 축구 선수가 일생에 단 하나라도 이루기 어려운 ‘불멸의 기록’에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가 도전한다. 이 모든 기록은 20일(한국시간)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서 판가름 난다. 메시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2022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또 한 번 결승 무대를 밟는다. 득점 없이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먼저 깨뜨린 건 잉글랜드였다. 후반 10분 모건 로저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앤서니 고든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투헬 감독은 수비수를 보강하며 ‘지키는 축구’로 전술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 밀집 수비와 수문장 조던 픽포드의 선방으로 굳게 닫혀 있던 잉글랜드의 골문은 후반 40분에 열렸다.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메시는 자신에게 수비 3명이 붙으며 박스 중앙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공간이 열리자 왼발로 공을 빼줬고,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2분에 터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역전골 역시 시작은 메시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 두 명을 달고 메시가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솟구쳐 올라 머리로 골망을 출렁였다. 이날 도움 2개를 추가한 메시는 이번 대회 8골·4도움으로 8골·3도움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를 제치고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골든부트’ 경쟁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메시가 월드컵 2연패와 골든부트 수상을 동시에 달성하면 해마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 수상도 유력해진다.
  • 월드컵 2연패·골든부트·발롱도르…메시의 위대한 라스트 댄스, 단 한 경기에 달렸다

    월드컵 2연패·골든부트·발롱도르…메시의 위대한 라스트 댄스, 단 한 경기에 달렸다

    월드컵 2연패와 첫 월드컵 득점왕, 발롱도르 역대 최다 9회 수상. 전 세계 축구 선수가 일생에 단 하나라도 이루기 어려운 ‘불멸의 기록’에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가 도전한다. 이 모든 기록은 20일(한국시간)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서 판가름 난다. 메시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견인했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2022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또 한 번 결승 무대를 밟는다. 전날 메시를 향한 대인 방어를 예고했던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은 언제 터질지 모를 메시의 왼발을 묶는 데 집중했다. 전반 37분 아르헨티나의 역습 상황에서는 공을 잡은 메시에게 4명의 선수가 달려들어 그를 쓰러뜨리면서 양 팀 선수들이 충돌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0-0으로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먼저 깨뜨린 건 잉글랜드였다. 모건 로저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앤서니 고든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투헬 감독은 수비수를 보강하며 ‘지키는 축구’로 전술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 토너먼트 첫 라운드였던 32강 카보베르데전부터 16강 이집트전, 8강 스위스전까지 두 차례 연장 승리와 한 차례 역전승을 거둔 아르헨티나에 40분이 넘는 후반 잔여 시간은 무엇이든지 가능한 시간이었다. 밀집 수비와 수문장 조던 픽포드의 선방으로 굳게 닫혀 있던 잉글랜드의 골문은 후반 40분에 열렸다.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패스를 받은 메시는 자신에게 수비 3명이 붙으며 박스 중앙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공간이 열리자 왼발로 공을 빼줬고,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 2분에 터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역전골 역시 시작은 메시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 두 명을 달고 메시가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솟구쳐 올라 머리로 골망을 출렁였다. 이날 도움 2개를 추가한 메시는 이번 대회 8골·4도움으로 8골·3도움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를 제치고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골든부트’ 경쟁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메시가 월드컵 2연패와 골든부트 수상을 동시에 달성하면 해마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 수상도 유력해진다. 메시는 경기 직후 현장 인터뷰에서 “미친 경기였다”고 기뻐하면서 “마라도나가 하늘에서 이 순간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그에게 승리라는 기쁨을 선사하게 돼 기쁘다”라고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1980년대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이었던 디에고 마라도나는 1986 멕시코월드컵 8강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냈고, 결승에서 조국에 두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 축신으로 떠나려는 메시 vs 신성으로 빛나려는 야말

