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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어 자꾸 죽더라니… “성적으로 흥분” 연못 들어가 성행위한 태국 남성 CCTV 포착 [월드픽]

    잉어 자꾸 죽더라니… “성적으로 흥분” 연못 들어가 성행위한 태국 남성 CCTV 포착 [월드픽]

    태국 방콕의 한 가정집 연못에 침입해 잉어를 성적으로 학대한 5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타이랏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방콕 경찰은 수티차이(51)라는 이름의 남성을 체포해 동물학대, 재물손괴, 음란행위, 무단침입 등 혐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쯤 남성이 피해 주택 마당에 침입해 옷을 다 벗고 연못에 들어가 잉어를 잡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밝혀졌다. 피해 가정집 주인은 7~8년 동안 계속 키워온 비단잉어가 최근 한두 마리씩 몸이 굽은 채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처음에는 잉어끼리 싸우다가 그렇게 된 것으로 생각했으나, 지난 7일 가정부가 연못 옆에서 성인용품을 발견하면서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주인은 폐쇄회로(CC)TV를 연못 쪽으로 돌려놨고, 이날 저녁 자신의 집에 침입한 남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남성은 옷을 다 벗더니 연못 안으로 들어간 뒤 잉어를 손으로 잡아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 쪽으로 갖다 댄다. 주인과 가정부는 당시 남성을 발견했고 쫓아가려 했으나, 남성은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이 인근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한 끝에 근처 거리에서 검거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연못에 씻으러 들어갔다가 잉어를 보고 성적으로 흥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가시가 있는 메기과 물고기 플레코 대신 잉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덜 고통스럽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과거에도 동물을 상대로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수감된 적이 있으며, 쓰레기 더미에서 주운 인형에도 성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최여진 ‘3층 대저택’ 신혼집 공개…압도적 크기에 ‘감탄’

    최여진 ‘3층 대저택’ 신혼집 공개…압도적 크기에 ‘감탄’

    배우 최여진이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초호화 신혼집을 공개해 화제다. 최여진은 최근 개그우먼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 출연해 경기 가평에 위치한 3층짜리 대저택의 구석구석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 등장한 신혼집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해 탁 트인 자연 풍광과 어우러져 마치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압도적인 규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넓은 마당에는 초대형 수영장도 자리해 있었다. 깊이 2m를 넘는 거대한 수영장을 본 김숙은 “얼마 전에 최여진 씨가 집을 지었는데 너무 놀랍다”며 규모에 감탄했다. 김숙은 “개인 주택에 2m 이상의 수영장을 만드는 건 쉽지 않다. 왜 이렇게 크냐고 했더니 여진이가 크지 않냐고 하더라”며 키가 큰 최여진을 위한 맞춤 수영장임을 설명했다. 집 내부 역시 장신인 그의 체형에 완벽히 맞춘 큼직한 가구와 소품들로 채워져 눈길을 끌었다. 높은 층고와 초대형 창문은 물론 일반 가정집에서는 보기 드문 거대한 문짝과 옷장, 그리고 가슴 높이까지 오는 초대형 침대 등으로 꾸며졌다. 김숙은 방을 둘러보며 “문짝 크기를 봐라. 나 이렇게 큰 거 처음 본다”며 “얘 진짜 재밌게 산다. 여긴 다 크다”고 유쾌한 감탄을 쏟아냈다. 대형 거울 앞에 선 김숙은 카메라로 집과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자막에는 “모든 게 큼직큼직한 길쭉이 여진이네”라고 적으며 집에 대한 감상을 남겼다. 이날 김숙은 배우 박은혜와 함께 널찍한 최여진의 집 마당에서 텐트를 설치하고 캠핑을 즐겼다. 최여진 부부는 장소를 내어주고 식사까지 챙겨주며 신혼집에 방문한 손님을 살뜰히 챙겼다. 한편 최여진은 지난해 스포츠 사업가 김재욱과 결혼식을 올렸다.
  • 쿵쿵쿵 강시 같은 탈수는 그만… 삼성 세탁기, 폰 진동보다 조용

    쿵쿵쿵 강시 같은 탈수는 그만… 삼성 세탁기, 폰 진동보다 조용

    이한얼 파트장·최윤섭 프로 연구세탁량·바닥재 감지해 진동 최소4년 만에 세탁 소음 3.2㏈ 낮아져 과장하자면 세탁기가 ‘강시’처럼 제멋대로 쿵쿵거리던 시절이 있었다. 무거운 빨랫감을 많이 넣거나, 바닥 수평이 안 맞으면 세탁기의 소음과 진동이 극대화돼서다. 소비자는 탈수 강도를 줄이거나 평일 낮에만 세탁기를 돌려야 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는 소비자가 세탁기에 맞춰야 한다는 인식을 바꿨다. 세탁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센서는 외부 조건을 토대로 능동적으로 소음과 진동을 줄인다. 설치 단계부터 AI 센서가 수평이 정밀하게 맞는지 확인하고, 세탁량과 바닥의 재질을 감지해 소음·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세탁 강도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17년째 세탁기의 소음·진동을 연구하고 있는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세탁전문기술랩의 이한얼(42) 파트장은 지난 7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디지털시티 가전사업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단순히 소음만 낮추면 탈수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 탈수 시간과 강도를 최적으로 조절하며 소음도 함께 낮추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세탁기가 가전을 넘어 가구의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이 파트장이 이끄는 진동·소음파트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베란다 등 별도 세탁실이 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거실, 부엌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실내에 세탁기를 배치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다. 이에 최윤섭(33) 프로는 개발 중이던 AI 콤보를 자신의 집으로 직접 가져왔다. 최 프로는 “연구실과 달리 가정집에선 진동이 가구를 타고 증폭되거나, 문의 경첩이 노후됐을 경우 등 외부 변수가 많았다”며 “실제 소비자 입장에서 거슬리는 소리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발된 프레임 멤스(바닥 감지 AI 센서)를 적용한 2026년형 AI 콤보는 2022년형 모델보다 소음이 3.2dB 낮다. 3.6kg의 세탁물 기준 51.7dB로, 휴대폰 진동(62.8dB)보다 음량이 낮다. 특히 세탁 후반부에 들어설수록 AI의 감지 수준이 높아지면서 소음이 점점 더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 파트장은 “궁극적으로는 세탁기를 작동시키더라도 소비자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사운드 퀄리티 디자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시’처럼 쿵쿵대는 세탁기는 옛말…“집까지 직접 가져와 AI 실험했죠”

