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러시아 군용기 수대 동해 KADIZ 진입 후 이탈”

합참 “러시아 군용기 수대 동해 KADIZ 진입 후 이탈”

윤예림 기자
입력 2025-03-15 11:46
수정 2025-03-1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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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한 러시아의 TU95 전략폭격기. 로이터 연합뉴스
과거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한 러시아의 TU95 전략폭격기. 로이터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러시아 군용기 수대가 동해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오늘 9시 20분쯤 러시아 군용기 수대가 동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했고, 곧 KADIZ 동쪽 및 북쪽으로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공침범은 없었다”며 “우리 군은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에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측과 교신한 결과 KADIZ 침범은 훈련 목적이며 영공침범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통상적으로 군용 항공기가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할 경우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위치 등을 알려주는 게 국제 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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