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경선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097
  • 선거 책임론에 ‘정권은 짧다’ 발언까지… 불붙은 ‘명청 대전’

    선거 책임론에 ‘정권은 짧다’ 발언까지… 불붙은 ‘명청 대전’

    김용 “대단한 실언… 장동혁인 줄”송영길 “서로의 눈 찌를 필요 없다”전대 두 달 앞 계파 간 신경전 격화정청래 “李 중심으로 단결” 되풀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당내 사퇴론 분출은 만족스럽지 못한 6·3 지방선거 결과와 계파 갈등 양상이 뚜렷한 8월 전당대회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 대표의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발언이 친청(친정청래)계 당권파와 친명(친이재명)계 비당권파의 팽팽한 긴장 관계에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대명제 앞에서 우리는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이라는 것을 강조한다”며 당내 단일대오를 주문했다. 이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겠다는 다짐과 결의”라고 강조했다. 전날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정 대표 발언을 두고 친명계를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쏟아지자 이를 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비공개로 전환된 의총에서는 정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재선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이 상태로 전당대회를 치르면 전준위(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부터 갈등이 폭발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신뢰 회복을 위해 정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당위원장인 임미애 의원도 정 대표를 겨냥해 “선거를 지휘하며 갈등 관리를 할 줄 알았는데 지지자들이 분열돼 온갖 갈등이 남은 채로 선거가 끝나게 된 게 아쉽다”고 비판했다. 3선 신정훈 의원도 호남 지역 공천을 두고 “경선 관리가 매우 불공정했고 불투명했다”고 쓴소리하는 등 복수 의원들이 당내 분열과 6·3 지방선거 책임론을 거론하며 정 대표의 사퇴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친명계 핵심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정 대표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가 하는 늘상 정치적인 레토릭 아닌가 했다”며 “대단한 실언”이라고 직격했다. 송영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분열은 우리를 강하게 만들지 못했다”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끼리 서로의 눈을 찌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반면 김영환 당대표 정무실장은 페이스북에 전날 박지원 의원이 ‘정 대표가 전당대회에 불출마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저에겐 출마해서 당원과 국민 평가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방송에선 불출마 말씀하셨다”며 “어느 것이 진실이냐”고 따졌다.
  • 국힘 새 원내대표에 정점식… “특정 세력에 휘둘리지 않을 것”

    국힘 새 원내대표에 정점식… “특정 세력에 휘둘리지 않을 것”

    절윤 결의 주도·장동혁 2선행 건의장 체제 질서 있는 정비 적임자 평가법사위원장 놓고 민주와 격돌 예고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정점식(3선, 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10일 선출됐다. 6·3 지방선거 일주일 만에 선출된 정 원내대표는 ‘질서 있는 지도체제 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22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이 당장의 과제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4선의 김도읍 의원과의 결선투표 끝에 승리했다. 3선의 성일종 의원까지 3파전으로 치러진 1차 투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고, 국민의힘 의원 110명 중 103명이 참여한 결선 투표에서 정 원내대표가 55표, 김 의원이 48표를 얻었다. 당선 인사에서 정 원내대표는 “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의 운명을 가를 이 중대한 시기에 너무나도 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의원님들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에게 계파도 분열도 대립도 있을 수 없다. 오직 민심을 받드는 하나의 국민의힘만 있을 뿐”이라며 “특정 세력의 목소리에 결코 휘둘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원내대표가 얻은 표는 현재 국민의힘 주류 의원들의 숫자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장동혁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그는 이번엔 원내대표로 당을 이끌게 됐다. 정 원내대표는 선거 기간 내내 자신이 ‘장동혁 지키기’에 나설 것이란 오해를 불식하는 데 공을 들였다. 이날 1차 투표에 앞선 마무리 발언에서도 “특정 계파나 특정인을 위한 방패막이는 절대 되지 않겠다”며 “오직 민심과 의원총회의 집단지성을 판단의 중심에 두고 의원님들의 뜻을 모아 당당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정 원내대표는 지난 3월 국민의힘 의원 전원 명의의 ‘절윤(윤석열과의 절연) 결의문’을 송언석 전 원내대표와 주도한 핵심 인물이다. 6·3 지방선거에서 장 대표에게 ‘2선 후퇴’를 요구하며 상임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지 말 것을 요구한 인물도 정 원내대표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서두르지 않고 조용하게 질서 있는 퇴진을 이끌 적임자는 정점식이라는 여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지지세도 만만치 않았다. 김 의원은 1차 투표에서도 그동안 비주류 그룹 후보들이 당내 경선에서 얻었던 ‘최대 30표의 벽’을 뛰어넘는 득표에 성공했다. 장동혁 체제에 대한 당내 피로감이 일정 수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친한(친한동훈)계의 조직적 지지 움직임이 장애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6·3 지방선거 이후 일주일 만에 의원총회에 참석해 처음으로 의원들과 대면한 장 대표는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오후 ‘투표용지 부족 시국선언 대학생’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새 원내대표와 어떻게 당을 새롭게 운영해갈지 수시로 의견을 나누며 함께 고민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는 가장 먼저 정책위의장 인선을 협의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의 최우선 과제는 22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사수를 요구하고 있으나 ‘공소취소 특검법’ 처리를 벼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은 완강하다. 법사위원장 사수에 실패할 경우 대응도 고민스러운 상황이다. 21대 전반기 국회처럼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게 하며 정치적 부담을 지우거나, 또는 타협 지점을 찾아 실리를 택하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 “딸 지키려 쐈다”…성범죄 혐의자 죽인 아버지, 재판 뒤집은 경찰 실수 [핫이슈]

    “딸 지키려 쐈다”…성범죄 혐의자 죽인 아버지, 재판 뒤집은 경찰 실수 [핫이슈]

