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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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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다르크’ 별명 내려놓고…94년생 정치인 오자연, 황교안 당 최고위원 기호 5번 출격

    ‘올다르크’ 별명 내려놓고…94년생 정치인 오자연, 황교안 당 최고위원 기호 5번 출격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 시위 현장에서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라는 별칭으로 이름을 알린 30대 여성 오자연씨가 본격적인 정계 출사표를 던졌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씨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정당 ‘자유와혁신’의 제2회 전당대회 선출직 최고위원 선거에 기호 5번 후보로 공식 등록을 마쳤다. 오씨는 전날 유튜브 채널 ‘황교안 TV’를 통해 중계된 최고위원 후보자 기호 추첨 행사에 직접 참석해 정식 정치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1994년생인 오씨는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 당시, 성조기를 허리에 두르고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아서며 온라인과 현장에서 ‘올다르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해당 사건으로 지난 7월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오씨는 출마 소감을 밝히며 “올다르크라는 과분한 별칭으로 알려졌지만, 앞으로는 제 본명인 오자연으로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법적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을 때 손을 내밀어 준 고마운 정당을 위해 용기와 열정으로 헌신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오 후보를 포함한 자유와혁신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다음 달 23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친다.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자유와혁신 전당대회는 10월 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AG 열흘 앞두고… 95일 만에 장비 되찾은 체육회

    AG 열흘 앞두고… 95일 만에 장비 되찾은 체육회

    70분간 물품 반출… 봉쇄시위 계속체육회 사무실 정상화 시점 불투명선관위·특검팀, 투표함 보안 점검 대한체육회가 8일 아시안게임을 목전에 두고 96일째 봉쇄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개표소)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지난 6월 5일 봉쇄가 시작된 이후 체육회가 경기장 진입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체육회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경찰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 내 9개 종목단체 사무실에 들어가 전산장비와 업무파일, 행정서류, 회계자료, 대회 운영물품 등을 반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선관위 특별검사팀 관계자들도 경기장에 들어가 내부에 보관된 투표함 보안 상태를 점검했다. 체육회 관계자들이 경기장에 들어가려고 하자 시위 참가자 50여명이 몰려와 “왜 들어가려는 것이냐”, “증거를 훼손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항의했다. 약 1시간 10분간 이어진 물품 반출 과정에서도 상자가 하나씩 밖으로 나올 때마다 “박스 안에 든 것이 무엇이냐”, “부정선거” 등의 구호가 터져 나왔다.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인간 띠를 만들어 시위대의 접근을 막았다. 현장에는 28개 기동대와 대화경찰 50명, 형사 100명이 투입됐다. 경찰과 시위대, 취재진이 뒤엉키며 한때 현장이 혼잡해졌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체육회는 봉쇄 이후 여러 차례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6월 16일에는 국민의힘 중재로 출입문 앞까지 접근했지만, 이른바 ‘올다르크’로 불린 여성 시위 참가자 한 명이 문손잡이를 붙잡고 버티면서 들어가지 못했다. 다음날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진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체육회는 오는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코앞에 두고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 나오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김대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90일이 넘도록 장비가 묶여 있어 힘들었다”며 “아시안게임이 목전에 있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체육회의 사무실 복귀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경기장 내부에는 지방선거 관련 투표 물품이 남아 있어 봉쇄 시위도 계속되고 있다. 시위가 언제 종료될지는 선관위 특검팀의 수사 결과에 달렸다는 관측도 나온다.
  • 짐 싸는 체육계, 투표함 지키는 경찰…올림픽공원에 무슨 일이

