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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기업도시에 연세의료원 제2병원…650억 들여 2028년 완공

    원주 기업도시에 연세의료원 제2병원…650억 들여 2028년 완공

    강원 원주 지정면 기업도시에 들어서는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 제2병원이 첫 삽을 떴다. 원주연세의료원은 14일 지정면 가곡리 제2병원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 제2병원은 1만798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1만1964㎡ 규모로 2028년 3월 완공되고, 이후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개원한다. 총사업비는 650억원이다. 진료 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이고, 주요 시설은 외래진료실과 수술실, 건강검진센터, 어린이전문진료센터다. 특수촬영 장비와 초음파, 골밀도, 내시경 등 진단·검사 시설도 갖춘다. 병상은 50개이고, 주차장은 261면이다. 제2병원은 일산동에 있는 본원과 기능을 분담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원은 중증·응급의료에 집중하고, 제2병원은 외래진료와 건강검진, 생활밀착형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일상적인 수요에 대응한다. 원주연세의료원은 본원 본관동도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신축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11층 연면적 5만3309㎡ 규모이고, 9개 일반병동 408병상과 현대식 중환자실 61병상을 갖춘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본원 별관동을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1만3972㎡ 규모로 지었다. 백순구 연세대 원주의무부총장은 “건강관리부터 전문진료까지 연계되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제2병원과 본원 새병원이 완공되면 지역을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추미애, “2030년까지 자살률 20% 낮추겠다”…‘생명안전 경기도’ 선포

    추미애, “2030년까지 자살률 20% 낮추겠다”…‘생명안전 경기도’ 선포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생명안전 100·10·1(백십일)’을 통해 2024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자 수 28.2명을 2030년까지 22.6명으로 20% 낮추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2024년 기준 경기도에서 무려 3,829명의 도민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10대 자살률은 10만명당 8.3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삶의 무게가 한 사람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때 그 무게를 함께 나누는 것이 공동체 역할이고 행정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살 예방은 단순히 죽음을 막는 정책이 아니라 그 한 사람이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을 때까지 삶을 지탱해 줄 수 있는 복지, 교육, 노동 등 종합 정책이 있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먼저 다가가겠다. 위험신호를 더 빨리 발견하고 24시간 상담, 응급대응, 치료까지 신속하게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경제, 복지, 건강관계 등 생애주기별 위기 요인도 함께 살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오늘을 지키는 일이 그 사람의 내일을 지키는 일이고, 그 내일이 모여 우리 공동체의 미래가 된다고 믿는다. 경기도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한 사람의 생명도 놓치지 않는 생명안전 경기도’를 선포했다. 경기도가 제시한 ‘생명안전 100·10·1’은 ▲100% 생명안전망 구축 ▲10대 생명안전 과제 집중관리 ▲단 1명도 놓치지 않는 원스톱 생명안전을 의미한다. ‘생명을 잇고 희망을 연결하는 경기도’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비전선포에 이어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민관 협력 강화와 현장 중심의 자살예방 정책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경기도 자살예방 정책포럼’이 열렸다.
  • 동대문구, 무료 자전거교실 운영…‘초등학생도 함께’

    동대문구, 무료 자전거교실 운영…‘초등학생도 함께’

    서울 동대문구는 10월 자전거 입문자를 위한 초급반 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과 건강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자전거교실은 자전거를 처음 배우거나 주행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생활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5학년 이상 구민과 인근 지역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도록 올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자전거교실은 2023년 9월 첫 운영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와 입소문으로 다른 자치구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수강 문의도 이어지면서 주민 체감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10월 자전거교실은 오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의 ‘구민참여→온라인 접수→자전거교실 초급반 수강생 모집’ 메뉴에서 하면 된다. 교육은 입문자 눈높이에 맞춰 자전거 안전 이론을 시작으로 개인 체형에 맞춘 자전거 피팅, 페달링, 출발과 정지, 브레이크 조작, 직선 및 코너링 주행 등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희망자에 한해 수준별 도로주행 실습도 진행한다. 교육용 자전거와 헬멧은 구에서 제공하며, 수강생은 물, 장갑, 활동복, 운동화를 준비하면 된다. 최동민 구청장은 “자전거교실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하반기에도 많은 주민이 참여해 안전한 주행 능력을 키우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치경찰제, 투명성·민주적 통제 강화해야” 지방자치학회 학술대회

