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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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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리 옮겨도 따라가서…회식 자리서 부하직원 추행한 50대 가스안전공사 직원 ‘집유’

    자리 옮겨도 따라가서…회식 자리서 부하직원 추행한 50대 가스안전공사 직원 ‘집유’

    회식 자리에서 부하 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30일 연합뉴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단독 김연수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 혐의로 기소된 A(50대)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가스안전공사 직원인 A씨는 2024년 3월쯤 회식 자리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부하 직원 B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자리를 옮기며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뒤따라가 약 30분간 위력에 의한 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공개된 회식 자리에서 대화 중에 일어난 접촉으로 추행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된 점 등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부서장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추행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가스안전공사, ‘수소 충전’ 새 평가제 도입

    가스안전공사, ‘수소 충전’ 새 평가제 도입

    대한민국 수소 경제가 인프라 확장을 넘어 ‘질적 안전’의 시대로 접어든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충전소의 충전 안전성을 현장에서 검증하는 한국형 평가 제도 ‘Hy-PAS(수소연료 충전시설 충전안전성능 확인평가)’를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수소충전소는 완성검사 과정에서 충전기와 차량 간의 복잡한 데이터 통신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표준 체계가 부족했다. 이번에 도입된 Hy-PAS는 국제 프로토콜(SAE J2601)을 기반으로 국내 환경에 최적화했다. 공사가 자체 개발한 ‘차량 탑재형 종합성능 평가장비’를 투입해 총 22개 항목을 정밀 점검한다. 특히 충전 중 차량 용기 온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하거나 충전율이 한계를 초과할 경우, 시스템이 즉각 충전을 차단하는 ‘비정상 상황 제어 테스트’가 핵심이다. 소프트웨어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2019년부터 36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 국산화를 이뤄낸 성과이기도 하다. 산업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유연한 행정 조치도 병행한다. 우선 가스 주입 시운전이 필요한 특성을 고려해 ‘임시사용 승인’ 제도를 도입했다. 또 동일한 설비를 사용하는 충전소의 경우 한 곳의 결과로 다른 곳의 평가를 갈음하는 ‘대표 평가 제도’를 적용해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충전소 조기 구축을 돕기 위해 수소 품질에 영향받지 않는 공사의 평가 장비를 활용해 업체별 사전 테스트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업자의 사업 개시 준비 기간을 약 1주일 단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공사는 Hy-PAS 수수료 중 360만원을 정부지원금으로 지원한다. 총예산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50개소를 도울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완벽한 안전 확보와 수소 산업 진흥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시가스㈜, 구례군 노인요양시설에 1000만원 상당 물품 기탁

    전남도시가스㈜, 구례군 노인요양시설에 1000만원 상당 물품 기탁

    전남도시가스㈜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한국도시가스협회와 함께 구례군 지역 내 노인요양시설 3개소에 냉난방기 7대와 생필품 등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6일 열린 행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기탁 물품은 어르신들의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남도시가스㈜는 평소에도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지원 역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자성 전남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남도시가스㈜,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한국도시가스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필요한 시설에 소중히 전달하여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서울시, 화재 취약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안전 점검

    서울시, 화재 취약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안전 점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주거 목적으로 쓰이는 비닐하우스 형태의 시설은 구조적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빠르게 퍼져 인명 피해 위험이 크다. 서울에는 276개 동의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18개 지역에 각각 밀집해 있다. 이에 본부는 소방서, 자치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서울시 주거용 비닐하우스를 선제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주택용 소방시설, 보이는 소화기, 비상 소화장치 유지관리 상태 ▲전기배선, 분전반,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노후화나 정상 작동 여부 ▲휴대용 가스용기 과다 보관 여부, 액화석유가스(LPG) 용기·가스관 적정 설치나 누설 여부 등이다. 본부는 현장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즉시 조치하고 보완이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선할 방침이다. 거주민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컨설팅도 진행한다. 전기제품 사용 안전 수칙, 화기 주변 가연물 관리, 대피로 확보, 소방차 통행로 확보, 보이는 소화기와 비상 소화장치 사용법을 안내한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소방·전기·가스 분야의 위험 요인을 면밀히 확인하고, 주민 생활공간의 화재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온실가스 31% 감축… ESG 경영 선도

