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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힘내세요”… ‘황제 선배’ 위한 후배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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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12-08 22:42 카타르2022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코로나·암 투병 도중 브라질 격려
선수단, 한국전 직후 응원 현수막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6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과의 16강전에서 승리한 뒤 펠레의 쾌유를 기원하는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고 있다. 도하 신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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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6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과의 16강전에서 승리한 뒤 펠레의 쾌유를 기원하는 플래카드를 펼쳐 보이고 있다.
도하 신화 뉴시스

한국을 16강에서 꺾은 세계 최강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입원 중인 ‘살아 있는 전설’ 축구 황제 펠레(82)의 쾌유를 기원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한국과의 대회 16강전에서 4-1로 승리한 뒤 1970 멕시코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펠레가 환호하는 모습과 ‘PELE!’라는 글귀를 새긴 플래카드를 활짝 펼쳐 들었다.

또 경기 진행 중에는 브라질 팬들이 관중석에서 등번호 10번의 흰 유니폼을 입은 펠레의 모습과 함께 ‘Pele, Get Well Soon’이라고 그의 회복을 기원하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펴 들었고, 경기장 곳곳에 비슷한 내용을 담은 크고 작은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앞서 지난 3일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암 투병 중인 펠레가 항암 치료까지 포기했다고 보도해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펠레는 지난해 9월 대장암 판정을 받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가 위독설로 번지자 펠레는 인스타그램에 “평소와 같은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나는 강하다. 희망도 가득하다”고 적어 우려를 불식했다. 한국전 킥오프 직전에도 “병원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브라질을 응원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가 입원 중인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도 성명을 통해 “펠레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거들었고, 펠레의 가족들은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펠레가 호흡기 상태가 나빠져 지난달 29일 입원했으나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 병실에 있다고 설명하며 위독설을 진화했다.

장형우 기자
2022-12-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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