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슈피겔, 러 공군기지 인공위성 사진 분석

▲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2 공군기지에서 이상 활동이 감지됐다.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 후루하시 타이치 교수가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 자료를 바탕으로 3차원(3D) 테크 기업 시지엄(Cesium) 플랫폼을 활용해 살펴본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2 공군기지.
슈피겔은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28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2 공군기지에서 이상 활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이 기지 활주로에선 러시아 공군의 대형 장거리 폭격기인 Tu-95와 Tu-160 20여대가 빼곡히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다. 폭격기 주변에는 급유차 등 지원 차량과 수리 장비 등이 이리저리 늘어선 모습도 눈에 띄었다.
또 공항 활주로에는 Kh-55과 Kh-101 등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운반한 것으로 보이는 상자와 카트 등도 목격됐다.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이들과 같은 유형의 미사일을 주로 발사했다.

▲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2 공군기지에서 이상 활동이 감지됐다.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 후루하시 타이치 교수가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 자료를 바탕으로 3차원(3D) 테크 기업 시지엄(Cesium) 플랫폼을 활용해 살펴본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2 공군기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사일 상자가 보이는 점을 거론하며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러시아군의 공습이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대규모 공습을 재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2 공군기지에서 이상 활동이 감지됐다.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 후루하시 타이치 교수가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 자료를 바탕으로 3차원(3D) 테크 기업 시지엄(Cesium) 플랫폼을 활용해 살펴본 러시아 사라토프주 엥겔스-2 공군기지.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새로운 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며 “그들은 미사일을 갖고 있는 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윤희 기자