    온실가스 31% 감축… ESG 경영 선도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탄소중립 실현과 공공기관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맞춰 경영 전반에 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내재화하며 국민 신뢰를 높이고 있다. 공사는 ‘2035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가스안전 본연의 임무를 넘어 저탄소 산업 선도와 소외계층 안전망 강화, 투명한 거버넌스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환경(E) 측면에서는 탄소중립 전담 조직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30.5%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 증축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취득으로 친환경 체계를 굳건히 했으며, 특히 중소기업에 온실가스 감축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며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회(S)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대상 타이머콕 보급과 국가유공자 친환경 보일러 무상 교체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공사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했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도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한 결과, 감사원 자체감사 심사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책임 경영의 기틀을 다졌다. 공사는 이런 ESG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확산에 발맞춘 안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용품 시험·평가와 충전소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민 대상 수소 안전 교육을 운영해 청정에너지 시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공사 관계자는 “안전을 넘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안전 관리 총력

    여수시,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안전 관리 총력

    전남 여수시가 오는 4월 20일부터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3차 기후주간’과 ‘대한민국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6년 제2회 여수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번 행사의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는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행사장 인파 관리 ▲시설물 안전 점검 ▲응급 의료 체계 ▲교통 및 주차 대책 등 분야별 안전 대책을 집중 검토했다. 이번 행사는 198개 협약당사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사회 등 2만 1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고 위험과 교통 혼잡 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행사 기간 중 안전관리 인력 총 293명을 행사장에 배치해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 운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종합상황실’을 행사징인 여수박람회장 국제관 A동에 설치해 시와 대행사, 경찰, 소방, 보건소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도 유지한다. 의료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소노캄 호텔과 신라스테이 등 주요 숙소와 행사장 일원에 구급차 7대를 분산 배치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 8대를 확충해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행사 전날인 4월 19일에는 시와 소방,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해 무대 구조물과 전기 배선, 소방 시설 등 시설 전반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교통 대책으로는 스카이타워 전용 주차장 600면과 박람회장 정문 공영주차장 등을 포함해 총 747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모범운전자회와 자원봉사자 등 216명을 투입해 행사장 주변 교통 지도와 주차 안내를 통해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대표단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인 만큼 사소한 위험 요소도 놓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와 주차장 이용 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차 기후주간’ 및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은 오는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고위급 회의와 정책 포럼, 기후·환경 에너지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송파구, 설 앞두고 화재취약시설 특별점검

    송파구, 설 앞두고 화재취약시설 특별점검

    서울 송파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내 화재취약시설 대상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인파 밀집 지역인 전통시장 ▲새마을 시장 ▲마천중앙시장 ▲장지동 화훼마을 일대 등 3곳이다. 구는 송파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분야별 전문 장비를 투입하고, 화재 위험 요인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26일에는 새마을 시장과 마천중앙시장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유동 인구가 많고 각종 조리시설이 밀집한 전통시장은 화재감지기 및 가스 누출 경보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상인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피난대피요령을 안내하는 등 화재로부터 안전성을 높였다. 화훼마을은 지난달 16일 실시한 구 자체 긴급 점검에 이어, 오는 4일 소방·전기·가스 전문가들과 함께 추가 정밀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화재취약시설 대상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관리체계 및 시설을 재정비하여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겨울철 화재에 철저히 대비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설 명절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안전 예방 강화

    전남도, 설 명절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안전 예방 강화

    설 명절을 앞두고 전라남도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지난 29일부터 전통시장과 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162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귀성객과 도민이 밀집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시설 화재와 붕괴, 가스 폭발 등 사고 가능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남도와 시군, 전기·가스안전공사, 소방서, 민간 전문가, 시설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시설물 주요 구조부 균열·누수 등의 결함과 소방·전기·가스시설 관리·운영 실태, 비상구·복도·계단·승강기 등 피난통로 상시 확보 여부, 건축·소방·전기·가스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나온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설 명절 전까지 보수·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대한 위험 요인은 발견 즉시 위험구역을 설정하고 응급조치를 벌인 뒤 위험 요인을 해소할 때까지 시설물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를 한다. 최용채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명절은 다중이용시설에 인파가 몰리는 시기로 안전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위험 요인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영산강유역환경청,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위반 35개 사업장 적발

