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트럼프 ‘위장 평화쇼’ 가고, ‘인권 우선’ 바이든 온다”

홍준표 “트럼프 ‘위장 평화쇼’ 가고, ‘인권 우선’ 바이든 온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0-11-05 20:17
수정 2020-11-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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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진전시킨 文정권 심판할 차례”
바이든, 북미회담 전 북핵 축소 강조

홍준표 무소속 의원. 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 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1·3 미국 대선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시스템 정치와 인권 우선의 바이든이 온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남북미가 합작해 ‘위장 평화쇼’를 펼치던 트럼프 시대가 저물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지난 4년간 비핵화는 한걸음도 나가지 못 하고 오히려 북핵을 더 조장하고 진전시켜준 문재인 정권이 이젠 국민의 심판을 받을 차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모두 하나가 돼 분발하자. 한반도에 위장과 거짓의 시대를 몰아내고 진실과 정의, 공정이 승리하는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홍 의원이 바이든 후보에 대해 ‘인권 우선’이라고 언급한 것은, 북한 인권 문제에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후보는 북한 인권 문제를 중시할 것이란 분석에 바탕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후보는 북미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북한의 핵 능력 축소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북한 비핵화에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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