    “자치경찰제, 투명성·민주적 통제 강화해야” 지방자치학회 학술대회

    자치경찰제도의 투명성과 민주적 통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대한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나왔다. 14일 대한지방자치학회에 따르면 최근 ‘지방시대, 주민의 삶을 바꾸는 지역정책의 새로운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른 자치경찰제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현장에서 본 자치경찰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제1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국장을 지낸 박 교수는 “대한민국의 높은 치안 수준 배경에는 현장 경찰관들의 헌신과 주민·지방자치단체·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치안이 있다”며 “경찰과 주민이 소통하고 지역 위험요인을 함께 해결하는 커뮤니티 폴리싱(지역사회 경찰활동)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자치경찰제도의 투명성과 민주적 통제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손경희 경국대 교수는 최근 제기된 ‘향찰’ 논란을 언급하며 “경찰과 지역사회 간 부적절한 유착, 수사정보 유출, 외부 압력과 이해충돌의 위험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진단했다. 좌장을 맡은 정윤길 동국대 교수는 자치경찰위원회 독립성·전문성 제고와 함께 주민참여형 외부통제기구 마련, 수사 독립성, 감찰 공정성, 이해충돌 방지 및 내부고발자 보호체계 강화를 발전 과제로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이상동기 범죄, 정신건강 문제, 가정폭력, 학교폭력, 고독사 등 복합화되는 지역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경찰·지자체·복지·교육·의료기관·주민조직이 참여하는 ‘지역안전 거버넌스’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경찰을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이원화하고, 인사·조직·재정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동균 교수는 “자치경찰의 성공은 시민과 현장 경찰관에게 달려 있다”며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동 단위의 공동체 예방치안 확립이 시급하며, 이번 경찰개혁 추진과정에 자치경찰의 현실적 발전방안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 노원구, 국제기구 건강도시 발전상 2회 연속 수상

    노원구, 국제기구 건강도시 발전상 2회 연속 수상

    서울 노원구는 ‘2026년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세계총회’에서 ‘우수 역동성 건강도시상’(Healthy City Award with Good Dynamic)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우수 인프라 건강도시상’에 이어 ‘건강도시 발전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 구는 2018년 건강도시 사업을 시작한 이후 건강을 보건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에서 함께 고려해야 할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노원형 건강영향평가’다. 구는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강영향평가를 정례화해 주요 구정사업이 주민 건강과 건강격차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평가 결과를 실제 정책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소득 1인가구 일자리사업 참여 기준을 개선하고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시 건강·주거·직업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취약계층 보호 범위를 확대했다. 주민 건강을 데이터로 지속적으로 살피는 ‘도시건강 모니터링’ 체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23년부터 건강행태와 건강수준은 물론 녹지, 보행환경, 주거, 고용, 사회적 관계망 등 주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지역별 건강 수준과 격차를 파악하고, 향후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구는 이번 세계총회에서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2건의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방정부에서 건강영향평가를 정례화한 경험과 건강도시사업에서 주민참여를 확대해온 과정과 실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서준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건강을 구정 전반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중앙아 5개국과 ‘릴레이 회담’…우즈벡 대통령과 첫 일정 돌입

    李대통령, 중앙아 5개국과 ‘릴레이 회담’…우즈벡 대통령과 첫 일정 돌입

    이재명 대통령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14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의 ‘릴레이 회담’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지로아트 미르지요예바 여사를 맞았다. 청와대는 서울 잠실 롯데타워에 태극기와 우즈베키스탄 국기를 미디어파사드로 송출하고, 정부서울청사 옥외 전광판에 한국어·우즈베키스탄어 환영 메시지를 띄우는 등 예우를 표한다. 이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홍삼 제품을 선물한다. 청와대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한국의 대표 프리미엄 건강식품인 홍삼을 증정한다”고 설명했다. 미르지요예바 여사에게는 평소 관심을 반영해 백자와 은을 활용해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도자기를 전한다. 양국 정상 부부는 양측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빈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만찬 테이블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기호와 양국 식문화, 식재료 특성을 조화롭게 살린 한우 채끝등심 너비아니와 양갈비 프렌치랙 양념구이 등 한식이 오른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한·중앙아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칸다 마사토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칸다 총재에게 “중앙아시아는 풍부한 자원과 지리적 이점 등으로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해 기술과 역량을 갖춘 한국과 ADB가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15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 16일에는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과의 양자 회담 일정을 차례로 소화한다. 16일에는 한국 정부가 중앙아 5개국과 개최하는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인 한·중앙아 정상회의도 주재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그간 장관급에 머물렀던 협력 체계를 정상급으로 격상하고, 중장기 협력 비전을 제시하는 ‘서울 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성장 수요와 우리의 공급망·시장 확대 전략을 결합할 호혜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일회성 정상외교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해 신북방정책 구현과 외교 다변화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연말 몰린 이자소득·배당… 금융소득 과세 피하는 법 [세테크]

    “연말 몰린 이자소득·배당… 금융소득 과세 피하는 법 [세테크]