    축신으로 떠나려는 메시 vs 신성으로 빛나려는 야말

    월드컵 2연패 대업을 달성하고 축구계 신(神)으로 떠나려는 자와 그런 신의 ‘은총’을 입은 청년의 영화 같은 대결이 성사될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8강까지 리오넬 메시(39)가 선봉에 선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19세 신성 라민 야말의 스페인이 살아남으면서 세계 축구팬들은 두 사람의 결승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9일(한국시간) 기준 월드컵 토너먼트 대진표에 따르면 스페인은 11일 벨기에를 꺾으면 4강에서 프랑스와 모로코전 승자와 맞붙고, 아르헨티나는 12일 스위스에 승리하면 4강에서 노르웨이와 잉글랜드전 승자와 맞붙는다. 축구 역사상 가장 화려한 ‘라스트 댄스’(은퇴 대회)를 꿈꾸는 메시와 가장 강렬한 월드컵 데뷔를 노리는 신예 야말은 결승전 혹은 3·4위 결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20살의 나이 차이 때문에 축구 인생에서 교점이 없을 것 같은 신구 스타의 인연은 19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007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던 메시는 바르셀로나 지역 언론과 유니세프의 연례 자선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홈구장 캄 노우에 마련된 욕조에서 한 아기를 씻기며 달력으로 제작될 사진을 찍었는데, 당시 메시가 목욕시킨 아이가 생후 5개월 된 야말이었다. 야말의 가족은 자선 촬영 추첨에 응모해 당첨됐고, 메시와 짝지어졌다. 유년기 지역 축구클럽에서 신동 소리를 듣던 야말은 6세가 되던 2013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메시의 후계자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그의 우상은 메시였고, 야말의 성장을 지켜본 메시는 2023년 통산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자신과 경쟁했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의 차기 수상 가능성을 언급한 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매우 어린 야말도 발롱도르를 두고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후배를 격려했다. 메시는 마지막이 될 이번 월드컵에서 8골을 퍼부으며 득점왕(골든부트) 경쟁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반면 야말은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의 1골에 머물러 있지만, 메시도 첫 월드컵이었던 2006 독일 대회에선 1골에 만족해야 했다.
  • 신으로 떠나려는 메시 vs 신의 은총 입은 야말…영화 같은 결승전 성사될까

    신으로 떠나려는 메시 vs 신의 은총 입은 야말…영화 같은 결승전 성사될까

    월드컵 2연패 대업을 달성하고 축구계 신(神)으로 떠나려는 자와 그런 신의 ‘은총’을 입은 청년의 영화 같은 대결이 성사될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8강까지 리오넬 메시(39)가 선봉에 선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19세 신성 라민 야말의 스페인이 살아남으면서 세계 축구팬들은 두 사람의 결승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9일(한국시간) 기준 월드컵 토너먼트 대진표에 따르면 스페인은 11일 벨기에를 꺾으면 4강에서 프랑스와 모로코전 승자와 맞붙고, 아르헨티나는 12일 스위스에 승리하면 4강에서 노르웨이와 잉글랜드전 승자와 맞붙는다. 축구 역사상 가장 화려한 ‘라스트 댄스’(은퇴 대회)를 꿈꾸는 메시와 가장 강렬한 월드컵 데뷔를 노리는 신예 야말은 결승전 혹은 3·4위 결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20살의 나이 차이 때문에 축구 인생에서 교점이 없을 것 같은 신구 스타의 인연은 19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007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던 메시는 바르셀로나 지역 언론과 유니세프의 연례 자선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홈구장 캄노우에 마련된 욕조에서 한 아기를 씻기며 달력으로 제작될 사진을 찍었는데, 당시 메시가 목욕시킨 아이가 생후 5개월 된 야말이었다. 야말의 가족은 자선 촬영 추첨에 응모해 당첨됐고, 메시와 짝지어졌다. 유년기 지역 축구클럽에서 신동 소리를 듣던 야말은 6세가 되던 2013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메시의 후계자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그의 우상은 메시였고, 야말의 성장을 지켜본 메시는 2023년 통산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자신과 경쟁했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의 차기 수상 가능성을 언급한 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매우 어린 야말도 발롱도르를 두고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후배를 격려했다. 메시는 마지막이 될 이번 월드컵에서 8골을 퍼부으며 득점왕(골든부트) 경쟁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반면 야말은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의 1골에 머물러 있지만, 메시도 첫 월드컵이었던 2006 독일 대회에선 1골에 만족해야 했다.
  • “케인, 英 축구역사 새로 썼다!”…조별리그는 끝, 골든부트 ‘이제부터’

    “케인, 英 축구역사 새로 썼다!”…조별리그는 끝, 골든부트 ‘이제부터’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개인 월드컵 11호골을 올리며 잉글랜드 월드컵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로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골든부트’(득점왕 트로피)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L조 최종전에서 주장 케인의 쐐기골을 앞세워 파나마를 2-0으로 격파하고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선발 출전한 케인은 팀이 1-0 앞서던 후반 22분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왼쪽서 올린 크로스를 받아 헤더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만 3골을 넣었다. 지난 크로아티아와의 1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가리 리네커의 잉글랜드 개인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10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 케인은 이날 11호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하나인 케인의 가세로 이번 월드컵 득점왕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파나마전에서 해트트릭을 포함해 6골을 몰아쳐 골든부트를 수상한 바 있다. 이날을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세계 최고 골잡이들의 자존심 싸움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알제리전에서 3골, 오스트리아전에서 2골을 넣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8일 요르단전에서 후반 35분 프리킥 기회를 쐐기골로 연결하며 총 6골로 이번 대회 득점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브라질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4골로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 “네가 쏘면 나도 쏜다”… 골잡이 3대장 ‘득점 포효’

