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공원서 어린이축제


최호권(뒷줄 오른쪽 첫 번째)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지난해 열린 어린이 축제에서 구민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3일 영등포공원에서 ‘2025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잘 놀Go! 잘 웃Go! 잘 크Go!’를 주제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험 ▲공연 ▲놀이 ▲먹거리·휴식 마당으로 구성된다.
올해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승마 체험’이다. 이와 함께 VR(가상현실) 버스, 3D펜 등 신기한 과학 체험을 비릇해 ▲팔찌 꾸미기 ▲전통 의상 체험 ▲페이스 페인팅‧캘리그래피 등 2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공연마당에서는 ▲추승호의 마술공연 ▲구립 소년소녀합창단 ▲태권도 시범 ▲가족 레크리에이션 ▲어린이 환경 뮤지컬 등이 진행돼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바이킹, 범퍼카, 회전 그네, 꼬마기차 등 놀이기구도 운영한다. 일부 체험과 기구는 1000원의 참가비가 있다. 수익금 전액은 기부금으로 활용된다.
먹거리마당에서는 닭강정, 추로스, 회오리감자, 소떡소떡, 토스트 등 다양한 간식을 판매한다. 다회용기 사용으로 ‘쓰레기 없는 축제’ 운영을 실천한다. 개인 텀블러나 용기를 지참하면 500원 할인도 제공한다. 우천 시에는 행사가 일부 또는 전면 취소되거나 연기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희망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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