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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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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경, ‘장윤기 사건’ 경찰 지휘부 ‘윗선’ 수사 정조준…13일 장윤기 2차 공판

    검경, ‘장윤기 사건’ 경찰 지휘부 ‘윗선’ 수사 정조준…13일 장윤기 2차 공판

    ‘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피의자 장윤기(23)에 대한 부실·은폐 수사 의혹을 둘러싸고 검찰과 경찰 특별수사팀이 동시에 강제수사에 나서며 수사 지휘부 ‘윗선’을 향한 수사망이 좁혀지고 있다. 12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수사팀은 11일 광주경찰청장실과 광산경찰서장실을 포함한 수사 지휘라인 사무실 등 7곳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 역시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형사 입건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의 최대 분수령은 법정형이 무거운 ‘강간등살인죄’ 대신 처벌 수위가 낮은 ‘단순 살인죄’를 적용하도록 한 배후가 누구냐는 점이다. 당초 일선 수사팀은 장윤기가 범행 직전 여고생을 차량으로 끌고 가려 한 정황 등을 근거로 강간살인 혐의 적용 의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광산경찰서장을 비롯한 수사 지휘부 윗선이 일반 살인 혐의로 송치하도록 제동을 걸고 압박했다는 취지의 진술과 정황이 확보되면서 유착 의혹은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검경 조사 결과 광산경찰서장이 압수수색 등 주요 수사 절차를 직접 지휘했을 뿐만 아니라, 일선 수사팀의 강간살인 혐의 적용 의견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대했다는 내부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증언이 확보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광산경찰서장은 “정황 증거만 갖고 강간 살인죄 적용이 어렵고, 남은 구속 기간이 짧아 일반 살인으로 송치하겠다”는 형사과장의 보고를 받았을 뿐 “강간 살인죄가 안 된다고 막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검찰과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당시 지휘라인 관계자들을 잇달아 소환해 부실 수사를 지시한 최종 책임자를 규명할 방침이다. 강간 목적의 범행 동기를 전면 부인해 온 살해범 장윤기가 13일 열리는 2차 공판에서 숨겨진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 검찰이 추가로 확보한 증거들 앞에 성폭행 의도를 자백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강간살인 최윤종, 몰려든 취재진 보더니 “우와” 탄성

    강간살인 최윤종, 몰려든 취재진 보더니 “우와” 탄성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사건의 피의자 최윤종(30·구속)이 25일 검찰 송치 과정에서 보인 태도가 공분을 일으켰다.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경찰서 문을 나선 최씨는 대기 중이던 취재진을 보고 짤막한 탄성을 내뱉었다. 수갑을 찬 상태로 경찰에 끌려 나온 최씨는 바깥 상황이 궁금한듯 목부터 쭉 내밀었다. 취재진이 몰려든 것을 확인한 그는 들뜬 표정으로 공중을 응시하며 “우와”라고 읊조렸다. 이후 맨얼굴로 카메라 앞에 선 최씨는 무덤덤하게 취재진 질문에 답했다. 그는 범행 동기를 묻자 “우발적으로”라고 짧게 답했다. 우발적으로 저지른 게 맞냐고 재차 묻자 “저도 모르게 그만”이라고 했다. 계획 범행이었는지를 묻자 최씨는 “아 그건 아니에요”라고 살해 고의성을 재차 부인했다. 범행 계획 시점에 관한 질문에도 “잘 모르겠다”고 그는 답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최씨의 어조는 간결하고 빨랐으며 주저함이 없었다. 최씨의 검찰 송치 과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분했다. 한 누리꾼은 “자기 찍으러 얼마나 왔나 확인하듯 문 밖을 내다보고 탄성을 내뱉는 모습에서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일갈했다.최씨는 17일 오전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하며 무차별로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살인)를 받는다. 그는 지난 4월 구입한 금속 재질 흉기인 너클을 양손에 끼우고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서울 한 대학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나 사건 발생 이틀 만난 19일 오후 숨을 거뒀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간하고 싶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수사 초반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살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보강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는 최윤종의 진술을 확보했다. 최윤종이 살해 의사가 있었다는 취지로 사실상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살인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치사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징역이지만 강간등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만 처벌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최윤종의 얼굴과 이름·나이를 공개했다.
  • 최윤종 “살해할 생각 없었다”…강간살인 혐의 검찰 송치