    50대 김기영(가명)씨는 올해 계좌에 찍힌 짭짤한 이자와 늘어난 배당금에 흐뭇했습니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올수록 이러한 금융소득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이자와 배당금을 좀 더 챙기려다 자칫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로 묶여 세금 부담이 크게 늘거나, 매달 수십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씨처럼 3분기 30조원 규모의 역대급 특별배당이 예고된 삼성전자 주주라면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 주식 2000주만 갖고 있어도 오는 11월 3분기 배당금으로 약 1000만원을 쥘 수 있습니다. 기존 예금 이자에 배당금까지 더해져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선인 2000만원을 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예금 만기와 배당 수령 시점 등을 전략적으로 분산해야 합니다. 열여덟 번째 ‘국세청이 알려주지 않는 세테크’는 소중한 금융소득을 온전히 내 자산으로 만들고 추가 세금을 피하는 ‘절세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이자는 지급일 기준… “2000만원 넘으면 분할 해지가 현실적” 예금 이자는 통장에 매일 쌓이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로 ‘이자 받는 날’에 전액 한꺼번에 발생한 것으로 봅니다. 예컨대 총이자 500만원짜리 3년 정기예금 두 개의 만기가 올해 11월과 12월에 몰려 있다면, 3년간 쌓인 이자 1000만원이 올 한 해 이자소득으로 한꺼번에 잡힙니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만기 재예치입니다. 돈을 빼지 않고 통장째 그대로 재예치하더라도 이자는 올해 금융소득에 모두 합산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처음부터 ‘월이자 지급식’ 예금을 선택해 이자를 매달 쪼개 받거나, 만기 도래 시점을 6개월·10개월·14개월·16개월처럼 분산해야 합니다. 올 하반기 만기를 앞둔 예금이라면 ‘분할 해지’로 이자소득 규모를 줄이는 게 현실적입니다. 기준선인 2000만원을 넘는 것보다 손해를 보더라도 분할 해지하는 게 더 ‘남는 장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예금 분할 해지는 상품·금융기관 약관에 따라 달라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고배당 개별 주식이나 배당 ETF를 들고 있는 투자자라면 ‘배당락일’에 주목해야 합니다. 대규모 배당금이 들어와 기준선인 2000만원을 넘길 위험이 있다면, 배당락일 전날(주주명부 확정 매매 마감일)까지 주식을 일부 팔고, 이후에 재매수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기업들이 특별배당으로 ‘고배당기업 분리과세’ 요건을 채우더라도, 이는 2000만원 초과분의 세율만 일부 깎아줄 뿐 기준선 합산 자체를 면제해 주지 않습니다. 주주가 유리한 방식을 골라 신청하는 ‘세율 선택권’에 불과해 금융소득 기준선 자체를 넘지 않으려면 배당락일 전 매도가 유효한 전략입니다. 거래 중인 금융사에서 직접 확인해야 올해 본인의 금융소득을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세청 홈택스는 2000만원 이하에선 빈 화면으로 뜨고, 모바일 손택스 앱에선 아예 조회되지 않습니다. 결국 거래 중인 각 금융사에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은행 PC 홈페이지의 ‘증명서 발급’ 코너에 있는 ‘금융소득종합과세조회’로 들어가면 올해 이자소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증권사 PC 홈페이지에 접속해 ‘금융소득 내역서’ 메뉴에서 비과세를 뺀 배당금 규모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서학개미와 은퇴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월배당 커버드콜 ETF’는 연 10~12% 수준의 분배금을 매달 쏟아내 1억원만 넣어도 연 1000만~1200만원의 배당소득이 잡힙니다. 조기 상환이 지연되다 만기에 수년치 수익이 한꺼번에 터지는 ‘ELS·DLS 만기 상환금’ 역시 필수 점검 대상입니다. 금융소득을 원천 차단하는 법 금융소득 합산 자체를 원천 차단하려면 처음부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연금 계좌 같은 ‘절세 바구니’에서 자금을 굴려야 합니다. ISA 내 수익은 일반형 기준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세금이 전혀 없고, 초과분은 9.9% 저율 분리과세됩니다. 핵심은 이 9.9% 분리과세 수익이 금융소득 과세 기준선인 2000만원에 한 푼도 합산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건강보험공단의 부과 소득 자료 산정 대상에서도 빠져 ISA에서 수천만원의 수익을 내도 건보료 부담이 늘지 않습니다.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역시 좋은 대안입니다. 연금 계좌에서 발생하는 예금 이자나 ETF 매매차익은 인출 시점까지 세금을 떼지 않는 ‘과세이연’이 적용되고, 금융소득 2000만원 합산에서도 제외됩니다. 많은 투자자가 국내 상장 해외 ETF와 미국 주식 직접투자의 세제 차이를 간과하곤 합니다. 일반 주식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 지수 ETF의 매매차익과 분배금(배당금)은 세법상 배당소득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주가 상승으로 거둔 수천만원의 매매차익과 분배금이 고스란히 금융소득 2000만원 한도에 합산됩니다. 반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이나 ETF를 직접 거래해 얻은 매매차익은 배당소득이 아닌 양도소득으로 분류됩니다. 연 250만원을 넘는 차익에 대해서만 22%의 양도소득세를 물립니다. 다만 직접 투자라도 분배금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돼 2000만원 기준선에 합산됩니다. 가족 간 증여를 통한 분산도 효과적인 선택지입니다. 금융소득은 부부 합산이 아닌 개인별로 2000만원을 따집니다. 배우자에게는 10년간 6억원, 성인 자녀에게는 5000만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으므로, 만기 도래 전 가족 명의로 증여해 분산 예치하면 개인별 금융소득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10~12월 만기가 닥친 후에는 손쓸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사전에 이자소득과 배당금을 확인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선인 2000만원이 넘으면 선제적으로 자금을 재배치해야 합니다.
  • 제로 칼로리에 비타민C까지…광동제약 ‘비타500 이온킥 제로’ 라인업 확장 돌입

