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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가 왜 들어와!” 엄마와 女화장실 온 7살 남아에 ‘버럭’…불편한가요? [이슈픽]

    “남자가 왜 들어와!” 엄마와 女화장실 온 7살 남아에 ‘버럭’…불편한가요? [이슈픽]

    “7살 아들을 여자화장실에 데리고 들어가는 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7세 남자아이의 여자화장실 동반 출입을 둘러싼 논쟁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논쟁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한 엄마 A씨가 7살(만 5살) 아들을 여자화장실에 데리고 들어갔다가 다른 여성 이용자로부터 항의를 받았다는 사연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A씨는 “요즘 세상이 흉흉해 남자화장실에 아이를 혼자 보내기가 망설여진다”며 평소 아들과 여자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같은 용변 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당시 아들과 세면대에서 손을 씻고 있었는데 한 아주머니가 “여자화장실에 남자가 들어와도 되느냐”고 물었다. A씨가 “아직 일곱 살”이라고 답하자 아주머니는 “일곱 살이면 남자가 들어와도 되느냐”고 재차 따졌다. A씨는 “어린아이를 성인 남성과 같은 기준으로 보면 어떡하느냐”며 “7살이면 아직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한 나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해당 사연은 스레드에서 여러 이용자의 파생 게시물로 이어지며 빠르게 확산됐다. “혹시 모를 범죄 예방하려는 부모 행동을 이기적으로 치부”사연에 공감하는 이들은 7세 아이를 혼자 두었을 경우 벌어질 수 있는 안전 문제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용 없는 시선을 지적했다. 한 이용자는 “홀딱 벗는 목욕탕도 아니고 남자 화장실처럼 변기가 오픈돼 있지도 않은데 뭐가 불편한 거냐”면서 “엄마가 화장실이 급할 경우에는 화장실 앞에 애를 혼자 두고 볼일을 보고 나와야 하는 걸까? 생각보다 세상이 아이 키우기 각박하다”고 지적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다른 이용자는 “뭐가 그렇게 불편하고 조금도 허용되지 않는 것일까. 피로함이 몰려온다”면서 “아이를 남자로 바라보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어른이기에 아이를 보호해야 할 기본 의무가 있다. 공공장소라는 특정한 곳에서의 범죄를 걱정하고 미리 예방하려는 부모의 행동을 불안에서 오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치부해 버린다”고 꼬집었다. 이어 “나는 미국을 딱히 좋아하지 않았지만 아이와 장애인, 동물 등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그들을 존경하게 됐다. 유럽에 있을 때도 당연했다”면서 “왜 내 나라 한국은 점점 살기 힘들어지는 곳일까”라고 한탄했다. 또한 7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밝힌 한 이용자는 “아이를 안 키워 본 사람은 7살이 얼마나 미성숙한지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아이를 혼자 밖에 두고 화장실에 갈 경우 ‘꼼짝 말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한들 아이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어 “휴게소 같이 사람이 많은 곳에선 남자화장실에 혼자 보내기 무서워 그냥 페트병 등에 소변을 해결하기도 한다. 내가 화장실에 가야 할 땐 주변에 누군가가 있다면 아이를 잠시 봐 달라고 도움을 청할 때도 있다”며 “함께 안 들어가기 위해 온갖 최선을 다하지만 그럼에도 피치 못할 경우 데려가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내년이면 초등학생…혼자 가는 연습해야”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7세라면 성별에 따른 공간의 구분을 인식하고, 혼자 화장실을 이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이용자는 “왜 ‘맘충’이라는 단어가 생겼는지 알겠다”며 “이런 엄마들 밑에서 자란 아들이 어떨지, 왜 요즘 신입들이 지각할 때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었는지 한번에 이해가 되고야 말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내가 8세였을 때 여자화장실에 나보다 더 커 보이는 남자가 있었는데 소리가 들릴까 봐 조심스럽게 소변을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남에게 수치심을 주었다면 문제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남녀 구분이 서야 하고 공중도덕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아들 둘을 키우지만 만 5세부터는 혼자 화장실에 가도록 했다”며 “성별의 차이를 인지하고 여자와 남자의 공간이 다르다는 것을 가르쳐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를 안전 때문에 데리고 들어갈 수는 있다. 하지만 당당할 것까진 없다”면서 “그걸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의 마음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현행 법령상 일반 공중화장실에 이성 아동의 동반 출입 가능 연령을 정한 규정은 없다. 다만 목욕장업의 경우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만 4세(48개월) 이상 남녀를 함께 입장시킬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 “400명 관계” 英 인플루언서 출산…신생아 영상에 정치권 발칵 [핫이슈]

    “400명 관계” 英 인플루언서 출산…신생아 영상에 정치권 발칵 [핫이슈]

    수백 명과의 관계 이벤트로 논란을 일으켰던 영국 인플루언서 보니 블루가 이번에는 신생아를 안고 성인 콘텐츠 홍보성 영상에 등장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정치권은 아동보호 문제를 제기하며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더선과 LBC, IB타임스 등에 따르면 보수당의 조이 모리시 평등 담당 대변인은 보니 블루의 최근 영상을 문제 삼아 영국 아동학대방지협회(NSPCC)에 서한을 보냈다. 모리시 대변인은 보니 블루가 신생아를 성인용 콘텐츠 홍보에 이용했다며 아동보호 차원의 우려를 제기했다. 보니 블루는 앞서 수백 명의 남성과 관계를 맺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임신을 발표했다가 가짜 임신 의혹에 휩싸였고, 지난달 말 첫아이를 출산했다고 공개했다. 출산으로 임신 진위 논란은 일단 가라앉았지만, 이번에는 신생아가 등장한 영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보니 블루가 성인 콘텐츠 배우로 활동해 온 데다, 해당 영상이 그의 상업적 이미지와 연결됐다는 비판이 커졌다. 신생아 안은 영상에 英 정치권 신고 문제가 된 영상에는 보니 블루가 침대에 앉아 있고, 복면을 쓴 남성 3명이 주변에 서 있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무릎 위에는 얼굴을 흐리게 처리한 신생아가 안겨 있었다. 모리시 대변인은 “아이는 어른이 아니다”라며 “아동이 음란물이나 성인 엔터테인먼트 홍보에 연루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이가 부모의 성적 상업 브랜드에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아이가 그런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만으로도 매우 충격적”이라며 NSPCC에 조사를 의뢰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아이의 복지가 걸린 문제에서 외면은 선택지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영국 정치권의 문제 제기로 논란은 단순한 온라인 비판을 넘어 아동보호 쟁점으로 번졌다. 현지에서는 부모의 직업과 표현의 자유, 아이의 복지와 보호 기준을 어디까지 구분해야 하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엄마 됐다고 달라지지 않아” 반박 보니 블루는 비판에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내 아이는 사랑받고 있고 보호받고 있다”며 “엄마가 됐다고 해서 내가 보니 블루라는 사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성인 배우로서의 삶과 엄마로서의 삶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을 향한 신고가 실제 아동보호 우려보다는 정치적 목적에 가깝다고 반발했다. 보니 블루는 “아동 보호에 진짜 우려가 있다면 정당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내가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련 기관의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행동이 정작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자원을 빼앗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보니 블루는 임신 기간에도 성인 콘텐츠 제작을 이어가 논란을 불렀다. 특히 키프로스의 유흥 도시 아이아나파 등에서 촬영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을 받았다. 이번 논란은 그가 출산 이후에도 자신의 활동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더 커졌다. 현지 언론들은 보니 블루가 이미 여러 차례 선정적 마케팅으로 논란을 일으킨 인물인 만큼, 신생아가 등장한 이번 영상에는 더 민감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 “손녀 15년 키워줬으니 7200만원 주렴”…아들에 소송 건 할머니, 결말은 [월드픽]

