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尹탈당’ 요구… 국힘, 이준석엔 ‘복권’

손지은 기자
입력 2025-05-15 23:38
수정 2025-05-15 23: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金 “대선 승리 위해 정중히 권고”
이정현 “이준석에 공식 사과해야”

이미지 확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 주실 것을 요청할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권고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 주실 것을 요청할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을 권고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 주실 것을 요청하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공식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대통령을 찾아뵙고 말씀드리겠다”며 “대통령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으로 생각되고, 당은 정중하게 탈당을 권고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은 대선을 이기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는 것과 상관없이 당은 또 다른 절차를 고민하겠다”며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단을 받은 당원은 당적을 3년 동안 제한하는 당헌·당규 제도화를 고민 중”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주중에 윤 전 대통령이 결단하지 않으면 다음주 중 당헌·당규 개정 등 후속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는 “당정 협력, 당·대통령 분리, 사당화 금지라는 ‘당·대통령 관계’ 3대 원칙을 당헌·당규에 반영하겠다”고도 밝혔다.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고려해 ‘정치적 화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정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 후보에 대한 공식 사과와 징계 취소, 복권도 제안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후보 징계는 2023년 11월 이미 취소됐다.

2025-05-16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의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결혼시즌을 맞이해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축의금 봉투에 넣는 금액이 항상 고민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직장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러면 교류가 많지 않고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에게 여러분은 얼마를 부조할 것인가요?
1. 10만원
2. 5만원
3. 3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