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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꾸미 타코·바다 바삭백 등…‘보령의 섬 특산물’ 신메뉴 첫선

    주꾸미 타코·바다 바삭백 등…‘보령의 섬 특산물’ 신메뉴 첫선

    2027년 국내 최초로 섬을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섬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충남 보령 원산도와 고대도 등 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먹거리가 첫선을 보였다. (재)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9일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섬비엔날레 특산물 활용 음식 메뉴 개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조직위가 주꾸미·바지락 등을 활용해 개발한 특산물 레시피를 원산도와 고대도 푸드트럭 운영자들에게 보급·교육한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했다. 개발·보급한 특산물 레시피는 △콩튀토핑 떡볶이 △새우김밥 △까망쫀득 치킨 △파도 쭈꾸미 타코 △보령 바다 바삭백 △생감자 샐러드 포케 △K-최초감자칩 등 총 7종이다. 이날 품평회에 나온 먹거리는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직접 조리했다. 품평회에는 섬비엔날레 공동조직위원장인 엄승용 보령시장과 지역 주민, 광명초등학교 학생 등 각계각층 50여 명이 평가단으로 참여했다. 조직위는 품평회 결과를 바탕으로 10월까지 레시피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12월 중 섬비엔날레 대표 메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메뉴는 향후 원산도와 고대도 주민들이 판매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먹거리로 육성될 계획이다. 고효열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번 품평회는 원산도·고대도 특산물과 지역 푸드트럭 운영자들의 역량을 모아 섬비엔날레 대표 먹거리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1회 섬비엔날레는 충남도와 보령시가 주최한다. 내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움직이는 섬: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펼쳐진다.
  • 곧 사라진다는 ‘이 과자’…“한정판이니까 빨리 사두자” 난리 났다 [이런 日이]

    곧 사라진다는 ‘이 과자’…“한정판이니까 빨리 사두자” 난리 났다 [이런 日이]

    나프타 공급 부족으로 감자칩 등 제품을 흑백 포장지로 출시해 화제가 됐던 일본의 과자 업체 ‘가루비’(Calbee)가 일부 상품에 한해 다시 색을 입히기로 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가루비는 ‘포테토칩스’ 등 흑백으로 인쇄되던 일부 상품의 포장재를 앞면만 컬러로 전환한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가루비는 미·이란 전쟁 장기화로 나프타 수급이 원활하지 않자 지난 5월 25일 출고분부터 감자칩 등 과자 14종의 포장재를 전면 흑백으로 바꿔 출시한 바 있다. 나프타는 비닐, 필름뿐 아니라 인쇄 잉크 등 포장 공정 전반에 활용되는 핵심 원료다. 잉크 등 원재료 조달 상황이 다소 개선되면서 가루비는 약 두 달 만에 일부 제품에 대해 다시 컬러 인쇄를 재개하기로 했다. 가루비는 우선 오는 27일부터 시리얼 제품인 ‘후루그라’ 등 2종의 포장재를 양면 모두 컬러로 되돌리기로 했다. 이어 8월부터는 포테토칩스 시리즈의 ‘순한 소금맛’, ‘콘소메 펀치맛’과 ‘갓파에비센’(새우칩) 등 6개 상품의 포장지 앞면을 컬러로 바꾼다. 나머지 6개 상품은 당분간 양면 흑백 인쇄를 유지한다. 상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잉크 절약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쇄 방식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가루비는 포장재 앞면만 우선적으로 컬러로 인쇄하는 이유에 대해 “상품에 관한 필요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가장 전달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루비는 조달 상황을 지켜보면서 원재료 절약을 이어가며 상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목표로 할 방침이다. 회사는 “향후에도 지정학적 리스크를 포함한 사업 환경의 변화에 기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흑백 포장지’가 사라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서둘러 구매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렇게 빨리 바뀌면 흑백 포장지에 프리미엄이 붙는 것 아니냐”, “한정판이 됐으니 기념으로 사둬야겠다”, “아직 흑백 버전 못 샀는데 빨리 사야겠다” 등 뜻밖의 품귀 현상을 예상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 호르무즈 봉쇄, 이렇게 해결했다…중동 사막에 몰린 ‘트럭 3500대’ 정체는? [핫이슈]

    호르무즈 봉쇄, 이렇게 해결했다…중동 사막에 몰린 ‘트럭 3500대’ 정체는?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겹봉쇄’를 이어가는 가운데 걸프 국가들이 해협을 우회하는 육상 물류망을 급속도로 확대하기 시작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산기업 마덴은 꽉 막힌 호르무즈 해협 대신 철도와 트럭 운송업체를 빠르게 섭외하고 사우디 전역으로 비료를 실어 나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밥 윌트 마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직후 육상 물류망을 확대했다”면서 “처음에는 600대였던 트럭이 1600대, 다시 2000대로 늘었고, 지금은 3500대가 걸프 지역에서 홍해까지 물자를 실어 나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해운사들도 육상 우회로를 활용하고 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해운사인 MSC와 덴마크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적인 해운·물류 회사인 머스크(Maersk)는 아라비아반도를 가로질러 트럭으로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슈퍼마켓 체인인 스피니스는 감자칩 등 영국 식료품을 실은 트럭을 영국 켄트에서 출발시켜 서유럽·이집트·사우디를 거쳐 두바이까지 배송했다. 해당 화물이 영국을 출발해 두바이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6일에 달한다. 역시 UAE의 국가 철도 물류망인 에티하드 레일 프레이트는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성이 이어지자 UAE 동부 푸자이라에서 아부다비까지 닛산 차량 수백 대를 철도로 운송했다. 이는 UAE에서 차량을 철도로 운송한 최초의 사례가 됐다. 호르무즈 대체하는 육상 운송이 중요한 이유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글로벌 물류망이 마비된 상황에서, 일부 화물의 육상 운송은 세계 식량 공급과도 직결돼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3위 인산염 수출국인 사우디는 평상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인산염을 수출해 왔지만 해협이 봉쇄되자 홍해 항만과 육로로 물류 방향을 틀었다. 인산염은 비료 생산의 핵심 원료로, 사우디로부터 인산염을 수입하지 못하는 일부 국가에서는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곡물 생산 저하와 식량 위기를 우려하고 있다. 윌트 CEO는 “마덴이 5월 말까지 밀려 있던 수출 물량을 모두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육상 운송이 반드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육상 운송은 해상 운송보다 비싸고 비효율적이다. 항만에서 돌아오는 트럭 상당수는 비어 있는 채로 복귀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인산염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추가 비용을 상쇄하고 있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산업 구조와 수출 경로 자체를 새롭게 재편해야 하는 부담이 따를 수 있다. 마덴 역시 이번 위기를 계기로 홍해 수출망을 상시 체계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역시 미국의 해협 봉쇄로 석유 수출이 막히자 철도를 이용해 중국으로 원유를 보내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란산 원유의 주요 구매자인 중국 동북부의 정유사들은 낮은 마진과 할인에 의존해 온 탓에, 운송비가 커질 경우 정유사들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3살 딸 가방이랑 비슷” 루이비통 1220만원짜리 ‘시바 백’