    “네가 쏘면 나도 쏜다”… 골잡이 3대장 ‘득점 포효’

    아르헨 메시 2골, 오스트리아 꺾어통산 18골… 월드컵 최다 득점 우뚝음바페 15·16호골… 佛, 이라크 제압“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우승” 의욕홀란 4골째… 노르웨이, 세네갈 이겨 이 대결의 끝은 어디일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넣으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의 골도 같이 터진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골든부트(득점왕) 자리를 놓고 최고 골잡이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메시, 음바페, 홀란은 23일(한국시간) 열린 조별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2골씩 터뜨렸다. 에이스들의 활약 속에 아르헨티나, 프랑스, 노르웨이 모두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메시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전반 38분 선제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통산 18골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를 넘어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반 9분 페널티킥을 실축하지만 않았다면 조별리그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할 수도 있었던 게 유일한 흠이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메시는 자신이 보유한 월드컵 역대 최다 경기 출전, 최장 시간 출전 기록도 각각 28경기와 2489분(기네스 기록 기준)으로 경신했다. 월드컵 통산 18승으로 클로제(17승)를 넘어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메시가 대기록을 세우자 음바페도 통산 100번째 A매치 출전경기에서 월드컵 15·16호 득점으로 메시를 바짝 뒤쫓았다.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되고 중단되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이름값을 증명했다. 음바페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I조 2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원톱으로 나섰다. 전반 14분 마이클 올리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9분 상대가 골대 앞에서 패스하다 놓친 공을 노려 쐐기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와의 경쟁에 대해 음바페는 “메시는 항상 그래왔으니까 골 넣을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그가 나보다 앞서 있지만 나는 프랑스가 가능한 한 높이 올라갈 수 있게 계속 골을 넣겠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우승”이라고 말했다. 메시와 음바페에 뒤질세라 홀란도 유럽 최고 득점 기계의 위용을 과시했다. 홀란은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메시가 5골로 득점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음바페와 홀란이 각각 4골로 메시와 함께 득점왕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초반부터 득점이 시원하게 터지면서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 쥐스트 퐁텐(프랑스)이 세운 단일 월드컵 최다 13골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노르웨이와 프랑스가 오는 27일 맞붙으면서 홀란과 음바페의 자존심 대결도 관심을 끈다. 다만 홀란은 “프랑스가 아마 우리를 이기고 우승할 것”이라고 솔직하게 답변했다.
  • 이라크는 3%의 확률을 차지할 수 있을까…프랑스 음바페, 통산 A매치 100번째 출전서 골 잔치 주목

    이라크는 3%의 확률을 차지할 수 있을까…프랑스 음바페, 통산 A매치 100번째 출전서 골 잔치 주목

    우승후보인 프랑스가 이라크를 잡고 일찌감치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을지 아니면 승리 가능성이 3%에 불과하다는 전망을 과연 이라크가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프랑스는 23일(한국시간) 오전 6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격한다. 킬리안 음바페의 2골을 앞세운 프랑스는 지난 조별리그 1차전에서 2002 한일대회 개막전에서 세네갈에게 당했던 패배를 24년 만에 되갚아줬다. 프랑스는 이번에는 이라크를 잡고 32강 조기 확정을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관심은 이라크전을 통해 A매치 통산 100번째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음바페가 골 행진을 계속하느냐다. 음바페는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통산 A매치 득점 58골, 월드컵 득점은 14골로 올리비에 지루(57골)가 보유했던 프랑스 국가대표 통산 최다 골과 쥐스트 퐁텐(13골)이 세운 프랑스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바 있다. 특히 지난 카타르대회에서 골든부트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골 폭풍을 선보인 바 있어 음바페로서도 2대회 연속 득점왕 경쟁을 펼치려면 많은 골이 필요한 상황이다. 프랑스와 이라크는 국가대표팀 차원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 통계업체인 옵타는 이날 경기를 놓고 슈퍼컴퓨터로 시뮬레이션을 2만5000회 해본결과 프랑스의 승리 확률을 88.5%로 예측했다. 이라크의 승리 확률은 단 3%였다. 이 같은 예측은 두 팀의 FIFA랭킹 차이에서 비롯됐다. 프랑스는 3위, 이라크는 57위로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격차가 큰 경기 중 하나로 꼽혔다. 이라크로서도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1986년 이후 40년 만에 다시 본선 무대에 진출한 이라크는 첫 경기 노르웨이와의 일전에서 1-4로 대패한 데 이어 프랑스전에서도 지게 되면 아시아축구연맹(AFC)소속 팀으로는 최초로 본선무대 5연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그레이엄 아놀드 이라크 대표팀 감독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를 막기 위해) 골키퍼를 3명 쓰면 안 되냐고 물어봤다. 당연히 안 된다고 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라크는 주장이자 골키퍼인 잘랄 하산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아놀드 감독은 “프랑스의 경기력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지만 우리의 경기력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가 자신들의 가치를 보여줄 준비를 완벽히 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바페는 자신을 향한 관심에 대해 “100경기 출전은 역사적인 일이다. 그것도 월드컵에서라면 더 그렇다”면서도 “누가 최고인지 이야기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다만 내 머릿속에는 그런 질문은 없다. 그저 이라크전에서 팀을 어떻게 도울지, 그리고 7월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만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 차세대 골잡이 음바페도 홀란도 멀티골… 득점왕 경쟁 불붙었다

