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안 꺼지는 리튬전지’ 화재···완전 연소까지 ’속수무책’

‘물로 안 꺼지는 리튬전지’ 화재···완전 연소까지 ’속수무책’

안승순 기자
입력 2024-06-24 14:14
업데이트 2024-06-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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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전지 화재, 물로 냉각하는 방법 외 뾰족한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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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화성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명종원 기자
24일 화성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명종원 기자
경기 화성시의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리튬 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보통 열 폭주 현상에 의해 발생한다.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액 등으로 구성된 배터리에서 분리막이 손상되면 양극과 음극이 접촉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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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화성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경기도소방본부 제공)
24일 화성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경기도소방본부 제공)
이때 배터리 안에서 산소와 가연성 가스가 폭발하듯 터져 나올 수 있어 실제 불이 난 아리셀 공장에서는 화염·연기와 함께 폭발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현재 마른 모래 등을 준비하고 있지만 연이은 폭발로 소방대원의 내부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의 워낙 거센데다, 리튬전지에 난 불은 일반 화재와 달리 물로는 진화가 안 돼 불이 붙은 배터리가 완전 연소 되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소방 쪽은 진화인력과 장비의 현장 진입 자체가 어려워 방화선만 구축한 채 주변 공장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안 된 현장 근무 직원은 21명이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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