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변안전해결돼야 금강산관광 재개”

정부 “신변안전해결돼야 금강산관광 재개”

입력 2010-03-05 00:00
수정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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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금강산관광 ‘계약파기’ 언급 관련 입장 표명

 정부는 4일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를 막을 경우 관련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북한 발표에 대해 “관광객 신변안전 문제가 해결된 이후 관광을 재개한다는 정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금강산.개성관광 재개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변인은 또 “남북간 모든 현안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 당국이 금강산과 개성 관광을 계속 막을 경우 관광 사업과 관련한 합의와 계약을 모두 파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관광객 고(故) 박왕자씨가 북한군 초병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직후 중단됐으며,개성관광은 같은 해 12월 북한의 결정에 의해 중단됐다.

 이후 북한은 작년 8월 현대아산과 두 관광사업을 재개하는데 합의했지만 정부는 관광객 총격 피살사건 진상규명,재발방지책 마련,신변안전 보장 제도화 등 3대 선결조건이 충족돼야 관광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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