    미국에서 14세 딸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던 남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아버지의 살인 재판이 경찰의 증거 관리 실패로 무산됐다. 법원은 핵심 영상이 담겼을 가능성이 있는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진 점을 문제 삼아 살인 혐의를 기각했다. AP통신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주 법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애런 스펜서(37)의 2급 살인 혐의를 기각했다. 스펜서는 지난해 10월 14세 딸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던 마이클 포슬러(67)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포슬러는 당시 스펜서의 14세 딸을 상대로 한 성범죄 사건으로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그는 아동 성폭행, 아동 인터넷 스토킹, 아동 성착취물 소지 등 40여 개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고, 보석금 5만 달러(약 7600만원)를 내고 풀려나 있었다. 법원은 그에게 피해 소녀와 접촉하지 말라는 명령도 내렸다. 사건은 스펜서 부부가 밤중에 딸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부부는 미국 긴급전화 911에 신고했지만 곧 직접 딸을 찾아 나섰다. 이들은 딸이 포슬러와 함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을 수색했다. 스펜서는 약 16㎞ 떨어진 곳에서 포슬러의 차량을 발견했다. 딸은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 그는 차를 돌려 포슬러의 차량을 뒤쫓았고 결국 차량을 들이받아 멈춰 세웠다. 스펜서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차에서 빠져나오려 했고 포슬러가 이를 붙잡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슬러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했다. 포슬러가 자신에게 달려들었다고 본 스펜서는 총을 쐈고 포슬러는 현장에서 숨졌다. 총격 뒤 스펜서는 911에 다시 신고해 “딸을 납치한 남성이 길가에 쓰러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핵심 영상 사라져…법원 “수사기관 행위 중대”검찰은 처음에 스펜서에게 1급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이후 혐의는 2급 살인으로 낮아졌다. 스펜서는 무죄를 주장하며 “딸을 보호하려 했다”고 맞섰다. 재판의 핵심 쟁점은 포슬러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였다. 해당 장치에는 총격 당시 상황이 녹화됐을 가능성이 있었다. 스펜서 측 변호인은 영상과 음성이 피고인에게 유리한 증거가 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현장에 출동한 로노크 카운티 보안관실 형사는 포슬러의 차량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하지만 이 장치를 곧바로 증거물로 등록하지 않았다. 형사는 블랙박스를 증거 보관실이 아닌 자신의 사무실에 보관했다. 이후 아칸소주 법무장관실이 장치를 분석했을 때 메모리카드는 사라진 상태였다. 블랙박스 내부 설정도 제대로 보존되지 않았다.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장치 설정은 기본값으로 돌아갔다. 법원은 이 과정을 심각한 수사상 하자로 판단했다. 판사는 “수사기관의 행위가 너무 중대해 사건 기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스펜서가 무죄라는 판단이 아니라, 핵심 증거가 사라져 공정한 재판 진행이 어렵다는 취지다. 살인 재판 앞두고 보안관 후보 경선 승리사건은 지역 정치권으로도 번졌다. 스펜서는 살인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던 중 로노크 카운티 보안관 공화당 후보 경선에 출마했다. 그는 현직 3선 보안관을 꺾고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경찰 관련 경력을 선거운동의 주요 이력으로 내세웠다. 살인 혐의가 기각된 뒤에는 “이 장이 끝나 감사하다”며 “로노크 카운티에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스펜서는 오는 11월 본선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사망한 포슬러는 중대한 성범죄 혐의로 기소돼 있었지만, 스펜서의 총격 사건 자체는 별도의 살인 재판 대상이었다. 법원이 사건을 기각한 이유도 정당방위 판단이 아니라 경찰의 증거 관리 실패였다. 현지에서는 미성년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한 사법 시스템, 보석 중이던 성범죄 혐의자의 재접촉 의혹, 핵심 증거를 잃어버린 수사기관 책임을 두고 논쟁이 커지고 있다.
  • 천궁-Ⅱ, 동남아에서도 잭팟 터지나…인니 러브콜 이어 말레이시아도 눈독 [밀리터리+]

    천궁-Ⅱ, 동남아에서도 잭팟 터지나…인니 러브콜 이어 말레이시아도 눈독 [밀리터리+]

    한국 지대공 유도 무기 체계인 천궁-II(M-SAM2)가 중동을 넘어 동남아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기반의 국방·안보 전문 매체인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DSA)는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천궁-II 요격 미사일 구매 계획을 집중 보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기존의 저고도 단거리 방공망과 제한된 감시 자산만으로는 광대한 영토와 주요 해상 교통로(알키·ALKI)를 전면 방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천궁-II 구매를 희망하고 있다. 1만 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섬 곳곳에 있는 전략적 핵심 인프라와 군사 기지를 보호하기 위해 저고도부터 중고도 이상을 아우르는 방공망 시스템을 구축하는 현대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쳐 있으며 중국 해경선과 어선의 반복적인 진입, 중국 해군 활동 증가 등이 지속되는 문제가 있다. 더불어 수도를 기존 자카르타에서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정부청사와 군 지휘시설, 통신시설에 대한 방공 능력이 중요해졌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영국·스웨덴·구소련과 러시아 계열의 방공망을 혼재해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부품 조달과 유지비, 통합 운영 차원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인도네시아가 천궁-II에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다. 인도네시아 국방군수청은 최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에 천궁-II 구매의향서(LoI)를 발행했다. 여기에는 다기능레이더(MFR)와 수직발사대, 교전통제소, 발사대 차량 등을 포함하며 완전한 작전 운용 능력을 갖춘 천궁-II 2개 포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는 “인도네시아는 광활한 영토 및 해상 교통로 방어와 군 현대화의 일환으로 한국산 방공 시스템 천궁-II를 구매해 다층 방공망을 구축하려 한다”면서 “이는 단순히 미사일 수를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국방 전략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 눈여겨보는 말레이시아, 이유는?말레이시아 매체가 인도네시아의 천궁-II 구매 의사와 관련해 집중 보도한 것은 말레이시아 역시 천궁-II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의 국토는 말레이반도(서말레이시아)와 보르네오섬의 사바·사라왁(동말레이시아)으로 나뉘어 있고 그 사이에 남중국해가 있다. 두 지역은 약 600㎞ 이상 떨어져 있어 방공망을 집중하기 어려운 구조다. 따라서 말레이시아는 주요 도시와 군 기지, 에너지 시설을 각각 보호할 수 있는 분산형 중거리 방공 체계를 필요로 하나, 현재까지 중거리 방공망은 거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공군 현대화와 함께 수년째 중거리 방공체계를 우선 사업으로 지목하고 계층형 방공망 구축 계획을 세워왔다. 더불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을 통해 드론과 순항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강하게 인지하고 방공망 구축에 더욱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LIG D&A는 올해 초 말레이시아에 천궁-II를 공식 제안했다. 앞서 LIG D&A는 지난 4월 말레이시아와 1400억원 규모의 함대공 미사일 해궁 수출을 체결해 방공망 수출의 물꼬를 튼 상황이다. 2023년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FA-50 경공격기 18대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첫 인도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완전히 새로운 공급자가 아니라 이미 협력 경력이 있는 한국의 천궁-II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에서 최초의 천궁-II 도입 국가가 될 경우, 말레이시아 역시 군사적·정치적·산업적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재 중동 국가에서 천궁-II를 운용하는 국가는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이다. 이들은 각각 10개 포대와 8개 포대씩 계약했다.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중동에서 한국 방공망의 가성비와 성능이 입증되자, 이미 한국 시스템을 도입한 UAE는 물론이고 다른 중동 국가들의 추가 계약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정점식,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결선 끝에 김도읍에 승리