    ‘강시’처럼 쿵쿵대는 세탁기는 옛말…“집까지 직접 가져와 AI 실험했죠”

    과장하자면 세탁기가 ‘강시’처럼 제멋대로 쿵쿵거리던 시절이 있었다. 무거운 빨랫감을 많이 넣거나, 바닥 수평이 안 맞으면 세탁기의 소음과 진동이 극대화돼서다. 소비자는 탈수 강도를 줄이거나 평일 낮에만 세탁기를 돌려야 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콤보’는 소비자가 세탁기에 맞춰야 한다는 인식을 바꿨다. 세탁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센서는 외부 조건을 토대로 능동적으로 소음과 진동을 줄인다. 설치 단계부터 AI 센서가 수평이 정밀하게 맞는지 확인하고, 세탁량과 바닥의 재질을 감지해 소음·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세탁 강도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17년째 세탁기의 소음·진동을 연구하고 있는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세탁전문기술랩의 이한얼(42) 파트장은 지난 7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디지털시티 가전사업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단순히 소음만 낮추면 탈수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 탈수 시간과 강도를 최적으로 조절하며 소음도 함께 낮추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세탁기가 가전을 넘어 가구의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이 파트장이 이끄는 진동·소음파트의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베란다 등 별도 세탁실이 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거실, 부엌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실내에 세탁기를 배치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다. 이에 최윤섭(33) 프로는 개발 중이던 AI 콤보를 자신의 집으로 직접 가져왔다. 최 프로는 “모든 조건이 통제된 연구실과 달리 가정집에선 진동이 가구를 타고 증폭되거나, 문의 경첩이 노후됐을 경우 등 외부 변수가 많았다”며 “단순히 음량을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소비자 입장에서 거슬리는 소리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개발된 프레임 멤스(바닥 감지 AI 센서)를 적용한 2026년형 AI 콤보는 2022년형 모델보다 소음이 3.2dB 낮다. 3.6kg의 세탁물 기준 51.7dB로, 휴대폰 진동(62.8dB)보다 음량이 낮다. 특히 세탁 후반부에 들어설수록 AI의 감지 수준이 높아지면서 소음이 점점 더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 파트장은 “이제 세탁기의 소음 저감에 AI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술”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세탁기를 작동시키더라도 소비자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사운드 퀄리티 디자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것저것’ 다 잘하는 스키즈의 귀환

    ‘이것저것’ 다 잘하는 스키즈의 귀환

    K팝 대표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정규 4집 앨범 이후 10개월 만에 화려하게 귀환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6일 스트레이 키즈 미니 앨범 ‘THIS & THAT’(디스 앤 댓)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7일 신보 발매를 예고했다. 이날 멤버들은 동명의 타이틀곡 ‘This & That’(디스 앤 댓)을 “가장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완성한 노래”로 꼽았다. 기존 스트레이 키즈 타이틀곡들과는 또 다른 결을 가진 ‘쿨’하고 ‘칠’한 힙합 장르 기반의 곡으로, 이것저것 다 잘하는 ‘스키즈스러움’을 압축했다는 설명이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 멤버 방찬·창빈·한은 앨범 수록 8곡 전체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엔 세 멤버 모두가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스트레이 키즈 고유의 색을 녹여 냈다. 타이틀곡의 콘셉트를 어떻게 정했는지 묻는 질문에 방찬은 “곡 작업 중 당이 떨어져 가방에 넣어 둔 간식을 꺼내다가 나온 것”이라며 “가방에 뭐 있냐는 질문에 영어로 ‘이것저것?’이라고 답했는데 모두가 ‘이거 좋은데?’라고 해 발전시켰다”고 전했다. 창빈은 “훅(후렴)이 너무 빨리 떠올랐고, 이에 맞춰 흥얼거리며 안무를 짜는 모습을 보면서 타이틀곡이 될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한국적이고 친근한 배경이 가득 담겼다.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 단지·구축 건물의 공용 화장실·가정집 거실을 배경으로 스트리트 콘셉트의 의상을 입은 스트레이 키즈가 안무를 선보인다. 승민은 “저희가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니라 팬들의 곁에 늘 가까이 있다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고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9월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 규모의 음악 축제 ‘록 인 리오’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후 콜롬비아·아르헨티나·멕시코 3개국에서 스트레이 키즈 주축의 신규 페스티벌 ‘스트레이시티’를 열고 팬들과 호흡한다. 이들은 지난해 ‘SKZ IT TAPE’ 시리즈 앨범 ‘DO IT’(두 잇) 등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8개 앨범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차트 역사상 최초의 대기록을 써낸 바 있다.
  • 스트레이 키즈, ‘디스 앤 댓’ 발매…“이것저것 다 잘하는 매력”

    스트레이 키즈, ‘디스 앤 댓’ 발매…“이것저것 다 잘하는 매력”