    영산강유역환경청,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위반 35개 사업장 적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전남 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여 35개 사업자의 위반 사례 43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청은 이번 점검에서 지난해보다 점검 대상을 세분화하고 한국환경공단·한국가스안전공사·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사업장 972곳을 방문했다. 환경청은 가스 누출 감지·경보기를 고치지 않아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 관리 기준을 어긴 13건, 허가·신고 미이행 16건, 정기 검사 미실시 5건 등 총 34건을 확인했다. 환경청은 내년부터 열화상 카메라·복합가스 측정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도 점검하고 사고를 막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전국에서 화학 관련 안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점검을 벌여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용산구, 2025 용용이 야시장 X-MAS 행사 지원

    용산구, 2025 용용이 야시장 X-MAS 행사 지원

    서울 용산구가 오는 23일 용산용문시장 상인들 주최로 열리는 ‘2025 용용이 야시장 엑스마스(X-MAS)’ 행사를 지원한다.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23일 오후 2~8시 용문시장 일대에서 개최되며, 가격 부담을 줄여 줄 고객 혜택과 풍성한 공연이 준비됐다. 시장 곳곳에서 겨울철 별미와 간식으로 꾸린 야시장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시장에서의 가격 혜택은 ‘장보고 쿠폰’ 환급 행사로 마련된다. 용문시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증빙한 고객에게는 5000원권 쿠폰 1매를, 3만 5000원 이상 구매 시에는 5000원권 쿠폰 2매(총 1만 원)를 지급한다. 금액 쿠폰은 용문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행사 운영소(부스)에서 1인당 최대 2매까지 수령할 수 있다. 야시장 분위기를 한층 돋울 ‘소규모 야외 공연(미니 버스킹)’은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5시간 동안 펼쳐진다. 용산구를 대표하는 지역 기반 예술가(로컬 아티스트) 5팀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주최 측인 상인회로부터 안전관리계획을 제출받아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고 안전관리 인력의 확보 및 배치계획 등 실무 사항도 함께 논의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가 서로 유대감을 키우고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구에서도 주민과 상인,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화재조사 역량 강화는 더 안전한 서울로 나아가는 길”

    강동길 서울시의원 “화재조사 역량 강화는 더 안전한 서울로 나아가는 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은 지난 2일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2025년 서울소방 화재조사 연찬대회 및 컨퍼런스’에 참석해, 화재조사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해 더 안전한 서울로 나아가는 길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번 연찬대회는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한 행사로서, 서울시 각 소방서의 화재조사 우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대응 방안을 공유하여 화재조사 역량 강화 및 시민안전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 이외에도 타 시도 소방본부, 경찰, 전기·가스안전공사, 관련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 위원장은 축사에서 “화재는 단 한 번의 사고라도 시민에게는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정확히 분석하는 일은 화재 예방의 출발점이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화재조사관 한 분 한 분의 전문성과 헌신이 시민이 신뢰하는 ‘안전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앞으로도 화재조사 역량 강화와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예산 및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제1부 연찬대회에서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권고 우수사례’와 ‘우수논문 발표(6개)’가 이루어졌고, 이어진 오후 제2부 컨퍼런스에서 ‘화재 현장의 민원 조사 결과에 따른 보험’과 ‘화재조사 체계의 발전 방향’ 등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 충북 음성에 국내 첫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개소

    충북 음성에 국내 첫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개소

    충북도는 2일 음성군 금왕테크노산업단지에서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진공단열 검사와 밸브류(안전밸브 및 긴급차단밸브)의 극저온 작동상태 검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유일의 시설이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의 800분의 1 수준으로 부피가 작아 저장 및 운송 효율이 뛰어나지만,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보관·운송하기 때문에 단열성능 유지와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총사업비 319억 원이 투입된 센터는 부지면적 8099㎡에 건축 전체면적 1981㎡ 규모로 건립됐다. 시험동 3개 동과 사무동 1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액화수소 공급설비와 시험 장비 18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개소로 충북의 수소 안전 도시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충북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뮤지엄,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수소안전아카데미 등이 둥지를 틀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충북이 수소 안전·교육·표준화 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수소특화단지 지정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가스안전공사, 집배원이 국민 가스 안전 파수꾼으로[희망·행복 주는 기업]