    정점식,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결선 끝에 김도읍에 승리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투표용지 사태’ 국조 협상부터후반기 원구성 ‘법사위 사수’ 과제장동혁 거취 ‘의원 총의’ 이끌어야 정점식(3선, 경남 통영·고성)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제1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정 의원은 4선의 김도읍 의원과의 결선 끝에 승리했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결선 투표에서 투표수 103명 중 55표를 얻어 48표를 얻은 김 의원에 승리했다. 성일종 의원은 3위로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선출 직후 정 원내대표는 “당의 운명을 가를 중대한 시기에 선출해주시고, 너무나 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의원님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라는 그런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제가 약속대로 특정인이나 특정 세력의 목소리에 결코 휘둘리지 않겠다. 110명,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는 의원총회의 집단지성을 통해서 원내 운영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구성 협상에 철저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1차 투표를 앞둔 마무리 호소에서 “특정 계파나 특정인을 위한 방패막이는 절대 되지 않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어게인’, ‘도로 친윤당’ 프레임 비판에 대해서는 “그 우려는 완전히 거두어달라”고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특히 “과거 정책위의장 시절 의원들의 뜻을 담은 ‘절윤선언문’ 작성을 주도했고, 지난 지방선거 당시에도 당대표께 직언을 아끼지 않았다”며 “오직 민심과 의원총회의 집단지성만 바라보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출된 새 원내대표의 최우선 과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회 국정조사를 위한 특위 구성 협상이다. 민주당이 수용 가능성을 열어둔 특검 수사도 협상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 이어 곧바로 22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에 착수해야 한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이전부터 18대 상임위원장 독식을 공언해왔다. 법제사법위원장을 어떻게 가져오느냐가 협상의 제1 과제로 꼽힌다. 이와 함께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 있는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도 숙제다. 지방선거 직후 의원들이 ‘새 원내사령탑 선출’ 이후로 논의를 미뤄둔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를 이끌어가야 한다. 다만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무리한 강제 축출’에는 모두 선을 그은 만큼 총의를 어떻게 모아가느냐가 관건이다. 1965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난 정 원내대표는 창원 경상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연수원 20기)해 검찰 재직 시절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 대검 공안부장 등을 거쳤다. 2013년 통합진보당 해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을 이끌어냈다. 2019년 4·3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됐고, 21·22대 총선에서 내리 3선을 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았고, 당 주류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당선인, ‘전문성·통합’ 인수위원회 구성…“우리 모두의 구청장”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당선인, ‘전문성·통합’ 인수위원회 구성…“우리 모두의 구청장”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당선인의 인수위원장에 조상호 전 서울시의원이 임명됐다. 민선 9기 서대문구정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는 ‘통합’과 ‘전문성’에 집중했다. 박 당선인은 10일 “서대문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치적 대립이나 정파적 이해관계를 과감히 뛰어넘어 오직 능력과 전문성만을 보고 인수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인수위원장에는 조 전 시의원이 임명됐다. 3선 서울시의원 및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낸 조 위원장은 세무사 출신의 재정 전문가다. 특히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운기 당시 예비후보와 경선에서 맞붙은 이력이 있다. 박 당선인은 과거의 경선 경쟁자를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한 인사에 대해 “강한 ‘통합’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부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강철구 변호사가 맡는다. 강 부위원장은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서대문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이력이 있다. 박 당선인 측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중용한 이번 인선은 선거 기간 박 당선인이 약속했던 ‘우리 모두의 구청장’이라는 슬로건을 실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인수위원회는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다. 효율적이고 밀도있는 운영을 위해서다. 특히 서울시의회에서 15년 이상 풍부한 정책 심의 경험을 쌓은 전문위원 출신 인수위원 3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초기부터 행정 시행착오를 줄이고 예산과 조례 등 실무 영역에서 전문성이 있는 인사다. 아울러 깊이있는 정책 개발을 위해 학계와 현장의 최고 권위자로 구성된 별도의 자문위원단도 둘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가장 지혜롭고 완벽한 청사진을 완성해 구민들께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34년 행정 전문가… 서울시 협조 끌어내 성동 개발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34년 행정 전문가… 서울시 협조 끌어내 성동 개발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미래도시 성동 발전 방안 재개발·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성수전략정비구역 등 70곳 가속화스마트 쉼터·횡단보도 지속적 확대왕십리뉴타운에 중학교 신설 추진#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왕십리역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화동북선 금호·신강남선 성수역 연장마장동 한전 물류센터 경제축 개발 중랑물재생센터엔 체육시설 조성 “주민이 바라는 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삶이 나아지는 변화’입니다. 책상에 앉아 있는 구청장이 아니라 주민 곁의 해결사가 되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한강벨트 격전지’를 사수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보화(61) 성동구청장 당선인은 서울시청에서 30년, 성동구 부구청장으로 4년을 재직한 ‘행정 스페셜리스트’다. 생애 첫 선출직에 도전한 그는 막바지 보수층의 결집 속에서도 정원오 전 구청장의 바통을 이어 민선 9기(2026~2030년) 성동구정 연속성의 토대를 만들었다. 유 당선인은 9일 행당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캠페인 기간은) ‘가슴 벅차고 엄숙한 시간’이었다. 주민 삶으로 들어가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았던 매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 ▲왕십리 역세권 광역 비즈니스타운 조성 ▲삼표 레미콘 부지, 2000석 규모의 복합 공연장 건립 ▲중랑물재생센터 지상부 친환경 공간 복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상대 후보와 9.18%포인트 차였다. 선거에 표출된 민심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새벽 지하철역과 골목길에서, 성수동의 활기찬 현장에서 만난 구민들의 성원은 저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다. 초반 분위기는 긍정적이었으나, 막판에 보수 표심이 결집해 대접전이 벌어졌다. 성동에서 큰 사랑을 받던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표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저를 지지했든, 안 했든 구청장은 모든 구민을 모시고 가야 하는 자리다. 여러분이 들려주신 소중한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성과로 증명하겠다.” -앞으로 4년, 성동 발전을 이끌 복안은. “성동이 미래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시기로 만들겠다. 경제와 주거를 비롯해 교육, 복지, 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대한민국 최고 도시를 목표로 성동의 지도를 바꿔나가겠다. 우선 왕십리역을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고, 성수동은 인공지능(AI)·디자인·패션·콘텐츠 산업이 집적된 미래 산업 중심지로 키워 ‘동북권의 경제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 교육과 교통, 복지의 질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학교 재배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돌봄부터 진로·진학, AI 교육까지 통합 지원하는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성동’을 만들겠다. 많은 학부모가 기다리는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신설과 ‘워킹스쿨버스(자원봉사자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저학년 어린이들을 모아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프로그램)’ 확대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 동북선(상계역~왕십리역)을 금호역까지 연장하고, 경기 남부(화성)와 강남을 잇기 위해 추진중인 신강남선 종점을 성수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또 주민들이 집에서 10분 안에 체육·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무장애 도시를 구현하는 한편, ‘제로투백(0세부터 100세까지) 통합돌봄 복지체계’를 완성하겠다.” -‘1호 결재’로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를 꼽았는데. “선거 기간 가장 많이 들은 현장 목소리는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것이었다.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 불편과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이 극에 달했다. 재개발·재건축은 단순히 집을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가치를 키우는 핵심 도시정책이다. 취임 즉시 구청장 직속 ‘신속관리추진단’을 설치하겠다. 주민과 조합, 전문가, 구청이 소통하는 체계를 만들어 갈등을 선제적으로 중재하고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 ‘언젠가는 되겠지’가 아니라 ‘실제로 빨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70여 개 정비사업도 빠르고 투명하며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왕십리 역세권 개발은 부구청장 때부터 다룬 현안인데. “왕십리역은 향후 6개 지하철·철도 노선이 지나는 초강력 역세권이지만, 이런 금싸라기 땅을 구청과 구의회, 교육청, 경찰서 등이 차지하고 있다. 이곳을 업무와 상업, 문화, 일자리가 넘치는 거점으로 탈바꿈하려면 기관 이전이 시급하다. 특히 노후한 성동경찰서 이전이 최우선이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시, 경찰청과 협의에 착수해 소월아트홀 부지나 한양대역 앞 구유지를 활용해 대체 부지 확보와 이전 계획을 확정 짓겠다. 기관 이전 후 기존 땅을 매각해 공사비를 조달하는 구조로, 최고 70층 이상으로 올려 성동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단시간에 끝날 일이 아니기에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마스터플랜을 임기 내에 확실히 다져놓겠다.” -삼표레미콘 부지에 2000석 규모 복합공연장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삼표 부지는 현재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통해 호텔, 업무,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와 별개로 공공기여 재협상을 통해 서울숲 일대에 2000석 규모의 복합공연장을 조성하겠다. 성수동은 SM·큐브엔터테인먼트, 대형 웹툰 및 패션 기업이 밀집한 ‘K-콘텐츠의 산실’이지만 정작 이들이 활용할 인프라가 부족하다. 전시, 컨벤션, 공연이 가능한 복합공연장이 들어선다면 문화 향유는 물론, K-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마장동과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인근 주민을 위한 대책은. “마장동 한전 물류센터 부지가 개발 대기 상태다. 이곳에 주거와 상업·문화·복지시설을 융합하고, 마장축산물시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핵심 경제축으로 만들겠다. 중랑물재생센터 일대 주민들은 50년 넘게 악취와 분진, 개발 제한을 묵묵히 감내했다. 2032년까지 추진되는 완전 지하화 및 현대화 사업에 발맞춰 온전히 구민을 위한 ‘복합 문화체육 친환경 공간’을 지상 공간에 조성하겠다.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만들고, 휠체어와 유모차도 걸림돌 없이 안전하게 통행하는 무장애 산책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원오 전 청장 때 호응이 컸던 스마트 행정(성공버스, 스마트쉼터)은 어떻게 보완·발전시킬 계획인가. “주민 만족도가 높은 혁신 정책들은 당연히 이어가고 고도화해야 한다. 세계적 호평을 받은 ‘스마트 쉼터’와 ‘스마트 횡단보도’는 시설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다만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달리는 ‘성공버스(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의 경우 주민 호응은 높지만 마을버스 업계의 영업권 침해 우려도 존재한다. 젊은 층이나 건강한 주민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성공버스는 본래 취지에 맞게 교통 약자와 공공시설 이용자를 위한 수단으로 정착시켜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 -임기 시작을 앞두고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실용적인 구청장’이 되고 싶다. 구청장은 정치인이 아니라 주민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말보다 일로 증명하고, 작은 불편도 끝까지 해결하겠다. 특히 대규모 개발 사업들은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이다. 저는 시 행정국 등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며 정책을 설계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서울시의 핵심 국·과장과 소통해 실질적인 재원과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준비된 구청장’이다. 4년 뒤 구민 여러분께서 ‘유보화가 약속을 지켰다’, ‘성동에 사는 것이 더 자랑스러워졌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일하겠다.” ■유보화 당선인은 1965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명문 순천고를 졸업했다. 고3 때 병을 앓아 재수를 했고, 9남매를 둔 집안에 부담 주기 싫어 9급 공무원 준비를 병행했다. 공시에 합격해 병무청을 다니면서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 합격해 ‘주경야독’을 했다. 이후 시립대 성적우수자 대상 ‘7급 특채’로 서울시에 몸담은 뒤 자치행정과장과 정책기획관 등 요직을 거쳤다. 정원오 전 청장 때인 2021~2024년 부구청장으로 성동과 첫 인연을 맺었다. 관료 출신으로 선출직 첫 도전임에도 예비후보 7명이 난립한 6·3지선 민주당 경선에서 3차에 걸친 경쟁을 뚫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 정동혁 경기도의원, 임기 마지막까지 화수역 신설 촉구