    “3살 딸 가방이랑 비슷” 루이비통 1220만원짜리 ‘시바 백’

    명품 브랜드들이 기상천외한 제품들을 고가에 내놓아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강아지 인형을 닮은 가방을 1200만원대에 출시했다. 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지난달 프리 폴(Pre-Fall) 컬렉션 제품을 공개하면서 ‘시바 백’을 출시했다. 시바 백은 시바견 모양의 인형을 본체로 삼은 가방으로, 등 부분에 지퍼를 닫아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루이비통의 상징인 모노그램이 새겨진 가죽 핸들과 캔버스 스트랩이 달려있어 손으로 들거나 어깨에 걸칠 수 있다. 루이비통 측은 “유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가방으로, 사랑스러운 실루엣에 편안한 착용감을 더했다”면서 “위트 넘치는 미학, 그 이상의 놀랄 만큼 넉넉한 내부를 갖춰 필수품을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마치 미취학 아동이 등에 매고 다니는 동물인형 가방과 흡사한 가방의 가격은 무려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1220만원이다. ‘시바 백’은 국내외 패션 관련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확산하며 갑론을박을 낳았다. 네티즌들은 “‘진도 백’을 출시하면 사겠다”, “저 가방 살 돈으로 시바견을 키우겠다”, “‘늑구 백’을 만들었어야지” 등의 우스개소리를 쏟아냈다. “실물로 보면 귀엽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루이비통 가방 중에서도 고가인 1200만원을 주고 가방을 사겠다는 네티즌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일상 속 평범한 사물을 본뜬 제품을 고가에 내놓아 통념을 깨는 명품 브랜드로는 프랑스의 발렌시아가가 대표적이다. 발렌시아가는 쓰레기 봉투를 닮은 파우치와 감자칩 과자 봉지를 본뜬 클러치 백, 매장에서 제공하는 봉투 모양의 비닐백 등을 내놓았다. 루이비통 역시 이러한 흐름에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도넛, 크루아상, 초콜릿 등에 이어 붕어빵을 본뜬 키링(열쇠고리)을 출시했다. 또 최근에는 물뿌리개 모양을 본뜬 남성용 가죽 토트백을 654만원에 내놓았다.
  • 눈으로 먹어 봄… 입맛 돋우는 봄

    눈으로 먹어 봄… 입맛 돋우는 봄

    봄이 되면 환경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기운이 없고 입맛도 떨어진다. 제대로 입맛을 되찾게 해줄 ‘맛있는’ 책이 어디 없을까. ●‘먹는 기쁨…’ 4개의 푸드스토리 ‘먹는 기쁨에 대하여’는 자타공인 미식가로 꼽히는 소설가 한은형이 제철 음식과 슬로푸드, 소울푸드에 대한 이야기를 코스 요리처럼 내놓는다. 사소해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먹는 기쁨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S로 시작하는 4개의 키워드인 시즌 푸드, 소울푸드, 슬로푸드, 푸드 스토리를 따라간다. 죽순, 복숭아, 자두, 토란 등 제철 음식을 통해 ‘지금 여기’의 삶을 들여다보고, 계란밥, 치킨, 냉면 등에 얽힌 추억을 소환해 삶과 생명의 본질을 생각한다. 한은형은 귤을 쪼개는 순간에 이타적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과자 한 봉지를 두고 감자칩 연구원이 돼 진지한 토론을 벌이며, 음악을 듣다가 버몬트와 바몬드카레의 연결고리를 떠올린다. 그가 먹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혀끝에서 시작된 감각이 가장 멀리까지 나아가는 순간 우리는 넓고 깊은 기쁨의 세계를 마주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제철의 셰프’ 1년간 나눈 레시피 ‘제철의 셰프’는 24절기 제철 음식을 따라 1년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화가 이미나가 철마다 다르고 선명한 채소와 과일을 그려 만든 제철 그림엽서를 친구인 요리사 장지영에게 건네며 시작됐다. 엽서 뒤에 제철 음식 레시피를 적어 주위에 나누며 1년 동안 이야기가 쌓이면서 책으로 엮였다. 제철 음식과 함께 알맞은 시절을 살아가는 행복한 방법이 그림 엽서에 적은 편지처럼 가볍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음식의 문화 추적 ‘욕망의 음식’ ‘욕망의 음식’은 앞서 두 책과 달리 언어학자이자 중앙아시아사를 전공한 연호탁 가톨릭관동대 교수가 ‘음식의 문화’를 추적한 책이다. 연 교수는 식재료나 음식 자체보다는 왜, 어떻게 먹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음식의 발상지를 알아보고 언어의 이동과 변천은 물론 음식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는 “인간은 살기 위해 먹기보다 먹기 위해 사는 게 아닌가”라며 음식은 인간을 들여다보는 창이라고 강조했다.
  • “기가 차서 배부르네” 논란의 상하이 디즈니랜드 10주년 ‘생일 음식’ [여기는 중국]

    “기가 차서 배부르네” 논란의 상하이 디즈니랜드 10주년 ‘생일 음식’ [여기는 중국]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기념 메뉴가 중국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터무니없는 가격과 부실한 내용물이 원인이었다. “IP(지식재산권) 프리미엄도 정도껏 해야지”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관련 내용이 순식간에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고 25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가 보도했다. 문제의 메뉴는 미니마우스 형태로 만든 만두 하나와 소량의 감자칩으로 구성된 세트로, 가격이 70위안(약 1만 3000원)이다. 더 황당한 건 귀 모양으로 튀어나온 부분에는 소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사실상 모양만 낸 빈 만두인 셈이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같은 미니마우스 스타일 홍소육 만두 두 개가 88위안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가격은 내렸지만 양은 절반 이하로 줄어든 ‘사실상 인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아이가 사달라고 조르면 결국 지갑을 열 수밖에 없다는 부모들의 하소연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먹어서 배부른 게 아니라 기가 차서 배부르다”고 표현해 폭발적인 공감을 얻었다. 논란은 만두에서 그치지 않았다. 마라탕 98위안(약 1만 8100원), 칠면조 다리 85위안(약 1만 5700원), 찹쌀 소시지 40위안(약 7400원) 등 놀이공원 내 전반적인 식음료 가격이 도마에 올랐다. 한 방문객은 50위안(약 9200원)짜리 완탕을 샀다가 “고기 소가 하나도 없었다”며 “이 정도면 사기”라고 격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디즈니랜드는 외부 음식 반입이 허용되고 가격도 메뉴판에 명시돼 있다”며 “싫으면 안 사면 그만”이라는 반론도 제기됐다. 그러나 대부분 누리꾼의 반응은 싸늘하다. “IP 프리미엄에도 한계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이번 논란은 테마파크 내 식음료 가격 거품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로 번지는 양상이다.
  • “밥 먹을 때 TV 보면 더 살찐다”…스마트폰은? ‘반전’[라이프]

