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징역 2년 판결 정확…오세훈도 빠져나가기 어려워”

홍준표 “尹 징역 2년 판결 정확…오세훈도 빠져나가기 어려워”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6-07-14 11:46
수정 2026-07-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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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징역 2년 선고에 정확한 판단 평가
  • 김건희 무죄 판단 비판, 부부 일심동체 주장
  • 오세훈 재판도 명태균 사건 연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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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해 4월 18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사회·교육·문화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해 4월 18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사회·교육·문화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 “정확한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다음 주로 예정된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 재판에 대해서도 “빠져나가기 어렵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홍 전 시장은 13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심리한 이진관 판사를 언급하며 “이번에는 정확히 판단했다. 나는 그게 정확한 판단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396만여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명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법정구속했다.

홍 전 시장은 김건희 여사 관련 재판에서 나온 기존 무죄 판단에 대해서는 “엉터리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론조사는 계약서를 쓰고 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 실무를 조금이라도 알면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며 “김건희씨와 윤석열씨는 사실상 일심동체다. 윤 전 대통령이 검사 시절 ‘경제적 공동체’라는 말로 최순실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묶었는데, 부부는 그것보다 더 밀착한 관계”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의 재판 전망을 묻는 말에는 “예단할 수는 없지만 명태균 사건에서 오세훈 시장이 빠져나가기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홍 전 시장은 “사건이 터졌을 때부터 오 시장과 명씨가 만나게 된 계기를 알고 있었다”며 “김영선 전 의원이 명씨를 오 시장에게 소개했고, 김 전 의원과 명씨가 윤 전 대통령에게도 갔다”고 말했다.

명씨가 자신에게도 접근하려 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홍 전 시장은 “2021년 대선 경선 당시 우리 쪽으로 오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들어왔다”며 “내가 ‘여론 조작 사기꾼이니 붙이지 마라’고 해서 윤석열 쪽으로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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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남지사 때부터 명씨가 여론을 통째로 조작해 원자료까지 넘겨주고 조사비는 헐값에 받는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다”며 “나는 명씨를 만나거나 함께 식사하거나 여론조사를 의뢰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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