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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점 차 뒤집은 LG ‘3점슛 쇼’

17점 차 뒤집은 LG ‘3점슛 쇼’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02-02 01:04
업데이트 2023-02-0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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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에 75-72 승리
이관희 3점슛 5개 등 20득점
선두 KGC와 2경기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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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의 이관희(왼쪽)가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 최준용을 앞에 두고 3점슛을 던지고 있다. 뉴스1
창원 LG의 이관희(왼쪽)가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 최준용을 앞에 두고 3점슛을 던지고 있다.
뉴스1
프로농구 창원 LG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이관희(20점·3점슛 5개)와 아셈 마레이(19점 22리바운드)의 내외곽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를 75-72로 제쳤다.

3연승 끝에 23승13패를 기록한 LG는 3위 울산 현대모비스(22승14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리고, 단독 선두 안양 KGC(25승11패)와의 차이를 2경기로 좁혔다. 2연패에 빠진 4위 SK는 20승16패를 기록해 LG와의 간격이 3경기로 벌어졌다.

SK는 경기 초반 속공으로 LG를 압도하며 성큼성큼 달아났다. 2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LG는 이관희가 신들린 듯 3점포를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관희는 버저비터를 포함해 2쿼터에만 3점포 3개를 림에 꽂았고, LG는 33-40으로 SK를 쫓아가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LG의 추격은 후반 들어 더 거세졌다. 마레이가 골밑에서 SK의 자밀 워니를 잘 막아 냈다. 또 이관희와 임동섭(11점·3점슛 3개)이 잇따라 3점슛을 성공시켜 3쿼터 막판에는 50-52,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막판 SK가 잇따라 턴오버를 저지르는 사이 LG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정희재(8점)의 3점포와 마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재도(4점)가 단독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림에 올려놓으며 66-64로 승부를 뒤집었다.

잇단 공격자 파울로 자유투 득점을 내줘 패색이 짙던 SK는 4쿼터 종료 8초 전 허일영(5점)이 72-74로 쫓아가는 3점포를 터뜨렸으나 거기까지였다. SK는 워니(26점 13리바운드)와 김선형(20점)이 분전했으나 최준용(8점) 등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땅을 쳤다.
홍지민 전문기자
2023-02-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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