    최윤종 “살해할 생각 없었다”…강간살인 혐의 검찰 송치

    서울 관악경찰서는 25일 오전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30·구속)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윤종은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둘레길 인근 산속에서 A씨를 마구 때린 후 성폭행하며 무차별로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살인)를 받는다. 경찰은 당일 오전 11시 44분 등산객 신고로 출동해 현장에서 그를 체포됐다. A씨는 서울 한 대학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지만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지난 19일 오후 끝내 숨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강간하고 싶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최윤종은 이날 “우발적 범행이었고 피해자를 살해할 생각은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는 오전 7시쯤 경찰서를 나서면서 ‘범행을 왜 저질렀느냐’는 질문에 “우발적으로”라고 답했다. ‘처음부터 살해하려고 했느냐’고 묻자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사망한 피해자에게는 “죄송하다”고 했다. 최윤종은 지난 4월 구입한 금속 재질 흉기인 너클을 양손에 끼우고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수사 초반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살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보강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는 최윤종의 진술을 확보했다. 최윤종이 살해 의사가 있었다는 취지로 사실상 진술을 번복함에 따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살인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치사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징역이지만 강간등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만 처벌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최윤종의 얼굴과 이름·나이를 공개했다.
  • ‘신림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 “피해자 목 졸랐다” 시인

    ‘신림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 “피해자 목 졸랐다” 시인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최윤종(30)이 피해 여성의 목을 졸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최윤종은 경찰에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고 시인했다. 최윤종은 그간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21일 피해자의 사인이 경구 압박 질식에 의한 저산소 뇌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을 냈었다. 최윤종이 범행 당시 피해자의 목을 조르면서 뇌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뇌 손상이 발생했고, 결국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최윤종의 진술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와 일치한다. 피해자를 살해할 고의가 있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함에 따라 최윤종에 대해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살인 혐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치사죄는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징역’이지만 강간등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만 처벌된다. 최윤종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30대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이틀 뒤 숨졌다. 지난 23일 서울경찰청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최윤종의 신상 정보와 인상착의 기록 사진인 ‘머그샷’을 공개했다. 피의자 동의로 머그샷이 공개된 경우는 2021년 교제하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7) 이후 두 번째다.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최윤종은 흉기를 구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치밀하게 계획했다”며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시도해 사망하게 한 사실 등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신상 정보 공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윤종의 자백, 현장 폐쇄회로(CC)TV, 범행 도구 등 증거가 충분한 점, 연이은 범죄로 국민 불안이 큰 점, 유사 범행 예방 효과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최윤종이 지난 4월 범행 도구인 너클을 성폭행 목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사실 등을 근거로 살인의 고의성과 계획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최윤종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포렌식 해 ‘너클’, ‘성폭행’, ‘살인’, ‘살인예고글’ 관련 기사를 열람한 이력을 확인했다.
  • 피해자 사망…신림동 성폭행범 ‘강간살인’ 혐의 변경