    제로 칼로리에 비타민C까지…광동제약 ‘비타500 이온킥 제로’ 라인업 확장 돌입

    광동제약(대표 최성원·박상영)이 대표 건강음료 브랜드 비타500의 확장 제품인 ‘비타500 이온킥 제로’의 흥행 질주에 힘입어 새로운 플레이버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광동제약은 출시 8개월 만에 ‘비타500 이온킥 제로’의 누적 판매량이 1천만 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신규 플레이버인 ‘비타500 이온킥 제로 샤인레몬러쉬’를 새롭게 론칭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1월 첫선을 보인 ‘비타500 이온킥 제로’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며 단기간에 이온·스포츠음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기존 비타500 브랜드가 지닌 대중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려는 현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비타500 이온킥 제로 샤인레몬러쉬’는 샤인머스캣의 청량한 풍미에 레몬의 상큼함을 조화롭게 더한 이온음료다. 두 과일 특유의 산뜻한 맛이 어우러져 격렬한 운동이나 야외활동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누구나 시원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제품은 기능성과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비타민C 500mg과 함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칼슘, 염소 등 전해질 5종을 풍부하게 담아 수분 보충과 영양 섭취를 동시에 돕는다. 여기에 제로 칼로리, 제로 당류를 적용하고 보존료를 일체 배제해 부담을 한층 낮췄다. 광동제약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음용 상황을 만족시키는 한편, 접점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샤인레몬러쉬’는 공식 온라인몰인 ‘광동상회’를 비롯해 쿠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향후 마라톤 대회, 대학교 축제 등 다양한 오프라인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타500 이온킥 제로에 보내주신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새로운 맛의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세분화된 취향과 음용 상황을 적극 반영해 비타500 이온킥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워터밤 여신’ 권은비, 차량 접촉 사고로 팬사인회 취소…“건강 상태 확인 중”

    ‘워터밤 여신’ 권은비, 차량 접촉 사고로 팬사인회 취소…“건강 상태 확인 중”

    가수 권은비가 차량 접촉사고를 당해 팬사인회 일정을 취소했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권은비 소속사 RBW는 “권은비가 지난 13일 스케줄 이동 중 탑승한 차량에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금일(14일) 예정돼 있던 에버라인 팬사인회는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권은비는 안정을 취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후 예정된 스케줄은 컨디션에 따라 일정을 조정하고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일정이 취소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팬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취소된 팬사인회 관련 세부 사항은 추후 별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워터밤 여신’으로 이름을 알리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권은비는 지난 3일 새 디지털 싱글 ‘데자부’(DEJAVU)를 발표했다.
  • 중랑구, 주민참여예산 27개 사업·11억원 확정

    중랑구, 주민참여예산 27개 사업·11억원 확정

    서울 중랑구는 주민들의 제안과 투표로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27개, 총 11억원 규모를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에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총 216건의 사업이 제안됐다. 소관부서 검토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88개 사업이 주민투표 대상 사업으로 상정됐으며 주민들의 투표로 최종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생활환경 개선, 안전, 복지, 문화, 체육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의 다양한 의견과 생활 속 수요가 반영됐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지역의 필요를 사업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택가 급경사지 도로열선 설치 ▲귀갓길 안심 프로젝트 등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봉화산 동행길 안전 표지판 설치 ▲은행나무 가로수길 보행환경 개선 ▲건강취약 어르신 동네 모임 운영 등 다양한 주민 제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봉화산 둘레길에는 주민 제안을 반영해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했다. 전기공사 없이 기존 시설물에 태양광 LED 조명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비용과 공사 기간을 줄였다. 류경기 구청장은 “총 216건의 소중한 주민 제안이 모인 것은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황재균, ‘전참시’ 추노 스타일 어디로…은퇴식서 포착된 모습