    짐 싸는 체육계, 투표함 지키는 경찰…올림픽공원에 무슨 일이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사람은 없었지만 사무실에는 근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벽에는 선수들의 경기 사진이 걸려 있었고 트로피와 각종 집기도 제자리를 지켰다. 90여 일간 출입이 막혔던 사무실의 모습은 당시 그대로였다. 8일 오전 9시 1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들어갔다. 앞서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은 투표함 보관 장소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체육회 관계자들과 언론사 취재 대표자 12명이 진입하면서 물품 반출이 시작됐다. 형광 조끼를 입은 관계자들은 준비해 온 상자를 펼쳐 개인 물품부터 PC와 TV 등 업무에 필요한 물건을 분주하게 챙겼다. 벽에 걸린 일정표의 7~8월 칸은 대부분 비어 있었고, 복도 한쪽에는 선거 당시 사용된 ‘개표관람석’ 안내판이 그대로 세워져 있었다. 불이 꺼진 체육관에는 적막만 감돌았다. 투표함이 보관된 1-4게이트와 1-2게이트 사이 148호 앞에는 주황색 폴리스라인이 둘러쳐졌다. 경찰은 출입문 주변에 대기하며 접근을 통제했다. 오전 9시 56분에는 장동혁 대표가 이곳을 찾아 투표함 보관 장소 입구와 주변을 살펴봤다. 복도 곳곳에 배치된 경찰은 채증을 하거나 상황을 주시했다. 오전 10시 30분쯤 모든 짐이 트럭에 실리면서 1시간 10분가량 이어진 개표소 내 물품 반출 작업은 마무리됐다. 경찰은 이날 질서 유지를 위해 28개 기동대와 대화경찰, 형사 등 약 1830명의 경력을 투입했다. 폭행이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되거나 경찰 조사를 받은 시위 참가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대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작업을 마친 뒤 “90일 동안 행정·선수 지원 장비와 서류 등이 묶여 있어 어려움이 컸다”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 올림픽공원 시위에 공연 줄취소…대관료 환불액만 10억 넘어

    올림픽공원 시위에 공연 줄취소…대관료 환불액만 10억 넘어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약 석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개표소 봉쇄 시위’로 공연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10억 원이 넘는 대관료가 환불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6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시위가 시작된 이후 취소되거나 장소가 변경된 행사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취소된 행사에는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비롯해 박서진 전국 투어 앙코르 콘서트, 유노윤호 콘서트, 세븐틴 디노 팬 콘서트, 가수 박재범 콘서트 등이 포함됐다. 올림픽공원 시설물 관리와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6월 6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예정됐던 핸드볼경기장 행사 가운데 대관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취소된 행사는 15건이다. 이 가운데 13건에 대해 현재까지 약 10억 7000만원의 대관료가 환불됐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는 지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시작돼 약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 50대男, ‘올림픽공원 시위’ 다른 참가자 폭행…현행범 체포

    50대男, ‘올림픽공원 시위’ 다른 참가자 폭행…현행범 체포

    경찰이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다른 시위 참가자를 폭행한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쯤 핸드볼경기장 시위 현장에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소셜미디어(SNS)에는 A씨가 갈등을 빚던 참가자의 목덜미를 잡아끌고 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사설] 민주당은 새 판 짜는데, 국민의힘 퇴행은 대체 어디까지

    [사설] 민주당은 새 판 짜는데, 국민의힘 퇴행은 대체 어디까지

    지금 정치적 활로를 모색하는 여야의 움직임은 상반된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를 무리없이 치르고 새로운 지도 체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민석 대표를 새로 뽑아 총선과 대선을 제대로 치를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딴판이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했음에도 외연을 확장하는 노력은 조금도 없다. 장동혁 대표는 당권을 빼앗기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민심을 거스르는 행보로 일관할 뿐이다. 정당의 존재 이유는 선거에 승리해 정권을 잡는 것인데, 장 대표는 총선 공천권을 노린 사당화가 지상목표다. 제1야당 대표의 퇴행적 행보는 당원을 넘어 국민의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소수 강성 당원의 목소리에 휘둘리는 사실은 다르지 않다. 그래도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안정’에 합의하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라는 실리를 얻어냈다. 반면 국민의힘 강성 지지자들은 6.3 지방선거 개표소였던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지금껏 봉쇄한 채 소득 없는 시위만 이어간다. 상식 있는 국민이라면 혀를 차는 집회에 장 대표가 번번이 참여하면서 중도층을 완전히 돌아서게 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국민의힘 지도부만 부정한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어제 장 대표 눈 밖에 난 비당권파 의원들을 대상으로 징계를 심의했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빚은 토론회를 강행한 이진숙 의원에 대한 다수 당원의 징계 요청은 묵살했다. 윤리위가 당 대표의 수하 조직으로 전락한 정당에 미래가 있을 리 없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 정부 여당의 실책에 장 대표가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귓등으로만 들린다. 무슨 말도 겉도는 것은 그 자신이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당장은 대표 자리를 지킬지 몰라도 야당의 몰락은 불 보듯 훤하다.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장 대표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 정치 집회장 된 ‘올공’… 주민들, 여가공간 빼앗겼다

