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왜곡’ 일베저장소에 기업광고 사라졌다

‘5·18왜곡’ 일베저장소에 기업광고 사라졌다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6-06-07 11:23
수정 2026-06-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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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관련단체들 ‘광고 중단’ 요구에 기업·대행사들 전격 중단
스타벅스 미국본사도 ‘탱크데이, 있어서는 안될 부적절 마케팅’
연금공단 “스타벅스코리아 최대주주 이마트에 주주권 행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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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시민단체들, 스타벅스 불매운동 전국화 발표 상경 기자회견
지방 시민단체들, 스타벅스 불매운동 전국화 발표 상경 기자회견 지난달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면피성 꼬리자르기 사과 정용진 회장 규탄, 스타벅스 불매운동 전국화 발표 기자회견’에서 전국민중행동 등 참석자들이 관련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5월 단체들이 5·18역사왜곡과 혐오 플랫폼에 적극 대응하고 나서면서 스타벅스 미국본사가 탱크데이 마케팅에 사과의 뜻을 밝힌데 이어 일베저장소에도 기업광고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5·18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 등 공법3단체와 5·18기념재단은 7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에 광고하던 기업과 광고대행사들이 사과와 함께 광고를 전격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5·18단체들이 지난 1일 이들 기업에 광고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한데 따른 것이다.

5·18기념재단은 앞으로도 일베저장소 등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조롱·모독 게시글을 유통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업광고가 되는지를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미국 본사도 스타벅스코리아의 ‘텡크데이 마케팅 사태’와 관련 지난 2일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5월 단체의 요구사항은 내부 고위 경영진에 보고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5월 단체들은 지난 1일 스타벅스 미국 본사에 항의서한을 보내 ‘본사 차원의 조사와 사과,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단체들은 한국 사회가 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추가 설명하고, 후속 조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도 ‘스타벅스코리아에 대해 주주권을 행사해달라’는 5월 단체들의 제안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회신을 2일 보내왔다.

5월 단체들은 지난달 29일, 이마트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 공문을 보내 ‘스타벅스코리아의 최대주주인 이마트에 대한 주주권 행사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5월 단체들은 5·18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세계 72개국 1000여 민주·인권·평화 활동가와 단체에 스타벅스 코리아 사태를 알리고 있다. 이에 광주인권상 수상자들을 비롯한 해외 활동가들은 스타벅스 미국 본사에 “철저한 진상조사, 공식 사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세줄 요약
  • 5·18 단체, 일베 광고 기업에 중단 요구
  • 기업·대행사 사과 후 광고 전격 중단
  • 스타벅스 본사 사과, 후속 대응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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