    황재균, ‘전참시’ 추노 스타일 어디로…은퇴식서 포착된 모습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은퇴식을 맞아 달라진 스타일로 등장했다. 지난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황재균의 공식 은퇴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황재균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여 줬던 장발 스타일 대신 짧고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층 날렵해진 턱선과 깔끔하게 정돈된 머리로 현역 시절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역 시절의 깔끔한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진 파격적인 비주얼로 주목받으며 일각에서는 그의 모습을 두고 ‘추노’, ‘장첸’ 등의 유쾌한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지난달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을 당시 전현무는 황재균을 향해 “‘추노’가 돼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이날 홍현희는 “얼굴이 녹아내린 것 같은 사진을 보고 너무 놀랐다. 어디가 아파서 입원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황재균은 보디 프로필을 준비하며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바디 프로필 촬영을 목표로 혹독한 관리에 돌입해 체중 98kg에서 무려 80.2kg까지 18kg가량을 감량한 이후 꾸준한 관리를 통해 현재는 87~88kg대의 체중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와 달리 술을 마시는 대신 러닝이나 크로스핏 등 건강하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은퇴식을 맞아 장발과 작별하고 머리를 짧게 자른 데에는 팬들을 향한 깊은 진심이 담겨 있었다. 인생의 절반을 보낸 그라운드를 떠나 팬들 앞에 마지막으로 ‘야구선수 황재균’으로서 공식적으로 서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지저분한 인상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아 큰마음을 먹고 직접 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까 머리를 자를 때부터 울컥해서 울 뻔했다”며 뭉클했던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장발에 도전했던 이유에 대해 “야구하면서 평생 머리를 길러 본 적이 없다.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그의 새로운 비주얼을 접한 누리꾼들은 “머리를 자른 것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 “깔끔해지니 전성기 시절 비주얼이 보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정상급 내야수로 자리매김했다. 잠시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해 역경을 딛고 돌아온 뒤 지난 2018년 KT 위즈에 전격 합류했고, 2021년에는 주장으로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20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 충남교육청, 교권 보호 가동…‘108명 지원체계’

    충남교육청, 교권 보호 가동…‘108명 지원체계’

    충남교육청이 교권 보호 통합 지원을 위한 108명의 지원체계 가동을 시작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이병도)은 14일 스플라스리솜에서 ‘교권 보호 사안조사관·갈등조정관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교 현장의 갈등과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됐다. 최종 사안조사관 10명과 갈등조정관 98명 등 총 108명이 위촉됐다. 위촉에 앞서 이들은 지난 8월부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사전 연수를 통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 조사와 갈등 조정에 필요한 전문 지식 등 실무 역량을 익혔다. 이병도 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는 교원만의 문제가 아닌 학생의 학습권과 교육공동체의 건강한 관계를 지키는 일”이라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년 3월 1일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충남에서 접수된 교육활동 침해는 총 716건이다. 648건은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68건은 자체 해결됐다.
  •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300평 규모 ‘고덕메가허브약국’ 개점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300평 규모 ‘고덕메가허브약국’ 개점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약 300평 규모의 ‘고덕메가허브약국’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고덕국제대로 일원에 위치한 이 약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매장에는 일반의약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뷰티·생활 관련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이 마련돼 있다. 어린이용 해열제와 감기약 등 가족 단위 고객이 자주 찾는 일반의약품도 폭넓게 취급한다. 넓은 매장 면적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의약품과 헬스케어 제품을 직접 비교하며 고를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띈다.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품목별로 구역을 세분화했으며, 일반의약품부터 건강기능식품 및 뷰티·생활용품까지 방대한 제품군을 원스톱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효율적인 동선을 설계했다. 전문의약품도 취급하며, 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은 처방전에 따라 조제·판매한다. 추석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과 건강 관련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여러 품목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약사가 매장에 상주해 의약품 구매와 복용에 관한 상담을 제공하며, 처방전 조제 시에는 철저한 복약지도까지 함께 이뤄진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언제든 약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약국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한층 더 높여준다. 고덕메가허브약국 관계자는 “어린이 의약품부터 건강기능식품, 뷰티 제품까지 가족 구성원에게 필요한 다양한 품목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연중무휴 운영과 전문적인 약사 상담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약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민 서울시의원 “전장연 맞춤형 특혜 조례안”…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제도화 반대

    이종민 서울시의원 “전장연 맞춤형 특혜 조례안”…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제도화 반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울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전장연 맞춤형 특혜 조례안”이라고 비판하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반대토론을 통해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취지에는 깊이 공감하면서도, 운영상 잡음이 불거졌던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를 충분한 검토나 보완책 없이 제도화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인권리협약에 기반해 인식개선과 문화예술, 권익옹호 등을 신규 직무로 담아내고 있다. 그러나 과거 해당 사업이 특정 단체 관련 기관에 편중되고 실제 참여자 활동 역시 집회나 시위 위주로 흘렀다는 점을 꼬집으며, 단순한 조례 문구 개정이 아니라 현장의 실제 운영 실태를 바탕으로 개정안의 타당성을 엄격히 따져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명확한 직무 기준 없이 ‘권익옹호 활동’을 명문화하면 시민의 이동권을 침해하는 시위까지 공공일자리로 인정될 수 있다며, 시민의 세금으로 시민의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모순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둘째,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이 지향하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노동시장의 취지에 비춰, 특정 직무에 한정된 권리중심 공공일자리가 중증장애인의 직무 선택권을 좁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의 ‘장애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를 고도화해 다양한 직무를 발굴하고 일반 노동시장과의 연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근로계약과 임금을 매개로 집회나 권익옹호 활동에 참여하게 하는 구조에서 참여자의 자발성과 자기결정권이 충분히 보장되는지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분한 의사 확인 없이 장애 경험을 활동에 활용하는 문제와 장애 특성·건강 상태에 따른 장시간 집회·시위 참여의 신체적, 정신적 부담도 지적했다. 넷째, 특정 단체의 주장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장애인 당사자와 현장 기관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직접 방문한 장애인 단체와 기관에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함께, 24시간 밀착 지원이 필요한 최중증 장애인에 대한 우선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중증장애인의 노동권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며 “현행 제도와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업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 의원은 “의회는 목소리의 크기가 아니라 정책의 타당성과 공익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동료 의원들에게 개정안에 반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 “100명의 용사, 광주의 내일을 깬다”…청년이 직접 ‘정책 퀘스트’

