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총까지 점검...경찰, 핼러윈 맞아 북적한 홍대 안전 관리

모형총까지 점검...경찰, 핼러윈 맞아 북적한 홍대 안전 관리

김우진 기자
김우진 기자
입력 2024-10-27 18:08
수정 2024-10-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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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홍대거리 기동순찰대와 가보니
모형총 점검하고 오토바이 통제
시민들 “일망타진하나” vs “덕분에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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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둔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레드로드’와 클럽거리 등에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안전 관리 차원에서 순찰에 나섰다. 경찰은 한 20대 남성이 든 총기 모형 장난감에서 비비탄 총알이 실제 발사되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2024.10.26 김우진 기자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둔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레드로드’와 클럽거리 등에서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안전 관리 차원에서 순찰에 나섰다. 경찰은 한 20대 남성이 든 총기 모형 장난감에서 비비탄 총알이 실제 발사되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2024.10.26 김우진 기자


“통행로는 오른쪽입니다. 위험하니까 통행로에서 멈추지 말고 앞으로 계속 걸어주세요.”

핼러윈을 앞둔 토요일인 지난 26일 9시쯤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은 수술을 마친 의사, 얼굴에 상처를 입은 좀비 등 각종 캐릭터로 분장한 인파로 북적였다.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경찰은 통행로가 좁아진 골목마다 호루라기를 불며 인파를 관리했다. 안전을 위해 대부분 경찰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봤지만 일부 시민들은 “왜 길을 막냐”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신문이 경찰 기동순찰대와 함께 112 신고가 몰리는 홍대 일대를 둘러보니, 약 9만명(서울시 도시데이터 오후 9~10시 기준)이 몰려 혼잡한 모습이었다. 거리 곳곳에 한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돕는 안전 펜스가 놓여 인파가 뒤섞이지 않았지만, 펜스에 걸려 넘어질 뻔한 시민들도 종종 보였다. 클럽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좁은 틈새를 지나가야 하는 곳도 있었다. 순찰을 위해 경찰이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자 일부 시민들은 당황하면서도 길을 터주며 대체로 협조적이었다. 경찰은 총기 모형 장난감을 들고 있는 20대 남성에게 다가가 비비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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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에서 경찰 기동순찰대가 핼러윈 데이 다중밀집 예방 순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에서 경찰 기동순찰대가 핼러윈 데이 다중밀집 예방 순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과 소방 인력, 지방자치단체의 자율방범대, 클럽에서 고용한 사설 경비업체 등이 거리 곳곳에서 보이자 대부분 “안심이 된다”는 반응이었지만, “범죄자 일망타진하는 것도 아니고 무섭다”는 소리도 들렸다. 매년 동호회 사람들과 핼러윈을 즐기는 직장인 김대길(33)씨는 “사람이 그나마 없는 공원 쪽으로 왔는데 질서 유지가 잘 되는 편”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날 차량 진입이 제한된 홍대 레드로드에서 배달 오토바이 10여대를 적발해 단속해 범칙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줄지어 들어오던 배달원들이 “낮에는 통행을 막지 않아 몰랐다”며 항의하는 소란도 있었다.

이광희 서울시의원, 교육청 추경 2억 2500만원 확보… “아이들 교육환경 개선에 쓰인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3)이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지역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2억 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학교별 예산은 ▲신원초등학교 운동장 스탠드 개선 2200만원 ▲신원중학교 신나는 AI교실 조성 1억원 ▲신월중학교 학생 체력증진시설 개선 5500만원 ▲양천중학교 배수시설 개선 4800만원 등 총 4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학생들이 직접 이용하는 교육·체육시설 개선뿐 아니라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이 함께 반영됐다. 신원초등학교에는 운동장 스탠드 개선을 위한 2200만원이 투입되며, 신원중학교에는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신나는 AI교실’ 사업비 1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신월중학교에는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체력증진시설 개선비 5500만원, 양천중학교에는 원활한 배수와 안전한 학교환경을 위한 배수시설 개선비 4800만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 의원은 “학교시설은 우리 아이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공간인 만큼 불편하거나 위험한 부분은 제때 개선돼야 한다”라며 “이번 추경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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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대 인근에는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순찰대와 마포경찰서 등 총 331명이 배치됐다. 경찰은 오는 31일까지 15개 지역을 특별관리한다. 김용혁 서울경찰청 기동순찰1대장은 “많은 인원이 밀집하면 안전 위해 요소가 있기 때문에 통행로를 확보하고 현장에서 위해가 되는 물건 등은 조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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