    “손녀 15년 키워줬으니 7200만원 주렴”…아들에 소송 건 할머니, 결말은 [월드픽]

    손녀를 15년간 도맡아 키운 중국의 한 60대 여성이 아들을 상대로 수천만원대 양육비 청구 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지며 현지에서 ‘황혼 육아’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상하이 쑹장구 인민법원이 60대 여성 쉬모씨가 지난해 말 아들 량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36만 위안(약 7200만원) 규모의 양육비 청구 소송 사례를 공개했다. 남편과 이혼 후 아들과 함께 지내던 쉬씨는 2014년 아들이 파경을 맞자 당시 네 살이던 손녀를 홀로 키우기 시작했다. 이후 아들이 재혼해 분가하면서 쉬씨는 손녀의 일상 돌봄은 물론 생활비와 병원비, 교육비까지 고스란히 떠안았다. 쉬씨는 소송에서 “아들이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방기했다”고 주장한 반면, 아들은 “당시 월수입이 3000위안(약 60만원)에 불과해 형편이 닿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부양했다”고 맞섰다. 법원의 조정 끝에 아들이 쉬씨에게 20만 위안(약 4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됐다. 조부모가 자녀에게 육아 비용을 요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베이징에서도 한 부부가 한 살 때부터 키운 손녀의 양육비 32만 위안(약 6400만원)을 돌려달라며 아들과 며느리를 상대로 소송을 낸 바 있다. 육체적·정신적 한계에 내몰린 조부모들의 피해도 잇따른다. 지난달 후난성에서는 아들의 육아를 돕던 59세 여성이 불과 6개월 만에 체중이 20㎏이나 빠지고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중국 사회에서는 조부모의 손주 돌봄을 전통적인 가족 내 의무로 볼 것인지,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무급 돌봄 노동’으로 인정해야 하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세대 간 상호 부양을 미덕으로 여겨왔으나, 급격한 도시화와 맞벌이 가구 급증, 보육 인프라 부족이 맞물리며 조부모에게 전가되는 육아 부담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다. 농촌의 경우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난 부모 대신 조부모가 돌보는 문제가 심각하고, 도시 역시 믿고 맡길 보육 시설이 마땅치 않아 조부모의 손을 빌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SCMP는 “과거에는 손주 돌봄을 조부모의 당연한 내리사랑과 희생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가치를 지닌 엄연한 노동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고 짚었다. ● 국내서도 ‘황혼 육아’ 논쟁● 용돈 관련 고민 사연 잇따라황혼 육아를 둘러싼 논쟁은 국내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육아 도움 주는 부모님 용돈 얼마 드려야 하나’라는 고민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작성자 A씨는 “양가 어머니 중 한 분이 회사 사정으로 인한 권고사직을 당하게 생겨서 우리 집에서 같이 지내시면서 쌍둥이를 돌봐주시겠다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며칠 전부터 남편이랑 용돈 관련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나는 어차피 베이비시터 고용하면 200만원 드리려고 했으니 150만원은 드려야 한다는 입장이고, 남편은 이제 우리도 돈 들 곳이 많다며 많이 드려도 100만원 정도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의견이 안 좁혀진다. 부모님이 집에 와서 육아 도와주시는 경우 얼마나 용돈을 드려야 하나”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저시급해도 212만원이다. 쌍둥이면 300만원은 드려라”, “100만원은 말도 안 된다. 200만원도 적어 보인다”, “어머니가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시려고 하는 건데 돈 때문에 마음 상하게 하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조부모 하루 평균 ‘6시간’ 손자녀 돌봄● 응답자 46.8% “돌봄 그만하고 싶어”국내에서도 자녀 세대의 만혼과 출산 지연이 맞물리면서 노년층의 황혼육아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손자녀 돌봄 경험이 있는 만 55~74세 조부모 106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약 20일간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는 평일 기준 평균 4.6일, 하루 평균 6.04시간 손자녀를 돌보고 있었으며, 주당 평균 돌봄 시간은 26.83시간에 달했다. 조부모 절반 이상(53.3%)은 본인이 원하지 않지만 자녀의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비자발적 돌봄을 경험하고 있었다. 또 응답자 중 46.8%는 돌봄을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로는 ‘손자녀를 돌보는 일이 힘에 부쳐서’가 46.7%로 가장 높았고, ‘손자녀를 돌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12.1%, ‘건강이 나빠져서’ 10.8% 순이었다. 손자녀 돌봄은 노년기 조부모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적지 않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손자녀 돌봄 이후 육체적 피로감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73.7%, 정신적 부담이나 스트레스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60.4%로 나타났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환이나 통증이 증가했다는 응답도 47.8%에 달했다.
  • “‘참교육’ 당한 손녀”…조부모 돈 400만원·금팔찌 훔쳤다가 감옥행 [월드픽]

    “‘참교육’ 당한 손녀”…조부모 돈 400만원·금팔찌 훔쳤다가 감옥행 [월드픽]

    중국에서 조부모의 돈과 금팔찌를 훔친 손녀가 조부모의 신고로 결국 감옥에 가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의 한 여성이 조부모 집에서 현금과 금팔찌를 훔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장 지역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여성 첸씨는 할아버지가 낮잠을 자는 사이 집 안에 있던 현금 2만 위안(약 400만원)과 금팔찌를 훔쳤다. 그는 이후 금팔찌까지 2만 7000위안(약 540만원) 이상에 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첸씨는 훔친 돈과 팔찌를 팔아 마련한 돈을 모두 써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첸씨는 법정에서도 자신의 행동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조부모의 돈을 가져간 것이며 결국 가족끼리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조부모가 결국 자신을 용서해줄 것이라고 여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첸씨의 생각과 달리 조부모는 손녀를 경찰에 신고했고, 법정에서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손녀를 지나치게 오냐오냐 키운 탓에 게으르고 노력 없이 얻으려는 습관이 생겼다”며 “이전에도 집에서 귀중품을 훔쳐간 적이 있었으며, 그때마다 가져가는 물건의 가치가 점점 커졌다”고 토로했다. 결국 법원은 첸씨에게 절도 혐의로 징역 6개월과 벌금 2000위안(약 40만원)을 선고했다. “손녀 감옥 보낸 조부모, 너무하다” 온라인서 갑론을박사연이 알려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조부모의 대응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는 “가족이라고 해서 절도를 묵인할 수는 없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대로 반성했으면 좋겠다”며 조부모의 결정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손녀를 감옥까지 보내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가족 간 갈등을 형사 처벌로 이어간 조부모의 선택에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이다. 국내에서도 가족 간 재산 범죄를 둘러싼 법적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가족이라고 해서 타인의 재산을 임의로 가져가는 행위가 모두 허용되는 것은 아니며, 범죄 유형과 친족 관계 등에 따라 형사 처벌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 “여성용 최음제로 출산율 높여야” 일곱째 아이 낳은 37세 日여성 알고 보니…