    “밥 먹을 때 TV 보면 더 살찐다”…스마트폰은? ‘반전’[라이프]

    TV를 시청하며 식사를 하는 것이 스마트폰 영상을 보면서 먹을 때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TV를 시청하면서 식사를 할 경우, 화면을 보지 않고 식사를 할 때보다 약 25%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에 정신이 팔려 얼마나 먹고 있는지 제대로 인지하기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우스터 공과대학의 심리학자들은 남녀 참가자 114명을 대상으로 TV나 스마트폰과 같은 영상 기기 사용이 식사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연구 목적은 알지 못한 채 멀티태스킹에 관한 연구로 알고 실험에 임했다. 그들에게는 동일한 종류와 양의 감자칩과 초콜릿이 제공됐고, 세 그룹으로 나뉘어 실험이 진행됐다. 한 그룹은 원하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먹게 했고 다른 그룹은 스마트폰을 사용했으며 마지막 그룹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TV를 시청하며 먹은 그룹은 방해 없이 식사한 그룹보다 훨씬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시청 그룹은 평균 131㎉를 섭취한 반면 TV 시청 그룹은 평균 164㎉를 섭취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사용자와 방해 없이 식사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섭취 칼로리에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TV 시청 그룹이 더 많이 먹게 되는 이유에 대해 “TV는 주의를 분산시켜 뇌가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게 한다”면서 “결과적으로 계속 배고픔을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사용 시에는 식사량이 증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양손이 기기를 조작하느라 바쁘고 TV를 볼 때보다 더 많은 주의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TV 시청이 과식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과식은 알코올, 흡연, 불법 약물보다 조기 사망과 질병의 더 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141만원 ‘붕어빵’ 키링 출시한 명품 브랜드…발렌시아가 아니었다

    141만원 ‘붕어빵’ 키링 출시한 명품 브랜드…발렌시아가 아니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한국의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연상케 하는 키링(열쇠고리)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루이비통은 최근 이탈리아산 가죽으로 제작한 ‘LV 붕어빵 백 참’을 출시했다. 붕어빵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디자인으로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미니 파우치로도 활용 가능하다. 루이비통 측은 “물고기 모양 페이스트리에 대한 문화적 오마주를 담았다”며 “여행자, 디저트 애호가, 혹은 개성 있는 가방 꾸미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제품 가격은 141만원으로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다. 루이비통은 도넛, 크루아상, 초콜릿, 비스킷, 포춘 쿠키 등 일상 음식 모양의 백 참 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여왔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LV 도넛 백 참’은 141만원, ‘LV 크루아상 백 참’은 136만원, ‘LV 초콜릿 바 피겨린 키홀더 & 백 참’은 105만원, ‘LV 비스킷 키홀더 & 백 참’은 89만원, ‘LV 포춘 쿠키 백 참 & 키홀더’는 8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명품으로 재탄생시키며 통념을 깨는 대표적 브랜드로 발렌시아가가 있다. 발렌시아가는 최근 박스테이프를 연상시키는 고가의 팔찌를 내놨다. ‘개퍼 뱅글’이라는 이름의 이 팔찌는 투명한 레진 소재로 만들었으며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162만원에 판매됐다. 발렌시아가 측은 이 팔찌에 대해 “국제 규정을 준수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며 “표준 사용으로 형태 변형이나 자국이 생길 수 있으나 이는 소재와 제작 기법의 특성상 결함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레진은 식물성 수지나 합성 고분자로 만들어진 소재로, 투명도와 내구성이 높다. 다만 이 팔찌는 디자인 측면에서 박스테이프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서 가격 거품 논란이 일었다. 발렌시아가는 앞서도 2022년 쓰레기봉투에서 영감을 얻은 ‘트래시 파우치’를 200만원대에 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감자칩 봉투 모양의 지갑 역시 200만원대에 내놨다. 지난 4월에는 커피컵을 본뜬 클러치백을 약 800만원에 출시했고, 이어 8월에는 종량제 봉투 디자인의 남성용 가방을 147만원에 선보였다. 이러한 파격적인 행보는 화제성을 잡는 덴 성공했지만, 장인정신에 기반한 명품의 본질을 망가뜨리는 퇴행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젊은 세대는 브랜드 그 자체보다 나를 드러내는 도구로 명품을 소비한다”면서 “미학적 파격은 차별화가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 “포카칩에 감자 0.6개” 유튜버 실험에 오리온 연구원 “사실은…”

    “포카칩에 감자 0.6개” 유튜버 실험에 오리온 연구원 “사실은…”