    정치 집회장 된 ‘올공’… 주민들, 여가공간 빼앗겼다

    공원 곳곳 고성·구호로 가득 차산책하러 왔다가 발걸음 옮겨 “올림픽공원에 산책하러 왔다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인파에 놀라 그냥 돌아갔어요.”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은 강모(32)씨는 입구부터 가득 찬 인파에 발걸음을 멈췄다. 공원 곳곳에는 배낭에 성조기 등을 꽂고 손팻말을 든 어르신들이 모여 있었고, 확성기에서는 “부정선거”라는 구호가 쉴 새 없이 울려 퍼졌다. 이들 사이에 고성까지 오가자 강씨는 가족들과 서둘러 공원을 빠져나왔다.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올림픽공원 집회가 16일로 73일째를 맞았다. 시민들이 산책과 여가를 즐기던 올림픽공원이 사실상 ‘정치 집회장’으로 변한 상태다. 주민들은 계속되는 소음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광복절에도 보수 성향 단체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집회를 잇따라 열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강남역에서 올림픽공원까지 행진한 뒤 집회를 열었다. 이날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1500명. 하지만 자발적으로 모인 이들까지 합류하면서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늦은 오후 올림픽공원 일대에 2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집회가 장기화하면서 주말 나들이객과 인근 주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 개표소가 설치됐던 핸드볼경기장 주변은 물론 인근 체조경기장 일대까지 집회 참가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장기 집회를 이어가려는 듯 10여개의 크고 작은 텐트가 설치됐고, 그 주변엔 밥솥과 아이스박스, 소화기 등 각종 생활용품들도 널려 있었다. 송파구민 김모(63)씨는 “평소 올림픽공원을 걷는 게 일상이었지만 최근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 두려워 돌아가게 된다”고 토로했다. 주민들도 소음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공원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모(55)씨는 “거실에서 창을 닫고 있어도 매일 확성기 너머로 괴성과 군가, 찬송가 등이 30분 넘게 들려올 정도”라면서 “거주지 주변에서 왜 저러는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핸드볼경기장에 사무실을 둔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들도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경찰이 적극적으로 길을 열어주면 언제든 들어갈 수 있는데 소극적으로만 대처해 답답하다”고 말했다.
  • “광복절 행사 안 가면 정통성 부정”…장동혁 측 “이미 참석 확정”

    “광복절 행사 안 가면 정통성 부정”…장동혁 측 “이미 참석 확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기로 이미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같은 당 박정하 의원이 장 대표의 경축식 불참 가능성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하자 당 지도부가 “허위 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박정하 의원은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장 대표가 광복절 행사에 갈지 안 갈지를 아직 얘기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일정이 애매하다고 한다”며 “광복절은 일제 치하에서 다시 국권을 회복한 것인데, 그걸 안 간다는 건 제1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가 광복절인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이른바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발언이다. 박정하 의원은 “광복절에 올공(올림픽공원)에 간다고 한다”며 “잠실 올공 집회에 참석하는 건 그렇다 쳐도 광복절 행사에는 참석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나 장동혁 대표 측은 광복절 경축식 참석이 이미 확정된 상태라며 즉각 반박했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장동혁 당 대표는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이미 확정했고, 지난주 목요일 행정안전부에 참석 의사까지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당 대표실에 전화 한 통만 했어도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이라며 “그럼에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한민국의 정통성’까지 운운했다.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당 대표를 흠집내기 위한 악의적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 대표 한 사람을 모독한 차원을 넘어 우리 당과 당 대표를 지지하는 수많은 당원들을 모독한 것”이라며 “소속 의원이 허위 사실까지 동원해서 당 대표 공격에 매진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은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달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헌절 78주년 경축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개표소 봉쇄 시위에 참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박정하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오는 26일 발표를 예고한 취임 1주년 쇄신안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기대하지 않고 오히려 걱정하고 있다”며 “일부 부정선거 옹호론자들만 쳐다보는 짠물 당원 중심의 당으로 가면 결국 국민들에게 버림받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당 수입을 보면 국고보조금이 350억원, 당비가 100억원 정도”라며 “국고보조금이 책임당원의 당비보다 3배 이상 많다. 초점이 당원보다는 국민들에게 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정선거론을 두고 “당이 계속 부정선거 옹호 이미지를 안고 가려고 하면서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런 것도 굉장히 큰 해당행위”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당내 갈등도 격화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 퇴진 촉구 서명운동 추진단’에 따르면 장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에는 2만 7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추진단은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대표의 거취를 전 당원 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했다. 반면 장 대표 지지자들이 진행한 ‘당 대표 지지 및 당 기강 확립을 위한 징계 청원 서명’에도 2만3000여명이 참여하면서 당내 세 대결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 합수본, 송파구선관위 실무진 2명 피의자로…‘투표용지 부족’ 수사 확대