    피해자 사망…신림동 성폭행범 ‘강간살인’ 혐의 변경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대낮에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게 강간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20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병원 치료를 받아오던 피해자 A씨가 전날 오후 사망함에 따라 피의자 최모(30)씨의 혐의를 강간상해에서 강간살인으로 변경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최씨가 피해자가 숨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알았을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치사죄’ 혹은 ‘강간등상해죄’는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반면 ‘강간등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 더 중하게 처벌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사망하며 최씨의 혐의는 당연히 강간살인죄로 변경됐다”며 “그동안의 수사 진행 결과를 토대로 살인의 고의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씨는 17일 오전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피해자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서울시내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전날 숨졌다. 한편 경찰은 최씨의 범행이 신상정보 공개 요건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이번주 중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범 구속…피해자 부검 예정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범 구속…피해자 부검 예정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 최모(30)씨가 19일 구속 수감됐다. 피해자 A씨는 이날 오후 숨졌다. 서울중앙지법 김봉규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40여분 동안 최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와 범죄의 중대성을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의 둔기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 A씨는 최씨의 영장심사가 끝난 지 20여분 만인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사망했다.최씨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A씨를 무차별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오전 11시 44분 등산객 신고로 출동해 낮 12시 10분 최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서울 시내 대학병원에 입원해 사흘간 치료받았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씨의 구속영장에 적용한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상해 대신 강간등살인 혐의로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범행 당시 최씨가 A씨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는지, 사망할 수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폭행했는지 조사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오는 21일 A씨 시신을 부검해 구체적인 사인을 규명하고 폭행 피해와 사망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최씨는 성폭행이 목적이었고 A씨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영장심사 법정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면서 ‘성폭행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신림역·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에 영향을 받았느냐’고 묻자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피해자에게는 “죄송하다. 빠른 쾌유를 빌겠다”고 했다. 범행 이유 등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최씨는 금속 재질의 흉기인 너클을 양손에 끼우고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나 위험한 물건을 소지한 성범죄자에게 적용하는 성폭력처벌법은 일반적으로 형법상 성범죄보다 가중해 처벌한다.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상해죄는 법정형이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 징역’으로, 형법상 강간상해죄의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 징역’보다 무겁게 처벌받는다. 성폭력처벌법의 강간등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 형법의 강간살인죄와 법정 형량이 같다. 최씨는 체포 직후 음주측정과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지만 술을 마셨거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투약과 성폭행 여부를 정밀 분석해달라고 의뢰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특정강력범죄법에 따른 신상공개와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끝내 사망…신상공개 검토 중 (종합)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끝내 사망…신상공개 검토 중 (종합)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피해자가 끝내 숨을 거뒀다. 사건 발생 이틀여 만이다. 경찰은 피의자 최모(30)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한 A씨가 19일 오후 3시 40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한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끝난 지 20여분 만이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최씨에게 흉기로 폭행당해 서울 시내 대학병원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최씨의 구속영장에 적용한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상해 혐의를 강간등살인 또는 강간등치사 혐의로 변경할 방침이다.경찰은 범행 당시 최씨가 A씨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는지, 사망할 수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폭행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살해할 의도가 있거나 사망할 수 있다고 인식했다면 강간등살인 혐의가 적용된다. 사망까지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었다고 판단되면 사망에 대한 과실 책임만 인정돼 강간등치사 혐의가 된다. 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치사죄는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간등상해죄와 법정형이 같다. 반면 강간등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만 처벌된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의 살인 고의성 입증에 무게를 두고 추가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면서 ‘살해 의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범행에 사용한 너클은 이전에도 갖고 다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범행 당시 최씨는 양손에 금속 재질의 너클을 착용 후 A씨를 폭행했는데, 최씨는 범행 4개월 전 미리 너클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하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서 로비에 모습을 드러낸 최씨는 강간도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이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하는 것이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범행 동기나 계획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최씨는 앞서 발생한 ‘신림역·서현역 사건’ 등에 영향을 받고 범행한 것이냐 묻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최씨는 ‘피해자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법원에 도착해선 범행 직전 1시간 가량 현장을 배회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운동 삼아 (그랬다)”고 말하기도 했다.최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A씨와는 모르는 사이이며, “강간하고 싶어서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최씨는 음주·마약을 하지도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또한 최씨는 해당 장소에 폐쇄회로(CC)TV가 없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어 범행 장소로 정했다고도 진술했다. 서울경찰청은 최씨의 범행이 신상정보 공개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토대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필요에 따라 최씨의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전날 오후 1시간 가량 최씨를 상대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리상태 등 면담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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