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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국제기구 건강도시 발전상 2회 연속 수상

    노원구, 국제기구 건강도시 발전상 2회 연속 수상

    서울 노원구는 ‘2026년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세계총회’에서 ‘우수 역동성 건강도시상’(Healthy City Award with Good Dynamic)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 ‘우수 인프라 건강도시상’에 이어 ‘건강도시 발전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 구는 2018년 건강도시 사업을 시작한 이후 건강을 보건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정책에서 함께 고려해야 할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노원형 건강영향평가’다. 구는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강영향평가를 정례화해 주요 구정사업이 주민 건강과 건강격차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평가 결과를 실제 정책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소득 1인가구 일자리사업 참여 기준을 개선하고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시 건강·주거·직업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취약계층 보호 범위를 확대했다. 주민 건강을 데이터로 지속적으로 살피는 ‘도시건강 모니터링’ 체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23년부터 건강행태와 건강수준은 물론 녹지, 보행환경, 주거, 고용, 사회적 관계망 등 주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지역별 건강 수준과 격차를 파악하고, 향후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구는 이번 세계총회에서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2건의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방정부에서 건강영향평가를 정례화한 경험과 건강도시사업에서 주민참여를 확대해온 과정과 실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서준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건강을 구정 전반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평택시 군인가족지원사업, ‘3군(軍) 어울림 계절체험학습’ 진행

    평택시 군인가족지원사업, ‘3군(軍) 어울림 계절체험학습’ 진행

    최원용, “군인가족의 복지 향상·안정적인 정착에 최선 다하겠다” 경기 평택시(보조사업자 평택시가족센터)가 5일과 12일 오성면과 진위면 일원에서 관내 3군 군인가족을 위한 ‘2026년 군인가족 계절체험학습’ 3·4회차 행사를 진행했다. 평택 지역 군 장병의 사기 진작과 군인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2년부터 5년째 이어져 온 사업으로 이번 3·4회차 행사에는 30가구가 참여했다. 5일 오성문화공간 버들숲에서 열린 3회차 행사에는 12가구가 참여해 피자·샌드위치·커피 만들기 등 요리 체험과 목공(플라워스트링아트) 체험을 즐기며 힐링과 정서적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12일 진위면 킹콩이농장에서 진행된 4회차 행사에는 18가구가 참여해 샤인머스캣 수확과 수제 쿠키 만들기, 허브비누 만들기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풍성한 농촌 체험을 함께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국토방위에 힘쓰는 군 장병과 그 가족들에게 이번 계절체험이 잠시나마 휴식과 활력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군인가족의 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실효성 있는 가족 친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강서구 화곡8동에 복지 사각지대 살필 ‘다이아몬드 구조단’

    강서구 화곡8동에 복지 사각지대 살필 ‘다이아몬드 구조단’

    서울 강서구 화곡8동은 주민이 주도하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이아몬드 구조단’을 양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위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사정에 밝고 사회공헌활동이나 이웃 돌봄에 관심 있는 주민 30명을 통합 돌봄 전문가로 양성한다. 이름에는 소외된 이웃을 원석처럼 발견해 반짝반짝 빛나도록 돕겠다는 뜻을 담았다. 교육은 지난 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화곡8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통합돌봄의 이해부터 병원 동행 지원법, 어르신·아동 가구 돌봄, 치매 이해, 위기 상황 대응법 등을 다룬다. 8주간 이론 교육 후 5주간 구조단원이 총 150가구 이상의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현장 실습이 이어진다. 현규희 화곡8동장은 “주민이 직접 이웃을 보살피는 자발적 돌봄이야말로 가장 든든한 마을 안전망”이라며 “‘다이아몬드 구조단’ 활동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화곡8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순천 선암사, 승주읍에 쌀·김 기부···취약계층에 온정 나눔

    순천 선암사, 승주읍에 쌀·김 기부···취약계층에 온정 나눔

    순천시 승주읍에 위치한 선암사가 추석을 맞아 지역 내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kg 쌀 50포와 김 5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승주읍은 기부받은 쌀과 김을 지역 경로당과 저소득 계층,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100여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선암사 주지 승범 스님은 “이번 기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선암사의 자비 나눔이자, 지역민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방수진 승주읍장은 “명절마다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선암사에 감사드린다”며 “기부 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태고총림인 선암사는 천년고찰의 깊은 자비 정신으로 매년 명절마다 이웃사랑 나눔을 지속해 오고 있다.
  • 전남·광주 통합 첫 ‘교육물품박람회’…지역 기업 공교육 판로 연다