    합수본, 송파구선관위 실무진 2명 피의자로…‘투표용지 부족’ 수사 확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서울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직원 2명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 선관위 예산·채용 비리 의혹까지 겹치면서 수사가 투표용지·해외 출장·예산 문제 등으로 다방면 확대되는 양상이다. 합수본은 28일 송파구 선관위의 선거담당관과 선거1계장을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주무관 1명은 참고인 신분으로 함께 조사했다. 피의자로 입건된 송파구 선관위 직원 2명은 사전 준비 단계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할 수 있는 상황을 예상하고도 이를 방지하려는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또 선거 당일 실시간 투표율이 높았고, 이후 관내 선관위로부터 투표용지 부족 우려와 추가 용지 요청을 전달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는 등 적시에 대응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합수본은 이와 별도로 노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의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관위 관계자 2명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압수물 분석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합수본이 진행한 압수수색에서는 노 전 위원장·허철훈 전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 지역 선관위 위원장·사무국장을 피의자로 적시했다. 수사는 투표용지 자체 문제로도 확대되고 있다. 합수본은 송파구선관위 산하 투표소에서 일련번호가 중복 기재된 투표지를 다수 파악해 수사 중이다. 당일 송파구선관위는 서울시선관위로부터 받은 번호를 무번호 용지에 수기로 적어 배부했는데, 이 번호가 송파구 내 다른 투표소 용지와 겹치는 정황이 확인됐다. 시간대별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중앙선관위·경기도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한 실수를 정식 보고·승인 절차 없이 자체적으로 임의 수정해 감췄다는 정황이다. 선관위 채용 비리 의혹도 수원지검에서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채용 비리 사건은 경기도선관위 총무과장과 인사계장이 2021년 경력직 채용 과정에서 일부 응시자의 면접 점수를 임의로 조정했다는 내용이다. 한편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개표소) 봉쇄가 장기화하자 체육단체들이 사무실 출입 정상화를 촉구했다. 대한체육회 산하 9개 회원종목단체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원들의 안전한 사무실 출입과 필수 행정 자료·전산 장비 반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5일 시작된 시위로 54일째 사무실 출입이 막히면서 국가대표 지원과 국내외 대회 운영, 각종 행정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준비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 “부정 선거” 올공 시위대 봉쇄에 아시안게임·대입 행정도 마비…체육회 “현장 복귀 추진”

    “부정 선거” 올공 시위대 봉쇄에 아시안게임·대입 행정도 마비…체육회 “현장 복귀 추진”

    대한체육회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회원종목단체들이 50일 넘게 이어진 사무공간 출입 제한 사태를 끝내기 위해 다음 주 중 사무실 복귀를 추진한다. 장기간 업무 차질로 피해가 누적된 만큼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상대로 한 국가배상도 청구한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지난 6월 5일 이후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9개 회원종목단체 임직원들이 50일이 넘도록 사무공간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음 주 중 본래 사무실로 복귀해 정상 근무를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의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지연 사태가 발생하자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일부 시위대가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으로 몰려와 입구를 봉쇄했고, 아직도 체육 관계자들의 출입이 막혀 있다. 현재 사무실 내 주요 집기와 업무자료는 여전히 반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각 단체는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회계 업무 일부를 재개하고 임시 사무공간을 마련해 최소한의 행정만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화된 출입 제한으로 체육행정 전반의 차질도 커지고 있다. 국내외 대회 운영과 국가대표 선수 지원, 지도자 자격 관리, 국제교류 등 주요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준비도 큰 차질을 겪고 있다. 선수와 학생, 국민이 체감하는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대학 입시와 취업 등에 필요한 경기실적증명서 발급을 비롯한 각종 행정서비스가 지연되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체육회는 그동안 임시 사무공간 확보와 관계기관 협의, 긴급 행정지원 등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정상적인 체육행정을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회원종목단체가 원래 사무공간으로 복귀하는 것이 체육행정 정상화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입장이다. 체육회는 재진입에 앞서 관계기관과 안전 확보 및 질서 유지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불필요한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관계기관에 체육인들이 하루빨리 본래의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법적 대응도 추진한다. 체육회는 현재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며, 자문 결과를 토대로 회원종목단체별 피해 규모를 집계해 구체적인 대응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체육인은 이번 사태의 당사자가 아니라 가장 큰 피해자”라며 “대한체육회는 더 이상 체육인의 희생과 피해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표소 설치·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상대로 국가배상청구를 추진하고, 사무공간 출입을 지속적으로 방해한 행위에 대해서도 형사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단호하게 취해 체육인의 권익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 유치장 나온 ‘올다르크’…“귀하신 김건희 여사 생각나”