    “100명의 용사, 광주의 내일을 깬다”…청년이 직접 ‘정책 퀘스트’

    취업·주거·창업 등 12개 의제 토론게임 세계관 접목한 이색 정책 실험광주 청년 100명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찾고 해법을 제안하는 이색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참가자를 ‘용사’로, 토론장을 게임 속 ‘던전’으로 꾸민 신개념 청년 원탁회의다. ‘2026 광주청년원탁회의(GWANGJU QUEST)’가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청년 100명이 취업·일자리, 창업, 주거 등 청년의 삶과 맞닿은 12개 분야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큰 특징은 행사 전반에 롤플레잉 게임(RPG)의 세계관을 접목한 점이다. 참가 청년은 ‘용사(HERO)’, 같은 테이블 참가자는 ‘파티(PARTY)’가 된다. 토론 진행자는 ‘던전 가이드(DUNGEON GUIDE)’로 불린다. 12개 정책 의제별 토론 공간은 ‘12개 던전’, 본격적인 토론은 ‘메인 퀘스트’로 구성했다. 토론 결과 발표는 ‘던전 클리어 리포트’, 공식 행사의 마무리는 ‘퀘스트 클리어’다. 행사 이후 참가자 투표와 정책 전달 과정은 ‘넥스트 퀘스트’로 이어진다. 기존의 경직된 토론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게임 속 주인공처럼 직접 문제를 발견하고 해법을 찾아가도록 해 참여와 몰입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12개 던전의 주제는 ▲취업·일자리 ▲창업 ▲주거 ▲교육·진로 ▲결혼·출생·육아 ▲건강·마음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이주민·유학생 ▲참여·권리 ▲여가·활력 ▲교통·이동 등이다. 참가자는 관심 주제를 선택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과 파티를 구성한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메인 퀘스트’에서는 청년들이 각 분야에서 직접 경험한 불편과 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광주 청년에게 필요한 변화와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한다. 12개 던전별 논의 결과는 메인 스크린을 통해 공유하고 추가 의견을 수렴한다. 오후 4시 30분 공식 행사는 끝나지만 논의는 이어진다. 주최 측은 사후 투표인 ‘넥스트 퀘스트’를 거쳐 원탁회의에서 나온 청년들의 의견을 실제 정책 과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책의 수혜자에 머물던 청년을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세우겠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다. 게임의 형식을 빌렸지만 청년들이 풀어야 할 과제는 현실이다. 일자리와 주거, 창업과 교육, 교통과 삶의 문제를 놓고 100명의 청년이 찾아낼 ‘광주의 답’에 관심이 쏠린다.
  • 제주 ‘3만원 주택’ 공공임대 신청하세요

    제주 ‘3만원 주택’ 공공임대 신청하세요

    공공임대주택 월 임대료를 3만원만 내면 되는 제주도의 ‘3만원 주택’ 3차 모집이 시작된다. 신혼·출산 가구는 최대 10개월간 임대료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제주도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정부24를 통해 ‘3만원 주택’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3만원 주택’은 공공임대주택에 사는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가 월 임대료(평균 17만원) 중 3만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금액을 제주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2차 모집에 이어 세 번째 모집이다. 대상은 분양전환형을 제외한 도내 모든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 가운데 혼인 또는 자녀 출산 기간이 7년 이내인 가구다. 세대별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맞벌이 가구는 200% 이하까지 가능하다. 선정되면 최대 10개월분의 임대료를 지원받는다. 소득은 세대별 건강보험료 고지액을 기준으로 확인하며 다자녀 가구 등이 우선 선정된다. 다른 주거비 지원을 받고 있거나 주택을 보유한 가구는 신청할 수 없다. 주거급여와 청년월세, 둘째 자녀 주거임차비,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유사한 지원을 받는 경우도 제외된다. 입주권이나 분양권을 보유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신청은 정부24에서 ‘제주 3만원 주택’을 검색해 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0월 9일까지다. 현주현 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3차 모집에도 많은 도민이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거 부담을 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홈페이지의 입법·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주120만덕콜센터(120) 또는 제주도 주택토지과(064-710-4254)로 문의하면 된다.
  • 이인애 서울시의원 “위기 여성청소년, 밤에도 보호받을 수 있어야”