    차세대 골잡이 음바페도 홀란도 멀티골… 득점왕 경쟁 불붙었다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 시대의 뒤를 잇는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8·프랑스)와 엘링 홀란(26·노르웨이)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에서 나란히 두 골씩 터뜨리며 골든부트(득점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음바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후반 21분 마이클 올리세(25)가 낮게 깔아준 공을 상대 골문 앞에서 곧바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프랑스가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6분에는 페널티 지역 밖에서 날린 중거리 슛이 그대로 세네갈 골망을 가르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활약으로 음바페는 통산 A매치 득점을 58골로 늘리며 올리비에 지루(40)의 57골을 넘어 프랑스 국가대표 통산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됐다. 월드컵 14골로 프랑스 선수 월드컵 득점 1위에도 올랐다. 월드컵 역대 득점 순위는 16골의 메시와 미로슬라프 클로제(48·독일), 15골의 호나우두(50·브라질)의 뒤를 잇는다. 음바페는 “조국을 위해 새 역사를 쓰게 돼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면서도 “기록 경신은 항상 원했던 일이지만 기록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은 은퇴 이후로 미루겠다”고 말해 개인 기록보다 팀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이날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홀란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노르웨이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이라크를 4-1로 꺾었다. 홀란이 전반에 홀로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홀란이 태어나기 전인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하고 월드컵 예선에서 8경기 16골로 유럽 예선 득점왕에 오른 홀란은 생애 첫 월드컵에서도 멀티 골로 득점 본능을 뽐냈다. 노르웨이는 프랑스를 골 득실에서 앞서며 I조 1위에 올랐다. 프랑스와 노르웨이는 오는 27일 맞붙는다. 두 골잡이의 자존심 대결이자 I조 1위 결정전이 될 세기의 대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아프리카 ‘복병’ 만난다 [내일 주목해야 할 빅매치]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아프리카 ‘복병’ 만난다 [내일 주목해야 할 빅매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월드컵 2연패를 이뤄 아르헨티나의 전설이 될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린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가 1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J조 조별리그 1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 나선다. FIFA 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는 27위인 알제리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높은 위치에 있다. 이번 경기는 대회 중 39번째 생일을 맞는 메시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그의 생애 마지막 월드컵 도전으로도 주목받는다. 이번 대회가 여섯번째 월드컵인 메시는 지금까지 월드컵에서만 26경기에 출전해 13골 8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직전 2022 카타르 대회 때 7골 3도움을 올리며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8골)에게 밀려 골든부트(득점왕)는 놓쳤지만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은 메시의 몫이었다. 월드컵에서 총 13골을 넣은 메시가 이번 대회서 4골 이상 넣으면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은퇴)를 제치고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 메시는 지난달 25일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서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를 치르던 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으나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인 지난 10일 아이슬란드전(3-0 승)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넣으면서 예열을 마쳤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알제리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두 메시가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며 “부정적인 요소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나는 그가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며 메시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최근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을 10.06%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번 아르헨티나의 첫 경기 상대는 ‘아프리카의 복병’ 알제리다. 왼쪽 풀백 라얀 아이트누리(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아민 구이리(마르세유) 등이 포진해 빠른 전환과 직선적인 공격을 지향하는 알제리 대표팀은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췄다. 알제리는 지난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 카위프’에서 열린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41분 터진 아니스 하지 무사(페예노르트)의 벼락같은 중거리 결승 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승리했다. 알제리 골문을 지키는 루카 지단(그라나다)과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루카의 아버지는 1998 프랑스 대회 때 프랑스에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안긴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이다. 아들 지단은 “가족의 뿌리를 따르겠다”며 지난해부터 알제리 대표팀 소속으로 뛰고 있다. 아버지 지단도 프랑스와 알제리 이중국적이다. 알제리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것은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4-2로 꺾고 16강에 올랐던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5번째다.
  • 이번 북중미월드컵 득점왕은 누가?…케인과 음바페는 사상 첫 두 번째 득점왕 도전