    전남·광주 통합 첫 ‘교육물품박람회’…지역 기업 공교육 판로 연다

    전남·광주 교육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교육물품박람회가 이달 말 순천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교육물품을 지역 학교가 사용하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를 앞세워 지역 기업의 공교육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6 교육물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광주 교육 통합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교육물품 행사다. 지난 7월 시행된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물품 및 용역 지역산업 활성화 조례’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공교육 시장 진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기업 모집에는 112개 업체가 신청해 심사를 거쳐 75개사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전남 41개사, 광주 22개사 등 지역 기업이 63개사로 전체의 84%를 차지한다. 나머지 12개사는 AI·에듀테크와 ICT 분야 전문 기업이다. 전시장은 ▲AI·에듀테크 및 ICT 기기 ▲과학·실험 기자재 ▲안전·보건·위생용품 ▲급식·주방기구 ▲가구 ▲관급자재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학교 현장 실무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명회와 제품 시연도 마련한다. 교직원 대상 맞춤형 연수도 진행한다. 일반직 교직원 누적 2100명을 대상으로 S2B(학교장터) 계약 실무와 공공구매 교육을 실시하고, 교사 200명에게는 AI·에듀테크 활용 연수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30일 오전 10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교육청은 행사 이후에도 참가 기업의 판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홈페이지에 참가 업체와 전시 물품을 상시 홍보하고, 학교장터(S2B)에 ‘박람회 기획전’을 운영해 학교 현장의 제품 검색과 계약을 지원한다. 교육물품박람회는 2022년 처음 시작돼 올해부터 격년제로 정례화된다.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은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물품 전시를 넘어 미래 교육을 함께 체험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제조업체들이 공교육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어르신 생활 속 작은 불편 책임 진다…종로 ‘그냥해드림센터’

    어르신 생활 속 작은 불편 책임 진다…종로 ‘그냥해드림센터’

    서울 종로구는 연말까지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위해 ‘종로 그냥해드림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손볼 사람이 없어 방치된 집안의 결함을 정비하고 어르신이 집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낙상 방지 물품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범위는 조명 교체와 경첩 수리, 문고리 교체, 방충망 보수, 욕실이나 현관 안전손잡이 설치와 바닥 미끄럼 방지 처리 등이다. 조명이 어두우면 밤에 넘어지고, 문고리가 헐거우면 냉난방 손실이나 방범 취약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의자를 밟고 서거나 공구를 다루는 일이 위험한 고령층에게 주거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소다. 구는 소액·소규모 수리 특화 창구인 그냥해드림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65세 이상 저소득 가구라면 동주민센터나 종로구 어르신복지과로 요청하면 된다. 일반 수리는 가구당 20만원, 낙상 예방이 필요한 1인 가구는 4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유찬종 구청장은 “전구 하나를 바꾸거나 문고리를 고치는 일도 어르신 불편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생활 속 작은 어려움까지 세심하게 살펴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지금껏 본 포르쉐 중 최고”…‘실종 아동 90명’ 다닥다닥 도배, 마침내 일냈다 [월드픽]

    “지금껏 본 포르쉐 중 최고”…‘실종 아동 90명’ 다닥다닥 도배, 마침내 일냈다 [월드픽]

    중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포르쉐 차량 전체를 실종 아동 전단지 90장으로 도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단지에 실린 아동 중 한 명은 실제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성과까지 나왔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윈난성 쿤밍 시내를 달리는 포르쉐 차량 한 대가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시민들이 이 차량의 사진과 영상을 찍어 SNS에 공유한 이유는 단순히 값비싼 외제차여서가 아니었다. 범퍼부터 트렁크까지 차량 전체를 빼곡히 채운 실종 아동 찾기 전단지 때문이었다. 차량 주인인 두린(27)씨는 차량에 실린 정보가 실종 아동 90명의 인적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선단체 ‘베이비 컴 홈’(Baby Come Home)에서 실종 정보를 제공받아 직접 차량 디자인에 나섰다. 2007년 설립된 베이비 컴 홈은 부모들이 실종된 자녀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단체다. 지난 20여 년간 이 사이트를 통해 1만 5000여가구의 재회를 이끌어냈다. 두씨는 길거리에서 실종 아동 전단지를 무작정 나눠주는 방식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이번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관종’(관심 종자)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두씨는 오직 실종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소신을 밝혔다. 그는 “차량이 주목받을수록 더 많은 사람이 실종 아동 정보를 보게 되고, 그만큼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갈 확률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의 바람대로 차량에 전단지가 붙은 아동 90명 중 한 명이 최근 가족과 상봉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본 차 중 단연 가장 멋진 차”, “실종 아동을 위해 더 많은 차량이 동참하면 좋겠다”, “언젠가 이런 전단지가 아예 필요 없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 제주 ‘3만원 주택’ 공공임대 신청하세요