    정동혁 경기도의원, 임기 마지막까지 화수역 신설 촉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 의(더불어민주당, 고양3)원이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고,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내 ‘화수역’ 신설을 임기 종료 직전까지 강력히 촉구하며 지역구 교통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동혁 의원은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소회했다. 정 의원은 보람찬 성과도 많았으나 유독 아쉬움이 남는 장기 과제로 고양은평선 화수역 신설 문제를 꼽으며 경기도 차원의 전향적인 결단을 재차 요구했다. 고양은평선은 고양시와 서울 은평구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고양시청 및 창릉신도시와 서울 서북부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고양시의 핵심 미래 교통망이다. 현재 수립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총 노선 연장 15km, 정거장 8개소 규모로 총사업비 1조 7,167억 원이 투입되어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현재 정거장 계획안상 고양시청역과 화정역 사이의 거리가 약 2.25km에 달해, 고양시 관내 구간 중 역간 거리가 가장 길다는 점을 명확히 지적했다. 특히 해당 구간 인근에는 이미 병원과 학교, 밀집 주거지, 공원 등 고도화된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어 화수역 신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장기간 지속되어 왔음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화수역 신설 요구는 갑자기 나온 주장이 아니라 오래 쌓인 교통 불편이고 오래 기다려 온 지역의 바람”이라며, “선거운동 기간 거리에 걸린 현수막에서 보듯이 어느 한 정당이나 후보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고양시민의 교통권을 위한 공통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경기도를 향해 화수역 신설의 타당성을 검증할 연구용역을 재검토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이와 함께 노선 조정, 합리적인 비용 분담, 단계별 분할 추진 등 실현 가능한 모든 대안을 열어두고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양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LH, GH 등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행정 협의를 주문하는 한편, 향후 검토 과정과 도출된 결과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향후 도정과 시정을 이끌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에게도 화수역 신설을 포함한 고양시 주요 교통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 있는 지원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선거는 끝났고 제 임기도 끝나가지만 주민들의 삶은 계속된다”라며, “화수역을 바라는 고양시민의 목소리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경기도가 그 목소리에 끝까지 귀 기울이고 고양의 미래 교통망 완성을 위해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주기를 바란다”며, “저는 늘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화정1·2동 주민들 곁에서 언제나 함께하겠다”라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 진주시장 당선인 측근 뇌물 의혹… 시청 압수수색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경남 진주시장 측근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8일 진주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지방선거 후 당선인 관련 강제수사가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조규일 시장과 공무원 등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와 관련해 시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 10여명은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수도과와 회계과 등에서 일부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조 시장과 시청 공무원 A씨, 조 시장 측근으로 알려진 전 진주실크박물관 추진위원장 B씨 등 3명을 특가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사안과 연관돼 있다. 도당은 지난해 6월 A씨가 조 시장을 거론하며 한 업체 대표에게 관급 공사 계약 명목으로 매달 5000만원을 요구했다는 녹취를 고발 근거로 삼았다. 이번 선거에서 조 시장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컷오프되자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에 도당은 공천심사 과정에서 접수된 비리 제보를 근거로 수사를 의뢰하고 그를 제명했다. 조 시장은 관련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의혹 제기자들을 선거사무소 명의로 고발했다.
  • 민주 ‘지선 책임론’ 신경전… 8월 전대 앞두고 당권 투쟁