    K팝 대표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정규 4집 이후 10개월 만에 화려하게 귀환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6일 스트레이 키즈 미니 앨범 ‘THIS & THAT’(디스 앤 댓)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7일 신보 발매를 예고했다. 이날 멤버들은 동명의 타이틀곡 ‘This & That’(디스 앤 댓)을 “가장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완성한 노래”로 꼽았다. 기존 스트레이 키즈 타이틀곡들과는 또 다른 결을 가진 ‘쿨’하고 ‘칠’한 힙합 장르 기반의 곡으로, 이것저것 다 잘하는 ‘스키즈스러움’을 압축했다는 설명이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 멤버 방찬·창빈·한은 앨범 수록 8곡 전체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에는 세 멤버 모두가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스트레이 키즈 고유의 색을 녹여냈다. 타이틀곡의 콘셉트를 어떻게 정했는지 묻는 질문에 방찬은 “곡 작업 중 당이 떨어져서 가방에 넣어 둔 간식을 꺼내다가 나온 것”이라며 “가방에 뭐 있냐는 질문에 영어로 ‘이것저것?’이라고 답했는데 모두가 ‘이거 좋은데?’라고 해 발전시켰다”고 전했다. 창빈은 “훅(후렴)이 너무 빨리 떠올랐고, 이에 맞춰 흥얼거리며 안무를 짜는 모습을 보면서 타이틀곡이 될 것을 확신했다”고 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한국적이고 친근한 배경이 가득 담겼다.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 단지·구축 건물의 공용 화장실·가정집 거실을 배경으로 스트리트 콘셉트의 의상을 입은 스트레이 키즈가 안무를 선보인다. 승민은 “저희가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니라 팬들의 곁에 늘 가까이 있다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고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9월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 규모의 음악 축제 ‘록 인 리오’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후 콜롬비아·아르헨티나·멕시코 3개국에서 스트레이 키즈 주축의 신규 페스티벌 ‘스트레이시티’를 개최해 팬들과 호흡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SKZ IT TAPE 시리즈의 앨범 ‘DO IT’(두 잇)을 비롯해,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8개 앨범을 연속으로 1위에 이름 올린 바 있다.
  • 11살 딸 성폭행당하자 SNS서 딸 행세한 아버지…범인 유인해 총 쐈다 [월드픽]

    11살 딸 성폭행당하자 SNS서 딸 행세한 아버지…범인 유인해 총 쐈다 [월드픽]

    미국에서 11세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소셜미디어(SNS)로 유인해 총을 쏜 30대 아버지가 중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프랭클린 카운티 대검찰청은 11세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디에고 몬토야 곤잘레스(20)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오하이오주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딸의 휴대전화에서 곤잘레스가 딸을 성폭행하는 영상이 담긴 게시물을 발견했다. 사실을 알게 된 피해 아동의 아버지 말릭 챈들러(31)는 다음 날 SNS에서 딸인 척 곤잘레스에게 메시지를 보내 집으로 유인했다. 챈들러는 애초 경찰 조사에서 “범인을 사슬로 묶어 때린 뒤 경찰에 신고할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챈들러는 곤잘레스가 주머니 속으로 손을 넣어 총기를 꺼내려는 것으로 오인해 주방 식탁 위에 있던 총을 집어 들고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던 곤잘레스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수사 당국은 자력구제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한 아버지 챈들러에 대해 중상해 혐의를 적용해 보석금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를 책정했다. 병원 치료 후 구속된 곤잘레스의 휴대전화에서는 피해 아동 외에도 영유아가 포함된 다수의 아동 성착취 영상이 추가로 발견됐다. 프랭클린 카운티 지방법원은 곤잘레스의 보석금을 보증 보석금 2만 달러 및 현금 보석금 5만 달러로 정했으며, 석방될 경우 피해자 가족에 대한 접근 금지와 업무 외 인터넷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
  • 결혼 첫날밤 女하객 성폭행, 38세 신랑 체포… “DNA 일치” 美경찰 확인

    결혼 첫날밤 女하객 성폭행, 38세 신랑 체포… “DNA 일치” 美경찰 확인

    “아침에 눈떠보니 알몸” 피해 여성 주장 미국에서 30대 신랑이 결혼식 첫날밤 한 가정집에서 여성 하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지역 매체 WHTM 등 보도에 따르면 켄터키주에 거주하는 38세 남성 재커리 프라우티는 이날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됐다.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는 고소장에서 지난해 10월 16일 사건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날 프라우티의 결혼식에 참석한 A씨는 다른 하객들과 함께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의 한 주택에서 하룻밤을 묵을 예정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잠든 후 A씨는 프라우티와 단둘이 소파에 앉아 있게 됐는데, 그가 동의 없이 키스를 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가 침실로 들어가자 프라우티가 따라 들어갔고 어느새 A씨는 정신을 잃었다. 또 다음날 아침 눈을 떴을 때 A씨는 알몸 상태였고 옷은 침실 바닥에 흩어져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이 일을 경찰에 신고하고 인근 병원으로 가 성폭행 검사를 받았다. 현지 경찰은 프라우티의 구강에서 DNA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A씨에게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체포됐던 프라우티는 현재 5만 달러(약 745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로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 예비 심리는 다음달 12일에 열릴 예정이다.
  • “인간과의 전쟁, 끝나지 않았다”…탈출한 태국 원숭이떼, 경찰서까지 습격 [여기는 동남아]

    “인간과의 전쟁, 끝나지 않았다”…탈출한 태국 원숭이떼, 경찰서까지 습격 [여기는 동남아]