    제주 ‘3만원 주택’ 공공임대 신청하세요

    공공임대주택 월 임대료를 3만원만 내면 되는 제주도의 ‘3만원 주택’ 3차 모집이 시작된다. 신혼·출산 가구는 최대 10개월간 임대료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제주도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정부24를 통해 ‘3만원 주택’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3만원 주택’은 공공임대주택에 사는 신혼부부와 출산 가구가 월 임대료(평균 17만원) 중 3만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금액을 제주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2차 모집에 이어 세 번째 모집이다. 대상은 분양전환형을 제외한 도내 모든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 가운데 혼인 또는 자녀 출산 기간이 7년 이내인 가구다. 세대별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3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맞벌이 가구는 200% 이하까지 가능하다. 선정되면 최대 10개월분의 임대료를 지원받는다. 소득은 세대별 건강보험료 고지액을 기준으로 확인하며 다자녀 가구 등이 우선 선정된다. 다른 주거비 지원을 받고 있거나 주택을 보유한 가구는 신청할 수 없다. 주거급여와 청년월세, 둘째 자녀 주거임차비,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유사한 지원을 받는 경우도 제외된다. 입주권이나 분양권을 보유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신청은 정부24에서 ‘제주 3만원 주택’을 검색해 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0월 9일까지다. 현주현 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3차 모집에도 많은 도민이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거 부담을 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홈페이지의 입법·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주120만덕콜센터(120) 또는 제주도 주택토지과(064-710-4254)로 문의하면 된다.
  • 박희정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세사기 피해 1만여 가구·2조원…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촉구”

    박희정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세사기 피해 1만여 가구·2조원…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촉구”

    서울시의회 금천구 제2선거구 박희정 의원이 제339회 임시회 폐회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의 미흡한 전세사기 피해 지원 실태를 강하게 지적하고, 피해자의 온전한 일상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발언 초반에 “청년 1인 가구의 중위소득 기준으로 단 푼도 쓰지 않고 5년 2개월을 고스란히 모아야 하는 ‘1억 7000만원’이라는 거액이 눈 깜짝할 사이에 증발해 버리는 것이 현시대 전세사기 피해 청년들이 직면한 비극적 현실”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서울시 측에서 확보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2026년 8월 말 시점을 기준으로 국토교통부 위원회가 공식 승인한 서울 지역 전세사기 피해 가구가 총 1만 1664세대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른 임차보증금 피해 규모만 대략 1조 986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가구당 평균 피해액이 약 1억 7000만원에 육박하는 막대한 수준이다. 박 의원은 서울시와 의회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삶의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까다로운 입증 요건을 거쳐 피해자로 인정받더라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피해주택에 계속 살아야 하고, 임대인이 사라진 주택은 수도·전기 단절 등 관리 공백으로 기본적인 주거권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서울시가 올해 신규 도입한 ‘전세사기 피해주택 안전관리 및 유지보수 지원사업’의 저조한 실적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26년 9월 현재 서울시의 지원 실적은 단 2건, 310만원에 그치고 있다”며 “상반기에만 38건, 1억 4300만원을 지원한 경기도와 비교하면 서울시의 행정이 현장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여실히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서울시가 부랴부랴 개선안을 내놓은 것은 다행이지만, 제도가 피해자에게 실질적으로 닿고 있는지 근본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향후 과제로 ▲피해 상담 및 선제적 피해 사례 발굴 강화 ▲전세대출 연장 및 상환 유예 과정의 행정·금융 지원 체계화 등을 제시하며, “피해자가 전세사기를 겪기 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할 때 비로소 공공의 역할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남긴 ‘서울에는 네 자리가 없다고 밀어내는 것 같다’는 말이 가슴을 울렸다”며 “청년들이 꿈을 찾아 모여드는 서울은 시민을 밀어내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도시여야 한다. 천만 서울시민에게 더 넓은 기회와 튼튼한 주거 안전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 변화를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 마포 ‘음쓰 줄이기’ 드라이브

