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소장파들 “정신승리 절대 안돼”…‘장동혁 책임론’ 제기

野 소장파들 “정신승리 절대 안돼”…‘장동혁 책임론’ 제기

곽진웅 기자
입력 2026-06-09 14:19
수정 2026-06-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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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에 박성민·토론자로 김재섭·우재준·정연욱
원내대표 후보자 김도읍·정점식·성일종도 참석
지도부 책임·중도확장 실패·한동훈 당선 의미 등
오세훈 승리 이유로 “장동혁과 투샷 없는게 전략”
추경호 8% 포인트 승리에는 “대구 특성상 패배”
한동훈 당선에는 “국힘 바꿀 사람이라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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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당내 개혁·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 주최로 열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6.3지방선거로 확인된 국민의 명령’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당내 개혁·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 주최로 열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6.3지방선거로 확인된 국민의 명령’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소장파 의원들은 9일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장동혁 대표를 향해 “정신승리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가 ‘선거 패배 책임론’을 일축한 데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대안과미래 간사 이성권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6·3 지방선거로 확인된 국민의 명령’ 토론회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패배했다. 당선인 숫자가 몇 대 몇이라는 것을 갖고 정신승리적인 아전인수격의 해석을 내놓아서는 절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 토론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은 다시는 이기고 싶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회에는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도읍·정점식·성일종 의원(기호순) 등 후보자 3명을 비롯해 20여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발제는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토론은 김재섭·우재준·정연욱 의원이 맡았다.

이들은 ‘장동혁 책임론’과 ‘중도 확장 실패’ 등을 거론하며 하나같이 “참패한 선거”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 도봉갑 김재섭 의원은 “간단히 두 글자로 얘기해서 참패”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승리를 두고는 “윤석열 세력과의 결별에 나아가서 중도 지향적 보수로서의 재건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선거 기간 내내 장 대표와 오 시장의 투샷이 안 보이게 하는 게 처음 설정했던 선거 전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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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개혁성향 모임 ‘대안과미래’ 소속 의원들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6·3 지방선거 평가 토론회를 연 가운데 대안과미래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개혁성향 모임 ‘대안과미래’ 소속 의원들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6·3 지방선거 평가 토론회를 연 가운데 대안과미래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북구갑 우재준 의원은 대구시장 선거에 대해 “추경호 후보가 단 8% 포인트 차이 정도로 승리했다. 대구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사실 이것을 승리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를 향해서는 “사실상 거의 영향 자체가 없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부산 수영구 정연욱 의원은 “부산 지역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는 ‘장동혁이 되면 안 되겠다’는 말이었다”고 했고,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당선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맞설 수 있는, 국민의힘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는 두 메시지로 성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영희 서울시의원, ‘친절한홍한의원 재택의료센터’ 의료진 12명에 의장표창 수여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한의약적 보건의료를 통한 민생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달 22일 난임 가정에 한의약적 보건의료 선택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한 ‘서울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지역사회 보건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한 ‘친절한홍한의원 재택의료센터’ 소속 전문가 12명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하며 한의약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표창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방문진료 체계 정착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센터 소속 한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12명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 수여식에서 윤 의원은 “의료 소외 상황에 놓인 환자들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재택의료센터는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의료 안전망”이라며 “모범 의료기관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현장 전문가들이 안정적으로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강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친절한홍한의원 재택의료센터 홍석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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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거취 문제와 관련한 질의에 “제가 되묻겠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놓고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라고 반문했다. 사실상 지방선거 성적표를 ‘선방’으로 규정하며 거취 논란에 선을 그은 것이다.
세줄 요약
  • 장동혁 책임론 공개 제기
  • 지방선거 패배 인정 요구
  • 중도 확장 실패와 쇄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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