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클린트 허들(58) 감독이 29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3루수강정호(28)와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이날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2할6푼9리로 올렸다. 피츠버그가 8대 1로 이겼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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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방문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회초 2사 3루 득점권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집요하게 바깥쪽을 공략했다.
강정호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헨드릭스가 던진 7구째 체인지업이 역시 바깥쪽으로 오자 엉덩이를 빼고 허리를 숙이면서 방망이에 갖다 맞히는 타격으로 공을 끌어당겨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앞서 2회초 2사 2루 첫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공을 걸러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강정호가 주전으로 나선 것은 23일 컵스와 PNC파크에서 치른 홈 경기 이후 일주일 만이다.
피츠버그는 4회말 현재 강정호의 동점 타점에 힘입어 컵스와 1-1로 맞서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