    한 유튜버가 오리온 과자 ‘포카칩’ 한 봉지에 감자가 몇 개나 들어가 있을지 직접 실험해본 결과 봉지당 감자 총 0.6개가 들어갔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힌 가운데, 오리온 연구원이 해당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유튜버 제로비는 지난 6일 유튜브를 통해 ‘포카칩엔 감자가 몇 개나 들어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제로비는 파스타, 소금빵 등 음식의 재료 원가를 알기 위해 직접 실험하는 영상들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다. 제로비는 “질소를 사면 감자칩을 준다는 말로 유명한 포카칩. 심지어 ‘포카’라는 말은 스페인어로 적다는 뜻이다. 이름값을 하는 이 감자칩엔 감자가 하나도 안 들어갈 것 같은데 과연 감자가 몇 개나 들어갈지 한번 계산해보자”고 했다. 먼저 제로비는 버니어캘리퍼스로 포카칩 감자칩의 지름(66.9㎜)을 측정해 시중에서 비슷한 크기의 감자 3개를 구했다. 가볍게 흙과 이물질만 세척하고 1.5~2㎜ 두께로 썰어 물에 담가 전분을 빼냈다. 이후 감자칩을 한 번 더 물에 데친 뒤 기름에 튀겨 소금간으로 마무리했다. 감자 3개에서 나온 감자칩은 총 324g으로, 감자 1개당 108g 수준이다. 포카칩 한 봉지에 감자칩 66g이 들어간 것을 고려하면 봉지당 감자 총 0.6개가 들어갔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해당 영상은 10일 기준 조회수 648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이 인기를 끌자 오리온 연구원은 지난 8일 회사 계정으로 직접 댓글을 달고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연구원은 “66g 포카칩 한 봉지에는 200g짜리 감자가 1~1.5개 들어간다”며 “생감자에는 80~85% 정도 수분이 들어있는데 감자를 얇게 썰어 튀기는 과정에서 수분이 대부분 날아간다. 단순 계산으로도, 66g 포카칩을 만들기 위해 감자 300g 정도가 필요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가정에서 튀길 때는 공장 제조설비와 환경이 다르다 보니, 데친 정도, 튀김 온도, 시간 등에 따라 기름을 더 많이 먹어 필요한 감자 양이 다를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포카칩은 강원도 감자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한 품종의 질 좋은 감자들로 만들고 있다. 바삭바삭하고 가벼운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맛있고 품질 좋은 포카칩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 “비싼 약 필요 없다”…英의사가 꼽은 장 건강 개선하는 ‘의외의 음식’

    “비싼 약 필요 없다”…英의사가 꼽은 장 건강 개선하는 ‘의외의 음식’

    영국의 한 전문의가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전문의 알렉산더 반 툴레켄은 칼럼을 통해 “고가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나 프로바이오틱스 간식을 먹지 않아도 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내 미생물은 소화부터 면역, 기분, 수면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박테리아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선 툴레켄은 감자칩 대신 팝콘을 먹으라고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팝콘은 통곡물이기 때문에 장내 유익균을 키우는 섬유질이 풍부하다. 설탕 등이 첨가되지 않은 팝콘은 감자칩 한 봉지보다 열량도 낮고 가공 과정도 덜 거친다. 툴레켄은 단 것을 좋아한다면 사탕 대신 말린 과일을 먹을 것을 권했다. 그는 말린 살구나 건포도, 대추 등은 맛이 달콤할 뿐 아니라 섬유질과 비타민, 천연 당분이 들어있어 장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렌틸콩이나 병아리콩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꼽혔다. 콩류에는 프리바이오틱 섬유질이 풍부해 장내 미생물의 좋은 먹이가 된다. 또 식감도 좋은데다 식물성 단백질도 풍부해 고기 섭취를 줄여도 영양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툴레켄의 설명이다. 툴레켄은 소금이나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견과류를 먹으라고 조언했다. 불필요한 첨가물 없이 건강한 지방과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스크림을 대체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케피어(우유 또는 양젖을 발효시킨 음료) 같은 음료를 곁들인 냉동 베리가 꼽혔다. 단맛을 유지하면서 항산화 성분, 장내 미생물 군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균이 들어있다고 툴레켄은 설명했다. 툴레켄은 “장 건강을 위해서는 콤부차를 마시거나 김치나 자우어크라우트(양배추 절임)와 같은 발효 식품을 먹어도 좋지만 이를 섭취하는 데 집착할 필요는 없다”며 “장과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과일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양한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 보조 식품이나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제품의 효과가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며 “프로바이오틱스 음료나 프로바이오틱스 파우더 등 기적적인 효과를 약속하는 제품을 사는 건 돈 낭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맛 보장”…강원 감자칩 출시

    “맛 보장”…강원 감자칩 출시

    강원도는 해태제과, 롯데마트와 협업해 생산·판매하는 생생감자칩 강원옥수수맛(강원감자칩)을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원감자칩은 해태제과가 강원지역 감자와 옥수수 분말로 레시피를 개발해 원주 문막공장에서 18만봉을 생산했다. 1봉당 중량은 80g이고, 가격은 2380원이다. 강원감자칩 생산에는 강원지역에서 수매한 설봉종 감자 75t이 투입됐다. 설봉종은 전분 함량이 많아 삶으면 식감이 부드럽고, 포슬포슬해 일명 ‘카스테라 감자’로도 불린다. 포장지에는 강원도 캐릭터인 강원이&특별이가 그려져 있다. 강원이와 특별이는 한국과 강원도의 상징동물인 호랑이와 반달가슴곰을 의인화해 귀엽고 푸근한 이미지를 풍긴다. 강원감자칩은 전국의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특히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는 강원감자칩을 5000원 이상 사면 추첨을 통해 리조트 숙박권, 강원이&특별이 굿즈를 주는 이벤트가 열린다. 어기수 강원도 홍보기획팀장은 “강원감자칩을 통해 강원 감자의 우수한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며 “농가 판로 확대, 기업 매출 증대, 강원 홍보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옥수수맛 강원감자칩 나왔다

    옥수수맛 강원감자칩 나왔다

    강원도는 해태제과, 롯데마트와 협업해 생산·판매하는 생생감자칩 강원옥수수맛(강원감자칩)을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원감자칩은 해태제과가 강원지역 감자와 옥수수 분말로 레시피를 개발해 원주 문막공장에서 18만봉을 생산했다. 1봉당 중량은 80g이고, 가격은 2380원이다. 강원감자칩 생산에는 강원지역에서 수매한 설봉종 감자 75t이 투입됐다. 설봉종은 전분 함량이 많아 삶으면 식감이 부드럽고, 포슬포슬해 일명 ‘카스테라 감자’로도 불린다. 포장지에는 강원도 캐릭터인 강원이&특별이가 그려져 있다. 강원이와 특별이는 한국과 강원도의 상징동물인 호랑이와 반달가슴곰을 의인화해 귀엽고 푸근한 이미지를 풍긴다. 강원감자칩은 전국의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특히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는 강원감자칩을 5000원 이상 사면 추첨을 통해 리조트 숙박권, 강원이&특별이 굿즈를 주는 이벤트가 열린다. 어기수 강원도 홍보기획팀장은 “강원감자칩을 통해 강원 감자의 우수한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며 “농가 판로 확대, 기업 매출 증대, 강원 홍보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방 덩어리” 살찔까봐 자제했던 ‘이 음식’…전문가들 “체중 조절에 도움”

    “지방 덩어리” 살찔까봐 자제했던 ‘이 음식’…전문가들 “체중 조절에 도움”

