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천도 의혹… “김현지, 김병기 탄원서 받고도 감찰 미흡”

총선 공천도 의혹… “김현지, 김병기 탄원서 받고도 감찰 미흡”

강윤혁 기자
입력 2026-01-04 23:53
수정 2026-01-0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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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 헌금 파동’ 눈덩이 확산

이수진 “탄원서, 다시 김병기에게 가
당시 李대표 뜻 아니었겠는가” 주장
시민단체, 김현지 등 추가 고발 예정

민주 “개인 일탈” 전면조사 선 그어
장동혁 “강선우 공천 ‘뒷배’ 특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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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오른쪽) 의원과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강선우(오른쪽) 의원과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스1


강선우 의원과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연루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이 2022년 지방선거 공천을 넘어 2024년 총선 공천 과정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4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전체적이고 전면적인 시스템상의 문제라기보다는 개별 인사들의 일탈 문제”라며 “그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한다는 것은 현재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탈당 후 제명된 강 의원이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후 단수 공천을 주장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2022년 지방선거 공천뿐 아니라 김 전 원내대표가 수천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탄원서가 제출됐는데도 단수 공천을 받은 2024년 총선 공천 모두 시스템상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조 사무총장은 특검 주장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2024년 총선 공천 당시에는 이른바 ‘비명횡사’라 불린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가 이어졌다. 당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장을 맡은 김 전 원내대표가 자신의 지역구 경쟁자인 이창우 전 동작구청장을 컷오프한 후 단수 공천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한 전직 동작구의원들이 옆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이수진 전 의원을 통해 김 전 원내대표의 금품 수수 의혹을 탄원했다. 이 전 의원은 당시 탄원서를 당대표였던 이재명 의원실 김현지 보좌관에게 전달했으나 제대로 된 감찰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이 전 구청장은 검증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이의신청을 했으나 기각됐다.

이 전 의원은 통화에서 “당시 김현지 보좌관이 윤리감찰단에 탄원서를 보냈다고 해서 한참 기다렸다가 윤리감찰단에 연락하니 (김 전 원내대표가 위원장인) 검증위나 조직국으로 갔을 것이라고 얘기했다”면서 “당대표 뜻이 아니면 도대체 누가 그걸 당사자 본인한테 다시 가게 할 수 있겠냐”고 주장했다.

강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김홍걸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경선 절차 불공정을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후 강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김 전 원내대표가 지난해 국민의힘 소속 A의원에게 배우자에 대한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관련 경찰 수사를 무마해 달라고 청탁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당시 여권 실세로 경찰 고위 간부 출신인 A의원이 김 전 원내대표 부탁으로 서울 동작경찰서장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취지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5일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을 고발하기로 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같은 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강 의원과 그를 고발한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최형규 서울시의원 “면목선, 서울 동북권 교통체계 개선 대책의 하나로 접근해야”

서울시의회 최형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은 9일 면목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안)과 관련해, 면목선을 근시안적 사고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서울 동북권 전체의 교통체계 개선 대책의 하나로 이해하고, 정거장과 차량기지 위치 역시 중랑구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일대의 변화를 담아내는 종합적인 계획 속에서 함께 판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8월 공개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12곳이었던 정거장은 10곳으로 축소되고, 차량기지도 기존 신내역 인근에서 동진학교 인근으로 변경됐다. 서울시는 사업비 증가와 이에 따른 재정 부담, 사업 지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정이라고 밝혔지만, 정거장 축소 지역과 차량기지 이전 예정지 주민들은 계획 변경 과정에서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최 의원은 “면목선은 신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면서도 “정거장과 차량기지는 노선의 종점과 향후 연장, 운영 전반을 좌우하는 핵심 시설이고 한 번 자리를 정하면 수십 년간 되돌릴 수 없는 기반 시설인 만큼 미래 수요도 철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삭제된 능산삼거리역은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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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강선우가 자신 있게 (김경 서울시의원을) 단수공천을 할 수 있었던 뒷배가 있었을 것”이라며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6-01-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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