    유치장 나온 ‘올다르크’…“귀하신 김건희 여사 생각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문을 약 2시간 동안 막아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이른바 ‘올다르크’가 구속을 면한 뒤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며 편지를 쓰겠다고 밝혔다. 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21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치장에 머물던 A씨는 다음 날인 22일 풀려났다. A씨는 영장심사 당시 검은색 상의를 입고 태극기와 성조기 모양의 배지를 단 채 법원에 출석했다. 자신을 응원하는 유튜버들을 향해 주먹을 들어 보이며 미소를 지었지만, 혐의 인정 여부와 행동의 정당성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 ‘박주현변호사TV’가 공개한 영상에는 구속영장 기각 후 송파경찰서를 나오는 A씨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심경을 묻는 말에 “인생에 다시없는 귀중한 기회라고 해야 하나.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유치장에 여자가 저밖에 없어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님은 얼마나 불편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편지를 한 번 써드려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성조기를 치마처럼 허리에 두른 채 출입문 손잡이를 붙잡고 약 2시간 동안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시위 참가자들과 체육단체 관계자들 사이에서 중재에 나섰지만, A씨가 출입문을 계속 막으면서 관계자들의 진입은 무산됐다.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를 ‘올림픽공원 잔다르크’의 줄임말인 ‘올다르크’라고 부르며 지지해 왔다. A씨와 함께 영장심사를 받은 시위 참가자 가운데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1명은 구속됐다. 같은 혐의를 받는 다른 20대 남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 검찰,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모스 탄 전 교수 불구속 기소

    검찰,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모스 탄 전 교수 불구속 기소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직무대리 박향철)는 이날 탄 전 교수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6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탄 전 교수는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 등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과 살인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7월 고발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4월 외국인이 외국에서 저지른 범죄에 해당해 공소권이 없다며 각하했으나, 검찰이 피해자인 이 대통령이 국내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재수사를 요청해 수사가 재개됐다. 이후 경찰은 지난 5월 한국에 들어온 탄 전 교수가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출국 정지했고, 한 차례 비공개로 불러 조사한 뒤 이달 1일 검찰에 송치했다. 탄씨는 자신에 대한 출국정지를 취소해 달라며 두 차례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탄 전 교수는 대표적 부정선거 음모론자로 꼽힌다. 그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의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을 여러 차례 찾아 부정선거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출입 막은 ‘올다르크’ 구속 기로…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출입 막은 ‘올다르크’ 구속 기로…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체육단체의 출입을 막아 ‘올다르크’로 불린 30대 여성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동부지법 서범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2시 30분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A씨는 검은색 상의를 입고 태극기와 성조기 모양의 배지를 착용한 채 법원에 출석했다. 법원 앞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유튜버들을 향해 주먹을 들어 보이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취재진이 ‘영장심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할 예정인지’,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하는지’, ‘자기 행동이 정당했다고 생각하는지’ 등을 물었지만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들의 경기장 출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중재로 시위 참가자들과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출입이 합의됐음에도, 출입문을 붙잡고 약 2시간 동안 진입을 막았다.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를 ‘올림픽공원 잔다르크’의 줄임말인 ‘올다르크’라고 부르며 지지해 왔다. 법원은 이날 특수강요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B씨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도 함께 진행했다. B씨는 지난달 8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을 불법 수색한 혐의를 받는다. 20대 남성 3명은 지난달 6일 올림픽공원 시위 현장에서 경찰관들을 둘러싸고 “중국 공안이냐” 등의 발언을 하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끝까지 출입문 막은 ‘올다르크’ 결국… 경찰, 구속영장 신청