    지방과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졌던 견과류가 최근 여러 연구들을 통해 건강의 조력자로 재조명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매일 한 줌의 견과류가 우리 몸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심층 분석했다.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많아 체중 감량을 방해하는 식품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이러한 통념을 뒤집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젊은 성인이 아침 식사로 호두 50g을 섭취했을 때 그날 하루 동안 기억력과 반응 속도 테스트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칼로리 제한 식단에 견과류를 포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견과류는 당뇨병, 심장 질환, 우울증 발병률을 낮추고 생식 능력과 노년기 두뇌 기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견과류는 살찌지 않는다”…오해와 진실아몬드 한 줌의 칼로리는 150kcal가 넘고, 브라질너트는 식물성 식품 중 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견과류의 칼로리가 과자나 감자칩의 ‘빈 칼로리’와는 다르다고 강조한다. 미국 농무부(USDA)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은 견과류에 포함된 지방을 모두 흡수하지 않는다. 아몬드와 호두의 경우 지방의 약 20%가 섬유질 세포벽 안에 그대로 남아 소화기관을 통과해 배출된다. 영양사 그레이스 킹스웰은 “견과류는 영양 밀도가 매우 높지만, 우리 몸이 모든 칼로리를 활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고지방 음식과 동일한 체중 증가 효과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견과류에 풍부한 단백질, 섬유질, 불포화지방의 독특한 조합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혈당을 안정시켜 불필요한 간식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지난해 발표된 한 체중 감량 연구 분석에 따르면 견과류를 섭취한 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사례도 있었다. 따라서 하루 30g, 즉 한 줌 정도의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견과류는 오히려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체 여러 시스템에 작용…생식 기능에도 도움”킹스웰은 또 “견과류는 섬유질, 비타민 E, 항산화제, 미네랄의 좋은 공급원”이라면서 “신체의 여러 시스템에 동시에 작용한다”고 전했다. 아몬드와 헤이즐넛에 풍부한 비타민 E는 세포막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항산화제다. 호두와 피칸에는 심장병과 당뇨병의 원인인 염증을 완화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생식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스페인의 한 임상 시험에 따르면 14주 동안 매일 두 줌의 혼합 견과류를 식단에 추가한 남성들의 정자 수, 운동성, 그리고 형태가 개선됐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여성은 임신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낮았다. 이는 오메가-3와 셀레늄이 호르몬 균형에 미치는 영향 때문일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에 더해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며 심지어 기분이 약간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 이는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에 미치는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든 견과류가 똑같은 효능을 지닌 것은 아니다. 각 견과류는 고유의 영양 성분을 통해 우리 몸의 다양한 시스템에 동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두뇌 활동 촉진하는 ‘호두’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 단백질,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영국 레딩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호두 50g을 섭취한 젊은 성인들은 하루 종일 반응 시간이 빨라지고 기억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단 한 번의 섭취만으로도 측정 가능한 정신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갑상선 건강의 파수꾼 ‘브라질너트’ 브라질너트는 갑상선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셀레늄의 가장 풍부한 공급원 중 하나다. 단 세 알만으로 하루 권장량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다만 과다 섭취 시 셀레늄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장 건강과 면역력의 핵심 ‘아몬드’ 아몬드는 30g당 약 4g의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해 장 건강, 면역력 및 소화 기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E가 풍부해 세포막 손상을 막고 노화 관련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기여한다. 최근에는 아몬드, 헤이즐넛 등 다양한 넛 버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넛 버터 역시 단백질, 섬유질, 건강한 지방을 제공하지만 모든 제품이 건강한 것은 아니다. 킹스웰 영양사는 “팜유나 설탕이 첨가된 제품이 많으므로 성분표를 확인해 100% 견과류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넛 버터는 농축된 형태라 자신도 모르게 과다 섭취하기 쉬우므로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영양학자 엠마 더비셔 박사는 견과류를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영양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베리류나 오렌지와 함께 먹으면 견과류의 철분 흡수가 향상되고, 요거트에 뿌려 먹으면 단백질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견과류를 하룻밤 물에 불린 후 오븐에서 천천히 건조하는 ‘활성화’ 과정을 거치면 영양소의 생체 이용률이 높아지고 소화가 더 쉬워진다. 전문가들은 “현대인의 영양 불균형이 심각하다”면서 “설탕이나 지방이 많은 간식 대신 견과류와 같이 영양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기본적인 식습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치토스도 게토레이드도 천연색소 도입, 미국에 부는 ‘마하’(MAHA·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바람

    치토스도 게토레이드도 천연색소 도입, 미국에 부는 ‘마하’(MAHA·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바람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지난 1일(현지시간) 모든 자체 브랜드 식품에서 합성 색소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미 대형 식음료 제조사인 펩시코, 크래프트 하인즈 , 네슬레, 제너럴 밀스 등에 이어 유통업체까지 지난 4월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식품 색소 퇴출 명령에 합류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마하’(MAHA·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정책이 미국인들의 식탁에 ‘건강 바람’을 얼마나 몰고 올지 주목된다. 월마트는 이날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 등 자체 브랜드(PB) 식품에서 2027년 1월까지 합성 색소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약 1000종에 이르는 제품들에서 합성 색소, 방부제, 인공 감미료, 지방 대체제 등 30여종의 첨가물을 제거하겠다는 것이다. 월마트 PB 부문 수석 부사장 스콧 모리스는 “고객들은 더 간단한 재료와 더 간단한 영양 성분표를 원한다”며 “이번 조치는 고객 요구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AP 통신에 전했다. 월마트에서 판매되는 ‘그레이트 밸류’ 스포츠 음료에는 이미 합성 색소를 넣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음료 색깔이 선명한 파란색 대신 탁한 흰색을 띄고 있다. 월마트 제품 개발자 앤디 가르시아는 “스포츠 음료를 구매할 때 색상이 구매 결정을 좌우하는데, 파란색을 천연색으론 구현할 수 없었다”고 했다. 소비자들이 진한 색상과 강한 맛을 선호하기 때문에 음료 대신 병을 파란색 플라스틱으로 썼다는 설명이다. 도리토스, 캡앤크런치 시리얼, 퍼니언스, 마운틴 듀를 생산하는 펩시코는 이미 지난 4월 자사 식음료에 천연 색소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말 천연 염색 감자칩, 토르티야가 출시될 예정이고, 내년 초에는 천연 염색 딥을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내 펩시코 제품의 약 40%가 합성 색소를 함유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합성 색소 제거에는 최소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회사 연구진은 유통기한이 길고 제품 맛을 변화시키지 않는 천연 성분을 찾은 다음 안전하고 충분한 공급을 확보해야 한다. 이어 시제품을 테스트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천연 대체품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예컨대 매운 치토스 제품에 사용되는 붉은색·주황색 색소를 대체하기 위해 파프리카, 강황을, 마운틴 듀, 체리 세븐업 음료에 색을 넣기 위해 자색 고무마, 당근을 연구하고 있다. 앞서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4월 2026년까지 석유 기반 합성 색소(타르 색소) 6종을 식품에서 단계적으로 제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제거 대상은 지난 1월 이미 금지된 석유계 염료 적색3호에 이어 적색 40호, 황색 5·6호, 녹색 3호, 청색 1·2호로, 젤리나 과자,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구강청결제 등 광범위하게 사용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마하’ 정책과 맞물려 사회적으로도 합성 색소 퇴출 조치들이 이어지고 있다. 웨스트버지니아와 애리조나주는 학교 급식에 인공 색소 사용을 금지했고, 텍사스주 검찰은 인공 색소를 사용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고 광고한 혐의로 식품 대기업 켈로그 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 “종량제 봉투 아냐?”…150만원짜리 비닐봉투 내놓은 명품 브랜드