    이인애 서울시의원 “위기 여성청소년, 밤에도 보호받을 수 있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인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1일 제3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위기 여성청소년 지원시설 개편으로 발생한 야간 보호 공백을 지적하며 주야간 및 주말 상시 상담·일시보호 체계의 구축을 강력히 요구했다. 서울시에 의하면 2025년 2월 강북늘푸른교육센터 폐쇄를 기점으로 같은 해 7월 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 12월 십대여성일시지원센터 ‘나무’가 연달아 문을 닫으면서, 기존에 운영되던 4곳의 위기십대여성지원시설 중 현재는 관악늘푸른교육센터 단 한 곳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무’와 ‘나는봄’은 각각 일시보호·상담과 의료·심리 지원을 담당해 왔다. 서울시는 두 시설의 기능을 ‘온라인 성착취 안심ON센터’로 통합하며, 운영시간은 기존 ‘나무’가 밤 10시까지 운영되었던 것과는 달리 평일 오후 6시로 앞당겨졌다. 수요일에만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이 부위원장은 “위기 여성청소년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인 ‘밤’에 센터 문은 굳게 닫혀 있는 것”이라며, 머물 곳을 찾지 못한 청소년들이 다시 거리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위기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보호체계 개편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서울시의 책임을 물었다. 또한 ‘2024년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생활실태조사’에서 가정 밖 생활의 어려움으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꼽은 여자 청소년이 41.6%였다는 점도 제시했다. 생계와 거처 문제에 정서적 어려움까지 겪는 청소년에게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공간과 전문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특히 성 관련 피해는 도움을 요청하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가 내세운 ‘약자와의 동행’ 슬로건처럼 실질적인 보호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행정 효율이라는 저울 위에 위기 여성청소년들의 안전을 올려놓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부위원장은 오세훈 시장을 향해 “위기 여성청소년들이 밤에도, 주말에도 상담과 일시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운영체계를 마련해 달라”며 “야간과 주말의 보호 공백에 책임 있게 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광고만 45개” 드라마 하나 뜬 걸로 먹고 산다는 여배우

    “광고만 45개” 드라마 하나 뜬 걸로 먹고 산다는 여배우

    배우 안은진이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얻은 대중적 인지도 상승에 대해 전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대세 배우 안은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개성 넘치는 산부인과 레지던트 추민하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안은진은 “정말 많이 사랑받았고 정말 좋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MC 정재형이 “광고를 한 20개는 찍지 않았냐”고 묻자, 안은진은 “45개. 조금 더 많이 찍었다”고 시원하게 대답해 대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정재형이 “작품 이후로 사람들이 편하게 대해주고 알아봐 주는 게 더 생기지 않았냐. 그때 기분이 어땠냐”고 질문을 건네자 안은진은 작품이 안겨준 연기적 여유에 대해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정말 좋았던 건 오디션 가서 이제 연기를 좀 망쳐도 되는 때가 됐다”며 “그 전에는 오늘 보여주는 모습이 전부니까 부담감이 컸는데 이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명확한 클립으로 내 연기를 보여줄 수 있으니까 그 작품 이후로 오디션 보러 가기가 훨씬 마음 편해졌다”고 고백했다. 또한 추민하라는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안은진은 “감독님들이 ‘연기를 조금 하는구나’ 이런 걸 알아주시니까 작품 하기가 너무 편해졌다”며 “내가 맡은 캐릭터가 정말 이런 인물을 또 언제 맡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고 자존감 높고 건강하고 용기 있는 캐릭터다. 그 모습을 온전히 저라고 생각해 주셔서 더 큰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 너무 좋았다. 아직도 그 이미지로 계속 먹고살고 있달까”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후 JTBC 드라마 ‘한 사람만’을 통해 첫 주연 자리를 꿰찼던 당시의 고민도 솔직하게 밝혔다. 안은진은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안 잡혀서 주변에 엄청 물어봤다. 전 작품들을 같이 했던 신예은, 라미란, 김고은에게 ‘주연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많이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배우들의 현실적인 조언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라미란 언니가 해준 얘기가 되게 기억에 남는데 ‘하던 대로 해’가 조언의 전부였다. 신예은은 무조건 체력을 단단히 보충해야 한다고 조언해 주더라”며 “김고은에게는 살짝 내가 더 깊은 고민들을 많이 털어놓는다. ‘내가 누군가와 현장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돼?’ 이런 실질적인 것 위주로 물어보는데, 완전 해결사라서 답이 그 자리에서 바로 나온다”고 배우들 간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후배의 진솔한 토크를 들은 정재형은 “그래서 현장에서 네 소문이 그렇게 좋구나”라며 감탄했고 이에 안은진은 “고은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현장 소문이 좋을 수밖에 없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 용인시, 아동 학대 전담의료기관 ‘새싹지킴이병원’ 2곳 추가 지정…5곳으로 늘어