    ‘원숭이 도시’로 불리는 태국 롭부리에서 보호소를 집단 탈출한 원숭이떼가 민가는 물론 경찰서까지 습격하며 ‘반격’에 나섰다. 2024년 대대적인 포획 작전으로 일단락되는 듯했던 롭부리의 ‘인간 대 원숭이 전쟁’이 다시 불붙은 것이다. 9일 태국 매체 타이랏과 타이 이그재미너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롭부리주 므앙롭부리군 포까오똔에 위치한 시립 동물보호소에서 원숭이 무리가 우리를 부수고 탈출했다. 탈출한 원숭이들은 순식간에 인근 주택가로 흩어져 먹이를 찾아 헤집고 다녔고, 이 과정에서 주택 15채와 주변 시설이 파손됐다. 특히 일부 원숭이는 타힌 경찰서 내부까지 난입해 책상과 창문, 사무기기 위를 뛰어다니다 유유히 거리로 사라졌다. 시민을 지켜야 할 경찰서가 원숭이떼에 점령당하는 촌극이 벌어진 셈이다. 당국 조사 결과 원숭이들이 빠져나온 곳은 보호소에서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A동’ 우리였다. 이들은 지붕 구조물을 반복해서 흔들어 틈을 만든 뒤, 그 사이로 몸을 비집고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힘이 센 우두머리 수컷들이 창살과 지붕을 계속 잡아당기고 흔들면서 구조물이 벌어졌다는 것이 시 당국의 설명이다. 롭부리주 부지사가 지휘에 나선 가운데 국립공원·야생동식물보호국 등 관계 기관 합동 수색팀이 보호소 반경 1㎞에 투입됐다. 그러나 원숭이들은 만만치 않았다. 포위망을 좁혀 잡으려 할 때마다 번번이 빠져나가며 수색팀을 농락한 것이다. 결국 당국은 ‘추격전’을 포기하고 전술을 바꿨다. 원숭이들이 배가 고파지면 지붕과 나무에서 스스로 내려온다는 습성을 노려, 주택가 곳곳에 잠복 관측조를 배치하고 기다리는 ‘매복 작전’으로 전환한 것이다. 옥수수와 연꽃 씨앗, 우유를 미끼로 넣은 포획틀을 설치하고 마취총도 동원했다. 작전 변경은 효과를 봤다. 이틀간의 작전 끝에 130마리 이상이 붙잡혀 보호소로 돌아갔지만, 당국은 아직 잡히지 않은 개체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목격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롭부리와 원숭이의 악연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크메르 유적 프랑삼욧 사원 일대에 서식하는 긴꼬리마카크 원숭이들은 원래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로 배를 채우며 도시의 명물 대접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자 굶주린 원숭이들은 시장과 식당, 가정집, 관공서까지 몰려들었다. 주민들은 창문에 철망을 두르고 새총과 물총으로 무장한 채 ‘농성’을 벌여야 했고, 원숭이 무리끼리 도심 한복판에서 패싸움을 벌이는 일도 잦았다. 참다못한 당국은 2024년 대규모 포획 작전에 나서 수천 마리를 붙잡아 보호소에 수용하고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이번에 탈출 사태가 벌어진 포까오똔 보호소에만 현재 약 3500마리가 수용돼 있다. 시 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우리 전면 보수에 착수했다. 시는 원숭이가 손을 집어넣을 수 없도록 구멍이 촘촘한 강철 그물망으로 낡은 우리를 교체했다. 한편 시 당국은 보호소 주변에 허가 없는 촬영을 금지하는 안내판도 세웠다. 일부 인터넷 방송인들이 원숭이 급식 장면을 생중계하면서 마치 보호소 공식 모금인 것처럼 개인 계좌로 후원금을 받아 챙기는 일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시 측은 “원숭이 보호 명목의 현금 기부는 받은 적이 없으며 먹이 기부만 받는다”고 밝혔고, 상습 촬영자 1명은 보호소 출입이 영구 금지됐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방치된 적치물부터 학교 전기안전까지”...연천 현장민원 해결 나서

    윤종영 경기도의원 “방치된 적치물부터 학교 전기안전까지”...연천 현장민원 해결 나서

    경기도의회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이 연천상담소에 접수된 주민 생활 불편 사항과 교육환경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 의원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연천군,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과 등 유관 기관과 잇따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는 지난 8일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에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연천군청 환경보호과, 미산면 관계자, 미산면 유촌리 이장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산면 장기 적치물 민원 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가전제품과 고철, 생활용품 등이 오랜 기간 방치되면서 인도까지 침범해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주거 환경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적치물들이 건물 내부를 넘어 외부 도로까지 삐져나온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털 사이트의 거리뷰 기록 등을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해당 적치물은 2018년 무렵부터 쌓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연천군 미산면 행정복지센터는 도로 무단 점용 부문에 대해 「도로법」 제61조에 의거해 오는 15일까지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계고장을 발송했으며, 기한 내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고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수집된 물품 중 가정집 등에서 나온 방치물은 「폐기물관리법」상 생활에 필요하지 않게 된 물질로 분류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이에 따라 폐기물로 확정될 경우 관련 법령과 연천군 조례를 근거로 청결조치명령을 내리거나 방치폐기물 처리 절차를 적용할 수 있다는 법적 의견을 덧붙였다. 연천군 환경보호과는 가전제품 등에 대해 오는 9월까지 자진 처리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강제 후속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오랫동안 반복 제기된 생활민원일수록 단순 중재에 그쳐서는 안 되고, 현장 사실관계와 법적 근거를 함께 확인해야 실질적인 해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 불편을 해소하되, 고령의 민원 상대방이 적치물을 자진 정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연계 등 행정적 지원 방안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화진초등학교의 노후 수배전반 교체 건의를 접수하고,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와 긴급 협의를 거쳐 현안 수요조사와 연계한 국비 및 지방비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도교육청 학교안전과의 보고 자료에 따르면, 화진초의 수배전반은 2005년에 설치된 300kW 용량의 고압 설비로 전체 교체 예산은 약 8000만원으로 파악됐다. 그간 정기검사에서는 지적 사항이 없었으나, 지난 6월 17일 실시된 변압기 절연유 측정에서 불량 판정을 받았으며 큐비클 외함 부식과 내부 누수 위험성 등이 발견되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전면 교체 권고를 받은 상태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예정된 현안 수요조사 일정에 맞춰 학교 측에 사업비 신청 절차를 안내했으며, 연천교육지원청 등과 협의해 신속하게 교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후속 행정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윤 의원은 “학교 전기설비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안정적인 교육활동과 직결되는 핵심 시설”이라며 “정기검사에서 전체 교체 권고가 나온 만큼 예산 수요조사 단계부터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는 주민과 현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창구”라며 “앞으로도 연천군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작은 민원도 소홀히 하지 않고, 관계기관과 끝까지 협의해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나나 모녀 강도상해’ 30대 남성 징역 7년 선고

    ‘나나 모녀 강도상해’ 30대 남성 징역 7년 선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의 자택에 침입해 돈을 요구하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는 9일 강도치상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야간에 흉기를 들고 가정집에 침입한 범행은 중대하다”며 “피해자들이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엄벌을 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씨의 흉기 소지와 강도 고의가 없었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해자들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데다, 김씨가 사건 직후 흉기 소지 처벌 여부를 검색한 기록 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씨가 제기한 지문 감정과 합의·회유 주장 등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나나가 김씨에게 입힌 상처는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저항한 행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씨의 혐의는 강도상해에서 강도치상으로 변경했다. 나나의 어머니가 김씨를 설득해 흉기를 내려놓게 한 뒤, 현장에 도착한 나나가 해당 흉기를 집어 들어 휘두른 점 등을 고려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 아천동의 나나 자택에 침입해 나나 모녀를 위협하고 돈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김 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 나나 자택서 강도짓 한 30대 ‘징역 7년’ 선고…“나나가 상처입힌 것은 정당방위”

