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찰청 깃발. 서울신문DB
출소 후 6개월 동안 10여 차례 도둑질을 일삼은 5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종 전과로 복역하다가 지난해 11월 출소하자마자 대구의 한 고물상에서 손수레를 훔치는 등 약 6개월간 총 11회에 걸쳐 대구와 경북 지역을 돌며 전기 자전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A씨를 인천의 한 노숙인 쉼터에서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미 같은 범죄로 3차례 이상 교도소에 복역했으며, 일정한 주거지 없이 노숙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생활고로 인한 생계형 범죄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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