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꺼져가는 동부권 가장 먼저 살릴 것”

강기정 “꺼져가는 동부권 가장 먼저 살릴 것”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6-03-16 18:27
수정 2026-03-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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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동부권 100만 도시’ 비전 발표…산업·의료·교통 등 대전환
SMR·수소·재생에너지 연계…산단 24시간 무탄소 전력 시스템 구축
공공기관 2차 이전, 동부본부 산업청사로 격상 등 통해 성장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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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후보가 16일 순천시의회에서 ‘동부권 100만 도시를 위한 10가지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후보가 16일 순천시의회에서 ‘동부권 100만 도시를 위한 10가지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동부권 100만 도시를 위한 10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특히 동부권 최대 현안인 의대와 병원설립 논쟁에 대해 ‘순천 의대 설립’이라는 명확한 해법을 제시했다. 또 SMR(소형모듈원전) 등을 연계한 무탄소 전력 산단, 반도체 유치 등 산업 대전환 청사진을 밝혔다.

강 후보는 16일 순천시의회에서 “동부권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자 호남 생산을 책임져 왔다”며 “꺼져가는 동부권을 가장 먼저 살려 부강한 100만 대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강 후보는 “여수 석유화학, 광양 철강·항만, 순천 신산업과 생태관광, 고흥 우주산업, 보성·곡성·구례 자연 관광 등 동부권이 지난 50년간 국가 경제에 기여해 왔지만 현재는 의료와 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도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대대적인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강 후보는 이날 ‘동부권 10대 약속’으로 ▲의과대학 순천 통합 및 대학병원 설립 ▲광양만·여수산단 ‘무탄소 전력 산업단지’ 조성 ▲순천 반도체 생산공장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한 동부권 산업·일자리 기반 확대 ▲전남 동부본부 ‘산업청사’ 격상 및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첨단화학·무탄소 공정 산업 전환 ▲전라선 고속화 등 동부권 60분 광역교통망 구축 ▲고흥 우주산업·아쿠아팜 수산 전략기지 조성 ▲곡성·구례·보성 지리산·섬진강 치유관광 산업벨트 조성 ▲광주형 생활복지 정책의 동부권 확대 등도 약속했다.

이번 발표는 강 후보가 통합특별시 구상을 전면에 내세운 첫 정책 비전이다. 그동안 광주전남 통합에 심혈을 기울여 왔던 강 후보는 동부권을 시작으로 광주권과 전남 서부권 그랜드 비전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통합시장 선거를 겨냥한 본격적인 행보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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