    나나 자택서 강도짓 한 30대 ‘징역 7년’ 선고…“나나가 상처입힌 것은 정당방위”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의 집에 침입해 돈을 요구하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9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 김국식)는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 김모(3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평온해야 할 야간에 흉기를 들고 가정집에 침입한 심각성을 고려하면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이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호소하고 처벌을 원하는 점, 피고인의 범행이 미수에 그치고 소지한 흉기가 상해를 입힐 용도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침입할 때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강도 고의가 없었다는 김씨의 주장은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흉기 소지에 대해 피해자들이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경찰관에게 휴대전화를 넘기기 전 흉기 소지 관련 처벌에 관해 검색한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피고인이 주장한 흉기에 있는 지문, 피해자의 4000만원 합의·회유, 주민등록증 확인 등도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나나가 피고인에게 입힌 상처를 정당방위로 봤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으로부터 심각한 해를 입지 않거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주먹과 흉기를 휘둘렀고, 피고인도 이런 저항에 부딪힐 것으로 인지하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나나에 대한 피고인의 죄명은 강도상해에서 강도치상으로 변경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나나의 어머니 설득으로 흉기를 잠시 놓은 뒤 현장에 온 나나가 이를 집어 들고 휘두른 점을 고려했는데 법정형이 같아 고소장 변경 없이 죄명만 달리 적용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6시쯤 경기 구리시 아천동 나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 모녀를 목 조르는 등 위협하고 돈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 ‘원룸서 뚝딱’ 신종 마약 만들어 텔레그램서 유통한 일당 덜미

    ‘원룸서 뚝딱’ 신종 마약 만들어 텔레그램서 유통한 일당 덜미

    텔레그램에서 마약 판매 채널을 운영하며 전자담배 액상과 합성 대마를 섞은 신종 마약을 제조·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 A(31)씨와 제조·운반책 외국인 B(20)씨 등 6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해외에 거주하며 원료를 공급한 총책 외국인 C(29)씨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이 밖에도 이들에게 마약을 구매한 투약자 16명도 무더기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4년 9월부터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면서 B·C씨와 함께 비대면 방식으로 시가 2억원 상당의 합성대마 630㎖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2000여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들은 각각 판매책과 제조, 운반책으로 역할을 나누어 범행을 이어갔다. A씨는 텔레그램을 운영하며 미신고 가상자산으로 돈을 받고 마약류를 판매하고 B씨는 액상 전자담배와 합성대마 원액을 혼합해 주사기를 이용해 소분하는 방식으로 마약을 제조한 뒤 은닉했다. C씨는 B씨에게 합성대마 원액을 공급했다. 조사 결과 이들에게 마약을 사들인 구매자들은 대부분 20~30대 청년층으로 마약 전과가 없는 회사원 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A씨 등이 보관하고 있던 합성대마 원액과 전자담배 액상을 모두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775만 원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장웅기 대구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은 “이번 사건처럼 원액만 있으면 일반 가정집에서도 주사기와 전자담배 액상으로 손쉽게 신종 마약을 제조할 수 있다”며 “온라인 비대면 거래를 통해 청소년층까지 확산할 우려가 큰 만큼 관련 첩보 수집과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혼하자” 한마디에 아내·딸 있는 집 굴착기로 부순 40대男 체포…美 ‘충격’

    “이혼하자” 한마디에 아내·딸 있는 집 굴착기로 부순 40대男 체포…美 ‘충격’

    아내가 이혼 의사를 밝히자 격분한 미국의 한 남성이 굴착기를 몰고 자신의 집을 부숴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집 안에는 아내와 두 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카운티 버펄로 타운십에 거주하는 에릭 피에르프샤(48)는 지난달 26일 가정집을 파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피에르프샤는 사건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귀가해 아내와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아내가 “결혼 생활을 끝내겠다”고 말하자 그는 “끝난 거라면 집을 무너뜨리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에르프샤가 곧바로 집 밖에 있던 굴착기에 올라타 주택 후면부를 향해 돌진했다고 밝혔다. 당시 집 안에는 아내와 두 딸이 있었다. 경찰 신고 전화 녹음에는 가족들의 비명과 함께 굴착기가 건물을 파괴하는 소리가 그대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굴착기 공격으로 주택 후면이 크게 파손됐다. 수사관들은 건물 전체의 구조적 안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행히 가족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에르프샤는 집을 부순 뒤 집 안으로 들어가 가방을 챙겨 현장을 떠났다가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주민들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이웃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42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지만 집을 부수겠다고 위협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피에르프샤의 아내는 법원에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는 9일 예비심문을 받을 예정이며, 보석금은 1만 달러(약 1400만원)로 책정됐다.
  • 강서구, 통합돌봄 건강장수센터 본격 가동

    강서구, 통합돌봄 건강장수센터 본격 가동

    전국에서 통합 돌봄이 전면 시행된 가운데 서울 강서구는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요양 시설이 아닌 내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통합돌봄 건강장수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서구는 3가지 이상 만성질환을 겪는 복합 만성질환자가 어르신 인구의 35%가 넘는 만큼 집중적인 통합관리를 한다는 구상이다. 방화보건지소가 중심이 되는 통합돌봄 건강장수센터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가 하나의 전문 돌봄팀으로 운영된다. 건강 관리가 시급한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관리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포괄적인 건강 상태 평가 ▲복약 지도 및 상담 ▲개별 맞춤형 영양 관리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 처방 등이다. 대상은 강서구에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구민이다. 특히 병원 퇴원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 장기요양 1~3등급 판정자,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집중관리군 등을 우선 지원한다. 선정되면 3개월간 총 8회에 걸쳐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집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자립 역량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신청은 건강장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의료·요양 통합돌봄에 대한 문의사항은 강서구청이나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건강장수센터는 어르신들이 정든 집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보건·의료 실행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서울 강서구에서 어르신이 지내는 한 가정집을 찾아 통합돌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 “세탁기 소리 들어야 잠들었다” 1년에 물 400t 쓴 ‘도망자’의 고백 [여기는 중국]