    “여성용 최음제로 출산율 높여야” 일곱째 아이 낳은 37세 日여성 알고 보니…

    극우 정치 활동가 하시모토 코토에최근 일곱째 출산 후 연일 SNS 근황“아이 낳아야 할 시국…日흥망 달려”“이민 수용 반대하면 일본인 늘려야”故아베 사진 올리며 “여성 출산 명령”‘불편’ 지적엔 “아이들이 연금 지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일본에서 최근 30대 여성이 일곱째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온라인 매체 ‘모델프레스’ 등에 따르면 정치 활동가 겸 작가인 37세 여성 하시모토 코토에가 최근 7번째 자녀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온라인상 일각에서는 갑론을박도 오가고 있다. 앞서 하시모토 코토에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방금 태어난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일곱째 아이를 낳았다. 응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의사, 조산사, 간호사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코토에가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게시물은 8일 현재 6000회 가까이 공유되고, 9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분만 직전엔 만삭의 배를 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짧은 영상을 게재하면서 “일곱째 아이를 낳는다. 힘내겠다. 안전한 분만 기원한다”고 적기도 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국내에 극우 정치 활동가로 소개된 바 있다.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날 “한국이 혼란스러울 때 이시바 정권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자위대를 파견하라. 국내에서의 연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시물을 올리면서다. 그의 일곱째 아이 출산 소식은 세계적으로 낮은 일본의 출산율과 함께 조명되며 전 세계 여러 매체를 통해 일본 밖으로도 알려졌다. 이를 본 하시모토 코토에는 각국 언론 보도를 모은 영상을 올리면서 “세계의 모두가 저의 일곱째 아이 탄생을 축하해줬다. 고맙다”고 적기도 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한편으로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일부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일본의 한 네티즌은 “아이를 하나도 낳을 수 없는 사람의 마음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며 하시모토 코토에가 임신·출산과 관련한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데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하시모토 코토에는 “아이가 생기지 않는 사람들의 연금과 의료비는 우리가 낳은 아이들이 번 돈으로 지탱되는 것이다. 레이와(令和·2019년 시작된 현재 일본의 연호) 시대에 태어난 아이는 바로 당신의 복지다”라고 맞섰다. 그는 SNS에 일본 여성들의 출산을 독려하거나 극우 정치색을 드러내는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출산 직후 올린 또 다른 게시물에서 “많은 축하의 말씀 감사하다”며 “지금이 바로 일본인 여성이 아이를 낳아야 할 시국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흥망은 여성의 활약에 달려 있다. 일본 여성들이 (저를) 뒤따라올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일곱째 아이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는 “(외국인) 이민 수용에 반대하는 유일한 수단은 일본인을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보건복지 관료들은 여성용 최음 크림이나 최음 알약을 난임 치료에 보험 적용해서 쉴 새 없이 공격적인 저출산 대책을 펴지 않고 뭐 하나. 이러다 나라가 없어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에 올린 게시물에서는 2022년 7월 선거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도중 괴한에 피격당해 숨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와 생전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내 지휘관은 2021년 7월 그의 사무실에서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일본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여성들뿐이다’라고. 나는 그것을 명령으로 해석했다”고 적었다. 하시모토 코토에는 2017년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에 신생 정당인 ‘희망의 당’ 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자민당의 수장이었던 아베 전 총리와 직접적인 정치적 인연은 없으나, 일본 우파 진영을 대표하는 아베 전 총리를 언급해 자신의 발언에 힘을 실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오디세이 출연 후 차기작 ‘無’”…일자리 끊긴 ‘女→男’ 성전환 배우에 ‘갑론을박’[월드픽]

    “오디세이 출연 후 차기작 ‘無’”…일자리 끊긴 ‘女→男’ 성전환 배우에 ‘갑론을박’[월드픽]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한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영화 ‘오디세이’ 출연 후에도 캐스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한 것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성 소수자를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남자 배우로서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케빈 맥카시가 진행하는 ‘온 필름’(On Film) 팟캐스트에 출연해 최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를 비롯해 자신의 출연작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진행자가 “다음 계획이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엘리엇 페이지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 출신이라는 점 때문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혹시 저를 캐스팅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연락 달라. 엘리엇 페이지는 앞으로 나오는 모든 영화에 출연한다”며 “정말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그게 제가 하고 싶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지는 2014년 자신이 여성 동성애자임을 공개했고, 2018년에는 동성 연인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하면서 자신의 성적 정체성은 남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 성전환 사실을 공개하며 “나를 가리키는 대명사는 ‘그’(he)이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라고 밝혔다. 이전에 그는 ‘엘렌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페이지는 2007년 영화 ‘주노’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가 하면 ‘엑스맨’ ‘인셉션’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적 명성을 쌓아왔다. 성전환 이후엔 넷플릭스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와 영화 ‘클로즈 투 유’에 출연했으나 이전과 달리 작품 수가 크게 줄었다. 2026년 대작 ‘오디세이’에 병사 시논 역으로 발탁됐으나, 캐스팅 소식이 보도된 직후 거센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보수 성향의 정치 평론가 벤 샤피로(Ben Shapiro)는 “완전히 수수께끼 같은 일”이라며 “페이지는 키가 고작 155㎝ 정도에 몸무게는 물에 흠뻑 젖어도 47㎏밖에 안 나갈 것 같고, 목소리도 여성의 목소리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페이지의 캐스팅 ‘난항’ 소식에 온라인에선 성 소수자 차별이냐 아니냐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펼쳐졌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흥행작인 ‘오디세이’까지 출연한 배우가 차기작이 없는 상황에 대해 “이렇게 유명한 배우가 일자리가 없는 건 명백한 트랜스젠더 차별이다”,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LGBTQ+ 커뮤니티 내 많은 배우들이 여전히 밀려나고 주요 기회를 거부당하고 있다”며 할리우드의 구조적 편견을 지적했다. 반면 “엘리엇 페이지의 키는 155㎝이다. 여자였을 때는 매력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무슨 매력이 있나?”, “할리우드는 전형적인 남자 배우를 좋아할 뿐”이라며 성 소수자 차별이 아닌 배우 개인의 신체적 조건이 시장이 원하는 조건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 무임승차에 투잡 논란… 빛바랜 90년대생 장관