    이번 북중미월드컵 득점왕은 누가?…케인과 음바페는 사상 첫 두 번째 득점왕 도전

    12일(한국시간)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득점왕(골든부트)은 누가 차지할까? 이번 대회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 데다 경기 수도 모두 104경기로 직전 대회보다 40경기나 늘었다. 이에 따라 팀당 경기 수도 최대 8경기로 한 경기 늘어나 득점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유력 후보로는 2018 러시아 대회 득점왕 해리 케인(잉글랜드·6골)이나 직전 대회 득점왕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8골)가 우선 거론된다. 이들이 득점왕에 오르게 되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 득점왕이 된다. FIFA도 지난 10일 케인과 음바페를 포함해 10명의 득점왕 후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 외에도 득점왕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2022 카타르 대회에서 7골을 넣고도 음바페에게 밀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꼽을 수 있다. 사실상 마지막 무대가 될 이번 대회에서 메시는 사상 첫 득점왕은 물론 통산 최다 골 신기록 작성을 노리고 있다. 메시는 이번 대회 직전까지 출전한 5번의 월드컵 26경기에 나서 13골 8도움을 기록했다. 월드컵 통산 최다 골 기록 보유자는 24경기에 나서서 16골을 작렬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다. 메시와 함께 6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A매치 50경기에서 55골을 넣는 괴력을 선보인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노르웨이)도 충분히 소속팀의 성적에 따라 득점왕을 노릴 수 있다. 다음 달 13일 19번째 생일을 맞는 ‘신성’ 라민 야말(스페인)이 최연소 득점왕 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사다. 기존 기록은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23번째 생일이 하루 지난 뒤 득점왕을 차지한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6골)가 갖고 있다. 월드컵 역사상 단일 대회 최다 득점자는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만 6경기에서 13골을 몰아넣은 쥐스트 퐁텐(프랑스)이다. 1970년 멕시코 대회 게르트 뮐러(독일·10골) 이후 13번의 대회에서는 5∼8골에서 득점왕이 가려졌다. 그중 6골이 8차례로 가장 많았다.
  • K값어치 실감했지? 손흥민 없으면 1000억 증발