    “세탁기 소리 들어야 잠들었다” 1년에 물 400t 쓴 ‘도망자’의 고백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가정집에서 3년 동안 물을 1000t 넘게 썼다. 일반적인 2인 가구가 거주하는 집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규모다. 워낙 방대한 양의 물이 계속 사용돼 경찰까지 마약 제조나 시신 훼손까지 의심했다. 그러나 범인은 다름 아닌 ‘세탁기’로 밝혀졌다. 17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최근 몇 년간 이상한 점 하나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모녀 2명이 사는 한 가구에서 수도 사용량이 유독 많았던 것이다. 보통 3인 가족도 1년에 100t 정도를 사용하는데, 이 집은 매년 400t이 넘는 물을 썼다. 그것도 3년 연속이었다. 한 달 평균으로 계산하면 30t이 넘는 수준이다. 관리사무소 측은 처음엔 누수를 의심했다. 직원들이 직접 집을 찾아가 점검을 요청했지만, 집에 있던 노인은 “문제 없다”며 이들의 출입을 거부했다. 수리 기사까지 데리고 갔지만 결과는 같았다. 이상한 건 물 사용량만이 아니었다. 서류상 이 집에는 모녀만 거주하는 것으로 돼 있었는데, 실제로는 수상한 ‘남성’이 드나든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결국 관리사무소는 경찰에 상황을 알렸고 이 집을 드나드는 남성의 신원을 파악한 결과 뜻밖에도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리우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남성은 과거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피해자에게 20만 위안(약 4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1년에 400t이 넘는 물 사용량이 단순한 생활 습관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즉시 체포하지 않았다. 경찰 내부에서는 마약 제조나 시신 훼손 같은 더 큰 범죄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잠복 결과 그는 낮에는 거의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밤에만 움직였다. 옷차림도 수상했지만 추가 분석 끝에 경찰은 마약 제조나 시신 훼손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마약 제조였다면 냄새 때문에 이미 주민 신고가 들어왔을 것이고, 시신 훼손이라면 3년 동안 비슷한 수준의 물 사용량이 계속 이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후 경찰은 아파트 복도 적치물 정리 공지를 이용해 체포 작전에 들어갔다. 그런데 정작 집 안에서는 예상했던 범죄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온 집안에는 빨래가 널려 있었고, 화장실에서는 세탁기가 계속 돌아가고 있었다. 조사 결과 리우씨는 장기간 도피 생활을 하며 극심한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조금 진정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 거의 하루 종일 세탁기를 돌리며 지냈다는 것이다. 그는 “세탁기 소리를 들어야만 잠이 들 수 있었다”라며 도피 생활 내내 불안에 떨었음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3년간의 도피 생활 동안 불안을 달래기 위해 써버린 1000t 넘는 물이 결국 자신의 은신처를 노출시키는 단서가 된 셈이다.
  • “살인 즐기려면 건강해야”…아이·여성만 노린 정남규 [살인마의 얼굴]

    “살인 즐기려면 건강해야”…아이·여성만 노린 정남규 [살인마의 얼굴]

