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세척 사업
서울 중랑구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세척’ 사업 현장.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세척’ 사업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전거가 고장났지만 마땅히 고칠 곳을 찾지 못한 구민, 심하게 더러워졌으나 전문적 세척 방법을 몰라 자전거를 못 타는 구민을 위한 서비스다.
중랑구는 5월부터 자전거 수리 및 세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아파트 단지와 주민센터를 비롯한 중랑구 곳곳에서 수리 및 세척을 했다. 다음달에는 ▲신내 데시앙포레 ▲중랑구 자전거 교통안전 체험장 등에서 수리 및 세척을 한다.
일반 수리가 가능한 타이어 펑크 및 공기주입, 브레이크 및 변속기 조정뿐만 아니라 고온고압 스팀 세척까지 할 수 있다. 공임비는 무료다. 부품 교체 땐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수리 및 세척을 희망하는 구민은 해당 시간에 맞춰 행사 장소에 자전거를 가지고 나오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 소식지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친환경 이동 수단이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구민들이 더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중랑구 내 여러 곳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