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에 이창흠… 제주시장 후보엔 이상봉 지명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에 이창흠… 제주시장 후보엔 이상봉 지명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6-07-31 13:24
수정 2026-07-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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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장 후보 최종 적격자 없어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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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선9기 첫 기후경제부지사 후보로 지명된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제주도 제공
제주도 민선9기 첫 기후경제부지사 후보로 지명된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제주도 제공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민선 9기 첫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에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지명했다. 기후경제를 도정 핵심 가치로 내세운 민선 9기 첫 고위직 인사로, 환경·기후 분야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운 인선이라는 평가다.

위 지사는 31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경제부지사와 행정시장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기후경제부지사에는 이창흠(58)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제주시장에는 이상봉(57)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각각 지명했다. 서귀포시장은 적격자가 없어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후경제부지사 지명자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출신으로 남주고와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킬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7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환경부 장관 비서관과 정책기획관, 원주지방환경청장, 기후탄소정책실장,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 등을 지냈다. 2023년에는 제주 출신 최초로 환경부 1급에 올랐다.

도는 이 지명자가 30여 년간 환경부에서 근무하며 제주 환경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환경자원순환센터와 상하수도 시설 확충, 천미천 국가하천 승격 지원을 비롯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과 전기차 보급 확대, 제주형 자원순환 모델 구축 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위 지사는 “도민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소통하며 답을 찾고 제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며 “도정의 책임성과 실행력을 높여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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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장 후보로 지명된 이상봉 전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 제공
제주시장 후보로 지명된 이상봉 전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 제공


제주시장 후보에는 이상봉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지명됐다.

이상봉 지명자는 제주시 노형동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통신공학과와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제10∼12대 제주도의원을 지내며 제12대 후반기 제주도의회 의장을 맡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 1차 산업 육성 등에 힘써왔다.

위 지사는 이상봉 지명자에 대해 “3선 도의원으로 오랜 기간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제주시 발전과 민생 안정에 힘써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시장 공모에는 제주시장 4명, 서귀포시장 3명 등 모두 7명이 지원했다. 서귀포시장 공모는 최종 적격자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재공모 절차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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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창흠 기후경제부지사 지명자와 이상봉 제주시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8월 중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세줄 요약
  • 기후경제부지사에 이창흠 전 환경부 실장 지명
  • 제주시장에 이상봉 전 도의회 의장 지명
  • 서귀포시장은 적격자 없어 재공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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