    무임승차에 투잡 논란… 빛바랜 90년대생 장관

    용혜인, 관례 깨고 의원직 사퇴 거부공정 논란 속 여권 지지층서도 비판 1987년 이후 ‘최연소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여권 지지층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1990년생인 용 후보자가 재선 비례대표를 한 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무임승차’ 비판이 나왔다. 여성·청년의 민심을 회복하기 위한 파격 발탁이 오히려 공정 논란에 불을 붙인 가운데 용 후보자가 검증을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용 후보자는 31일 비례대표 의원직 겸임 여부에 대해 “당 소속 유일 국회의원인 제가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이 원외 정당이 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의원직 사퇴를 거부했다. 그는 “개인의 결정이 당의 진로와 직결될 수밖에 없는 소수정당의 어려움에 대해 고개 숙여 양해를 구한다”며 다음 총선에는 비례대표로 나가지 않을 것이란 뜻을 전했다. 국회법상 국회의원은 국무위원의 겸직이 허용된다. 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은 입각 시 사퇴가 오랜 관례였다. 다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소속으로 의원이 된 용 후보자가 사퇴하면 의원직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으로 넘어가고 기본소득당은 원외 정당이 된다. 전날 용 후보자 지명 직후부터 친명(친이재명)계 커뮤니티에서는 비판 글이 잇따랐다. 여기에 용 후보자가 의원직 사퇴까지 거부하며 비판 여론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이재명 대통령 팬카페인 ‘재명이네마을’에서는 용 의원의 입장문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될 걸 왜 대통령을 힘들게 하나”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비례대표로 의원 배지 달았다면 이미 그 자체로 특혜”(딴지 게시판), “욕심이 과하다”(이재명은 합니다 갤러리)는 등 용 후보자 ‘비토’가 쏟아졌다. 진보 정당에서도 검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에 찬성한 용 후보자에 대한 비판 입장이 나왔다. 양경규 정의당 대표는 “피해자들의 거센 우려에도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환영했던 인사가 여성과 소수자, 피해자의 권리를 책임질 적임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성명을 냈다. 여성계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원민경 장관이) 여성계의 동의 속에 본격적인 정책 추진을 기대하던 시점에서 이뤄진 갑작스러운 교체는 ‘실력 중심 개각’이라는 청와대 설명을 무색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신현영 전 의원은 이날 늦게 페이스북에 개인 자격으로 쓴 글이라고 전제한 뒤 “국민들께서, 특히 청년 세대의 감성으로는 (의원직 겸직을)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우리 사회의 불공정 이슈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것”이라며 “장관직 그리고 의원직 중 한 가지를 선택하고 집중해달라”고 했다. 다만 민주당은 대체로 엄호에 나서는 분위기다. 서미화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용 후보자는 실력과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경험, 워킹맘이자 청년으로서 의식과 감수성에서 누구보다도 부족하지 않은 분”이라고 했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속 한 민주당 의원도 “용 후보자는 (성평등 관련) 행정이나 정책에 대해서도 경험이 많은 만큼 괜찮은 인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혐오와 분열을 자양분 삼은 정치로 정권의 자폭 카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에서 “청년들의 분노에 터무니없는 용혜인 카드를 내놨다”며 “2030의 분노 지수는 폭발 직전,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종득 의원은 21대와 22대 국회에서 용 후보자가 대표 발의한 성평등가족위 소관 법안은 0건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은 “(정당보조금) 11억원 못 받을까 봐 사퇴 안 하는 거 아니냐. 이건 명백한 국고 손실”이라고 했다.
  • “타투 때문에 안 돼요”…사찰 출입 제지 당한 女, 사진 공개에 ‘갑론을박’[사연잇슈]

    “타투 때문에 안 돼요”…사찰 출입 제지 당한 女, 사진 공개에 ‘갑론을박’[사연잇슈]

    부산의 한 사찰을 찾은 여성이 문신(타투)을 이유로 법당 출입을 제지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여성의 문신 사진이 공개된 후 사찰 측의 조치가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에 갔다가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28일 해동용궁사를 찾아 참배하려다 법당 입구에서 사찰 관계자로부터 출입을 제지당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당시 그는 반바지를 입은 상태로 법당에 들어가 신발을 벗었다. 그러자 입구에 있던 사찰 관계자가 손사래를 치며 “들어오면 안 된다”고 말했다. A씨는 처음에는 반바지 차림이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는 “반바지를 입어서 그런 것이냐”고 물은 뒤 겉옷을 벗어 허리에 두르고 다시 참배하려 했다. 그러나 관계자는 “그것도 그렇고, 타투 때문에 안 된다”는 취지로 답하며 입장을 막았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마음 다스리려 찾았는데…문신 금지, 사찰 규정에 있느냐”A씨는 “타투를 바라보던 그 시선과 저를 내보내려던 듯한 손짓이 너무 불쾌하게 기억에 남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사찰의 복장 예절이나 참배 예절이 있다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타투가 있다는 이유로 법당 출입을 제한하는 것이 해동용궁사의 공식적인 방침인지 궁금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만약 공식적인 규정이라면 방문객들이 사전에 알 수 있도록 명확하게 안내하고 있는지, 타투의 개수나 크기 등에 따른 구체적인 기준이 있는지도 궁금하다”고 했다. A씨는 특히 자신이 좋은 마음으로 사찰을 찾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마음을 다스리고 수양하고 싶어서 해동용궁사를 찾았다”며 “좋은 마음으로 찾아간 곳에서 예상하지 못한 이유로 참배를 거부당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누군가의 참배를 막는 것이 과연 해동용궁사의 공식적인 기준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신 사진 공개되자 엇갈린 반응해당 사연이 알려지며 A씨가 SNS에 공개한 사진도 관심을 끌었다. 사진 속 A씨는 양팔과 어깨, 목, 다리 등 신체 여러 부위에 비교적 큰 문신을 한 모습이다. 허벅지에는 여성의 나체를 그린 다소 외설적인 문신도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문신을 이유로 종교 시설 출입을 막는 것은 지나치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놨다. 반면 상당수는 법당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고려하면 문신을 가리거나 복장을 갖추는 것이 예의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세상에는 글로 적어 놓지 않아도 지켜야 할 상식이 있다”며 “법당에서는 최소한 가리는 예의는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타투를 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지만 사찰 측 역시 시설 이용 기준을 정할 수 있다”며 “법당에 들어가려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저 정도라면 종교 시설을 방문할 때 가리는 것이 맞다”, “타투는 자유지만 장소와 상황에 따라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 “사찰에 갈 때는 최대한 가리고 가는 게 예의 아니냐”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반면 “문신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참배 자격이 없다고 보는 것은 지나치다”, “공식적인 출입 제한 규정이 있다면 사전에 명확하게 안내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무려 20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며 논란이 확산되자 A씨는 댓글을 통해 “20년째 불교 신자고 한국의 여러 사찰을 다녀봤지만 타투나 복장 때문에 참배를 제지당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용궁사에 그런 별도의 규율이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라며 “전화로 문의해 본 결과 법당 보살님이 ‘왜 그러셨을까요. 불러서 이야기하겠습니다’라는 답변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실제 해동용궁사가 문신의 크기나 개수 등을 기준으로 법당 출입을 제한하는 공식 규정을 두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논란은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존중해야 하는지, 동시에 종교 시설을 방문할 때 요구되는 복장과 예절에 대한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 “자연미인이면 가치 올라가냐” 정연우, 성형 논란에 발끈하더니…“난 안했다”[이슈픽]

    “자연미인이면 가치 올라가냐” 정연우, 성형 논란에 발끈하더니…“난 안했다”[이슈픽]

