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잠룡 1위 김문수 “국무회의 참석했다면 계엄 반대”… 출마설은 일축

與 잠룡 1위 김문수 “국무회의 참석했다면 계엄 반대”… 출마설은 일축

조중헌 기자
조중헌 기자
입력 2025-02-05 00:56
수정 2025-02-0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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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지지율 상승 이유 묻자
“그저 상식적인 이야기를 했을 뿐”
尹 탄핵심판엔 “당연히 기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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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여권 1위로 올라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전혀 검토하거나 생각한 게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제 특례 도입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탄핵 재판과 계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조기 대선) 가능성은 존재하겠지만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그런 말을 하면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저 자신의 양심에도 맞지 않는 발언이 된다고 본다”고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상승한 것과 관련해선 “국민들이 답답하니까 아마 그렇게 응답하는 것 같다”며 “뜻하지 않은 일이다. 제가 특별히 한 일은 없고 상식적인 이야기를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김 장관의 선호도는 12·3 비상계엄 직후 2%에 불과했지만 지난 1월 4주차 조사에서는 두 자릿수인 11%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계엄 사과 요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국무위원 전원에게 일어서서 무조건 사과하라고 절을 강요하는 건 국회의원의 권한을 넘는, 선을 넘는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12·3 비상계엄에 관해서는 “만약 국무회의에 참석했으면 저는 강력하게 반대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기각돼야 한다고 보는지에 대해선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계속 탄핵당하는 불행한 역사를 겪어 나가는 것은 국민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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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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