    민주 ‘지선 책임론’ 신경전… 8월 전대 앞두고 당권 투쟁

    비당권파 이언주 최고위원직 사퇴‘서울 패배’ 정청래 책임론 부각시켜“이러면 곤란” 친청 최민희, 이 비판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8월 17일 열기로 한 가운데 6·3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책임론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여권 내에선 2028년 총선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신경전은 갈수록 가열되는 분위기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전당대회는 8월 중 하되 가장 이른 시일인 8월 17일 진행하는 것에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당초 9월 전당대회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2024년 전당대회(8월 18일) 일정 등을 감안해 8월 중순 개최로 뜻을 모은 것이다. 당대표 후보가 4명 이상이면 예비경선을 치른 뒤 본경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방선거에서 전당대회로 국면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지만 지선 결과에 대해선 분명히 짚고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권 내에서 나왔다. 염태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번 선거는 사실상 민주당의 쓰라린 패배”라면서 “그런데 패배에 대한 인정도, 그에 대한 책임을 말하는 사람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뼈아픈 반성이 없다면 2028년 총선도, 2030년 대선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비당권파인 이언주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결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없다”며 최고위원 사퇴의 뜻을 밝혔다. 이를 두고 수도 서울 등 격전지 패배에 대한 정청래 지도부 책임론에 불을 붙인 것이란 해석도 나왔다. 그러자 친청(친정청래)계 쪽에서도 맞대응에 나섰다. 최민희 의원은 페이스북에 “추워져야 소나무와 전나무의 절개를 알게 된다”면서 “(이 의원이) 이 추위에 이러면 곤란하다. 책임 있게 지도부로서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썼다. 전북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응원했다며 송영길 전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준병 의원은 페이스북에 송 전 대표를 향해 “해당 행위자가 아닌가”라며 “당 대표 출마 후보군의 일원으로 거론되는 것조차 마음이 불편하다”고 비판했다. 당권 경쟁 속에서 책임론이 분출하자 우려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권을 재창출하지 못하면 피바람 나고 다 죽는다. 조용한 전당대회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고, 박선원 의원도 “당내 우리끼리 경쟁하는 데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 與 최고위원 경쟁도 후끈…친청·반청 힘겨루기 예고

    더불어민주당 차기 전당대회에서는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의 자리를 놓고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친청(친정청래), 반청(반정청래)계 인사들이 두루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최고위원 선거도 세 대결 양상을 띨 전망이다. 7일 여권에 따르면 지난 21대와 22대 총선 당시 당 지도부에 몸담았던 최고위원 전원이 공천장을 받았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도 일종의 ‘지도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당대표 선거 못지 않은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특히 선출직 최고위원 5자리 중 어느 계파가 과반을 가져갈지 주목된다. 우선 친청계에서는 현직 최고위원으로서 정 대표와 호흡을 맞춘 이성윤(초선) 의원이 연임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대표 민원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임오경(재선)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오르내리고 있다. 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최민희(재선) 의원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친명(친이재명)계 인사 중에선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재선 박성준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덕(재선), 이건태(초선) 의원의 도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 6·3 재보궐선거 출마가 무산됐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등판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략통’ 이연희(초선) 의원도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 의원 중에선 국회 교육위원장을 지낸 김영호(3선)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후보들은 7월 중으로 예상되는 합동 연설회와 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결집에 사활을 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현장에선 알았다”…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의 신호들 [이미지 번역기]

    “현장에선 알았다”…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의 신호들 [이미지 번역기]