    한국가스안전공사, 집배원이 국민 가스 안전 파수꾼으로[희망·행복 주는 기업]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리적 취약 지역의 가스 안전 확보를 위해 ‘가스안전 복지등기’ 사업을 전국 산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도서 지역에서 성과를 거둔 이 사업은 올해 약 2만 7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새로운 안전관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산간벽지 등 취약 지역은 도시가스 보급이 어렵고 LP가스를 소규모로 사용하는 시설이 많아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공사는 이런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대형 산불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복지등기 사업을 내륙 산간 지역으로 확대했다. 가스안전 복지등기는 공사와 우정사업본부의 협력 사업이다. 주민들에게 자가 점검 요령이 담긴 등기우편을 발송하고, 등기를 배달하는 집배원이 현장에서 가스 누출 및 용기 보관 상태 등 위험 요소를 체크리스트에 작성해 공사에 회신한다. 공사는 이를 분석해 위험 우려 가구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시설 개선을 시행한다. 특히 집배원은 가스 누출 의심 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하는 ‘가스안전 메신저’ 역할도 수행한다.
  • 천안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시민불편 최소화”

    천안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시민불편 최소화”

    충남 천안시는 풍세산업단지 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단지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방·경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노후 산업단지, 대형 물류창고, 배터리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발생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는 신고 접수 9시간 20여 분 만인 오후 3시 31분께 초기 진화했으나,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내부 진입이 쉽지 않아 완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천안시는 연기와 분진, 낙하물 추락 위험 등을 우려해 화재 현장 주변을 전면 통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했다.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화재로 단전된 화재현장 인근 업체의 빠른 복구를 위해 건물을 우회하는 선로 신설을 검토 중이다. 천안시는 자연재해와 대형화재 등 사회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재난상황팀’을 신설해 24시간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대형화재, 교통사고 등 사회재난으로부터 신속·정확하게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발생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는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완진까지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 AI로 안부확인·온열의자 확대…금천구, ‘한파 종합대책’ 가동

    AI로 안부확인·온열의자 확대…금천구, ‘한파 종합대책’ 가동

    서울 금천구는 홀몸어르신,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금천구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한파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한파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기상 상황이나 피해 발생 규모에 따라 운영 단계를 3단계로 구분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부확인 도입 ▲ 주·야간 목욕장 확대 ▲ 온열의자·온기충전소 신규 설치 ▲ 취약시설 점검 확대 등 대응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금천구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와 생활지원사 등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전화나 가정방문을 병행하고, 난방기구와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안전망’으로 고위험 1인 가구의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돌발 상황에 선제 대응한다. 한파 쉼터는 구청사, 동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 47개소에서 운영된다. 특보 발효 시에는 야간에도 운영된다. 민관 협력으로 마련된 주·야간목욕장 9개소, 응급대피소 2개소를 상시 운영한다. 쉼터 위치는 ‘서울안전누리-안전정보지도’에서 ‘한파쉼터’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교차로와 버스정류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온기충전소’ 25개소, ‘온열의자’ 143개소를 운영한다. 금천구는 가스, 석유시설물 등 한파 취약시설 299개소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가스안전공사와 귀뚜라미에너지 등과 합동 점검하고, 신속 복구 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한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민 103명 농작물 81ha...음성 화학물질 유출사고 피해 눈덩이

