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남 거제에서 승용차와 SUV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나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2024.8.29.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 거제에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는 교통사고가 났다.
거제경찰서는 28일 오주 4시 22분쯤 거제시 동부면 연담삼거리 케이블카 방면 300m 지점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쏘나타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스포티지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고로 쏘나타 승용차에 타고 있던 10대 2명이 숨졌다. 이들은 고등학생과 검정고시 준비생이다.
20대 운전자와 또 다른 10대 동승자 등 쏘나타 승용차에 타고 있던 나머지 2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스포티지 SUV에 탑승했던 80대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운전자들은 음주·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승용차의 중앙선 침범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