    끝까지 출입문 막은 ‘올다르크’ 결국… 경찰, 구속영장 신청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한 체육단체의 출입을 막아 ‘올다르크’로 불린 3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16일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들의 경기장 출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30대 여성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당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중재로 시위 참가자들과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경기장 출입이 합의된 뒤에도 출입문을 붙잡고 1시간 넘게 진입을 막은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문을 열어달라고 설득했지만, A씨는 “투표함을 지켜야 한다”며 끝내 출입을 허용하지 않았고 체육단체는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를 ‘올림픽공원 잔다르크’의 줄임말인 ‘올다르크’라고 부르며 지지해 왔다. A씨는 지난 10일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절차상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선거가 그대로 마무리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특정 정당이나 인물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 표가 온전히 지켜지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대가가 필요하다면 저도 그 대가를 기꺼이 치르겠다고 결심했다”며 “그게 게이트를 지키던 날의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와 함께 지난달 8일 여자 핸드볼 주니어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불법 수색을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5명 가운데 30대 남성 1명에 대해서도 특수강요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지난달 7일 핸드볼경기장 기계실 출입문을 파손한 뒤 침입한 피의자 3명은 건조물침입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경찰, 개표소 ‘올다르크’ 여성 등 사전구속영장 신청

    경찰, 개표소 ‘올다르크’ 여성 등 사전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체육단체 직원들의 사무실 진입을 막아 이른바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 다르크)로 불리는 30대 여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시위 참가자들과 함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체육단체 측의 경기장 진입에 합의한 뒤 실제 진입을 하려 하자 경기장 문을 붙잡고 약 2시간가량 통행을 막아 체육단체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장 대표 등이 설득했지만, A씨는 개표소 내 투표지·투표함에 대한 보전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진입은 무산됐다. 강성 보수 커뮤니티에서는 개표소 진입을 홀로 막은 A씨를 ‘올다르크’라 부르며 추앙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이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달 10일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또 지난달 8일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을 불법수색한 피의자 5명 중 30대 남성 1명에 대해서도 특수강요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달 7일 핸드볼경기장 기계실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한 피의자 3명에 대해서는 건조물침입과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올림픽공원 개표소 현장 불법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국조특위 조사 막고 경찰 밀친 60대 재판행…시위 두 번째 구속기소

    국조특위 조사 막고 경찰 밀친 60대 재판행…시위 두 번째 구속기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조사하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개표소 현장 조사를 방해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지난 15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서 국조특위 위원들의 현장 조사를 방해하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을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국조특위의 진입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거세게 저항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송파경찰서는 지난 3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동부지법은 다음 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경찰에게 욕설한 적도 없고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참가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핸드볼경기장 게이트 인근에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지난 13일 구속기소됐다. 경찰은 지난달 5일부터 이어진 개표소 봉쇄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행위와 관련해 지난 13일 기준 99건, 289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재선거’ 건드렸다…이수지, 공무원 풍자 영상 논란에 결국 사과

    ‘재선거’ 건드렸다…이수지, 공무원 풍자 영상 논란에 결국 사과

    유치원 교사, 간호사 등 각종 직업을 풍자하며 호평을 받은 코미디언 이수지가 이번에는 공무원 풍자 영상을 내놓았다가 예상치 못한 역풍을 맞았다. 15일 이수지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공무원 김지영씨의 철밥통 지키기-휴먼다큐 진짜 극한직업’을 공개했다. 약 10분 분량의 영상에서 이수지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일하는 1년 차 공무원 김지영을 연기했다. 해당 영상은 근무 시간 전부터 몰려든 민원인과 “내가 세금을 얼마나 많이 냈는데”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악성 민원인의 모습을 담았다. 낮은 보수와 감정노동, 상사의 업무 전가에 시달리는 공무원의 일상도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풍자했다. 그러나 이수지가 여러 민원인을 향해 “여기서 그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제지하는 장면에서 한 민원인이 “재선거! 재선거”를 외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는 “재선거 시위를 악성 민원 취급했다”, “선을 넘었다”, “재선거는 개그 소재가 아니다”, “국민 주권이 우습냐” 등의 댓글이 빗발쳤다. 제작진 “출연진 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전혀 무관”이에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해당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 주신 장면은 특정 사안이나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려는 의도로 사용된 것이 아니다”라며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충분히 신중하게 고려하지 못한 채 장면을 사용한 것은 제작진의 부족한 판단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일은 출연진 개인의 정치적 성향이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며 영상 제작 과정에서 제작진이 세심하게 검토하지 못해 발생한 문제”라며 “출연진에게까지 불필요한 오해와 부담을 드리게 된 점 또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앞으로는 보다 책임감 있는 자세로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는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 “잠실 시위서 중국인 경찰이 폭력”…AI로 제작한 허위영상 올린 유튜버 송치