    주민 103명 농작물 81ha...음성 화학물질 유출사고 피해 눈덩이

    음성군 대소면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7일 음성군에 따르면 현재 주민 103명이 두통, 기침,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3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27명은 퇴원했고, 73명은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전체 환자 수가 지난달 31일 71명보다 32명이 증가했다. 농작물 피해는 223가구 81.8㏊에 달한다. 지난달 31일 집계된 140가구 44.2㏊의 두배 가까이 늘었다. 무, 벼, 가지, 배추 등이 잎이 시들고 누렇게 변하는 등의 피해를 보았다. 피해 신고가 아직도 접수되고 있어 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 주민은 “초록색이던 무 잎이 누렇게 변했다”라며 “올해 농사를 전부 망친 이웃도 있다”고 말했다. 배추농사를 하던 주민들은 “농사를 망쳐 우리가 먹을 김장도 사서 해야 할 상황”이라며 울상을 짓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사고지점 반경 3.5㎞를 최대 잠정 피해 추정 범위로 설정해 피해조사를 선행한 뒤 손해사정사를 통한 보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음성군은 손해사정 절차를 돕기 위해 각 농가의 피해 면적, 작물 종류 등 기초자료 확보 등을 지원한다. 피해 보상은 사고업체가 가입한 보험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화학사고 조사단은 건강 영향 조사와 농작물, 토양 수질 등에 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한다. 피해보상 절차가 완료되면 원주지방환경청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머리를 맞대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조사가 끝나려면 3개월 정도 걸릴 것 같다“며 ”완전한 수습까지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대소면의 한 화학물질 보관업체 지하 탱크에서 지난달 21일과 26일 두차례 발생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 화학반응으로 접착제 원료 등으로 사용되는 비닐아세테이트 모노머 총 900ℓ가 유출됐다. 석유류인 비닐아세테이트 모노머는 위험물로 분류돼 있다. 군은 사고 지역 내 농작물과 생산물에 대한 유해성이 밝혀질 때까지 섭취 전면 금지를 조치했다. 피해 농작물의 원형을 보존하고 부득이하게 수확할 경우 분리 보관을 안내했다. 지난 5일 충주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는 사고 업체가 보유한 7개 저장 시설 가운데 화학물질이 유출된 2곳을 제외한 나머지 저장시설의 화학물질을 전량 실어 냈다.
  • ‘수소 안전 거점’ 충북, 첫 삽 뜬 허브센터

    충북이 수소 안전의 중심지로 뜨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4일 청주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에서 수소가스 안전 허브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255억원이 투입돼 전체면적 5357㎡ 규모로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센터는 수소 산업 정책연구, 자문회의 및 세미나 개최 등 수소경제 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재개발부 등 수소 인력 양성을 담당할 센터가 입주한다. 이를 통해 현장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자격 과정 등을 운영하며 국가 수소 안전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센터 예정지가 KTX 오송역에서 불과 400m 떨어져 있어 전국 어디서나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국내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가 준공되면 충북에 입주하는 수소 안전 기관과 시설은 6곳으로 늘어난다. 충북도는 충북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기관들을 유치해 왔다. 수소안전뮤지엄과 수소안전아카데미가 충북혁신도시에 둥지를 틀었고,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는 지난해 3월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문을 열었다. 음성 금왕산업단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는 다음 달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충북도는 수소 인력양성 전문기관과 학교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양천구 긴급구조훈련…현장 중심 재난 대응훈련이 시민 안전의 시작”

    최재란 서울시의원 “양천구 긴급구조훈련…현장 중심 재난 대응훈련이 시민 안전의 시작”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0일 양천구 목동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실시한 ‘2025년 양천구 긴급구조종합훈련’에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플랜트 내 천연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 발생과 유해물질 누출이 동시에 일어나는 복합재난상황을 가정해 ▲신속 상황 전파 ▲초기 화재 진압 ▲긴급 인명 구조 ▲체계적 화학사고 대응 등의 전 활동이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해 진행됐다. 소방·경찰·보건소·군부대 등 18개 기관, 422명 인원, 53대 장비가 참여해 실전과 같은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최재란 의원은 현장을 점검하며 “재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이 양천구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공공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서울시의회에서도 재난 대응 인력과 장비 확충, 훈련 지원 예산 확보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종합훈련은 양천소방서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 양천구 의용소방대, 양천구 자율방재단, 서울에너지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다수 기관이 참여해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응급처치 및 화학물질 대응 절차를 실습했다.
  • 헬기부터 드론까지… 강남,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헬기부터 드론까지… 강남,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서울 강남구에서 헬기부터 드론까지 모든 구조 장비가 동원되는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이 진행된다. 서울 강남구는 20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무역센터(영동대로 513) 소방도로 일대에서 전기차 화재를 가정한 수습·복구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훈련에는 강남구청을 비롯해 강남소방서, 강남·수서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시 외국인주민센터 등 16개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은 실제 폐차 차량에 불을 붙여 진행한다. 소방헬기를 이용한 로프 들것 구조, 드론을 활용한 호흡기 전달 훈련도 함께 이뤄진다. 의용소방대와 자원봉사자들은 건물 안팎에서 대피 유도에 나선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빛 좋은 개살구

