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주말 예배 화상 설교
12일 오전 ‘광화문 집회’에 화상으로 참여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유튜브 채널 전광훈TV 화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2일 법원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결정으로 풀려난 뒤 처음으로 광화문광장 주말 예배에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화상 설교를 했다. 현장 신도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설교를 들었다.
설교에서 전 목사는 “우리는 이겼습니다”라고 웃으며 외쳤다.
그는 대한민국이 ‘영적 전쟁’ 중에 있다며 광복절 광화문에 1000만명을 모아 자유통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회 측 인사는 “천만 국민저항권으로 승리하게 해달라”라고 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직후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도록 조장한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전 목사가 신도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에게 ‘국민저항권으로 반국가세력을 처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난동을 부추겼다고 봤다.
다만 법원은 전 목사가 주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점, 얼굴이 널리 알려져 도주하기 쉽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집회 참석 제한 조건은 없다.
세줄 요약
- 보석 석방 뒤 광화문 예배에 영상 등장
- 설교서 “우리는 이겼다”며 지지층 결집
- 광복절 1000만 집회와 자유통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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