    마포 ‘음쓰 줄이기’ 드라이브

    서울 마포구가 음식물쓰레기 감축을 본격 추진한다. 마포구는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성산동 월드컵아이파크에 대형감량기 2대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음식물쓰레기는 수분 함량이 높아 수거·운반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이 크다. 또 악취와 해충 발생 우려도 있다. 구 관계자는 “여러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공동주택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 단계부터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형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탈수·건조·발효해 쓰레기 발생량을 최대 약 80%까지 줄이는 장비다. 처리 후 나오는 부산물은 별도 과정을 거쳐 사료나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도 있다. 구는 시범 운영 공동주택 선정을 위해, 90가구 이상 400가구 미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신청 단지의 설치 공간과 전기·배관 공사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해 월드컵아이파크를 선정했다. 설치된 대형감량기 2대는 각각 하루 99㎏씩, 총 198㎏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구는 약 1년간 기기 임차와 유지보수, 처리 후 발생하는 잔여물 처리 등을 지원한다. 시범 운영을 통해 주민 만족도, 감량 효과 등을 분석해 설치 대상 확대 여부가 결정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공동주택일수록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며 “시범 운영의 감량 효과와 주민 만족도를 꼼꼼히 살펴 공동주택에 맞는 감량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노원, 재건축·재개발 민관협의체 출범

    노원, 재건축·재개발 민관협의체 출범

    서울 노원구는 15일 ‘노원 재건축·재개발 혁신전략 추진협의체’ 위촉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단지별 현안 해결과 제도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해서다. 노원에서는 65곳, 약 8만 2000가구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협의체는 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도시계획국장과 재건축사업과장, 미래도시과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민간에서는 조합장과 추진위원장 등 정비사업 추진대표 34명이 참여한다. 주요 논의 사항은 ▲정비사업 정책 방향 논의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 개선 과제 발굴 ▲단지별 현안 및 우수사례 공유 ▲사업별 맞춤형 ‘핀셋 지원’ 및 대안 마련 ▲공공지원 방안 등이다. 정기회의는 반기별 1회 개최하고 현안이 발생하면 임시회의를 열 예정이다. 협의체는 구청장 직속 ‘재건축쾌속추진TF’와 연계해 추진된다. 현장의 규제와 한계를 발굴해 구 차원의 개선은 즉시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서울시와 관계 기관에 건의한다. 서준오 구청장은 “추진대표들과 원팀으로 걸림돌을 하나씩 풀고 필요한 제도 개선까지 이어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 서울에너지공사, 7000억규모 ‘마곡ENS’ 입찰공고

    서울에너지공사, 7000억규모 ‘마곡ENS’ 입찰공고

    서울 강서·마곡지역의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강서구 마곡동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2단계(서남2단계) 건설사업’(마곡ENS)이 본격화된다. 서울시 산하 서울에너지공사와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은 14일 서남2단계 건설사업의 EPC(설계·구매·시공)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2025년 9월 서남2단계 사업의 사업 방식을 특수목적법인(SPC) 방식으로 확정하고 같은 해 10월 남동발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입찰공고를 위한 선행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사업은 285㎿(메가와트)급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CHP) 1기와 68G㎈/h(시간당 기가칼로리) 규모 열전용보일러(PLB) 1기, 축열조 등 주요 열·전력 공급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체 생산 규모는 258G㎈/h이며, 총사업비 7000억원이 투입된다. 열병합발전은 하나의 연료로 전력과 열을 동시에 생산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지역난방에 활용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는 고효율 발전 방식이다. 마곡지구는 최근 주거·업무·상업시설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지역난방 수요가 급증했다. 공사는 사업이 완료되면 약 7만 4000가구와 업무·공공시설 428곳에 안정적인 난방을 공급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 공사는 14일 입찰공고 이후 입찰참가자격 서류 접수와 심사, 10월 현장설명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32년 최종 준공이 목표다. 황보연 공사 사장은 “공사가 책임 있는 주체로서 서남2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강서·마곡지역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열공급 기반을 적기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강남, 건물주와 ‘가로수길 살리기’ 맞손