    “잠실 시위서 중국인 경찰이 폭력”…AI로 제작한 허위영상 올린 유튜버 송치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복면을 쓴 중국 국적 경찰이 폭력을 행사한다는 등 내용을 담은 허위 영상물 여러 개를 제작, 유포한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40대 유튜버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8일 생성형 AI를 이용해 만든 허위 영상물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그가 올린 영상은 ‘90만 배럴의 비축유 북한에 전달’, ‘미국 민간군사기업 여의도 상륙’, ‘부정선거 관련 행안부 전직 고위직·특정 인사 체포 압송 작전’ 등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현안과 관련한 가짜뉴스였다. A씨는 경찰 수사를 받는 중에도 ‘잠실 현장에 중국 국적 복면 경찰 폭력’, ‘잠실 핸드볼 경기장 지하 용접 방화테러 기도’ 등 허위 영상물을 계속 올렸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8만 7000여 명으로, A씨는 이런 내용의 방송을 하면서 1000여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런 영상들을 유튜브에 게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AI가 알려준 내용을 토대로 영상을 제작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특정 결론을 유도하는 질문을 생성형 AI에 반복적으로 입력하고, 이를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유튜브 영상과 방송 대본을 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후원금을 받을 목적으로 허위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송치했으며, 유튜브 수익금 1000여만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 조치했다. 수익을 목적으로 AI로 자료를 만들어 명백한 허위사실을 그럴듯하게 퍼뜨리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장동혁 “재명아, 봤지?” 또 반말…박지원 “인격 파탄자”

    장동혁 “재명아, 봤지?” 또 반말…박지원 “인격 파탄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막말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선 것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장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열린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재명아 봤지? 들었지? 그럼 국민 특검 받아야지”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재명아, 고등학생 말고 나랑 싸우자”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든 사진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이 정도면 패륜”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아이들 볼까 두렵다’라는 말이 떠오른다”면서 “입과 인격 파탄자”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원수 예우까지 바라지 않는다”면서 “품격 갖춘 정치언어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장삼이사의 보통 언어라도 사용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대통령이 잘못해도 ‘재명아’는 정치의 언어가 아니다”며 “저는 아무리 화가 나도 대표께 ‘똥혁아’라고 조롱하지 않는다. 그게 정치의 품격이고 내공”이라고 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도 지난 8일 MBC 라디오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이런 손팻말에 대해 “부적절하다”며 “(대통령) 이름만 불러도 ‘멸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개표소 출입 막은 30대 여성 경찰 출석…“증거보전 우선”

    개표소 출입 막은 30대 여성 경찰 출석…“증거보전 우선”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막은 30대 여성이 경찰에 출석했다. 일명 ‘올다르크’로 불린 이 여성은 “법원이나 선관위의 증거보전 결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이 지난달 17일 수사에 착수한 지 약 3주 만이다. A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구를 약 2시간 동안 막아 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출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시위 참가자들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체육단체의 경기장 진입에 합의했지만, A씨는 장내 투표지와 투표함에 대한 보전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문 앞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경찰 출석 전 취재진과 만나 “절차상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선거가 그대로 마무리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특정 정당의 이익이나 인물의 뜻을 따르기 위한 게 아니라 국민 한 사람으로 한 표가 온전히 지켜지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부정 의혹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원칙과 절차가 지켜지지 않은 채 검증이 진행된다면 설득력을 가질 수 있겠느냐”며 증거보전 절차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일부 강성 보수 커뮤니티에서 ‘올림픽공원 잔다르크’를 줄인 ‘올다르크’로 불려 왔다. 지난 2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현장조사를 위해 핸드볼경기장에 진입할 때도 올림픽공원에 나타났다. 당시 국조특위 위원들은 경찰이 확보한 이동로를 따라 다른 게이트를 이용해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당시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출입을 막은 경위와 업무방해 혐의 성립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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