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25까지 서귀포중앙도서관서 전시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44마리 고양이 공개
현재 1마리 입양… 4마리 입양전제 임시보호
사람 좋아하는 15마리 등 새가족 기다려


육지로 반출된 마라도 길고양이 45마리 중 입양을 기다리는 44마리 고양이들을 소개하는 ‘마라도 고양이 입양 프로젝트 사진전’이 20일 서귀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고양이 ‘겁순이’ 프로필 사진. 유기동물없는 제주네트워크 제공
세계유산본부와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서귀포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마라도 고양이 입양 프로젝트 사진전’을 진행하며 ‘나나’·‘모노’ 등 44마리 고양이 입양 프로필 사진과 함께 성격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사진전을 개막하려 했으나 이날 서귀포중앙도서관이 휴관일이어서 20일 열린다.


지난 3월 육지로 반출된 마라도 고양이 44마리가 마라도 고양이 입양프로젝트 사진전에 새 가족을 기다린다.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제공
이번 전시는 마라도에서 반출한 고양이를 원활하게 입양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서귀포 전시일정을 마치면 ▲반려동물축제 부스(5월 27일) ▲제주시 탐라도서관(5월 29일~6월 12일) ▲고요산책(6월 7일~) 등에서 전시된다. 전시되는 사진은 총 44점이다. 고양이 모습과 성향을 함께 소개한다. 사진 촬영은 이진우 작가가 맡았다.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는 “마라도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사진을 봐달라”면서 “입양을 원하는 고양이가 있다면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www.instagram.com/udongne.jeju )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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