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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물탱크서 시신…‘부친 살해 혐의’ 30대 체포

서울 아파트 물탱크서 시신…‘부친 살해 혐의’ 30대 체포

윤예림, 신진호 기자
입력 2023-05-29 10:48
업데이트 2023-05-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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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미지. 연합뉴스
경찰 이미지.
연합뉴스
서울의 한 아파트 물탱크에서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이 남성이 아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9일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곳에서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0시 48분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바닥에 핏자국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하 2층 주차장에 있는 기계실 물탱크 안에서 60대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혈흔 등을 분석한 결과 아들 A씨가 집에서 부친 B씨를 살해한 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하주차장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시신을 지하로 옮긴 뒤 집에 돌아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A씨와 유족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윤예림 인턴기자·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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