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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분 만에 ‘쾅’ 이재성 벼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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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3-01-27 00:31 해외축구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도르트문트전 시즌 3호 골… 팀은 역전패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이 26일(한국시간)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마인츠는 이후 두 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마인츠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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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이 26일(한국시간)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마인츠는 이후 두 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마인츠 로이터 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이재성(31)이 시즌 3호 골을 터뜨렸지만 소속팀 마인츠는 역전패했다.

2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마인츠는 도르트문트에 1-2로 졌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 2분 선제골을 넣었다. 에디밀손 페르난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이재성이 머리로 받아 득점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마인츠의 수비는 불과 2분 만에 동점골을 내줬다. 도르트문트 율리안 뤼에르손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슛이 마인츠 골망을 뚫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48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바스티앵 알레의 헤더에 조반니 레이나가 발을 갖다 대 승부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6경기 무승(2무4패)에 그친 마인츠는 12위(승점 20·5승5무7패)에 머물렀고, 도르트문트는 5위(승점 31·10승1무6패)로 올라서며 4위권 진입에 한발 다가섰다.

정우영(24)이 결장한 프라이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정우영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지는 못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공식전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2분 란달 콜로 무아니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 5분 마티아스 긴터의 동점골로 승점 1을 챙겼다. 프라이부르크는 6위(승점 31·9승4무4패)에 자리했다.

한편 황인범(27)의 소속팀인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는 아리스와의 2022~23시즌 그리스컵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1차전에서 풀타임을 뛴 황인범은 2차전에선 벤치를 지켰다.

김동현 기자
2023-01-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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