    “종량제 봉투 아냐?”…150만원짜리 비닐봉투 내놓은 명품 브랜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종량제 봉투를 연상케 하는 가방을 출시했다. 가볍고 튼튼한 소재로 만들고 브랜드의 이름과 로고 등을 새긴 ‘명품’이지만, 150만원에 달하는 가격 탓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낳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이달 초 ‘미디엄 블루’ 색상이 남성용 토트백인 ‘마르쉐 패커블 토트백’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해당 가방은 발렌시아가가 2025년 겨울 시즌 컬렉션으로 선보인 신상 중 하나다. 가로 50㎝, 세로 52.8㎝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다. 가게에서 물건을 구매했을 때 물건을 담아주는 비닐봉투의 모양과 흡사하다. 실제 제품 앞면에는 발렌시아가 로고와 브랜드명, 발렌시아가 공식 홈페이지 주소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매장 주소가 인쇄돼 있다. 일반적인 비닐봉투가 폴리에틸렌(PE)으로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발렌시아가는 해당 가방에 나일론으로 대표되는 합성 섬유인 폴리아미드와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을 사용했다. 현존하는 플라스틱 소재 가운데 하중과 충격을 견디는 힘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렌시아가 측은 해당 가방에 무게가 최대 10㎏인 노트북도 수납할 수 있으며, 가방을 접어서 넣을 수 있는 내부 포켓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제시된 해당 가방의 판매가는 995달러(138만원), 국내 홈페이지에서의 판매가는 149만원이다. 제조국은 이탈리아다. 해당 제품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다양한 반응을 낳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 네티즌은 “비닐봉지를 본뜬 비닐봉지냐”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바보들이 구매할 만한 상품을 만들고, 고객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증명해내는 게 발렌시아가의 마케팅 기법”이라고 꼬집었다. 발렌시아가가 일상 속 제품을 본뜬 기상천외한 제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발렌시아가는 2022년에도 쓰레기 봉투에서 영감을 얻은 ‘쓰레기(trash) 파우치’를 200만원대에 출시한 바 있다. 모델들이 패션쇼에서 윗부분이 구겨진 비닐봉투를 하나씩 들고 런웨이를 걷는 모습이 마치 종량제 봉투나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손에 들고 분리수거장으로 향하는 것 같아 SNS에서 화제가 됐다. 그밖에도 감자칩 과자 봉지를 그대로 옮겨온 클러치 백, 문구점에서 팔 법한 투명 테이프 모양의 팔찌, 무려 800만원에 달하는 커피 컵 모양의 클러치백 등도 발렌시아가의 제품이다.
  • “1분에 270개씩 팔렸다”…전 세계 매출 4조원 돌파한 ‘한국 과자’

    “1분에 270개씩 팔렸다”…전 세계 매출 4조원 돌파한 ‘한국 과자’

    국내에서 유통되는 감자칩 중 점유율이 가장 높은 오리온의 ‘포카칩’과 ‘스윙칩’이 전 세계 누적 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 오리온은 ‘포카칩’과 ‘스윙칩’ 등 자사 생감자 스낵 글로벌 누적 매출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1988년 포카칩 출시 이후 37년여 만이다. 두 제품의 올 상반기까지 판매량은 51억개를 돌파했다. 1분당 270개 꼴로 팔린 셈이다. 누적 매출의 절반가량은 한국에서, 나머지는 베트남과 중국에서 올렸다. 오리온의 첫 번째 생감자 스낵 포카칩은 출시 6년 만인 1994년에 국내 스낵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 현재도 순위를 지키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오스타’(Ostar)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2017년부터 스낵 브랜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고, 중국에서도 ‘하오요우취’(好友趣)라는 상표로 지난해 1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오리온은 자사가 한 해 생감자 스낵 생산에 사용하는 감자 양이 20만t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감자 총생산량이 약 54만 4000t임을 감안하면 오리온이 쓰는 감자 양은 국내 수확량의 4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오리온은 한국, 베트남, 중국 농가에서 감자를 조달하고 있다. 오리온 발표에 따르면 계약한 농가 총면적은 3508헥타르(㏊)에 이른다. 축구장 약 4900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흉작 때는 한국 유통분은 미국·호주에서, 베트남 유통분은 중국 등에서 감자를 수입해 쓴다.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는 직영농장도 운영 중이다. 오리온은 포카칩 출시 후 지속된 연구를 통해 감자 신품종을 개발, 감자칩에 적합한 원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각국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 현지화 전략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40년 가까이 쌓아온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별로 차별화한 맛과 식감의 제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생태교란종 日‘돈키호테’ 한국상륙...‘계란덮밥 양념장’도 살 수 있다