    강남, 건물주와 ‘가로수길 살리기’ 맞손

    서울 강남구가 늘어나는 가로수길의 공실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었다. 강남구는 11일 가로수길 건물주협의회를 대표한 건물주 5명과 지역상권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가로수길은 경기침체와 소비패턴 변화로 매출이 감소하고 공실이 증가하는 등 타격을 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건물주는 임대료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구는 지난 2월부터 가로수길 상인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실 문제와 상권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이후 건물주협의회에 상생협약 참여를 제안해 동참을 이끌어냈다. 현재 59개 건물 소유주가 임대료 인하와 임대조건 완화 등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가로수길에는 가구·생활용품 브랜드의 신규 입점과 신축 공사가 이어지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탬버린즈, 젠틀몬스터, 올리브영 등 K-뷰티·패션 브랜드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김현기 구청장은 “건물주의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와 구의 상권 활성화 정책을 연계해 공실은 줄이고, 새로운 점포 입점과 방문객 유입을 늘려 다시 찾고 싶은 가로수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포착] “남은 것은 수건 한 장뿐…러 미사일에 파괴된 우크라 고층 아파트

    [포착] “남은 것은 수건 한 장뿐…러 미사일에 파괴된 우크라 고층 아파트

    러시아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무차별 공습에 나선 가운데, 오데사 지역의 한 고층아파트도 미사일에 파괴됐다. 이날 영국 BBC 등 외신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오데사에서만 2명이 실종되고 3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서방 언론이 이 공격에 주목한 이유는 25층짜리 고층 아파트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모습이 생생히 포착된 것은 물론 피해 가구가 우크라이나 테니스 스타의 자택이기 때문이다. 이 집은 테니스 선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의 집으로 그는 2년 전 호주 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한 전력이 있다. 특히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처참하게 파괴된 아파트 내부 모습을 올리며 러시아의 공격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것이 러시아의 세상이 처한 모습이다.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에 직접 피격됐다”면서 “폭격 속에서 살아남은 것은 롤랑 가로스(프랑스 오픈) 수건 한 장뿐이다. 세계 테니스의 한 조각은 살아남았지만 우리 집은 그러지 못했다”며 분노했다. 실제 그가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철골만 남기고 파괴된 집 안에서 유일하게 수건 한 장이 걸려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그는 국제테니스연맹(ITF)과 여자프로테니스(WTA) 공식 계정을 태그하며 러시아 선수들의 중립국 자격 출전을 허용하는 스포츠 기구들을 향해 “이 참상을 똑똑히 보라”며 규탄했다. 한편 이날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4명이 숨지고 약 60명이 다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난밤 러시아의 공습으로 10개 지역이 피해를 보았고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 러시아 공격 드론이 날아다니고 있다”며 “오늘 새벽 이후에만 방공 요원들이 200개 이상의 공중 목표물을 격추했지만, 모든 목표물을 격추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노골적으로 일반 시민들을 테러 공격의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 대정부질문서 부동산 공방…與 “오로남불” 野 “징벌세금”

    대정부질문서 부동산 공방…與 “오로남불” 野 “징벌세금”

    여야는 11일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부동산 공급 정책과 세제 개편을 놓고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가 주택 공급 확대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정부의 부동산 세제가 사실상 국민의 거주·이전 선택을 제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복기왕 민주당 의원은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 책임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돌렸다. 복 의원은 “오 시장이 무려 6년 넘게 서울 시정을 운영하면서 아직도 서울의 주택 공급에 대해서 이재명 정부 탓을 한다”며 “오히려 서울시가 서울시의 권한으로 서울시의 주택 공급을 가로막고 있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 시장이 서울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점을 문제 삼았다. 복 의원은 “본인이 속한 당에서 하면 공급이고 본인이 속하지 않은 당의 정부에서 운영하면 훼손이냐”며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오(吳)로남불’이라는 말도 나온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부의 규제와 세금 정책이 오히려 주택시장과 임대차 시장의 부담을 키웠다고 맞섰다. 박수민 의원은 “9·7 공급 대책으로 민간 생태계를 활성화해야 하는데 1년간 허송세월했다”며 “그동안 대출 규제와 징벌 세금이 다 퍼져서 지금 전월세 세입자들이 피눈물을 흘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1가구 1주택자는 세금 걱정이 없어야 한다”라며 “국민의 경제 활동과 생애주기 활동을 도와주면서 걷는 것이 세금이다. 세금과 벌금을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징벌이 아니다. 보유가 아닌 거주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는 스킴(제도)”이라며 “주택 정책이 보유 인센티브를 줘서는 거주 중심의 주택 시장으로 갈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 정진철 서울시의원 발의, 역세권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확대 조례안 본회의 통과