    정남규는 밤마다 문을 열고 들어와 여성과 아동, 힘으로 맞서기 어려운 사람들을 노렸다. 무차별처럼 보였지만 표적은 늘 약자였다. 그는 집 안도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가장 잔인하게 보여준 연쇄살인범이었다. ‘살인마의 얼굴’은 충격적 사건을 통해 범죄의 수법과 심리를 추적한다. 똑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경고 신호도 함께 짚는다. 2004년 1월 경기 부천의 한 놀이터에서 어린이 2명이 사라졌다. 아이들은 16일 뒤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범인이 아이들을 질식시켜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훗날 드러난 진실은 더 끔찍했다. 이 사건이 수도권을 공포로 몰아넣은 정남규 연쇄살인의 출발점이었다. 첫 범행 뒤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같은 달 말 서울 구로구에서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고 2월 초에는 서울 동대문구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했다. 범행은 그렇게 수도권 전역으로 번져 갔다. 정남규는 그해부터 약 2년 3개월 동안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연쇄살인범이다. 그의 범행 뒤 사람들은 집 안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게 됐다. 집 문 열고 들어왔다…공포는 잠든 집에서 시작됐다 정남규 사건의 핵심은 침입이었다. 그는 밤의 틈을 노렸다. 길을 걷는 사람을 덮치기도 했지만 더 무서운 건 집 안에서였다. 문을 잠가도 안심할 수 없고 불을 끄고 누운 뒤가 더 위험하다는 불안이 번졌다. 범행은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 부천 사건 이후 그는 서울과 경기 지역을 오가며 비슷한 유형의 살인과 중상해를 반복했다. 정남규가 남긴 공포는 잔혹함만이 아니었다. 누구나 안심하던 밤을 통째로 무너뜨린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집이 안전하다는 믿음 자체를 깨뜨렸다. 사람들은 늦은 밤 현관문을 다시 확인했고 작은 인기척에도 잠을 설쳤다. 집에 들어가면 끝이라는 믿음이 깨졌다는 점에서 정남규 사건은 단순한 연쇄살인 이상의 충격으로 남았다. 여성·아동만 노렸다…무차별 같았지만 표적은 분명했다정남규는 아무나 덮친 것이 아니었다. 실제 피해자는 여성과 아동, 저항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는 힘으로 제압하기 쉬운 상대를 골랐고 그 취약함을 범행에 이용했다. 그래서 이 범행은 더 비열했다. 무차별처럼 보였지만 칼끝은 늘 가장 약한 쪽을 향했다. 정남규는 저항하기 어려운 대상을 골라 공포를 극대화한 범죄자였다. 여기서 정남규 사건은 더 섬뜩해진다. 화를 참지 못해 사람을 해친 것이 아니라 약한 상대를 찾아가 힘의 차이 자체를 범행에 이용했기 때문이다. 피해는 더 컸고 공포도 더 오래 남았다. 문 열고 들어와 흉기 휘둘렀다…범행은 같은 방식으로 반복됐다 정남규의 범행은 늘 비슷했다. 밤, 주택가, 흉기. 피해자와 장소는 달라도 범행 방식은 같았다. 한 번의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같은 방식으로 계속 되풀이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위험했다. 그는 범행을 거듭할수록 더 대담해졌다. 밤 시간대를 고르고 생활 반경을 파고들며 흉기를 들었다. 짧게 공격하고 빠져나가는 방식이 반복됐다. 그 결과 도시의 밤 전체가 공포에 잠겼다. 수법도 섬뜩했다. 그는 피해자를 오래 미행하기보다 골목에 숨어 있다가 목표가 나타나면 덮쳤고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상대를 돌려세운 뒤 공격한 것으로 전해진다. 단순히 죽이려 했다면 뒤에서 급습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피해자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마주 보며 즐기려 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살인 즐기려면 건강해야”…완전범죄 집착까지 보였다 정남규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인물은 아니라는 점도 드러났다. 그는 범행을 거듭할수록 더 치밀해졌다고 전해진다. CCTV가 많은 지역을 피하고 발자국을 남기지 않으려 신발창을 손봤으며 과학수사 관련 자료를 읽고 범행 기사를 스크랩해 두기도 했다. 특히 “살인의 쾌락을 더 오래 즐기려면 건강해야 한다”는 취지로 술과 담배를 끊고 매일 10㎞를 달리며 식단 관리까지 했다는 전언은 이 사건을 더 소름 끼치게 만든다. 순간의 분노로 사람을 죽인 게 아니라 계속 사람을 죽이기 위해 몸까지 관리한 것이나 다름없다. 더 섬뜩한 건 이 치밀함에 우월감까지 섞여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다른 연쇄살인범을 자신보다 아래라고 여겼고 더 많이 더 완벽하게 죽이고 싶었다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 2만원 강도인 줄 알았다…장독대 뒤에서 드러난 정체 정남규는 2006년 4월 22일 검거됐다. 시작은 연쇄살인 수사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푼돈 강도 사건이었다. 그는 서울 영등포 신길동의 반지하 빌라에 침입해 2만 4000원을 훔쳤고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잠자던 20대 남성의 얼굴을 향해 파이프렌치를 휘둘렀다. 잠에서 깬 피해자가 달려들었고 비명을 들은 부친까지 가세해 가까스로 그를 제압했다. 하지만 체포가 곧 끝은 아니었다.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서 순찰차에 타는 척하다가 경찰관을 밀쳐내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골목마다 형사들을 배치해 불시 검문에 들어갔지만 빌라촌은 갈림길이 많은 데다 날도 밝아오고 있었다. 결국 검거를 마무리한 건 주민 신고였다. 현장에서 불과 15m 떨어진 가정집 옥상 장독대 뒤에 한 남자가 웅크린 채 숨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형사들이 들이닥쳤을 때 그는 수갑을 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한때는 도망칠 듯 버티던 그는 사방을 에워싼 형사들 앞에서 결국 체념했다. 수도권을 떨게 한 연쇄살인범은 그렇게 붙잡혔다. 처음엔 단순 강도범처럼 보였다. 하지만 형사들이 그의 가방을 열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안에는 파이프렌치와 가면 마스크, 벌집무늬 고무가 붙은 장갑, 밑창을 도려낸 운동화가 들어 있었다. 하나같이 예사롭지 않은 물건들이었다. 파이프렌치 톱니 사이에 검붉게 굳은 흔적까지 확인되자 형사들은 그가 단순 강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수도권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그제야 밝혀졌다. 왜 더 일찍 못 막았나…같은 범행인데도 늦게 읽혔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뒤였다. 연쇄범죄는 한 번만 놓쳐도 피해가 연달아 커진다. 정남규 사건은 그 사실을 가장 잔인하게 보여준다. 범행은 반복됐지만 사건들은 더 일찍 같은 범행으로 묶이지 못했다. 밤의 침입과 흉기 사용, 약자 표적이라는 공통점이 한참 뒤에야 드러났고 그사이 사람들은 계속 다치고 죽었다. 정남규 사건은 수사기관이 범행의 잔혹함만이 아니라 같은 범행이 되풀이된다는 점을 더 빨리 알아챘어야 했다는 질문을 남긴다. 범인의 얼굴보다 범행 패턴을 먼저 읽었어야 했고 개별 사건보다 반복되는 구조를 더 빨리 좁혔어야 했다. 연쇄범죄는 늦게 알아챈 만큼 대가가 커진다. 지독하게 즐겼다…검거 뒤에도 반성은 없었다 정남규는 검거 뒤에도 사람 죽이고 싶다는 욕망과 쾌락을 숨기지 않았다. “1000명은 죽일 수 있었는데”라는 식의 말부터 “피 냄새를 맡고 싶다”, “더 이상 살인을 못 할까 조바심이 난다”는 취지의 진술까지, 그의 입에서 나온 건 후회가 아니라 더 죽이고 싶다는 집착이었다. 그는 사람을 죽인 뒤 성취감을 느꼈다는 취지로도 말했다. 범행을 설명하는 태도는 담담하다 못해 기괴했다. 사람의 죽음을 죄책감이 아니라 충족감으로 기억한 셈이다. 실제 수사에 참여한 권일용 교수도 정남규에 대해 살해 자체보다 살해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 인물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진술 태도도 섬뜩했다. 그는 범행을 설명하면서 거의 동요하지 않았고 지난 일을 떠올리듯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고 전해진다. 현장 검증에서도 자신을 비난하는 시민들과 맞서려 했고, 마스크를 내린 채 웃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한다. 사형 선고 뒤에도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는 재판부를 향해 국가와 사회가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식으로 책임을 돌렸고 항소심과 상고심 과정에서도 “담배는 끊어도 살인은 못 끊겠다”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 이후에는 빨리 사형을 집행해달라는 탄원서까지 낸 것으로 전해진다.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범행 욕구만 드러냈다. 정남규 사건이 남긴 결론…집 안도 안전하지 않았다정남규 사건의 결론은 분명하다. 이 사건은 많이 죽인 살인범의 기록이 아니라 침입형 연쇄살인이 도시의 밤과 일상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보여준 사건이었다. 집 안도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두려움과 약한 사람부터 먼저 노린 범죄의 비열함이 이 사건을 오래 남게 만들었다. 정남규는 2009년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사건이 남긴 공포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여성과 아동, 힘없는 사람들부터 먼저 쓰러지는 범죄가 얼마나 비열하고 치명적인지 그리고 그런 범죄를 더 빨리 막지 못했을 때 도시 전체가 어떤 불안을 떠안게 되는지를 이 사건은 똑똑히 보여줬다. 정남규는 약자를 노린 침입형 살인이 얼마나 오래 상처를 남기는지 보여준 이름으로 남아 있다.
  • “현금 1억·순금 200돈 도둑맞아” 동거인 신고… 빌라 금고엔 파손 흔적