    생태교란종 日‘돈키호테’ 한국상륙...‘계란덮밥 양념장’도 살 수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일본의 유명 할인점 돈키호테와 손잡고, 7월 8일부터 8월 1일까지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서 ‘GS25 x 돈키호테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GS25와 돈키호테의 첫 번째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로, 양사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팝업스토어, 일본 돈키호테의 매력 서울에서 즐기다GS25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일본 돈키호테의 현지 매장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며, 일본의 밤거리 문화를 서울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일본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이 아닌, 양국의 문화를 융합한 ‘로컬라이즈드 돈키호테’를 구현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고객들은 일본 돈키호테의 인기 PB(자체브랜드) 상품인 ‘JONETZ’의 다양한 상품과 함께, GS25와 돈키호테가 협업하여 출시한 한정판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JONETZ’ 상품과 한정판 캐릭터 상품 대거 공개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돈키호테의 대표적인 PB 브랜드인 ‘JONETZ’ 상품 5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계란덮밥 양념장, 원통형 감자칩, 계란에 뿌리는 간장, 굵은 유자후추 등 다양한 식품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일본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특색 있는 상품들이 대거 소개된다. 또한, GS25와 돈키호테가 협업하여 출시한 캐릭터 상품도 눈길을 끈다. 돈키호테의 인기 캐릭터인 ‘돈펭’ 인형과 파우치, 숄더백, 펜 케이스 등 다양한 굿즈 22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7월 10일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념하여 양사의 대표 캐릭터인 ‘돈펭’과 ‘무무씨’를 함께 담은 한정판 상품들이 출시된다. 이 상품들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방한 외국인 고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이벤트로 쇼핑의 재미를 더하다GS25는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돈펭 캡슐뽑기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이 이벤트를 통해 JONETZ 식품 선물세트, 돈펭 클리어 파우치, 캐릭터 컬래버 스티커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에는 돈키호테의 인기 상품을 샘플링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7월 11일에는 더현대서울 플로어에서 퍼레이드 행사도 예정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GS25가 일본 돈키호테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GS25는 지난 5월 일본 돈키호테 매장에 GS25 전용 매대를 설치하고, 넷플릭스와 협업한 상품 13종을 일본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 중 ‘오징어게임 랜덤달고나’는 출시 2주 만에 3만 개 이상 판매되며 K-편의점 상품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GS리테일 MD본부 허치홍 본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GS25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 유통 브랜드와의 협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PB 상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K-편의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GS25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입 사업을 확대하여 글로벌 편의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들에게도 GS25만의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GS25의 글로벌 전략을 실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향후 국내외에서 더욱 많은 협업 프로젝트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가성비 끝판왕에서 물가 지킴이로… ‘노브랜드’ 진화는 계속된다

    가성비 끝판왕에서 물가 지킴이로… ‘노브랜드’ 진화는 계속된다

    ‘노브랜드’ 탄생 10주년… 국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 역할 ‘톡톡’ 이마트 ‘노브랜드’가 탄생 10주년을 맞았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2015년 노브랜드의 이름을 달고 출시한 1호 상품 ‘뚜껑없는 변기 커버’를 시작으로 첫 해 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노브랜드는 2020년 연매출 1조를 넘어섰고, 2024년에는 연매출 1조 3900억원을 기록했다. 10년만에 연매출 규모가 60배가량 성장했으며, 10년간 누적 매출은 8조 1600억원에 달한다. 노브랜드의 성장 기반은 ‘소비자’를 최우선에 둔 상품 개발에 있다.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라는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 노브랜드는 상품 개발의 시작부터 상품의 판매까지 소비자를 중심에 둔다. 일반 상품 대비 최대 30~50% 이상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10년 동안 스타상품으로 자리 잡은 인기 상품이 다수다. 특히, 장기화한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누적 수량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식품류는 노브랜드 미네랄워터(2ℓ)로 2016년 출시 이후 약 4억병이 판매됐다. 2ℓ 생수 6병이 1980원으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500㎖ 고급생수 한 병 가격 수준이다. 2021년 7월에는 친환경 요소를 더해 무라벨로 패키지를 변경했고,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국산 생수 중 매출 기준 1위를 유지하고 있다(2025년 1~5월 기준). 누적 판매 금액 기준으로는 노브랜드 굿모닝밀크(1ℓ)와 노브랜드 숯불데리야끼양념닭꼬치(800g)가 각각 2000억원, 1300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노브랜드 굿모닝밀크(1ℓ)는 개당 1890원으로 3000원대에 판매되는 일반 브랜드 우유보다 약 40% 저렴하며 원유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최저가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노브랜드 숯불데리야끼양념닭꼬치(800g)는 달콤한 데리야키 소스를 입힌 닭꼬치 20개를 1만 4980원에 판매한다. 개당 749원의 저렴한 가격과 달짝지근한 풍미와 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에서 쉽게 조리가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노브랜드 대패 삼겹살(1㎏)과 노브랜드 국산콩두부(2입), 노브랜드 우리쌀밥한공기(210g)은 고물가·집밥 트렌드에 식탁 물가를 낮추는 데 공을 세웠다. 노브랜드 대패 삼겹살은 한국인의 최선호 돼지고기 부위인 삼겹살을 얇게 썰어 구이용, 볶음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노브랜드 국산콩두부는 100% 국내산 콩으로 만든 300g 두부 2모가 3480원으로 고소한 맛과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노브랜드 우리쌀밥한공기는 개당 950원의 1000원을 넘지 않는 가격에 국내산 햅쌀밥을 즐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노브랜드 감자칩은 오리지널맛 인기에 이어 사워크림&어니언맛, 자색고구마칩까지 시리즈로 출시해 6000만개가 판매됐다. 비식품 상품으로는 노브랜드 물티슈가 100매 800원이라는 파격격인 가격에 4000만개가 팔렸으며, 이후 소비자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노브랜드 도톰한 물티슈 100매 98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개발해 기존 초기 물티슈의 판매량을 넘어섰다(5500만개). 이마트가 노브랜드 10주년을 맞아 출시한 ‘뚜껑찾은 변기 커버’는 2015년 노브랜드를 달고 출시한 1호 상품 뚜껑없는 변기 커버를 오마주한 상품이라 의미가 크다. 당시 이마트는 가격 거품을 뺀 진정한 가성비 PB 상품을 개발하고 있었고, 변기시트 본연의 기능이 아닌 부수적인 역할을 하는 뚜껑을 떼어버리고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해당 상품은 곧 단종됐지만, 상품의 본질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 최근에는 상품 개발 분야를 더욱 확대해 기존 스테디셀러 상품뿐만 아니라 미식의 세계를 개척하고 있다. 일례로, 잠봉슬라이스, 바질스트링치즈, 탄탄마제소바, 크루아상 등 트렌디한 상품과 저칼로리 알룰로스, 아보카도오일과 같은 건강 조미료, 우유케이크와 치즈김피탕, 문어가라아게 같은 간식류를 개발했다. 소비자 일상과 함께해온 국민 브랜드노브랜드의 지난 10년은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를 구현하는 과정이었다. 이름이 없는 상품이 더 진실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출발해 소비자에게 더 똑똑한 소비, 더 편리한 생활,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포장을 줄이고 광고를 없앴으며, 가격을 낮췄고, 품질만큼은 타협하지 않았다. 10주년을 맞이한 노브랜드는 이제 가성비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책임지는 브랜드를 추구한다. 가성비라는 본질에 보다 세분화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 삶에 좀 더 스며들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니어MD, 저속노화 관련 상품 개발 영역을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하고, 떠오르는 주 소비 세대층인 Z세대, 알파세대 맞춤형 상품들에 계속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올 하반기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식사대용 솔루션 제품을 출시하고, 저염, 저당, 프로틴 등 웰니스 상품을 확대한다. 고물가 시대에 노브랜드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소비층인 Z세대, 알파세대의 관심을 끌고 신선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이종 브랜드와의 협업을 지속 시도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협업했던 슈퍼말차 컬래버 상품은 예상보다 빠른 품절을 보여 추가 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올해 하반기에도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브랜드와 컬래버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소비자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간송 미술재단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해외로 영토 확장… K상품 수출 선봉장2016년부터는 노브랜드 상품을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과 몽골 이마트에는 노브랜드 존을 운영하고 있고, 필리핀과 라오스에는 노브랜드 전문점이 진출해 있다. 이 외에도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 노브랜드 상품 수출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라오스에 노브랜드 첫 단독 매장을 선보였으며, 오픈 첫날부터 수백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해외 노브랜드 매장 중 일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1호점은 주차 공간이 부족할 만큼 방문객 발길이 끊이지 않아 주변 공터를 추가 매입해 주차장을 넓혔고, 지난 2월 말에는 두 달 만에 2호점을 출점했다. 라오스는 제조업이 발달하지 않아 국경을 접한 태국에서 대부분의 생필품을 수입해 사용하는데, 노브랜드 상품은 현지 태국 상품과 비교해도 가격이 합리적이며 품질은 더 월등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현지 한국 교민들 역시 노브랜드 매장 오픈 후 양질의 한국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삶의 질이 상승했다며 빠른 추가 출점을 요청했다고 전해졌다.
  • “아침 식단 바꿨더니 45㎏ 감량”…20대 여성이 공개한 ‘비결’ 뭐길래