    “자연미인이면 가치가 올라가고 아니라면 떨어지나요?” 지난해 미스코리아 진에 오른 정연우(25)가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을 둘러싼 성형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을 열었다. 정연우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미스코리아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성형 관련 얘기인 것 같다”며 “저뿐만 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동료들에게도 그런 무례하고 가치 없는 말들로 쉬이 상처 입히는 모습을 수도 없이 지켜봐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관련 질문에 답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대답할 가치도 없는 내용이라 생각해서 한 번도 해명이나 직접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연우는 “솔직히 내키지 않지만 제 의견을 얘기하기 전에 질문에 대한 대답부터 해야 의도를 왜곡시키지 않을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성형은 안 했고 시술은 여러 번 했다”고 밝혔다. 이어 “듣고 싶은 대답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며 “안 믿고 싶다면 그러셔도 딱히 상관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왜 그렇게 남의 성형 여부가 궁금하신지가 저는 더 궁금하다”며 “자연미인이면 가치가 올라가고 아니라면 떨어지나”라고 일침했다. 이어 “사람의 가치는 누군가 함부로 매길 수 있는 것이 아닐뿐더러 그게 외모로 정해지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하물며 성형 여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을 향한 성형 의혹이 매년 반복되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연우는 “미스코리아가 아무래도 사람을 평가하는 성격의 대회다 보니 외모에 초점이 맞춰지는 건 불가피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부분은 미스코리아는 외모로만 심사하는 대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저희는 비공개로 1대1 면접, 시사와 관련된 인텔리 발표, 자기소개, 장기자랑 등 대회 주제에 맞는 여러 심사를 거쳐 무대에 서는 것”이라며 “매년 성형 여부가 가장 큰 논란이 되는 현실은 이런 노력을 거쳐온 참가자들과 대회의 본질까지 평가절하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씁쓸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정연우는 “남의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어디가 달라졌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 그렇게 뜯어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성형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 자신의 편협한 사고에 갇혀 타인에게 무례한 언행을 하는 사람들”을 언급하며 “그렇게밖에 타인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시야가 안타까울 뿐”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보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된다면 내 시야에 갇혀 있던 모든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여러분이 그렇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정연우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미스코리아가 외모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 대회인 만큼 성형 여부에 대한 관심 자체가 부당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미스코리아는 결국 외모에 점수를 매기는 대회 아닌가”, “성형수술로는 누구나 예뻐질 수 있다. 자연미인이면 가치가 오르는 건 당연한 거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또 정연우가 성형 여부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은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것을 강조한 점도 글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반면 “성형수술을 했다는 게 잘못도 아닌데 왜 굳이 성형 여부를 따져야 하느냐”, “성형 여부만으로 참가자의 노력과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지나치다” 등 정연우의 의견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다. 우서윤 성형 의혹에 다시 불붙은 ‘미스코리아 성형 논란’정연우가 이 같은 글을 올린 배경은 최근 2026 미스코리아 진에 오른 우서윤을 둘러싸고 성형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전 프로농구 선수 우지원의 장녀인 우서윤(22)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진에 올랐다. 우서윤은 서울·경기·인천 지역 선 출신으로 본선에 진출해 26명의 후보와 경쟁했다. 미국 터프츠대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하고 있는 우서윤은 어린 시절 아버지 우지원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데 이어 최근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진 당선 이후 온라인에서는 과거 방송 출연 당시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하는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외모 변화와 관련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에서는 성형 의혹을 제기했지만, 다이어트나 성장 과정 등에 따른 변화일 수 있다는 반론도 나왔다. 다만 공개된 사진이나 영상만으로 실제 성형수술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다. 최근에는 미스코리아 참가 신청 과정에서 의료 시술 관련 정보를 기재하도록 하는 일부 지역 예선 신청서가 확인되면서 대회와 성형 논란을 둘러싼 관심이 더욱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지역 신청서에는 최근 3년간 눈·코 성형, 안면윤곽 등 의료시술 이력과 시술 날짜, 회복 상태 등을 적도록 한 항목이 포함돼 있었다. “사진만 보고 성형 여부 단정하기 어려워”전문가들은 특히 온라인에 공개된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만을 비교해 성형 여부를 단정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사진은 촬영 각도와 조명, 표정, 화장, 체중 변화, 카메라 렌즈 등에 따라 얼굴이 상당히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성형외과학회(ASPS) 역시 SNS에 올라오는 성형 전후 이미지가 조명과 필터, 촬영 방식 등에 따라 실제 모습과 차이가 생길 수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가 비현실적인 외모 기준이나 기대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SNS에서는 타인의 외모를 실제보다 세밀하게 비교·평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의사협회(AMA) 윤리저널은 SNS가 사람들이 자신과 타인의 외모를 비교하는 범위를 크게 넓히면서 외모에 대한 불안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 “똥물인데” 얼굴까지 담근 여성… “성스러운 목욕 기분 좋아” 인도에 빠진 일본인 화제 [월드픽]

    “똥물인데” 얼굴까지 담근 여성… “성스러운 목욕 기분 좋아” 인도에 빠진 일본인 화제 [월드픽]

    13년간 힌디어 공부했다는 ‘400만 유튜버’‘갠지스강 입수’ 영상에… 네티즌 갑론을박“일본인 면역력 걱정” vs “강가 순수한 물” 13년간 힌디어와 인도 문화를 공부해왔다는 일본인 여성이 심각한 수질 오염으로 유명한 갠지스강에 몸을 담근 뒤 행복한 미소를 지은 일이 인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NDTV는 인도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유튜버 ‘마요 재팬’(구독자 403만명)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갠지스강 입수’와 관련해 “마요 재팬이 최근 인도 여행 중 갠지스강에서 영적이고 심오한 경험을 했다”는 설명을 덧붙여 전했다. 영상을 보면 일본인 여성은 물살에 휩쓸리지 않도록 쇠사슬을 꼭 붙잡은 채 갠지스강에 입수한다. 그는 코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려 한 손으로는 코를 꼭 잡고 강물에 머리끝까지 3번 푹 담근다. 한눈에도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 누런 흙탕물이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입수 체험을 마쳤다. 이후 물속에서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포즈를 취한 뒤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어 보였다. 여성은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13년간 힌디어와 인도 문화를 배운 끝에 드디어 강가(갠지스강의 힌디어 이름)에서 ‘성스러운 입욕’(Holy Dip)을 마쳤다. 기분이 정말 좋다”며 “제게 예상치 않은 삶의 여정을 선물해 준 인도에 고맙다”고 적었다. 30일 현재 ‘좋아요’가 5000개 넘게 달린 이 영상에는 갠지스강의 위생 상태와 여성의 태도 등을 둘러싼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여러 네티즌들은 “물이 너무 더럽다”, “똥으로 가득 찬 강일 뿐 신성한 건 없다”, “이제 병원 예약을 해야 한다”, “일본인인 당신은 그 물이 옮길 수 있는 질병에 면역력이 없을 수 있다” 등 여성의 건강을 걱정하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강가에 몸을 담그는 행위는 신성하고, 행운을 불러온다고 여겨진다”, “매우 거룩한 물이며 순수하다”, “삶에 대해 긍정적인 분 같다. 비난 댓글은 무시하라”, “물에 몸을 담그고 나니 얼굴이 완전히 달라졌다. 은총이 함께하길” 등 댓글로 갠지스강 입수를 옹호했다. 한편 갠지스강 수질 오염과 관련해서는 수차례 “심각하다”는 경고가 나온 바 있다. 인도 환경산림기후변화부 산하 중앙오염관리위원회(CPCB)는 지난 1월 열린 대형 힌두 축제 ‘쿰브 멜라’ 기간 수질을 조사한 결과 목욕 의식이 행해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프라야그라지 갠지스강 샤스트리 다리 근처에서 분변성 대장균 수치가 100㎖당 1만 1000MPN까지 치솟았다고 지난 2월 밝혔다. 분변성 대장균은 인간과 동물의 장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박테리아다. 그러나 물에서 검출될 경우 배설물에서 유래한 유해 병원체가 존재한다는 경고 신호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같은 지적에 지역 사회에서는 신성한 강을 모욕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 주지사는 “주정부가 물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며 “갠지스강, 자무나강, 사라스바티 강물은 목욕은 물론 음용에도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 현대인의 ‘말없음병’… 침묵하는 비겁함을 들추다

