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배전전력구 종합상시감시체계 구축

한전KDN, 배전전력구 종합상시감시체계 구축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4-08-27 09:27
수정 2024-08-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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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및 화재 대응 목표… 전력구 409개소 공동구 11개소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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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의 배전전력구 종합상시감시체계 운영화면. 한전KDN제공
한전KDN의 배전전력구 종합상시감시체계 운영화면. 한전KDN제공


한전KDN이 배전 지하 시설물의 재난·화재 방지를 위해 배전전력구 종합감시 시스템을 구축을 마무리했다.

한전KDN의 전력구 종합감시시스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배전 전력구와 공동구의 재난방지 및 재해 초동대응을 위한 것으로, 원격지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배전전력구를 상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배전 전력구 케이블 화재는 지지물 넘어짐, 공중선 단선과 그로 인한 산불, 저압설비 감전 등 배전설비 6대 재해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들어 전력케이블의 접속점과 접속함 등 직결접속점에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배전 케이블의 노후화와 케이블 연결 작업 중 수분이나 이물질이 들어가게 되면서 발생하는 열화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지하 은폐시설물인 전력구의 특성상 보안을 위한 상시 출입 제한이나 정기적 순시 및 점검만으로는 실시간 전력구 관리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전KDN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력구 화재 감지뿐만 아니라 침입자 감시, 온도 및 침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배전전력구 종합감시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난 2010년 한전 남서울본부의 시범 구축을 시작으로 409개 전력구와 11개 공동구 등 전국 배전전력구의 80%에 적용된 해당 솔루션은 재난방지와 함께 각종 IoT 센서를 통한 전력구 환경 감시와 함께 수위나 환기, 조명 등을 제어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 접속점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시, 케이블 열화이상을 판단하고 노후화된 케이블이나 이상 케이블 교체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데이터도 축적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배전전력구 종합감시시스템은 화재, 침수, 출입자 등 환경감시와 케이블 접속점, 국부 소화장치에 대한 설비 감시를 주요 기능으로 하고 있다”면서 “향후 시스템 개선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안정된 배전전력구 운용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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