    “현금 1억·순금 200돈 도둑맞아” 동거인 신고… 빌라 금고엔 파손 흔적

    충북 청주의 한 가정집 금고에 보관 중이던 2억 9000만원 상당의 금품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청주의 한 빌라에서 “금고에 있던 금품을 도둑맞았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금고 주인인 A씨와 동거하는 연인이 귀가 후 파손된 금고를 발견해 신고했으며, 금고에는 현금 1억원과 순금 200돈(약 1억 9000만원 상당)이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금고가 파손된 상태로 미뤄 범인이 용접기를 이용해 금고를 해체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
  • 가정집 위장해 무등록 성인 PC방 운영한 60대 여성 덜미

    가정집 위장해 무등록 성인 PC방 운영한 60대 여성 덜미

    가정집으로 위장해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온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제주시 일도이동의 한 주택에서 무등록 성인 PC방을 운영한 60대 여성 A씨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단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주택을 일반 가정집처럼 보이도록 꾸며 외부의 의심을 피하면서, 후문을 통해 손님을 선별적으로 출입시키는 방식으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단속은 최근 112 신고를 토대로 이뤄졌다. 경찰은 탐문과 잠복수사를 통해 불법 영업 정황을 확인한 뒤 사전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발부받아 현장을 단속했다. 현장에서는 PC 8대와 영업 장부 등 관련 증거물이 압수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영업 규모와 수익 구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게임장 영업은 사행성 조장 등 사회적 해악이 크고 각종 범죄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음성적이고 지능화되는 불법 게임장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미스터리 생명체가 날아다닌다고?” 아르헨 가정집에 날아든 ‘유령새’ [여기는 남미]

    “미스터리 생명체가 날아다닌다고?” 아르헨 가정집에 날아든 ‘유령새’ [여기는 남미]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이상한 모습을 가진 생명체가 집으로 날아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때 소란이 발생했다.주민들이 미스터리 생명체라고 신고한 동물은 독특한 외모를 가진, ‘유령새’라는 별명을 가진 토착 조류였다.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에 신고 전화가 걸려온 곳은 아르헨티나 북서부 투쿠만주의 주도 산 미겔 데 투쿠만이다.자신을 가정주부라고 밝힌 신고인은 다급한 목소리로 “노란 눈을 가진 나무막대기 같은 존재가 날갯짓을 하면서 날아서 집에 들어왔다. 사람을 공격할지 몰라 두렵다”며 빨리 경찰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경찰은 이 전화에 앞서 날아다니는 미스터리 생명체를 봤다는 전화를 2~3통 더 받았었다고 한다.비슷한 내용의 신고 전화가 잇따르자 야생동물의 출현을 의심한 경찰은 수의사 등 전문가 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건을 환경범죄수사국에 넘겼다. 경찰의 판단은 정확했다.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한 생명체는 ‘유령새’라는 별명을 가진 남미의 토착 조류 카쿠이였다.카쿠이는 눈 흰자 대신 노란자를 갖고 있고 몸은 짙은 갈색 깃털로 덮여 있어 나무에 앉아 있으면 나뭇가지처럼 보인다.이 새는 천부적인 위장술을 갖추고 있는 데다 야행성이어서 낮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몸길이가 33~38cm에 달할 정도로 작은 덩치가 아니지만 실물을 본 주민은 많지 않은 이유다. 독특한 모습을 가진 카쿠이는 마치 사람이 우는 듯한, 애잔한 울음소리 비슷한 소리를 낸다.일부 지역에선 이 새가 울면 사람이 사망한다는 섬뜩한 전설도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카쿠이를 처음 보는 주민이라면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류학자 후안 코르도바는 “외모 자체가 겁나게 생겼다기보다는 우리에게 낯익은 모습이 아닌 데다 짖는 소리가 사람의 울음소리와 비슷해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겁을 먹을 수 있지만 사람에게 유해한 동물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환경범죄수사국이 현장에 파견한 구조대는 가정집에 날아든 야생조류 카쿠이를 안전하게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구조대는 “다행히 다친 곳도 없었고 곧바로 자연으로 돌아가도 괜찮은 상태였다”며 즉시 카쿠이가 서식할 만한 장소로 이동해 방사했다고 전했다.관계자는 “주목해야 하는 건 보통은 사람이 사는 곳까지 나오지 않는 카쿠이가 민가까지 날아들었다는 점”이라며 “서식할 수 있는 자연의 공간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 우려할 만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조류를 보고 신고한 주민들은 “이렇게 생긴 새가 있는 줄도 몰랐다”며 생태계가 위기라는 말에 실감이 난다고 전했다.한 주민은 “난생처음 보는 새가 우리가 사는 곳에 함께 산다는 데 놀랐다”며 “인간이 주도하는 개발로 동물들이 살아가야 할 자연이 점점 훼손되고 있는 것 같아 미안한 생각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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