    “아침 식단 바꿨더니 45㎏ 감량”…20대 여성이 공개한 ‘비결’ 뭐길래

    캐나다의 20대 여성이 약물이나 수술 없이 체중 45㎏을 감량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간호사 멜라니 코즈(21)는 1년 만에 체중을 45㎏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감량 전 체중은 114㎏이었다. 그의 체중 감량 전과 후의 모습이 담긴 틱톡 영상은 11일 기준 조회수 24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코즈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고단백 식단’을 꼽았다. 그는 1년 내내 아침에 무지방 그릭 요거트에 꿀과 과일을 곁들여 먹었다고 한다. 그릭 요거트는 원유를 끓여 농축한 후 유산균을 넣고 발효한 것으로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들어 있고 지방 함량은 적은 편이다. 매번 다이어트를 할 때마다 실패했었다는 코즈는 식단 변화 없이 힘든 운동만 반복했다. 그러다 간호사 교육 중 영양학 강의를 들으면서 건강한 식단에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치즈버거와 감자칩을 자주 먹은 코즈는 아침과 간식을 고단백 식품으로 바꿨다. 아침엔 그릭 요거트를, 간식으로는 풋콩과 코티지 치즈 등을 먹었다. 코즈는 “콩은 식물성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라며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고단백 식단 포만감 오래 지속…과잉 섭취 땐 오히려 해로워코즈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며 체중을 감량한 후 운동도 병행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집에 트레드밀을 설치해 오래 걸었고, 이후에는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을 하며 몸매를 가꿨다. 현재 코즈는 자신의 다이어트 비결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하며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다른 몸을 바라는 기분이 어떤지 잘 안다. 수없이 체중 감량에 실패한 뒤 느끼는 절망감도 잘 안다”며 “내 경험이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단백 식단은 효과적인 체중 감량 방법으로 꼽혀왔다. 고기나 유제품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체내에서 소화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또한 앞선 연구에 따르면 고단백 식단은 식욕을 감소시켜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국 성인 기준(19~49세)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은 몸무게 1㎏당 0.8~1.2g 정도이다. 닭가슴살, 등 푸른 생선, 육류, 달걀 등이 단백질이 많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적정 기준 이상 단백질을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면 통풍, 골다공증, 변비 등이 생길 수 있다.
  • 한국인 ‘쇼핑 성지’된 중국 로컬마트…인기 상품이 뭐길래

    한국인 ‘쇼핑 성지’된 중국 로컬마트…인기 상품이 뭐길래

    올해 5월 노동절은 한국과 중국 모두 ‘황금연휴’였던 터라 중국 관광지 곳곳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중 유독 한국 관광객이 일제히 모인 장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상관신문은 연휴 마지막 이틀간 상하이의 대형 로컬마트인 띠룬파(大润发)에 중국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았다는 ‘목격담’을 7일 보도했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띠룬파는 이미 한국 언니들이 점령했다”, “살다 살다 띠룬파에서 중국인보다 한국인이 많은 건 처음이다”, “내가 한국 마트에 온 줄 알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국인이 특히 많이 찾은 띠룬파 지점은 상하이 대표 관광지인 런민광장에서 약 4㎞ 떨어진 곳으로, 관광지 근처에 숙소를 잡은 한국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쉬웠다. 한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마트 측은 한국어 안내 동선, 상품명 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실제로 연휴 기간 매장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이 중 한국인 관광객의 비중은 56%에 달했다. 하루 평균 약 200~300명의 한국인이 방문했으며, 방문은 주로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후 사이에 집중됐다. 마트 측은 “한국인 관광객들의 구매 패턴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고 전했다. 매장 안 한국어 인기 상품 안내판에는 해바라기씨, PEJOY 쿠키, 레이스 감자칩, 오레오 등이 인기 품목으로 소개됐다. 또한 원래 홍콩의 필수 아이템으로 불리던 ‘달리 치약’, 트렌디한 패키징으로 MZ세대를 겨냥한 과실주 ‘궈리팡’(果立方), 중독성 강한 밀크캔디 ‘바이투 유가사탕’(白兔)도 인기였다. 훠궈 브랜드 하이디라오의 소스도 많이 팔린 품목 중 하나였다. 한국인 관광객 덕분에 이 매장의 스낵 매출은 상하이 전체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연휴 기간에 중국을 찾은 한국인들은 연령대별로 선호 지역이 갈렸다. 젊은 층은 즐길 거리가 많은 상하이를 선호했지만, 50대 이상은 골프 관광지로 중국을 많이 찾았다. 5월 3일 서울에서 장쑤성 옌청으로 출발한 직항편 항공기에는 총 188명 중 177명이 한국인 관광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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