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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 “‘이태원’ 희생자 유류품 검사, ‘사탕 구토’ 의혹 해소 목적”

특수본 “‘이태원’ 희생자 유류품 검사, ‘사탕 구토’ 의혹 해소 목적”

강민혜 기자
입력 2022-12-09 14:19
업데이트 2022-12-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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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도로에서 촛불행동 주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2.11.05. 뉴시스
5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도로에서 촛불행동 주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2.11.05. 뉴시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희생자의 유류품에 대해 마약류 성분을 검사한 것에 대해 당시 사탕을 먹고 사람들이 구토했다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특수본은 9일 “당시 현장 주변에서 누군가 나눠준 사탕을 먹은 사람들이 구토하면서 쓰러졌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 같은 의혹을 해소하고자 유류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수본은 “피해자들의 마약 혐의를 수사한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초 현장에서 수거된 유류품에 대한 마약류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대상은 사탕이나 젤리로 추정되는 물질과 페트병 400여 점이었으며 그 결과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일부 유족이 검사가 마약을 언급하며 부검을 제안했다고 주장한 것에는 “유족이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실시했다”며 “마약 관련성을 확인하려 한 건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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