    K값어치 실감했지? 손흥민 없으면 1000억 증발

    │한국 팬덤이 만든 ‘손흥민 특수’…이적 시 토트넘의 세계화 전략은 근본부터 흔들릴 수도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3)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그가 창출해온 아시아 팬덤과 상업적 가치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이탈은 단순한 전력 손실이 아닌 연간 최대 1110억 원에 달하는 상업적 수익과 글로벌 팬덤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 결장하자, 5000명 ‘관광 팬’ 사라져…‘K-요소(한국 팬덤)’는 숫자로 증명됐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봄 손흥민이 발목 부상으로 홈경기를 결장했을 당시 경기장 주변의 열기 자체가 급격히 식는 현상을 체감했다. 특히 한국인 단체관광객의 대거 이탈이 눈에 띄었고 실제로 해당 경기의 관중 수는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중 유일하게 6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경기장 내 ‘손흥민 7번’ 유니폼 판매도 함께 줄었다. 구단 공식 스토어에는 평소 손흥민 유니폼을 구매하려는 한국 팬들이 많았고 등 뒤에 ‘손흥민’이라는 한글 이름을 넣어 주문 제작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런 맞춤 유니폼 수요가 손흥민 결장 경기에서는 눈에 띄게 줄었다. 연간 최대 1110억 원…숫자로 본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간접적으로 창출하는 상업적 가치가 연간 4000만~6000만 파운드(약 740억~1110억 원)에 달한다고 분석한다.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를 수상했던 2022년 여름, 토트넘이 한국 서울과 수원에서 치른 두 차례 친선경기에는 10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고 사전 판매된 손흥민 유니폼만 4800벌이었다. 당시 경기 생중계는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실시간 시청자 수 20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단순한 인기 선수를 넘어 한류의 핵심 축으로 성장한 스포츠 스타다. 그가 있는 팀은 곧 한국 내 팬덤의 중심이 된다. 실제로 CLV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 토트넘 팬의 92%는 ‘손흥민 때문에 응원한다’고 답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경우 한국 내 스퍼스 팬덤은 급격히 이탈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 중심의 ‘아시아 전략’…출전 여부가 수익 좌우 토트넘이 아시아에 집중한 세계화 전략도 사실상 손흥민과 함께 설계됐다. 구단은 지난 10년간 미국 투어를 중단하고 아시아 생명보험사 AIA와 스폰서십을 이어오며 동아시아 시장에 집중해왔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프리시즌 투어 계약에는 ‘손흥민 출전 시 경기 수익이 배로 뛴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었고 실제로 그가 출전하지 않을 경우 일부 경기는 성사조차 어려웠다. 구단도 이 흐름을 이용해 한국인 윙어 양민혁을 지난해 강원에서 영입했고 그는 올 상반기 퀸즈파크 레인저스 임대 시절 구단 내 최다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한국 팬들은 단순히 한국 선수가 있다는 이유로 응원하지 않는다. 주전으로 활약할 때만 지지를 보내며 그렇지 않으면 외면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한다. LAFC 이적하면 ‘손흥민 특수’ 미국으로 이동…새로운 한류 기회 손흥민이 미국 LAFC로 이적할 경우 새로운 한류 소비 생태계가 서구권에서 다시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한국계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이자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 중 하나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사례에서 보듯 아시아 스타는 현지 경기력뿐 아니라 상품·방송·현지 기업 제휴 등 상업 전반에 걸쳐 파급력을 가진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다면 이와 유사한 파급력이 MLS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외국인 선수 슬롯을 비워둔 상태이며 토트넘이 요구한 800만 파운드(약 148억 원)의 이적료도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손흥민이 이적할 경우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와 정기 맞대결이 가능해지며 이는 손흥민 개인의 경력에도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손흥민 없이 1000억 증발?’…이제야 깨달은 토트넘의 K값어치 [핫이슈]

    ‘손흥민 없이 1000억 증발?’…이제야 깨달은 토트넘의 K값어치 [핫이슈]

    │한국 팬덤이 만든 ‘손흥민 특수’…이적 시 토트넘의 세계화 전략은 근본부터 흔들릴 수도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3)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그가 창출해온 아시아 팬덤과 상업적 가치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이탈은 단순한 전력 손실이 아닌 연간 최대 1110억 원에 달하는 상업적 수익과 글로벌 팬덤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 결장하자 5000명 ‘관광 팬’ 사라져…‘K값(한국 팬덤)’는 숫자로 증명됐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봄 손흥민이 발목 부상으로 홈경기를 결장했을 당시 경기장 주변의 열기 자체가 급격히 식는 현상을 체감했다. 특히 한국인 단체관광객의 대거 이탈이 눈에 띄었고 실제로 해당 경기의 관중 수는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중 유일하게 6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경기장 내 ‘손흥민 7번’ 유니폼 판매도 함께 줄었다. 구단 공식 스토어에는 평소 손흥민 유니폼을 구매하려는 한국 팬들이 많았고 등 뒤에 ‘손흥민’이라는 한글 이름을 넣어 주문 제작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런 맞춤 유니폼 수요가 손흥민 결장 경기에서는 눈에 띄게 줄었다. 연간 최대 1110억 원…숫자로 본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간접적으로 창출하는 상업적 가치가 연간 4000만~6000만 파운드(약 740억~1110억 원)에 달한다고 분석한다.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를 수상했던 2022년 여름, 토트넘이 한국 서울과 수원에서 치른 두 차례 친선경기에는 10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고 사전 판매된 손흥민 유니폼만 4800벌이었다. 당시 경기 생중계는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실시간 시청자 수 20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단순한 인기 선수를 넘어 한류의 핵심 축으로 성장한 스포츠 스타다. 그가 있는 팀은 곧 한국 내 팬덤의 중심이 된다. 실제로 CLV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 토트넘 팬의 92%는 ‘손흥민 때문에 응원한다’고 답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경우 한국 내 스퍼스 팬덤은 급격히 이탈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 중심의 ‘아시아 전략’…출전 여부가 수익 좌우 토트넘이 아시아에 집중한 세계화 전략도 사실상 손흥민과 함께 설계됐다. 구단은 지난 10년간 미국 투어를 중단하고 아시아 생명보험사 AIA와 스폰서십을 이어오며 동아시아 시장에 집중해왔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프리시즌 투어 계약에는 ‘손흥민 출전 시 경기 수익이 배로 뛴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었고 실제로 그가 출전하지 않을 경우 일부 경기는 성사조차 어려웠다. 구단도 이 흐름을 이용해 한국인 윙어 양민혁을 지난해 강원에서 영입했고 그는 올 상반기 퀸즈파크 레인저스 임대 시절 구단 내 최다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한국 팬들은 단순히 한국 선수가 있다는 이유로 응원하지 않는다. 주전으로 활약할 때만 지지를 보내며 그렇지 않으면 외면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한다. LAFC 이적하면 ‘손흥민 특수’ 미국으로 이동…새로운 한류 기회 손흥민이 미국 LAFC로 이적할 경우 새로운 한류 소비 생태계가 서구권에서 다시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한국계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이자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 중 하나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사례에서 보듯 아시아 스타는 현지 경기력뿐 아니라 상품·방송·현지 기업 제휴 등 상업 전반에 걸쳐 파급력을 가진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다면 이와 유사한 파급력이 MLS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LAFC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외국인 선수 슬롯을 비워둔 상태이며 토트넘이 요구한 800만 파운드(약 148억 원)의 이적료도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손흥민이 이적할 경우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와 정기 맞대결이 가능해지며 이는 손흥민 개인의 경력에도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팔머!팔머!팔머!팔머!… ‘4골’ 팔머, 홀란과 EPL 득점 공동 선두로