    보도사진은 단순한 시각 자료가 아닙니다. 한 컷의 이미지에는 시대의 공기, 언론의 시선, 권력의 프레임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이 코너는 ‘무엇을 보여주는가’보다 ‘어떤 과정을 거쳐 보여지게 되었는가’를 질문하며 사진 속에 감춰진 서사를 풀어냅니다. 이미지의 진실을 언어로 번역하는 시도, 지금 시작합니다. 6·3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라고만 볼 수 없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정치부 기자 및 정치권은 개표 결과 분석을 통해 승패의 원인을 찾는다. 하지만 각종 선거 현장을 쫓은 사진기자 입장에선 조금 다른 분석을 내놓고 싶다. 물론 숫자로 평가받는 게 선거라지만 그 숫자가 만들어지기 전엔 늘 현장의 ‘장면’이 있었다. 누가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 공간을 택했는지, 현장의 분위기가 어땠는지와 같은 것들이다. 정원오는 현안을 만났고, 오세훈은 사람을 만났다 특히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같은 서울을 돌았지만 현장을 누비는 방식이 전혀 달랐다. 정 후보는 ‘현안’을 만났고, 오 후보는 ‘사람’을 만났다. 2주간의 선거운동 시간을 쓰는 방식이 완전히 달랐던 셈이다. 취재 과정에서 확인한 정 후보의 공개 일정엔 노동·교통·공간대전환 공약 발표와 각종 정책협약, 간담회가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찾아가는 현장’ 일정 역시 지하철 노동자와 버스기사, AI 산업 관계자, 청년안심주택 피해자, 재건축 주민 등 특정 현안과 이해관계자를 만나는 게 다였다. 시장 방문과 거리 유세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불특정 다수 시민을 접촉하는 것보다 서울의 현안과 정책을 설명하는 데 무게가 실린 동선이었다. 반면 오 후보의 일정은 시민들과의 ‘스킨십’에 집중돼 있었다. 공개 일정에는 시장 순회와 거리 인사, 역세권 유세가 반복적으로 등장했고 하루에 10개 구를 연달아 방문하는 ‘강행군 유세’도 감행했다. 망원시장, 연서시장, 통인시장 등 전통시장도 꾸준히 방문했다. 공약 발표와 정책 간담회도 있었지만 주로 현안 설명보단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데 방점이 찍혔다.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차이는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두 후보의 이미지 감각 차이 민주당 경선 과정 중 있었던 노량진수산시장 일정은 정 후보의 ‘이미지 감각’ 부재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당시 정청래 대표가 한 상점의 문어를 집어서 들어 올리는 장면이 있었다. 당연히 취재진의 카메라가 그곳으로 향했다. 다소 과장되지만 시선을 끌기엔 충분한 순간이었다. 유력 주자 중 한 명이었던 박주민 후보는 바로 그 옆에 자리했다. 반면 정 후보는 전혀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서 구경꾼처럼 존재할 뿐이었다. 자신을 어떤 모습으로 노출시키느냐가 정책과 메시지만큼 중요함에도 말이다. 오 후보는 미디어 문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지난달 4일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법내란 저지를 위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긴급 연석회의’를 열었다. 오 후보를 중심으로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한 프레임 안에 배치됐다. 자연스럽게 주인공은 오 후보처럼 보였다. 이는 정치적 행위가 어떻게 기록되는지 간파한 오 후보의 감각을 보여주는 사례다. SNS는 또 다른 유세장이다 선거 유세는 더이상 거리에서만 이뤄지지는 않는다. 유권자들은 공약집보다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콘텐츠를 먼저 소비한다. 후보의 메시지는 짧은 영상과 사진을 통해 더욱 용이하게 전달된다. 같은 선거 운동이라도 무엇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정치적 효과가 만들어진다. 그런 콘텐츠에서도 양 후보 간 전략 차이는 극명했다. 오 후보는 자극적인 대결 구도를 전면에 내세운 콘텐츠로 확산을 이끌어냈다. 빠르게 소비되고 반복 생산되는 숏폼 콘텐츠의 속성을 잘 활용한 것이다. 반면 정 후보의 콘텐츠는 유세 현장을 기록하고 일정을 단순 나열하는 ‘브이로그’(v-log)형 구성이었다. 메시지의 강도와 파급력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차이는 실제 반응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정 후보의 고정 게시물(메인 쇼츠)은 각각 댓글 466개·공유 68개, 댓글 535개·공유 46개 수준에 머문 반면, 오 후보 콘텐츠는 댓글 3093개·공유 941개, 댓글 1564개·공유 978개를 기록하며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마지막까지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 선거운동 마지막날 ‘피날레 유세’는 판세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각 캠프 전략팀은 마지막 순간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와 가장 극적인 이미지를 내놓기 위해 고심한다. 유세의 규모와 분위기는 피부로 체감되는 지표가 된다. 청계천에서 진행된 정 후보의 피날레 유세는 공간이 밀집되거나 유권자들이 환호하는 느낌이 뚜렷하지 않았다. 대신 일부 진보 진영 시민단체가 주를 이룬다는 느낌이 컸다. 반면 오 후보의 신촌 유세 땐 엄청난 인파가 집중됐다. 생생한 ‘현장 지표’는 오 후보 우세였던 선거 판세를 일찍이 드러냈는지도 모른다. 정 후보의 경우 장소 선택에도 아쉬움이 남았다. 청계천은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상징물이자 이재명 대통령 역시 여러 차례 활용했던 장소다. 여러 정치적 의미가 축적된 공간인 만큼 정 후보만의 상징성을 담기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오 후보는 신촌 대학가에서 청년의 공정한 출발선과 계층 이동 사다리 복원을 강조했다. 실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오 후보는 2030 유권자에게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선거는 끝났지만 셀 수 없이 많은 선거 현장이 사진으로 기록됐다. 이는 시민들의 머릿속에도 기억으로 남았다. 유권자는 정책만 보는 것이 아니다. 정치인이 누구를 만나고, 어디에 서고,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보여주는지가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정 후보는 여러 장면을 놓쳤고 끝내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하지 못했다.
  • 손훈모 당선인 “잘한 건 공무원 덕분, 잘못한 건 시장 책임”···“소통 시장 되겠다”

    손훈모 당선인 “잘한 건 공무원 덕분, 잘못한 건 시장 책임”···“소통 시장 되겠다”

    6·3 지방선거에서 기적 같은 역전극을 펼치며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순천시장 당선인이 선거 캠프 해단식을 열고, 지난 선거 과정을 돌아보며 향후 시정 운영에 대한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해단식에서 손 당선인은 지난 시정을 ‘불통 행정’으로 규정하고, 시민과 공무원이 중심이 돼 새로운 순천을 만들겠다는 개혁 의지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공무원들이 충성해야 할 대상이 시장 개인이다 보니 조직이 굉장히 경직돼 있었다”며 “공직자들이 충성해야 할 대상은 바로 시민으로 시민들이 도시의 진짜 주인이라는 사실을 행정으로 입증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연향동 쓰레기소각장 부지 문제와 국가정원 개설 과정에서의 아스팔트 위 잔디 조성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손 당선인은 “시민들과 대화하지 않은 결과로 3000명이 넘는 주민이 행정소송에 참여했고, 현재 감사원 감사까지 이어져 공무원들이 일일이 불려 다니며 고통받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구시대적인 일은 절대 하지 않겠다”며 “잘한 것은 공무원 덕분으로 돌려 칭찬받게 하고, 잘못해서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시장인 내가 모든 책임을 지는 책임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소통과 공정한 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문자로 질문을 받으면 반드시 하루 이내에 직접 답을 주거나 담당 공무원을 통해 해결책을 찾도록 소통 창구를 열어두겠다고 약속했다. 가장 민감한 문제인 ‘인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제시했다. 손 당선인은 “인사 청탁은 절대 받지 않겠다. 내 어머니나 형님들을 찾아가더라도 절대 통하지 않을 것이다”고 선언했다. 그는 “100%는 아니더라도 절대다수가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선거 시작할 때 어려움이 많아 선거를 포기해야 할 상황까지 몰렸었다”며 선거 과정에 대한 소회와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손 당선인은 “경선 승리 직후 흔쾌히 손을 잡고 뛰어준 허석·서동욱 후보 등과 ‘원팀’이 되지 않았다면 굉장히 어려웠을 것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막판에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강한 바람이 불어준 덕분이다”며 “특히 선거 기간 내내 고생해 준 아내와 상대 후보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해 준 김문수 지역위원장의 큰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승리다”고 공을 돌렸다. 손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를 비롯해 전국의 거물급 정치인들과 연예인들이 순천을 찾아와 도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순천을 누구나 와서 며칠씩 머물다 가고 싶은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4년 후 임기를 마칠 때 ‘그놈 참 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손 당선인은 민선 9기 순천시정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김동현 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과 박기영 국립순천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
  • 경남 기초단체장 4명 무소속 당선…복당 여부 주목

