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쥔 손으로 여교사 얼굴 ‘퍽’…“사안 중대” 곧 교보위 열린다

휴대전화 쥔 손으로 여교사 얼굴 ‘퍽’…“사안 중대” 곧 교보위 열린다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5-04-11 12:41
수정 2025-04-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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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고교서 고3 학생이 수업 중 교사 폭행
휴대전화 게임 지적하자 교단에서 난동
“교사는 특별휴가, 학생은 등교해도 분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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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하는 교사를 폭행했다. 자료 :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제지하는 교사를 폭행했다. 자료 : 연합뉴스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3학년 학생이 수업 중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관할 교육당국이 이른 시일 내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를 개최하고 해당 학생에 대해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 관할인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의 교육활동보호긴급팀이 11일 오전 학교를 방문해 사안 조사를 포함한 컨설팅 장학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교육지원청에서 관할청 내 올라와 있는 다른 교보위 안건보다 우선해 교보위를 개최해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교사의 얼굴을 가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반 학생이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해당 학생은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 교사가 이를 지적하자 교단으로 가서 교사를 막아섰다.

이어 교탁을 내리치고 교사와 실랑이를 벌이며 교사가 들고 있던 수업 자료를 빼앗아 바닥에 집어던지기도 했다.

교사가 “교실 밖으로 나가있으라”고 지시했지만 학생은 교단 위에 있던 도구들을 집어던지며 교사를 노려봤다. 이어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했다.

학생은 사건 당일 분리 조처됐고 교사는 병원 진료를 위해 조퇴해 특별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 학생은 특수교육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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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해당 학생이 등교하더라도 학교에서 교사들과 분리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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