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올해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배정

광주시교육청, 올해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배정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01-24 09:39
수정 2025-01-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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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예비 고1학생 739명 원거리 배정
자치구별 밀림 배정 현상 다소 완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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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고입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1만1060명의 배정 고등학교를 발표했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누리집 등을 통해 고입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들에 대한 배정 고등학교를 발표했다.

이번 배정은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과 전형 요강에 명시된 배정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

광주지역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분포의 지리적 불균형과 특정지역 인구과밀 및 학교 유형에 따른 쏠림 현상 등으로 매년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광산구의 경우 중학교 수 26교 대비 고등학교는 11교에 그쳐 광산구에서 북구와 서구로 다시 동구와 남구로 밀려 배정되는 현상으로 어려움이 있다.

올해는 학교 유형의 변경과 과밀학급 완화를 위한 설명회 등을 통해 이같은 원거리 배정이 다소 완화됐다.

실제로 원거리 배정 인원이 해마다 가장 많았던 광산구의 경우 지난해 1152명에서 올해 739명으로 감소했으며, 북구도 471명에서 258명으로 줄었다.

매년 1000명 이상 발생했던 원거리 배정 인원이 올해 감소한 것은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 지원의 추세가 변화했고, 명진고의 남여공학 전환과 광산구 고교 학급당 정원을 타 자치구보다 많은 28명으로 유지한 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27년 개교 예정인 광산고(가칭)가 문을 열면 원거리 배정 현상은 더욱 완화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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