    정진철 서울시의원 발의, 역세권 도시형생활주택 공급 확대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정진철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5)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주택법’ 개정으로 도시형생활주택의 최대 세대수 규모가 커지고 역세권 건설 물량을 지자체 조례로 위임함에 따라, 서울시가 법적 허용 범위 내에서 세대수 상한선을 최대한 완화해 공급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개정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준주거·상업·공업지역 속 역세권 반경 500m 안팎에 지어지는 도시형생활주택의 최대 세대수를 700세대 미만으로 제한하는 데 있다. 기존 ‘주택법’상 도시형생활주택은 300세대 미만으로 제한됐으나,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준주거지역·상업지역·공업지역에 건설하는 경우 500세대 미만까지 확대되고, 이 가운데 역세권 500m 이내 지역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는 범위에서 최대 700세대 미만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됐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법 개정 취지에 맞춰 서울시의 역세권 공급 기준을 법에서 허용하는 최대 범위로 정한 것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의 세대수 규모 확대 조치는 2030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을 속도감 있게 늘리고 급증하는 1·2인 가구의 주거 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정책이다.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기존 소규모 단지에 비해 시공 효율성이 대폭 향상되고 공용 공간을 더욱 합리적으로 배치할 수 있어, 향후 건설 및 유지관리가 한층 개선된 고품질의 주거 상품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원은 “서울은 높은 주택가격과 제한된 개발 가능 용지로 인해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변화하는 주거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획일적인 공급 규제만으로는 시민들의 다양한 주거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역세권을 중심으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 의원은 “주택공급 확대가 단순한 고밀개발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세대수 확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주차난과 주민공동시설 부족, 생활SOC 부족, 주변 주거환경 및 도시경관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서도 서울시가 면밀한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남도, 추석 연휴 ‘안심 수돗물’ 공급…정수장 50개소 점검

    경남도, 추석 연휴 ‘안심 수돗물’ 공급…정수장 50개소 점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남도가 도민과 귀성객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도내 정수장 50곳을 사전 점검한다. 경남도는 오는 18일까지 도내 정수장 50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기간 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하고, 단수·누수 등 예기치 않은 급수 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취·정수장과 배수지 등 주요 상수도시설의 운영·관리 상태를 살핀다. 정수처리 공정별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정수장 위생관리는 적정한지, 상수도시설 운영에 문제는 없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연휴 기간 급수 사고에 대비한 비상 대책도 마련한다. 단수나 누수 등이 발생하면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고,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기동 수리 장비와 수도계량기 등 필수 기자재를 확보한다. 도와 시·군에는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1인 가구 어르신과 사고가 잦은 급수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도 강화한다. 서영미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 모두가 연휴 기간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상수도시설 사전 점검과 비상 대응에 힘쓰겠다”며 “언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일조사선 제한 완화 ‘건축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비아파트 주택 공급 활성화 기대”

    박승진 서울시의원, 일조사선 제한 완화 ‘건축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비아파트 주택 공급 활성화 기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지난 2026년 7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건축법’ 개정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개정된 ‘건축법’은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 제한 구간을 세분화하여, ‘높이 10m 초과 17m 이하’ 구간을 신설하고 해당 구간의 인접대지경계선 이격거리를 5m 이상의 범위에서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하였다. 이에 따라 본 개정조례안은 조례로 위임된 이격거리 기준을 법에서 허용한 최대한의 완화 기준인 5m로 명시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소규모 건축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25년 5월 조례를 개정해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한시적으로 완화했으나, 현행 일조사선 규제에 가로막혀 그 혜택을 온전히 살려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데는 뚜렷한 실효적 한계가 존재했다. 서울시도 이번 조례 개정이 그동안 추진해 온 용적률 완화 같은 기존 제도 개선안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비아파트 공급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다세대·다가구주택의 건축기준을 상향하려는 최근 정부의 건축규제 완화 정책과 맞물려, 비아파트 주택의 공급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위반건축물 양성화와 시민 부담 완화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서울시 내 주거용 무단증축 위반건축물 7만 7000건 중 일조사선 위반은 4만 4000건으로 전체의 58%에 달한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일조사선 기준이 크게 완화됨에 따라 관련 위반건축물의 해소와 이행강제금 부담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승진 위원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용적률 완화의 실효성을 온전히 확보하게 됐다”며 “비아파트 주택의 공급을 활성화하여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례 개정 이유를 밝혔다. 해당 개정 조례안은 상위법인 ‘건축법’ 개정규정 시행일과 맞추어 2026년 11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 SM그룹 삼환기업, 수원 ‘화서역 호수공원 아너스빌’ 견본주택 11일 개관