    [서울광장]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빛 좋은 개살구

    서울 서초구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졸업한 A씨는 부모의 권유로 경북대에 입학했다.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제도를 이용해 대구·경북으로 옮긴 공공기관에 들어갈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로 대학을 온 B씨는 해당되지 않는다. ‘지역인재’에 해당하지 않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부모는 대구에 살고 있다. 혁신도시법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은 매년 채용 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인재로 뽑아야 한다. 채용 비율은 2018년 18%에서 시작해 2022년부터 30%다. 전체 합격자 중 지역인재 비율이 여기에 미치지 못하면 합격점을 낮춰 모집인원 외로 추가 합격시킨다. 채용 권역은 8개다. 강원, 제주, 부산, 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전북, 대전·세종·충북·충남 등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이 제도가 지역거점국립대 쏠림 현상을 발생시킨다는 보고서를 냈다. 채용 규모가 큰 8개 공공기관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신규 채용한 지역인재의 출신 대학 정보를 받아 분류한 결과다. 국민연금공단은 전북대가 74%,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상대가 67%, 한국전력공사는 전남대가 59%,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부산대가 58%, 신용보증기금은 경북대가 52% 등이다. 6년간의 채용 분석이지만 지금도 상황은 그대로다. 방치하면 전체 임직원의 특정 대학 독과점 현상으로 번지게 된다.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우려하는 대목이다. 공공기관 서비스는 전 국민이 대상인데 특정 대학 출신이 많을 경우 공공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야 서비스의 설계·집행 단계에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할 수 있다. 기관 내 파벌 형성도 우려된다. 채용 권역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 입법조사처 분석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충북대 35%, 교통대 20%, 충남대 10%, 기술교육대 10% 등 다양한 대학 출신이 고루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재 채용 권역이 충청권 전역이라 가능한 결과다.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추진된 것처럼 부산, 울산·경남을 하나로 묶거나 대구·경북을 더한 영남권으로 통합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광주·전남과 전북은 호남권으로 통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역 출신 인재의 유턴 가능성도 높여 보자. 이들은 지역에 대한 기여도와 이해도가 높다. 정착 및 가족 동반 이주 가능성도 높다. 22대 국회에 해당 지역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졸업하고 다른 지역에서 대학을 졸업했더라도 지역인재로 인정하자는 혁신도시법 개정안들이 발의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전재수·한병도 의원, 국민의힘 박정하·김태호 의원 등이 발의했는데 수도권 이외 지역 포함 여부 등 세부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21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발의됐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7월 균형발전에 관한 의미 있는 결정을 내렸다. 지방대육성법은 지방대에 속한 의대, 한의대, 로스쿨 등이 해당 지역 고교 졸업생을 일정 비율 이상 뽑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도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의대를 준비하던 청구인은 이 조항이 자신의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헌재의 결론은 기각. 수도권과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균형발전의 공익이 더 중대하다는 취지다. 지난해 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합계출산율)가 0.75명이었는데 서울은 0.58명이었다. 수도권에 몰린 청년들이 과도한 경쟁과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비혼·만혼 등을 선택한 결과로 분석된다. 야박하지만 수도권에 상대적 불이익을 주지 않고는 인구절벽 해결도, 균형발전도 어렵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시작되고 있다. 이전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에 기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본연의 목적 또한 제대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공공기관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인력 풀을 넓혀 줘야 한다. 지역인재 기준을 광역화하거나 비수도권 전체로 확장할 수 있다. 본점 상주 인력은 적고 전국에 지점이 있는 공공기관, 특정 전문분야의 기술이 요구되는 이공계 분야는 비수도권 전체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공공기관 이전 목적은 균형발전, 다시 말해 비수도권 발전이다. 전경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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