    팔머!팔머!팔머!팔머!… ‘4골’ 팔머, 홀란과 EPL 득점 공동 선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콜 팔머(22·첼시)가 한꺼번에 4골을 몰아치며 ‘괴물’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과 같은 20골로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팔머는 16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3~24 EPL 33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 ‘오버 해트트릭’으로 팀에 6-0 대승을 안겼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팔머는 경기 시작 29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13분 니콜라 잭슨과 패스를 주고받던 팔머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포를 터뜨렸다. 5분 뒤엔 잭슨의 왼발 슈팅이 선방에 막혀 나오자 팔머가 문전으로 뛰어들어 헤더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팔머는 전반 29분엔 에버턴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오른발 장거리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경기 시작 29분 만에 팔머가 왼발, 오른발, 헤더로 각각 득점한 ‘퍼펙트 해트트릭’은 EPL 사상 최단 시간에 나온 것이다. 팔머의 해트트릭 자체는 EPL 사상 여섯 번째로 짧았다. 팔머는 4-0으로 앞선 후반 19분 노니 마두에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왼발로 마무리해 오버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득점 공동 선두로 치고 나왔다. 맨시티 유스 출신인 팔머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자 지난해 9월 1일 첼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7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등 백업 요원이었던 그는 이번 시즌 첼시에선 43경기에 출전해 25골을 기록하는 등 기량이 만개했다. 첼시 사상 최장인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7경기 연속 득점한 주인공이다. 홀란과 팔머의 ‘골든부트’ 경쟁도 예측 불허다.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36골을 기록한 홀란은 최근 노르웨이와 맨시티 8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다소 주춤거리지만 팔머는 최근 6경기 11골의 ‘미친’ 폭발력을 보여 주고 있다. 이들을 올리 왓킨스(28·애스턴 빌라)가 19골로 맹추격하고 있다. 15골로 공동 7위인 손흥민(토트넘)도 연속 득점포가 작렬하길 기대한다.
  • 끝까지 지킨 스페인, 마지막까지 웃었다