    현대인의 ‘말없음병’… 침묵하는 비겁함을 들추다

    무능력한 인간들의 자기 합리화자기의 죽음 앞에선 또 다른 나냉가슴 앓는 세계서 시적 결단묵직하게 침묵을 걷어 낸 언어 ‘냉가슴’이라는 감염병을 앓는 세계에서 시(詩)는 하나의 결단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뒤덮어 버린 침묵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말(言)을 두겠다는 의지이기 때문이다. 시인 정한아(51)의 새 시집 ‘보호 관찰’은 시와 문명 그리고 인간 사이의 관계를 골똘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처럼 읽힌다. 시인은 도시의 비참함 그리고 거기에 침묵하는 인간의 비겁함을 아울러 타격한다. “며칠 후 죽은 직박구리는 흔적도 없어졌다/ 그 길을 나는 수없이 운전해 다녔고, 그 사거리를/ 지날 때마다 옆에서 울던 직박구리처럼/ 무력했던 내 마음을 생각한다 끔찍해서/ 뭉개진 가느다란 다리를 도로에서 떼어내지/ 못한, 더 끔찍한 나의 무능력을 생각한다/ 도시의 끔찍함을 생각한다 끔찍함을/ 보고 배우고 실천하는 끔찍한 삶을/ 생각한다 구해주어도 별수 없었을 거야/ 도로에서 다리를 떼어낼 때 직박구리는/ 이미 다리가 없어졌을 거야, 직박구리를”(‘스키드 마크’ 부분) 직박구리 한 마리가 도로 위에서 죽어가고 있다. 한참을 애썼지만 결국 도로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 작은 새의 몸통이 자동차 바퀴에 의해 뭉개진다. 직박구리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직박구리와 나의 눈이 마주쳤을 때, 그 새가 나에게 무엇을 원했을까. ‘도시와 문명은 원래 그런 것이니 어쩔 수 없다’는 식의 위로가 직박구리의 영혼에 가닿을까. 인간 외의 그 무엇도 문명을 이해할 수 없다면, 문명은 왜 유지되어야 하는가. 시인은 또박또박 적는다. 나의 도움이 있었어도 어차피 직박구리를 구하지 못했을 거라고 합리화하는 자신의 비겁함을. 직박구리가 죽어갈 땐 무능력하기 짝이 없던 인간은 그러나 자기의 죽음 앞에서는 아주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신, 천국과 지옥 그리고 심지어 부활까지도 상상해 낸다. “모든 죽음은 좋다,더라고/ 신의 눈으로 보았을 때에는// 죽음을 받아들이려 우리는/ 신을 발명하고/ 부록처럼 천국과 지옥을 발명하고/ 그러고도 찜찜해/ 보험처럼 부활도 발명했는데// 웃기시네, 이 모든 것을 비웃으면서/ 그는 지금 공중에 힘 빼고 매달려/ 뻔뻔하게 씨앗들을 부풀리고 있다”(‘조롱박 하느님’ 부분) 정한아의 시집에는 아주 독특한 ‘기획 기사’가 실려 있다. 기사의 제목은 이렇다. ‘[기획] 인수공통전염병 냉가슴, 침묵을 둘러싼 논란’. 기사는 최근 인천 계양구에서 경기 김포시로 이사한 요나 부크롬(44)씨의 사례로 시작한다. 몇 달 전 보건소를 방문한 그가 ‘냉가슴 3기’ 진단을 받았다는 것. 냉가슴은 일명 ‘말없음병’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병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물론 이는 실제 기사가 아니라 시인의 창작이다. 정한아는 전작 ‘울프 노트’에서도 비슷한 시도를 했었다. 사실을 기록하는 저널리즘의 언어가 시적 허구를 창조하는 시인의 문장으로 변모했다. 그럼에도 어색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언어는 얼마나 사실과 부합하는가. 과연 언어는 사실을 드러낼 수 있을까. 언어라는 것이 아주 미심쩍지만, 그럼에도 시 쓰기를 멈추지 않는 게 바로 시인이다. ‘보호 관찰’은 정한아의 세 번째 시집이다. 정한아는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 국문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했으며 현재 ‘작란’(作亂)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신대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시집 마지막에 실린 산문 ‘이 거대한 병동에서’에는 시인의 허리 통증 투병기가 담겼다. 독자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이 인상 깊다. “도마뱀은 허물을 벗고 나면 자기 허물을 먹어버린다고 하던데, 나는 이렇게 과작하는데도 너무 많이 흘려놓았으니, 벗들이여, 내 허물을 마음껏 들추어보시고, 휘저어보시고, 찔러보시고, 만일 쓸모가 있다면 허리띠라도 만들어 매시고, 그렇지 않으면 숲에 던져주시오. 오랫동안 이슬 맺히고 햇볕에 마르고 마침내 고이 썩어서 따뜻한 거름이 되도록.”(산문 ‘이 거대한 병동에서’ 중에서)
  • 김도영은 죄가 없다…40홈런 쳐도 곤란? 난감해진 최연소에 “타당한 기준 세울 것”

    김도영은 죄가 없다…40홈런 쳐도 곤란? 난감해진 최연소에 “타당한 기준 세울 것”

    최연소 40홈런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둔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때아닌 음력·양력 생일 때문에 시끌시끌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도영이 9월 6일 이전에 40번째 홈런을 치면 인정하겠다는 입장인데 최연소가 맞냐 아니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의 경기에서 1회말 무사 1, 2루에서 3점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했다. 35개로 2위인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최근에는 김도영이 더 앞서고 있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2024년 세웠던 38홈런을 넘어섰다. 그리고 곧 40홈런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는 김도영이 40홈런을 칠 경우 이승엽의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넘어선다고 진작부터 공지했다. 그런데 이승엽의 경우 생일을 음력으로 등록했다는 점이 갑작스러운 변수로 등장했다. 과거 KBO에 등록한 이승엽의 공식적인 생일은 1976년 8월 18일이다. 음력 기준이다. 양력으로 따지면 10월 11일이다. 이승엽은 54홈런을 기록한 1999년 40번째 홈런을 그해 7월 23일에 기록했다. 당연히 이 날짜 기준은 양력이다. 그리고 KBO는 음력 8월 18일생인 이승엽이 양력 7월 23일에 기록한 홈런을 역대 최연소로 인정했다. 22세 1개월 5일이다. 야구 기록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심지어 이승엽은 윤달 8월, 즉 그해의 두 번째 음력 8월에 태어나 일반적인 8월과는 결이 다르다. 김도영은 2003년 10월 2일생이다. 음력 날짜로는 9월 7일이다. 28일을 기준으로 보자면 김도영은 태어나서 8366일을 살았다. KBO가 인정하겠다는 9월 6일을 기준으로는 태어난 후 8375일을 산다. 그런데 이승엽은 태어난 일수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8320일에 40홈런을 쳤다. 이미 김도영보다 빠르게 40홈런을 기록한 것이다. 최연소 기준을 행정 서류상에 따라 할 것인지 객관적인 숫자를 기준으로 삼을 것인지를 두고 어느 것이 맞느냐 틀리느냐 할 수는 없다. 과거에는 태어난 후에 1~2년이 지나서 출생신고를 한 적도 더러 있었고 정년 기준 등을 주민등록상 등록된 날짜 기준으로 하는 것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야구가 기록의 스포츠인만큼 이번을 계기로 명확하게 기준점을 잡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KBO는 “선수 생년월일과 관련해 올 시즌을 마치고 타당한 기준을 세울 예정”이라며 “내부에서 깊이 논의해 최고령·최연소 기록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실적인 여건이 만만치 않지만 차라리 이참에 한꺼번에 정확하게 정리하는 게 미래의 야구 선수들을 위해 더 깔끔할 수 있다. 이 모든 문제는 결국 이승엽이 그해 야구를 잘했고, 김도영이 야구를 잘해서 생기는 문제다. 김도영은 잘못이 없다. 스스로도 “최연소는 정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김도영이 9월 6일 이후 홈런을 치면 굳이 따질 것도 없이 논란도 종지부를 찍게 되지만 요즘의 기세를 봐서는 치지 말라는 법도 없다.
  • “흡연자는 철창 안으로?” 황당 ‘감옥 흡연구역’ 생겨난 도시…우리나라는?