    SM그룹 삼환기업, 수원 ‘화서역 호수공원 아너스빌’ 견본주택 11일 개관

    SM그룹 계열사 삼환기업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212-1 일원에 공급하는 ‘화서역 호수공원 아너스빌’ 아파트가 1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화서역 호수공원 아너스빌’은 지하 4층~지상 최고 15층 7개동 476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아파트는 실수요층이 탄탄한 전용 84·94·99㎡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원팔경 중 하나인 ‘서호낙조’로 유명한 서호공원 인근에 들어선다. 수원역과 화서역이 가깝고,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이 개통되면 구운역(예정)을 통해 서울 강남역까지 환승 없이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수원역과 삼성역을 연결하는 GTX-C 노선도 예정돼 있다. 주변에는 스타필드 수원, 롯데몰타임빌라스, AK플라자 등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탑동초·구운중학교 등도 가깝다. 일부 동에는 커튼월룩의 입면 설계를 적용했으며, 일부 타입에는 최대 5.6m의 광폭 거실과 유리 난간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가구당 1.65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 것도 장점이다. 주차·현관 출입 등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입주자는 주차 관제 시스템에 따라 주차장 내 빈자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안면 인식을 통해 별도의 키패드 터치 없이 공동 및 세대 현관을 출입할 수 있다. 계약 조건도 완화했다. 계약금을 분양가의 5%로 낮추는 한편,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함께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무상 옵션 혜택도 제공한다.
  • 금천구 시흥3동 모아주택…최고 20층 586가구 주거 단지로

    금천구 시흥3동 모아주택…최고 20층 586가구 주거 단지로

    서울 금천구 지하철 1호선 석수역 일대 모아타운이 최고 20층, 586가구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2차 소규모 주택 정비 통합심의 본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97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과 ‘1~3구역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각각 수정가결, 조건부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블록 단위 소유자들이 땅을 모아 양질의 공동주택을 짓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모아주택을 모아 하나의 대단지 아파트처럼 개발하고 관리하는 지역은 모아타운이라 부른다.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반 시설도 함께 갖추도록 설계한다. 사업 대상지는 모아타운 관리계획과 건축계획 수립을 병행해 사업 기간을 줄인 모아타운 활성화 정책 1호 시범 사업지다. 대상지 선정부터 사업시행계획 통과까지 1년 6개월 만에 마무리해 표준 처리 기간과 비교해 1년 6개월 단축했다. 이 사업으로 석수역 일대 해당 지역에는 586가구 규모의 모아타운이 조성된다. 이 가운데 118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사업장은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정비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용적률 완화, 건축물의 높이 제한 기준 완화 등으로 기존 311가구에서 275가구가 늘어나게 됐다. 특별건축구역을 적용해 3개 모아주택이 하나의 단지처럼 지하주차장 통합설치, 미술장식품 공동계획 등 건축계획을 연계하고 외부공간도 연결해 통합 단지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그동안 차도·보도 구분이 없던 열악한 보행 환경도 개선한다. 도로 너비를 넓히고 실질적으로 보도의 연장선 역할을 하는 보도 부속형 전면 공지를 조성한다. 인근 중앙철재종합상가 시장정비사업과 연계해 가로도 활성화한다. 다만 시는 심의에서 대상지 북측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 지형과 조화롭게 대지를 조성하라고 요구했다. 시는 시범사업 성과를 모아타운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별도의 ‘모아주택·모아타운 쾌속통합 추진계획’을 마련해 대상지 선정부터 착공까지의 기간을 기존 약 6년에서 4년 6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모아주택이 실제 착공까지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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