    경남 기초단체장 4명 무소속 당선…복당 여부 주목

    국민의힘 소속이었다가 탈당한 뒤 이번 6·3 지방선거 경남 기초단체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한 이들의 복당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경남 18개 시·군 단체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10명, 더불어민주당 4명, 무소속 4명이 당선됐다. 무소속 당선 지역은 진주시와 거창·합천·의령군으로, 당선인들은 선거 전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었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은 거창군수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홍기 당선인은 복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한나라당, 2014년 새누리당 등 보수 정당 소속으로 이미 두 차례 군수에 당선됐었던 그는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애초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원명부 유출 논란과 관련해 재경선 대상에서 제외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공천 과정에서 갈등을 겪은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를 모두 제치고 당선된 오태완 의령군수 당선인 역시 복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오 당선인은 과거에도 무소속 당선 이후 국민의힘에 복당한 전례가 있다. 다만 오태완 군수는 “군정을 살피는 게 우선”이라며 “복당은 개인 정치에 가까운 문제이지, 군민·군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시기를 놓치면 안 될 일들이 많다”며 “지역민의 선택을 받은 지역의 일꾼으로서, 군정을 위한 일부터 먼저 생각하고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철 합천군수 당선인도 복당 여부를 두고 군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선 과정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그는 당장은 군정에 집중하면서 향후 복당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진주시장 3선에 성공한 조규일 당선인의 복당 여부는 서부경남 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진주에서 중앙당 공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만큼 정치적 영향력이 크지만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과 국민의힘 경남도당의 징계성 조치 등이 복당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조 당선인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5년간 입당 불허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선거 과정에서도 양측이 맞고발로 충돌한 바 있다.
  • ‘푸른 물결’ 속 생존한 국힘 경기시장 5명… 부동산이 당선의 힘

    ‘푸른 물결’ 속 생존한 국힘 경기시장 5명… 부동산이 당선의 힘

    성남 ‘1기 신도시 재개발’ 이슈 먹혀 용인 ‘반도체 이전’ 집값 하락 우려 과천 ‘경마장 이전’ 발표 민심 동요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1개 시군 중 19곳을 확보하며 4년 만에 과반 성과를 거뒀다. 민주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29대 2 압승을 거뒀다가 2022년엔 9대 22로 크게 밀린 바 있다. 다만 부동산 이슈가 영향을 준 서울 인근 5개 시는 모두 국민의힘에 내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은 수원(이재준)·고양(민경선)·화성(정명근)·부천(조용익)·남양주(최현덕)·평택(최원용)·안양(최대호)·시흥(임병택, 무투표 당선)·파주(손배찬)·김포(이기형)·의정부(김원기)·광주(박관열)·양주(정덕영)·광명(박승원)·군포(한대희)·오산(조용호)·이천(성수석)·안성(김보라)·구리(신동화) 등 19개 시·군에서 당선인을 냈다. 수원, 화성, 부천, 평택, 안양, 시흥, 파주, 광명, 안성은 방어했고 고양, 남양주, 의정부, 김포, 광주, 양주, 군포, 오산, 이천, 구리에서는 현직인 국민의힘 후보를 꺾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율 속에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2018년 압승을 재현할 것이라는 선거 전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무엇보다 정부에 대한 견제 심리와 서울시장 선거를 집어삼킨 부동산 이슈가 서울 인근 5개 시까지 확산해 판정승에 그쳤다. 국민의힘은 성남(신상진), 용인(이상일), 의왕(김성제), 과천(신계용), 하남(이현재)에서 현직이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민주당으로선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원조 친명’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후보로 나선 성남, 18대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 대변인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현근택 후보와 정순욱 후보가 각각 출마한 용인, 의왕의 패배는 뼈아픈 결과다. 경기도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높은 성남은 1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이슈가 선거 막판까지 ‘뜨거운 감자’였고 용인은 반도체 산업단지 이전론이 불거지면서 집값 하락 우려가 컸다. 특히 인구 8만여명 소도시인 과천시는 선거 직전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경마장 이전이 발표되면서 민심이 크게 흔들렸다. 경마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세수가 500억원 규모로 과천시 1년 예산의 10%를 차지하는 데다 경마장 이전 부지에 9800세대 주택 공급 계획까지 나오면서 도시 인프라 부족 및 교통난에 대한 우려까지 겹쳤다. 3선 고지에 오른 신계용 시장은 당선 소감으로 “과천의 안정과 발전을 저해하고 공동체를 해치는 경마공원 이전과 신천지 건물 용도 변경, 데이터 센터를 비롯한 교육 구조 문제 등 과천 발전을 저해하는 모든 요소를 찾아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최동민 서울 동대문구청장 당선 “구민의 진짜 ‘자부심’으로 만들겠다”

    최동민 서울 동대문구청장 당선 “구민의 진짜 ‘자부심’으로 만들겠다”

    최동민(57) 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청장 당선인은 경선을 포함한 세 번째 도전 끝에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최 당선인은 동대문구청장 선거에서 득표율 52.67%를 얻었다. 최 당선인과 맞붙은 현역 이필형 국민의힘 후보는 47.32%를 기록했다. 그는 “믿고 지지해주신 동대문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낮은 자세로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찾은 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추미애 의원 보좌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서울시 정무보좌관 등을 거쳤다. 지역의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총학생회장을 맡기도 했다. 앞으로 그는 최대 현안인 주거지 정비 ‘속도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청장 직속 ‘신속추진반’을 신설해 전농 9구역, 용두동 39번지 등 재개발을 추진한다. 이어 수인분당선 증편과 선로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여러분과 함께 동대문구가 구민의 ‘진짜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포착] 중국판 알박기?…中·필리핀 영유권 분쟁 암초서 정체불명 구조물 발견

    [포착] 중국판 알박기?…中·필리핀 영유권 분쟁 암초서 정체불명 구조물 발견

    중국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 데 마신록)에 새로운 구조물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필리핀 정부가 스카버러 암초에서 새 구조물을 발견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스카버러 암초의 남쪽 입구 부근에서 정체불명의 새로운 인공 구조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최근 포착됐다. 지름 10m 미만의 금속성 물체 발견실제로 미국의 해양 감시 단체 시라이트(SeaLight)가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지름 10m 미만의 금속성 물체가 암초 남쪽 입구에서 확인된다. 다만 시라이트는 이 구조물이 표식인지, 부표용 장치인지, 모니터링 장비인지 등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길 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도 “아직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미확인 정보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가끔 부표나 다른 물체를 그곳에 설치한다. 외부에서 떠내려온 물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암초에 설치된 작은 구조물 하나에 필리핀 정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분쟁 지역에 먼저 구조물을 설치한 후 차츰 영토화하는 중국의 전략 때문이다. 중국은 1995년 미스치프 암초에 작은 고정식 어민 대피소를 지은 뒤 이를 거대한 군사 기지(인공섬)로 확장한 전례가 있다. 이번에도 스카버러 암초를 완전히 자국 영토로 굳히기 위한 시발점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남중국해의 약 90% 영유권 주장앞서 중국 정부는 남중국해의 약 90%에 달하는 해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해 오며 필리핀 등 주변국은 물론 미국과도 갈등을 빚어왔다. 이중 스카버러 암초는 필리핀 루손섬 북서쪽 약 240㎞, 중국 하이난성에서 약 900㎞ 떨어진 중국과 필리핀 간 대표적인 영유권 분쟁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이 지역은 풍부한 어류 자원과 폭풍 시 선박의 피난처, 특히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중국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해당 지역을 실효 지배하고 있으며 이 일대에 필리핀 해경선이 나타나면 물대포 공격을 가하기도 한다. 지난달 31일에도 중국은 052D형 구축함과 054A형·056A형 호위함을 비롯해 H-6K 전략폭격기, J-16 전투기 등 해군·공군 전력을 동원, 스카버러 암초 근처에서 전투준비 순찰을 했다.
  • 울산 기초단체장 선거… ‘보수 결집’, ‘범여권 단일화’ 넘어

