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첫 유세에서 운동화를 신고 있다. 2025.5.12 홍윤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 신은 운동화가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윤호중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13일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통합을 향한 이 후보의 행보를 지지하는 민심이 운동화 완판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통합이라는 가치에 열광한 ‘가치 소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붙은 운동화를 신고 있다. 2025.5.12 뉴스1
이 후보는 전날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착용하고 있던 구두를 벗고,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보수의 상징색인 빨간색이 혼합된 운동화로 갈아 신었다. 운동화에는 ‘지금은 이재명’,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선거 구호가 붙어 있었다.
이에 대해 윤 총괄본부장은 “이 후보 운동화는 소모적 색깔론을 넘어 통합을 염원하는 의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가 신은 운동화는 리복에서 지난 2022년 출시한 클래식 레더 ‘GY1522’ 모델이다. 이날 오전 기준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부분 품절된 상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에서 구두를 벗고 운동화를 신고 있다. 2025.5.12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운동화를 갈아 신고 있다. 2025.5.12 홍윤기 기자
이 후보는 전날 출정식에서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는 없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란 없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이라며 통합 메시지를 냈다.
앞서 공개된 대선 홍보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에도 국민 통합의 의미가 담겼다.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한 BI에는 청색과 적색이 함께 들어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