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8
andphoto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답변하는 김효주
답변하는 김효주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8
andphoto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8
andphoto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활약하고 있는 김효주가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많은 동계훈련을 소화한 만큼 이런 흐름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8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린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해는 동계 훈련을 초등학생 때 이후로 가장 많이 한 만큼 그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서 시즌 끝까지 이런 흐름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계 훈련 기간 자체는 짧았는데 연습 시간을 따지기보다 목표를 이룰 때까지 연습을 끝내지 않는 방법으로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김효주는 올해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4월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도 준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9일 개막하는 LET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대한 가장 의지를 밝혔다. 김효주는 “지난해에 좋은 성적을 낸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와서 기분이 좋다”며 “한국에서 오랜만에 경기하는 만큼 팬 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면서 이번 주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가운데)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박성현, 오른쪽은 대니엘 강. 2025.5.8
andphoto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 LET 아람코 챔피언십 기자회견
2025 LET 아람코 챔피언십 기자회견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가운데)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박성현, 오른쪽은 대니엘 강. 2025.5.8
andphoto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가운데)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박성현, 오른쪽은 대니엘 강. 2025.5.8
andphoto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그는 구체적인 코스 공략에 대한 언급도 했다. 김효주는 “이 코스는 그린 경사가 좀 심한 편이기 때문에 퍼트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으로 공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는 비결에 대해 김효주는 “저도 생각보다 미국 투어를 오래 뛴 것 같아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고 소개했다.
김효주는 “한국 대회는 팬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골프가 더 재미있다”며 “그래서 매년 한국 대회에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이번 대회도 팬 분들이 기분 좋게 맞이해주셔서 좋은 추억을 담아갈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심서연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심서연은 올해부터 김효주와 동행하며 매니저 역할을 하다.
김효주는 “다른 분야에서 엄청나게 잘했던 언니가 도움을 많이 줬다”며 “제가 경기가 잘 안돼서 짜증을 내면 좋은 얘기도 많이 해주고 밥도 차려 줄 정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친구 같은 느낌으로 투어를 함께 다니니까 재미도 있고 도움이 많이 된다”며 기자회견에 동석한 대니엘 강(미국)과 함께 김치찜도 먹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은퇴한 심서연은 2008년부터 여자 축구 국가대표를 지내며 A매치 92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포토콜에서 대니엘 강(왼쪽부터)과 김효주, 박성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5.8
andphoto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 LET 아람코 챔피언십 포토콜
2025 LET 아람코 챔피언십 포토콜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포토콜에서 대니엘 강(왼쪽부터)과 김효주, 박성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5.8
andphoto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챔피언십 포토콜에서 대니엘 강(왼쪽부터)과 김효주, 박성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5.8
andphoto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편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은 함께 슬럼프를 겪는 박성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대니엘 강은 올해 LPGA 투어 7개 대회에 나와 기권 1회, 컷 탈락 3회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컷 탈락하지 않은 3개 대회 중 하나는 매치플레이 대회였고 하나는 컷이 없는 대회였다.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3월 블루베이 LPGA에서도 컷 통과 74명 중 공동 68위로 하위권이었다.
박성현 역시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건너뛰었고 올해 5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하는 등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대니엘 강은 “저도 요즘 (골프를) 못 치고 있다”며 “이것은 골프 코스나 연습을 떠나서 (선수만이 아는) 우리의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성현이가 올해 다시 대회에 나오는 것을 보면서 저도 희망을 느낀다”며 “너무 힘든 상황에서 대회에 나오는 것은 설명하기 어려운 장애물이 경기력이나 멘털 쪽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기를 이겨내면 더 세고 더 힘차게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특히 한국 팬들은 파나 보기를 해도 박수를 쳐주시니까 이런 팬을 믿고 계속 끈질기게 나가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박성현도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저를 격려해주신 대니엘 언니 말에 감동했다”며 “한국에 올 때마다 많은 팬 분들 사랑을 받으면서 경기하는데 그 마음 정말 잊지 않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
1993년생인 그는 “저도 나이가 들고 스윙과 같은 경기력에 변화가 생긴다”고 말하며 “사실 그런 변화 속에 선수로서 전술을 잘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많이 떨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내 투어 복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제가 뛰는 무대에서 더 집중해서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국내 복귀를 하려고 해도 시드가 없다”고 답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