    울산 기초단체장 선거… ‘보수 결집’, ‘범여권 단일화’ 넘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막판 매서운 보수 결집을 바탕으로 전체 5석 중 4석을 석권하며 압승을 거뒀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선거 초반부터 ‘범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라는 승부수를 띄우며 정권 심판의 바람을 기대했으나 막판 보수층의 강력한 결집세를 넘지 못하고 1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번 선거에서 단일화 효과가 기대만큼 확산되지 못한 반면 위기감을 느낀 보수 지지층은 본 투표일에 적극적으로 투표소로 향하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울산 5개 기초단체장 선거구에서는 중구 국민의힘 김영길, 남구 국민의힘 임현철, 동구 국민의힘 천기옥, 북구 민주당 이동권, 울주군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가 당선됐다.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에서 5석 중 4석을 보수 진영에 내줬던 진보 진영은 단일화를 통해 전면적인 반격을 노렸으나 국민의힘의 견고한 수성 벽에 가로막혔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줄곧 큰 차이로 앞서가던 울주군과 동구에서의 패배는 진보 진영에 뼈아픈 결과로 남게 됐다. 울주군에서는 민주당과 진보당 경선을 통해 선출된 민주당 김시욱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현직 군수인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를 10%p 이상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본 투표함을 열자 이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연임에 성공했다. 또 조선업 노동자가 밀집해 진보 진영의 텃밭으로 꼽히는 동구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진보당 박문옥 후보로 단일화에 성공하며 한때 여론조사에서 30%p 이상 앞섰으나 단일화에 합류하지 않은 노동당 이장우 후보가 약 14%를 득표하며 표심이 분산됐다. 그 결과 재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가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당선됐다. 지난 선거에서 전국 유일의 진보당 기초단체장을 배출했던 동구를 빼앗긴 것은 진보 진영에 가장 큰 타격이다. 보수 성향이 강한 중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고호근 후보의 표 분산 우려를 딛고 민주당 박태완 후보를 누르며 현직 프리미엄을 증명했다. 남구 역시 현직 구청장의 불출마로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국민의힘 임현철 후보가 민주당 최덕종 후보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당선됐다. 반면 북구에서는 민주당 이동권 후보가 현직 구청장인 국민의힘 박천동 후보를 누르고 울산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깃발을 꽂았다. 이로써 북구는 두 후보가 번갈아 가며 당선되는 독특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 과정의 내홍과 후보들의 개혁신당 및 무소속 출마로 고전이 예상됐으나 사전투표 뒤 위기감을 느낀 지지층이 대거 결집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범진보 진영은 단일화 이후 선거 판세를 이끌 강력한 ‘원팀’ 흐름을 만들지 못하면서 단일화의 폭발력을 본 투표까지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 ‘극우 악플’ 견뎌내고 ‘강릉시장 아들’ 된 아이돌 “아빠 사랑해요♥”

    ‘극우 악플’ 견뎌내고 ‘강릉시장 아들’ 된 아이돌 “아빠 사랑해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서 김중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민주당 계열 후보로는 처음으로 강릉시장에 당선된 가운데, 김 당선인의 아들인 가수 프롬트웬티(본명 김래환·34)의 ‘아빠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4일 오전 3시 15분 기준 개표가 93.77% 진행 중인 가운데 5만 5347표(51.7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김 당선인과 경합을 벌인 김홍규 국민의힘 후보는 4만 4869표(41.96%), 뒤를 이어 무소속 김동기 후보가 6704표(6.27%) 득표에 그쳤다. 강릉시장 선거는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를 포함해 경선 과정에서만 9여명의 후보자가 참가하는 등 초반부터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됐다. 특히 강릉은 각 언론사별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등 마지막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선거전이 펼쳐졌다. 강릉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며 출마를 선언한 김 당선인은 초기부터 ‘강릉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자신만의 정치 신념을 내세웠다. 이번 김 당선인의 승리는 지난 1995년 지방선거 이후 31년 만에 진보계 강릉시장의 첫 탄생이다. 강릉시장 선거는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민주자유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국민의힘 후보가 연이어 당선되는 등 30년 넘게 줄곧 보수정당 후보만이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당선이 확실시되자 “시민이 주인인 강릉, 청년이 돌아오는 강릉, 동해안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강릉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카메라 앞에 서서 기념 촬영을 했다. 프롬트웬티는 김 당선인의 바로 옆에 서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 당선인의 막내아들로 알려진 프롬트웬티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운동 브이로그 영상을 찍는가 하면 “아빠 사랑해요♥”라며 김 당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 당선인이 2024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때도 홍보를 위해 콘텐츠를 제작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했고, 이번 선거에서도 ‘강릉시장 후보 막내아들의 선거운동 셋로그’라며 김 당선인을 해시태그로 올렸다. 이에 극우 성향 일부 누리꾼들이 프롬트웬티의 소셜미디어(SNS)에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그는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프롬트웬티는 지난 2012년 그룹 빅스타 멤버로 데뷔했다. 팀 해체 이후 2021년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다시 나서며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 40세 이동석 충주시장 당선인 충북 역대 최연소 단체장 등극

    40세 이동석 충주시장 당선인 충북 역대 최연소 단체장 등극

    국민의힘 이동석(40·사진) 충주시장 당선인이 충북지역 역대 최연소 단체장에 등극했다. 그는 1985년생이다.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40세다. 이전까지 충북지역 최연소 단체장 기록은 2002년 당시 44세로 당선된 엄태영 제천시장이었다. 이 당선인은 지난 3일 실시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만 2962표(50.05%)를 획득해 5만 2838표(49.94%)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맹정섭(65) 후보를 124표 차이로 누르고 충주시장에 당선됐다. 관록과 신예 간 대결로 주목을 받은 충주시장 선거는 지역 기반이 탄탄하고 집권 여당 프리미엄까지 등에 업은 맹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개표 시작부터 맹 후보에게 밀리던 이 당선인이 4일 오전 4시쯤 승부를 뒤집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당선인은 “1% 내외 표차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국민의힘이 취약한 3040세대를 파고든 게 적중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승리는 충주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시민의 삶을 먼저 살피는 시정을 위해 취임 즉시 충주 미래 전략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충주 핵심 과제를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흔이라는 숫자는 결코 젊은 나이가 아니다. 미국 부통령은 41살이다”라며 “국회의원 가운데는 30대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충주 출신으로 미국 뉴욕대를 졸업했다. 그동안 MBN 기자, 대통령실 행정관,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거쳤다. 2년 전 총선에 도전했다가 당내 경선에서 패했다. 이언구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아버지다. 주요 공약은 서충주신도시 상급종합병원 유치, 충주관광공사 설립, 예술의 전당 건립, 초·중·고교 아침 식사 제공 등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