    “흡연자는 철창 안으로?” 황당 ‘감옥 흡연구역’ 생겨난 도시…우리나라는?

    흡연구역이 부족하다고 호소하는 흡연자와 불편을 호소하는 비흡연자 간의 입장 차이 탓에 흡연구역을 둘러싼 갈등은 끊이지 않는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도심 한복판에 황당한 흡연구역이 마련돼 있는 사실이 뒤늦게 도마에 올라 철거됐는데, 이는 흡연구역의 적절한 위치와 형태에 대한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싼리신문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타이베이 시내 한복판에 세워진 ‘철창’ 형태의 흡연구역이 확산하며 갑론을박을 낳았다. 번화가이자 대학가로 유동인구가 많은 공관 상권의 보행로에 설치된 이 흡연구역은 성인 남성 키 높이의 철제 울타리로 사방을 둘러싼 형태였다. 네티즌들은 SNS에서 “흡연구역이 개집 같다”, “설치미술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담배 연기를 차단할 수 있는 장치가 전혀 없어 길을 걷는 보행자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몇몇 시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타이베이시는 지난 26일 해당 흡연구역을 철거했다. 그러면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인 중국국민당 소속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은 올해 들어 ‘금연 도시’ 구상을 선포했다. 대표적인 번화가인 시먼딩은 지난 6월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시내 주요 지점에 담배 연기 유출을 차단하는 음압 흡연실이 설치됐다. 그 밖에 100여 곳의 공공 흡연구역도 설치됐는데, 이들 흡연구역이 연기를 차단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있지 않아 보행자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화분과 울타리 등을 설치해 보행로와 분리시켰지만, 담배 연기가 보행로로 퍼져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인 탓이다. 흡연구역을 둘러싼 이해 충돌은 우리나라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금연구역은 2022년 29만 7539곳에서 지난해 30만 3859곳으로 6320곳 늘었지만, 공공 실외 흡연시설은 같은 기간 100곳에서 133곳으로 33곳 증가하는 데 그쳤다. 흡연시설이 부족한 탓에 흡연자들은 보행로 한편에 모여 흡연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누군가 길바닥에 놓아둔 캔이 재떨이가 돼 흡연자들이 모여들기도 한다. 반면 비흡연자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된 흡연시설로 인해 간접흡연 피해를 본다고 호소한다. 인근 상인 등에게는 흡연구역이 민원의 대상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4월 시행된 담배사업법에 따라 액상형 전자담배도 법적으로 담배로 분류돼 흡연구역에서만 피울 수 있게 되면서, 흡연구역의 수요와 공급 간의 불균형 문제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 “남의 땀 냄새 맡기 싫다”…여름 필수템 손풍기, 민폐라고? [월드픽]

    “남의 땀 냄새 맡기 싫다”…여름 필수템 손풍기, 민폐라고? [월드픽]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더위 속에 일본에서 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휴대용 소형 선풍기(손풍기)의 대중교통 내 사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요미우리TV에 따르면 최근 방송인이자 칼럼니스트인 남성 고바라 브라스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이 논란의 불씨가 됐다. 러시아 출신인 그는 “지하철에서는 손풍기를 꺼 달라. 당신의 얼굴에 있던 땀이 증발한 불쾌한 바람이 옆에 있는 내게 그대로 날아온다”며 “좌우나 뒷사람에게 바람이 가지 않는지 확인하고 사용해 달라”고 적었다. 그는 요미우리TV와의 인터뷰에서도 “타인의 얼굴로 향하는 강한 바람은 큰 스트레스이자 입김을 불어 넣는 것과 같다”며 공공장소에서의 배려와 자제를 당부했다. 이 글을 계기로 온라인에서는 대중교통 내 손풍기 사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반대 측은 “체취나 향수 냄새가 바람을 타고 풍긴다”, “밀집한 공간에서는 피해를 줄 수 있다”, “공공장소에서는 매너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찬성 측은 “지하철 안이 더우니 별수 없다.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면 더 큰 민폐를 끼친다”, “땀에 젖어 냄새가 나는 것보다는 낫다”, “오히려 손풍기 바람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반박했다. 요미우리TV가 15세 이상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7.5%가 지하철 내 손풍기 사용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찬성은 42.5%였다. 일본 소비자청은 “만원 지하철에서 머리카락이 팬에 빨려 들어갔다”, “바닥에 떨어진 손풍기를 계속 썼더니 연기와 파열음이 났다”는 등의 안전사고도 보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기온이 체온보다 높아질 경우 손풍기가 오히려 체온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손풍기는 바람을 일으켜 땀의 증발을 촉진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화열을 통해 체온을 낮춘다. 그러나 시원한 바람 대신 뜨거운 공기가 피부에 계속 닿으면 몸속 열을 배출하기보다 오히려 외부 열을 전달받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상황에서는 손풍기의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개한 ‘더위와 건강’ 자료에서 기온이 40도 미만일 때만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40도 이상에서는 선풍기가 오히려 몸을 뜨겁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은 올해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혹서일’(酷暑日)을 기록한 곳이 지난 22일 기준 34개 지점에 달할 정도로 극한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 “내릴게요”→“그냥 탈게요” 박수홍에 변호사 등판 “연예인 특혜는 아닌데…”

    “내릴게요”→“그냥 탈게요” 박수홍에 변호사 등판 “연예인 특혜는 아닌데…”

    방송인 박수홍 가족이 비행기에서 내리려 하다 이를 번복해 해당 항공편의 출발을 지연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변호사가 “형사처벌 대상도 연예인 특혜도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장헌 법무법인 윈앤파트너스 대표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박수홍 가족이 하기 의사를 번복해 항공편의 출발이 약 70분 늦어진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항공보안법이나 여타 절차적인 문제는 없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한 한 변호사는 또 ‘연예인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생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만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라도, 일정 정도 금전적인 손해를 배상하도록 약관에 정해 놓아야 비행기를 멈추면 안 된다는 경각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3일 아내와 딸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향한 대한항공 KE415편 프레스티지석에 탑승했으나, 딸이 심하게 울자 승무원에게 하기 의사를 밝혔다. 이어 기내에서 대기하던 중 딸이 울음을 그치자 하기 의사를 번복하고 다시 탑승하겠다는 뜻을 전했는데, 이 과정에서 보안 조치 등으로 시간이 소요되면서 예정보다 1시간 10분 늦게 이륙했다. 이러한 사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자 박수홍은 전날 자신의 SNS에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출발 지연 문제가 발생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하기 의사 번복으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적으로 항공 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밝혔다. 항공보안법 등에 따르면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했다 본인의 의사로 항공기에서 내리는 ‘자발적 하기’를 결정할 경우,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모든 승객이 내리고 기내 보안 점검을 거치는 등 복잡한 절차가 이어진다. 박수홍 가족의 경우 하기 의사를 밝힌 뒤 기내에 머물러 있다 딸이 울음을 그치자 곧바로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승객들이 모두 하기하는 등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이미 내린 위탁수하물을 다시 싣는 과정 등이 이어지면서 출발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 웬디, 얼마나 말라 보이길래…“기괴하다” 반응까지 나온 무대

