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의혹’ 오세훈 시장…檢, 집무실·공관 압수수색

‘명태균 의혹’ 오세훈 시장…檢, 집무실·공관 압수수색

송수연 기자
입력 2025-03-21 00:06
수정 2025-03-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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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 임박… 오 “조속한 시일 내 조사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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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관련 입장 밝히는 오세훈
압수수색 관련 입장 밝히는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에서 금일 실시된 검찰 압수수색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20. 공동취재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20일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관련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오 시장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서울시청 내 오 시장 집무실과 공관을 압수수색했다. 오 시장의 최측근인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주거지 등도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과 관련한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실시하고,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씨로부터 여론조사 비용 3300만원을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 뒤 한 달여 동안 명씨를 비롯해 강 전 부시장, 박찬구 서울시 정무특보 등 서울시 관계자들을 잇달아 소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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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피의자 신분인 오 시장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수사를 마무리하려면 제가 조사에 임해야 하고 (압수수색은) 그러기 위해 꼭 거쳐야 되는 절차”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저도 조사받기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2025-03-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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