    용인시, 아동 학대 전담의료기관 ‘새싹지킴이병원’ 2곳 추가 지정…5곳으로 늘어

    이상일,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아동 안전망 구축하겠다” 용인특례시는 학대 피해를 받았거나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의 신속한 보호와 회복을 돕기 위한 아동 학대 전담 의료기관인 ‘새싹지킴이병원’ 2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새싹지킴이병원’은 학대를 당한 피해 아동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온전한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로 지정된 새싹지킴이병원은 종합병원인 ‘강남병원’과 ‘메디필드 한강병원’이다. 두 의료기관은 학대를 당한 아동을 대상으로 △학대 피해 아동의 의학적 선별 △24시간 긴급 의료지원과 응급 치료 △정신과 상담 △신체·정신적 검진과 치료 등을 전담한다. 앞서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용인서울병원, 서상훈정신과의원이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들 의료기관은 필요에 따라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가족의 원활한 회복을 돕는 의료 조치도 유기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상처받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일상을 되찾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아동 학대 전담 의료 기관을 5곳으로 확대해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을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고,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아동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철의 사나이 황재균 눈물의 은퇴식...수원에서 시작해 수원에서 끝냈다

    철의 사나이 황재균 눈물의 은퇴식...수원에서 시작해 수원에서 끝냈다

    황재균이 수원에서 출발한 프로야구 선수 인생을 수원에서 마무리했다. 한때 자신이 몸담았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라 더 뜻깊었다. 황재균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kt 위즈전에 출장해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은퇴선수 특별엔트리 등록된 황재균은 5-2로 앞서던 6회말 1사 후 9번타자 권동진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지난해 10월 3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이후 345일 만이었다. kt 팬들은 물론 그의 친정이기도 한 롯데 팬들까지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고 황재균은 헬멧을 멋고 1루와 3루 관중석을 향해 차례로 고개를 숙이며 화답했다. 거의 1년 만의 실전 배팅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4구째 롯데 좌완 이영재의 시속 150km짜리 높은 직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초에는 3루 수비로도 나섰다. 이강철 kt 감독은 3루수 허경민을 유격수로 보내고 황재균을 3루수로 내보냈다. 그러나 대타 한태양이 초구에 파울 타구를 날리면서 황재균의 명품 수비를 볼 기회는 사라졌다. 이후 황재균은 유격수 장준원으로 교체됐고 허경민이 다시 3루로 복귀했다. 황재균은 내야를 지키던 허경민, 김상수, 장준원, 김현수와 진한 포옹을 나눈데 이어 투수 손동현, 포수 한승택 등과도 인사하고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공식 은퇴식도 가졌다. 은퇴식은 지난달 8일 롯데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되면서 연기됐다. 황재균은 “구단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롯데와 주말경기로 다시 잡아주셨다”며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재균은 2006년 수원을 홈구장으로 쓰던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현대가 해체된 이후 선수단을 인수한 키움과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며 전국구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거의 꿈도 이뤘다. 국내 무대 복귀 이후에는 줄곧 kt에서 뛰었다. 2020년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3루수 골든글러브도 받았다. 이듬해에는 주장을 맡아 kt의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황재균은 “현대에서 데뷔했고 히어로즈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롯데에서는 너무 재미있게 야구를 했고 국가대표로도 뽑혀 전국적으로 이름도 알렸다. kt는 가장 오래 뛴 팀이고 우승을 같이 했던 선후배들이 있다. 지금도 나는 항상 kt맨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에서 시작해 수원에서 은퇴하게 됐으니 참 운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함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웠다. 통산 220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5(7937타수 2266안타)에 227홈런, 1121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출장은 역대 7위, 타점은 15위에 올라있다. 이강철 kt 감독 역시 “황재균이 있어서 3루수 걱정 없이 야구를 했던 것 같다. 부러지거나 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소리를 하지 않았다. 그런 부분이 참 고맙다”고 그의 꾸준함에 경의를 표했다. 황재균은 “솔직히 나는 탑 클래스의 선수는 아니었다. 그런데도 이 정도 커리어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경기에 나갔기 때문이다. 건강한 몸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오랫동안 기회를 주신 감독님, 코치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기분이 이상해서 잠을 거의 못 잤다”면서도 경기전 마지막 훈련에 열성을 보였다. 그는 “오랜만에 글러브도 만져보고 야구공도 던져보고 방망이도 쳐봤다. 처음 야구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지금처럼 이 분위기를 잘 이어간다면 올해 V2를 하지 않을까 싶다. 정말 좋은 선수도 많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충분히 올해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kt는 이날 롯데를 5-2로 따돌리고 6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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