    웬디, 얼마나 말라 보이길래…“기괴하다” 반응까지 나온 무대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의 최근 마른 체형이 부각된 무대 직캠 영상과 스타일링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웬디가 블랙 레이스 상의에 밀착 팬츠를 매치한 채 무대를 소화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들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사진과 영상 속에서 그는 슬림한 상체 라인과 대비되는 하체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의상 안의 골반 패드 착용 여부를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말라서 보기 안 좋다”는 걱정을 넘어 “기괴하다”, “과학실 해골이 움직인다” 등 그의 외모와 마른 체형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팬들은 “사진이나 무대 각도, 의상 재단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인데 과도한 외모 비하는 지나치다”, “개인의 체형을 두고 악의적인 평가를 하는 것은 명백한 선 넘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평소 성실하게 자기 관리를 해온 그이지만 워낙 슬림한 체형이 부각되다 보니 “혹시 어디 아픈 것은 아니냐”, “건강을 잘 챙겼으면 좋겠다” 등 진심 어린 우려를 표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웬디는 2014년 그룹 ‘레드벨벳’으로 데뷔했다. 그는 가수 활동과 더불어 현재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 “너무 튀는 거 아니냐”… 윤은혜 ‘민폐 하객’ 논란에 한마디

    “너무 튀는 거 아니냐”… 윤은혜 ‘민폐 하객’ 논란에 한마디

    배우 윤은혜가 최근 불거진 ‘민폐 하객룩’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윤은혜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절친 결혼식 하객룩 윤은혜 갑론을박, 튄다 vs 억까(억지로 까다)다’라는 내용이 담긴 자신의 민폐 하객룩 논란을 다룬 게시물을 공유했다. 윤은혜는 그러면서 “3일 동안 정해진 드레스코드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배우 아덴 조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을 올렸다가 때아닌 민폐 하객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허벅지가 살짝 드러난 검은 슬립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논란이 이어지자 윤은혜는 직접 해명하며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덴 조는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인공 ‘루미’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다.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정형외과 의사인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 [포착] 수영복 입고 골프 친 여성…“이게 골프장 복장이냐” 美 시끌

    [포착] 수영복 입고 골프 친 여성…“이게 골프장 복장이냐” 美 시끌

    미국에서 한 여성 골프 인플루언서가 수영복 차림으로 골프를 치는 영상을 공개해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골프장에서 허용할 만한 복장이냐”는 지적과 개인의 선택이라는 반응이 엇갈렸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더스펀에 따르면 골프 인플루언서 카일리 스카이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분홍색 수영복 차림으로 골프장에서 스윙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과 함께 자신의 스윙에 점수를 매겨 달라는 취지의 짧은 글도 남겼다. 영상이 퍼지자 일부 이용자들은 복장이 골프장에 적절한지를 문제 삼았다. 한 이용자는 “내가 다니는 골프장에서는 이런 복장을 허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고, 다른 이용자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스카이를 지지하거나 영상 자체를 가볍게 즐기는 반응도 이어졌다. 스카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0만 명을 넘는 골프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 골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스윙 영상을 꾸준히 공개하며 온라인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더스펀은 스카이를 유명 여성 골프 인플루언서 페이즈 스피라낙의 ‘라이벌’로 불리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짧은 골프웨어 이어 이번엔 수영복…잇단 복장 논쟁 스카이의 골프장 복장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더스펀은 같은 날 앞서 스카이가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드라이버 샷을 하는 영상도 온라인에서 논쟁을 불렀다고 보도했다. 당시 일부 이용자는 “골프장에서 이러면 안 된다”, “조회 수를 위한 행동이라고 해도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카이는 이런 반응에도 골프 콘텐츠를 계속 공개하고 있다. 지난 22~23일에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스윙하는 영상과 골프 관련 게시물을 잇달아 올렸다. 더스펀은 그의 게시물이 복장과 경기 모습을 둘러싸고 반복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장은 전통적으로 다른 스포츠 시설보다 복장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실제 드레스 코드는 골프장마다 다르고, 이번 영상이 촬영된 골프장에서 스카이에게 복장 문제로 제재를 가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골프 실력만큼 ‘보이는 장면’…SNS 시대 달라진 골프 콘텐츠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전문 선수뿐 아니라 골프 인플루언서들이 경기 장면과 패션을 결합한 콘텐츠로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모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짧은 치마나 밀착된 의상 등을 두고 “골프 문화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과 “복장은 개인의 자유”라는 반론이 반복적으로 맞선다. 특히 스카이처럼 경기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공개하는 인플루언서에게는 스윙뿐 아니라 복장과 연출까지 콘텐츠의 일부로 소비된다. 이번 수영복 영상 역시 골프 실력보다는 복장이 먼저 주목받으면서 온라인 논쟁으로 번졌다. 다만 온라인에서 제기된 ‘부적절한 복장’이라는 평가는 일부 이용자들의 의견일 뿐, 스카이가 골프장 규정을 실제로 위반했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 ‘미코 진’ 우지원 딸, 16살 때 사진 보니…성형? vs 살 빠진 것

    ‘미코 진’ 우지원 딸, 16살 때 사진 보니…성형? vs 살 빠진 것

    프로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의 딸 우서윤(23)이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眞)’에 오른 가운데 과거 방송 출연 당시와 달라진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우서윤은 지난 22일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한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26명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최고 영예인 진에 선발됐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선’ 출신인 우서윤은 미국 터프츠대학교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아트 큐레이터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서윤의 미스코리아 진 선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방송 출연 모습도 다시 주목받았다. 우서윤은 16세였던 당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모습과 비교하면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와 달라진 인상이 눈에 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외모 변화의 이유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며 성형 의혹을 제기했다.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성형 여부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반면 성장 과정에서 얼굴형과 이목구비의 인상이 달라질 수 있고 체중 감량이나 화장법 등에 따라서도 외모가 크게 달라 보일 수 있다며 성형 여부를 사진만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특히 “살이 빠지는 것만으로도 인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근거 없이 개인의 성형 여부를 추측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우서윤의 아버지 우지원은 연세대학교와 대우증권, 울산 모비스 등에서 활약한 스타 농구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 “줄서기가 뭔데” 중국인 ‘집단새치기’에 인천공항 결국…

    “줄서기가 뭔데” 중국인 ‘집단새치기’에 인천공항 결국…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중국인 이용객 등의 집단 새치기가 반복되자 공항공사가 결국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E카운터 진입로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시트지 부착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이곳에서는 지난달 2일부터 10일까지 5차례에 걸쳐 중국인 보따리상을 비롯한 이용객 수십명이 집단으로 새치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ㄹ’자 형태로 설치된 대기열을 따라 이동하지 않고 체크인 카운터가 열리자 몸을 낮춘 채 캐리어를 밀면서 차단선 아래로 한꺼번에 달려 나갔다. 특히 지난달 8일 오전 이 같은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몸을 숙인 채 차단선 아래로 몰려가는 모습 때문에 영상의 진위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일각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상 아니냐는 의문까지 제기됐다. 공항 당국은 이용객이 몰리는 상황에서 중국인 보따리상 등이 먼저 탑승 수속을 밟기 위해 카운터가 열리는 동시에 앞다퉈 달려든 것으로 추정했다. 이 과정에서 안내 직원들이 인파에 치여 타박상이나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 공사는 이후 ‘승객 안전 위협 시 수속이 불가하다’는 내용의 디지털 경고문을 송출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수시로 현장을 점검했다. 여기에 집단 새치기를 물리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E카운터 진입로에 안전 펜스까지 설치했다. 공사 관계자는 “새치기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며 “승객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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