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방문한 경기 남양주시 시민교류단.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다산 정약용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경기 남양주시와 시민교류로 접점을 넓힌다.
17일 포항시는 다산 정약용 탄생지인 남양주시 시민교류단이 정약용 첫 유배지인 포항 남구 장기면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의 탄생지이자 묘소, 다산기념관, 다산문화관이 있는 곳으로 매년 다산정약용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장기면은 정약용 선생의 첫 유배지로 유배 기간 저술한 기성잡시, 장기농가 등에 당시 농민들의 생활상과 고충이 잘 담겨 있다. 이곳에서는 유배 문화를 문화·예술 형태로 풀어낸 ‘포항 장기유배문화제’가 개최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약용 7대 종손 정호영, 정약용 시민해설사, 문화관광해설사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시민교류단은 ▲장기 유배문화체험촌 ▲장기초등학교 ▲장기읍성 유적지를 차례로 방문해 정약용 선생의 유배 생활과 지역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안내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맡아 포항에 깃든 정약용 선생의 문화 자원을 재조명했다.
두 지방자치단체는 상호 간 소통을 바탕으로 역사·문화적 공감대를 더욱 넓히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정약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체결한 문화·역사 교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정약용 선생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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