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대선출마 시사] 김무성 등 등판땐 새누리 경선 혈투…‘野 잠룡’ 문재인·안철수와 대결 관건

[반기문 대선출마 시사] 김무성 등 등판땐 새누리 경선 혈투…‘野 잠룡’ 문재인·안철수와 대결 관건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6-05-25 23:02
수정 2016-05-25 23: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출렁이는 여야 대권구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대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여권, 여야 전체의 대권 구도를 둘러싼 정치 지형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4·13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은 대선 주자로 거론됐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이 낙마한 데다 김무성 전 대표도 총선 참패 책임론으로 상처를 입어 마땅한 대선주자가 눈에 띄지 않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반 총장이 여권의 ‘구원투수’로 나설 뜻을 내비치면서 전체 대권 판도가 출렁이고 있다.

반 총장이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내년 1월 1일이면 대선까지는 1년이 채 남지 않은 시기다. 반 총장이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를 등에 업고 새누리당에 입당하더라도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르는 절차를 피할 수는 없을 듯하다. 상처를 입긴 했지만 당내의 유력한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김 전 대표는 반 총장이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가 되려면 추대가 아닌 경선을 거쳐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30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반 총장에 대해 “자기 정체성에 맞는 정당을 골라 당당하게 선언하고 활동하라. 새누리당은 환영하지만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 도전해야 한다”면서 “새누리당에 들어오시면 얼마든지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새누리당에서는 비박계를 대표하는 김 전 대표와 친박계가 내세운 반 총장 간의 대권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치열한 경선 혈투가 예상된다. 친박계는 ‘반기문 대망론’의 근원지인 충청권과 대구·경북(TK)의 연합구도에 기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부산·경남(PK) 출신인 김 전 대표는 수도권에 대한 영향력을 무기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 총장은 특히 현직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력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김 전 대표는 반 총장에 대한 혹독한 후보 검증 과정에서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런 가운데 야권 ‘잠룡’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상임대표의 대권 도전도 변수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PK 출신으로 새누리당의 김 전 대표와 출신 지역이 겹친다. 문 전 대표와 안 대표는 반 총장에 비해서는 지지율이 뒤지지만, 최근 총선 참패론으로 상처를 입은 김 전 대표의 지지율을 상회하는 상황이다. 최근 불고 있는 정계개편 시나리오에는 문 전 대표나 안 대표의 고향인 부산과 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호남을 연결시키고, 수도권을 가세한 전략이 나온다. 여기에다 새누리당 비박계인 김 전 대표까지 가세하면 새로운 연합세력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thumbnail -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6-05-26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