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과의 기쁜 작별… 세계환경의 날 ‘환경 한마당 축제’ 개막

플라스틱과의 기쁜 작별… 세계환경의 날 ‘환경 한마당 축제’ 개막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5-06-02 09:42
수정 2025-06-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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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광장서
업사이클 아트 프로젝트 벽화작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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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이 제53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1일 제주 어영공원부터 이호테우 해변까지 ‘플라스틱 장례식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제공
환경운동연합이 제53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1일 제주 어영공원부터 이호테우 해변까지 ‘플라스틱 장례식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제공


‘플라스틱과의 기쁜 작별.’

제주도는 ‘2025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2025 환경 한마당 축제’를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청소년 환경 백일장 ▲환경 체험·전시 부스 ▲녹색소비 한마당 ▲업사이클 아트 프로젝트 벽화작업 ▲어린이 환경 인형극 ▲바이클린 자전거 라이딩 ▲실천 챌린지 토크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환경 체험·전시 부스에서는 자원순환 생활실천 캠페인, 쑥기름떡 만들기, 삼베 수세미 제작, 업사이클 화분 반려식물 심기, 플라스틱 병뚜껑 키링 만들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민속놀이 체험, 기후변화과학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소년 환경 백일장은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입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 제주도지사상, 제주도교육감상을 수여한다.

주목할 프로그램은 도민들이 분리 배출한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 아트 프로젝트 벽화작업’이다. 청정제주를 주제로 행사 참여자들이 함께 완성하며, 완성 작품은 서귀포시 색달동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에 상설 전시할 계획이다.

친환경 실천을 위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이번 축제 참여자들에게는 개인 텀블러와 에코백 지참을 권장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행사가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실천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호 실천이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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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5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개최되는  ‘2025 환경 한마당 축제’ 포스터. 제주도 제공
4일부터 5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개최되는 ‘2025 환경 한마당 축제’ 포스터. 제주도 제공


앞서 환경운동연합은 제53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1일 제주 어영공원부터 이호테우 해변까지 ‘플라스틱 장례식 행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플라스틱 오염의 종식을 선언하고, 전환의 시대를 열자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대학생기후행동’,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Re-EARTH’, ‘제주해녀문화연구원’, ‘지구별가게’, ‘지구별약수터’와 제주 예술단체 ‘마로’, 그리고 제주 시민 등 다양한 세대와 주체들이 함께했다.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플라스틱 장례식은 오염과 탐욕의 시대를 끝내고, 전환과 회복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이라며 “새 정부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동의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7구역 재개발 심의 통과”… 최고 35층·1515세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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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행진은 ‘기쁜 작별’이라는 콘셉트 아래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플라스틱 영정 사진과 관을 들고 어영공원에서 이호테우 해변까지 행진했다. 마지막으로 백사장에 플라스틱 관을 묻고 무덤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과의 작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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