    끝까지 지킨 스페인, 마지막까지 웃었다

    스페인이 사상 처음 여자 월드컵을 정복하며 남자, 여자 월드컵을 모두 제패한 역대 두 번째 나라가 됐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주장 올가 카르모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이 여자 월드컵 3번째 본선으로 2019년 대회 16강이 최고 성적이던 스페인은 미국(4회), 독일(2회), 노르웨이, 일본(이상 1회)에 이어 역대 5번째로 우승국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은 지난해 여자 유로(유럽 여자 챔피언십) 8강에서 연장 끝에 잉글랜드에 당한 패배를 1년 1개월 만에 되돌려주는 기쁨도 누렸다. 여자 유로에서는 1997년 대회 4강이 최고 성적이다. 스페인은 이날 우승으로 남녀 월드컵 정상을 모두 밟았다. 앞서 독일만 이뤘던 위업이다. 스페인 남자 축구는 월드컵에서 1회, 유로에서 3회 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 여자 유로 우승팀으로 월드컵에서는 2015년 대회 3위가 최고 성적이던 잉글랜드는 사상 처음 결승에 올라 준우승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1991년 1회 대회를 제외하고 결승 진출 경험이 없는 두 팀이 우승을 놓고 격돌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스페인은 전반 29분 역습 과정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탈취한 이후 마리오나 칼텐데이가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33세 베테랑 레프트백 카르모나에게 패스를 건넸고, 카르모나는 박스 안에 진입하며 왼발 대각선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은 후반 25분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쳤다. 이번 대회 3골 2도움으로 활약하던 헤니페르 에르모소가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 그러나 스페인은 무려 13분 넘게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까지 이를 악물고 승리를 지켜냈다. 이번 대회 3골 2도움으로 활약한 아이타나 본마티(스페인)가 골든볼(MVP), 파라유엘로가 영플레이어상, 메리 어프스(잉글랜드)가 골든 글러브, 5골을 넣은 미야자와 히나타(일본)가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했다.
  • 스페인, 남녀 월드컵 정복…독일 이어 역대 2번째

    스페인, 남녀 월드컵 정복…독일 이어 역대 2번째

    스페인이 사상 처음 여자 월드컵을 정복하며 남자, 여자 월드컵을 모두 제패한 역대 두 번째 나라가 됐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주장 올가 카르모나의 결승 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이 여자 월드컵 3번째 본선으로 2019년 대회 16강이 최고 성적이던 스페인은 미국(4회), 독일(2회), 노르웨이, 일본(이상 1회)에 이어 역대 5번째로 우승국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은 지난해 여자 유로(유럽 여자 챔피언십) 8강에서 연장 끝에 잉글랜드에 당한 패배를 1년 1개월 만에 되돌려 주는 기쁨도 누렸다. 여자 유로에서는 1997년 대회 4강이 최고 성적이다. 스페인은 이날 우승으로 남녀 월드컵 정상을 모두 밟았다. 앞서 독일만 이뤘던 위업이다. 스페인 남자 축구는 월드컵에서 1회, 유로에서 3회 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 여자 유로 우승팀으로 월드컵에서는 2015년 대회 3위가 최고 성적이던 잉글랜드는 사상 처음 결승에 올라 준우승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1991년 1회 대회를 제외하고 결승 진출 경험이 없는 두 팀이 우승을 놓고 격돌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 잉글랜드가 6위 스페인에 다소 우세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8강과 4강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20세 신성 살마 파라유엘로를 선발로 내세운 스페인이 잉글랜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스페인은 전반 29분 역습 과정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탈취한 이후 마리오나 칼텐데이가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33세 베테랑 레프트백 카르모나에게 패스를 건넸고, 카르모나는 박스 안에 진입하며 왼발 대각선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은 후반 25분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쳤다. 이번 대회 3골 2도움으로 활약하던 헤니페르 에르모소가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 그러나 스페인은 무려 13분 넘게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까지 이를 악물고 승리를 지켜냈다. 이번 대회 3골 2도움으로 활약한 아이타나 본마티(스페인)가 골든볼(MVP), 파라유엘로가 영플레이어상, 메리 어프스(잉글랜드)가 골든 글로브, 5골을 넣은 미야자와 히나타(일본)가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했다.
  • 손흥민, 영국 ‘가디언’ 선정 2022년 세계축구선수 26위

    손흥민, 영국 ‘가디언’ 선정 2022년 세계축구선수 26위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2022년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선수 랭킹 26위에 올랐다.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자체적으로 매긴 2022년 남자 축구선수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100명의 선수 중 이날은 일단 11위부터 100위까지 순위가 공개됐다. 1∼10위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26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39위에서 13위나 순위가 올랐다. 가디언은 “2022년 상반기 활약 덕이라 말하는 게 타당하다”면서 “손흥민은 지난해 첫날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15골 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리그 4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골든부트(득점왕)도 공동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후로는 평소와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11월 안와골절 부상 후 안면 보호대를 써야 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면서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78위에 오른 2018년부터 5년 연속 가디언이 선정한 세계 축구선수 랭킹 100위 안에 들었다.최고 순위는 2019년의 19위다.미공개된 상위 10명 외에 올해 순위에서 손흥민 위로는 11∼13위인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토트넘) 등이 있다. 손흥민 아래로는 27위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28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9위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순으로 뒤를 잇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불화 끝에 계약을 해지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둥지를 옮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지난해 8위에서 43계단이나 떨어진 51위에 머물렀다. 가디언은 호날두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12년 랭킹 도입 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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