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벅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마일스 터너를 상대로 공격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보스턴 셀틱스 제이슨 테이텀이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4~25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올랜도 매직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한 뒤 데릭 화이트와 세레머니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트리플더블 활약에도 플레이오프(PO·7전4승제)에서 조기 탈락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을 앞세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4~25 NBA 동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 5차전 올랜도 매직과의 홈 경기에서 120-89로 승리했다. 시리즈 4승1패로 2라운드에 오른 보스턴은 뉴욕 닉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맞대결 승자와 만난다.
테이텀은 35점 8리바운드 10도움 맹활약했다. 지난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제일런 브라운도 23점을 올리며 테이텀과 원투펀치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 외 페이튼 프리차드와 샘 하우저(이상 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올랜도는 프란츠 바그너가 25점, 파올로 반케로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3쿼터에 13-36으로 크게 밀리면서 기세가 꺾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 미국 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밀워키 벅스와의 홈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밀워키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PO 1라운드 5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8-119로 졌다. 연장 접전 끝에 1점 차로 밀린 밀워키는 시리즈 1-4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밀워키는 간판 가드 데미안 릴라드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아데토쿤보가 30점 20리바운드 13도움을 올렸다.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3점슛 8개로 양 팀 통틀어 최다 33점을 올렸고 AJ 그린도 3점슛 6개 등 19점을 몰아쳤지만 마지막 집중력 대결에서 밀렸다.
아데토쿤보는 경기장을 찾은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아버지 존 할리버튼과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존 할리버튼을 향해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건 괜찮지만 무례한 말과 욕설을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인디애나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할리버튼이 26점을 몰아쳤고 마일스 터너가 21점, 에런 네스미스가 19점, TJ 매코널이 18점, 앤드루 넴바드가 15점으로 뒤를 이었다. 인디애나는 마이애미 히트를 4연승으로 꺾은 정규시즌 동부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맞붙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