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특검 피의자 출석…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조사

오세훈, 특검 피의자 출석…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조사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11-08 09:05
수정 2025-11-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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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월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23 이지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월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23 이지훈 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8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 대한 대질조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특검에 출석한 오 시장은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조작됐다는 비공표 여론조사조차도 저희 캠프에 정기적으로 제공된 사실이 없다는 게 포렌식 결과 밝혀졌다”고 했다.

특검팀은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 시장과 참고인인 명씨를 소환해 대질 신문에 나선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해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의 비공개 조사를 받았다.

특검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질 신문은 오 시장 요청으로 이뤄졌고 명씨는 불출석 입장에서 선회해 이날 조사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명씨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자신 관련 비공표 여론조사 13건 중 최소 12건이 조작됐다는 내용의 보도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이런 점을 비롯한 오늘 여러 가지 사실을 밝혀서 공정한 조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했다고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를 통해 당시 연구소 실무자인 강혜경씨 계좌로 3300만원 상당을 대납하게 했다고 의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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