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경주서 APEC 준비 상황 챙겨… “꼼꼼한 점검에 성패 달려”

김 총리, 경주서 APEC 준비 상황 챙겨… “꼼꼼한 점검에 성패 달려”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5-10-10 20:31
수정 2025-10-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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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응급의료센터 시설 점검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응급의료센터 시설 점검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경주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응급의료센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5.10.10 국무총리실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는 3주 앞으로 다가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경주를 방문해 추석 연휴에도 행사를 준비한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정상급 숙소(PRS)와 정상회의장 등 행사 인프라 시설을 둘러봤다.

우선 경북 APEC 준비지원단 사무공간을 찾아 외교부, 경북도, 경북 소방청, 경북 경찰청, 대한상의 등 현장 상황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남은 기간 동안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APEC의 성패는 현장에서 얼마나 꼼꼼하게, 총체적으로 점검하느냐에 달렸다”며 “인프라, 행사장, 숙소, 서비스, 경호, 안전, 음식 등 모든 분야에서 세심한 부분까지 선제적, 능동적, 자발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오롱호텔과 소노캄호텔에 조성된 정상급 숙소를 살피며 “정상들이 머무르는 동안 한국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 전반에서 완벽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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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현장 근무자 격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현장 근무자 격려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경주 APEC준비지원단에서 APEC 정상회의 현장 근무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10 총리실 제공


김 총리는 행사 기간 정상회의장과 양자 회담장으로 사용될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찾아서는 “정상들의 동선을 사전에 점검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내부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회의 협력 병원 중 하나인 동국대 경주병원도 방문해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행사 전반에 걸쳐 세심한 준비가 느껴질 수 있어야 한다”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점검하고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현장 근무자들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김 총리는 지난 7월 11일, 7월 15~16일, 8월 6일, 8월 29일, 지난달 26일에도 경주를 찾아 준비 상황을 챙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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