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내달 9~11일 라벤더 축제

강원 동해시는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무릉별유천지에서 라벤더 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무릉별유천지에는 야외 라벤더정원과 실내 라벤더팜이 조성됐다. 면적이 2만㎡에 달하는 라벤더정원에는 1만3000주의 라벤더가 심어져 장관을 이룬다. 330㎡ 규모의 라벤더팜에는 2200주의 라벤더와 박쥐난이 식재돼 있다. 라벤더는 현재 개화 중이어서 축제 기간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에서는 무릉별유천지 일대를 코스별로 도는 스탬프투어가 진행된다. 1코스는 쇄석장-라벤더 정원-스탬프존, 2코스는 무릉별꽃밭-금곡호 산책로-라벤더 정원-거인의 휴식-스탬프존, 3코스는 청옥호 산책로-무릉별유천지 표지석-스탬프존이다.

청소년 댄스공연과 토크콘서트, 시립합창단 및 군악대 공연, 유튜브 크리에이터 공연 등도 펼쳐진다.

또 라벤더를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인섭 동해시 관광개발과장은 “라벤더 개화 시즌에 맞춰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